[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지역 청년들이 고용한파 속에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대전지역 청년고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지역 내 청년 고용률은 38.8%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고용률인 43.1%보다 4.3%p 낮은 수치로 2014년 이후 최대 폭이다. 특히 청년층을 구성하는 핵심 연령대인 20~29세 청년 고용률은 51.2%에 그치면서 2014년 청년 고용률보다 7.3%p 하락했다. 이같은 청년 핵심 연령대의 하락폭은 다른 연령대 하락폭인 2.2~4.5%와 비교할때 눈에 띄게 높은 수치다. 고용률의...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지역 경기 침체 여파로 대전의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대전의 경우 전국 평균보다 9℃가 낮아 지역사회의 나눔 동참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19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2019 나눔캠페인’ 시작한 이후 한 달이 지났지만 나눔온도는 24.1℃(18일 기준)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목표액 59억 3500만원 중 14억 3100만원 정도 되는 셈이다. 전국 평균 나눔온도 33.1에 비교하면 약 9℃나 낮다. 지난해 캠페인 동일기간(27.2℃)과 비교해도 88.8% 수준...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충남지역 택시 운수종사자들이 ‘카카오 카풀’ 서비스 도입을 저지하기 위한 전면 파업에 나선다. 19일 대전시·충남택시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20일 대전·충남지역 개인·법인 택시 각각 8664, 6612대가 운행을 중단한다. 대전의 경우 개인택시(5352대)는 20일 오전 4시부터 21일 오전 4시까지 24시간, 일반택시는 20일 오전 4시부터 20일 자정까지 20시간 택시운행이 중단된다. 시는 택시업계의 휴업결정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및 시내버스 증차 등의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대덕특구 리노베이션’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사업 명목으로 국비 1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마스터플랜 수립 등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저밀도 단지형 모델인 대덕특구를 산학연 협업 및 소규모 창업 지원, 교류활성화를 위한 고밀도 도시형 혁신공간으로 재설계하는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그동안 정부에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필요성을 건의해 왔으며, 이를 통해 지난 9월부터는 과기정통부 및 대전시, 특구재단 및 관련 전...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가 19일 청주대학교 비즈니스대학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변재일 국회의원, 충북대 빅데이터센터, KAIST, 충청투데이가 공동 주최·주관했다. 충청투데이는 충북대 빅데이터센터와 ‘혁신의 열쇠! 4차산업혁명’을 공동기획으로 시리즈를 게재해왔다. 또 ‘충북경제 위기인가’라는 기획을 연재했다. 이 기획을 통해 충북 경제의 각종 지표가 좋지만 대기업의 실적에 의한 착시현상으로 중소기업은 어려움에 빠져 있으며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위기를 벗어나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충...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 서울 숙명여고 사태와 관련,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내년부터 고교상피제 시행을 발표했음에도 충북도교육청은 여전히 시행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부모와 자녀가 한 학교에 있지 못하도록 하는 고교 상피제는 최근 서울 숙명여고에서 불거진 내신비리 방지 대안으로 떠올랐다. 충북 도내에는 19개 학교에 33명의 학생이 부모와 함께 학업을 하고있다. 비리 여부가 아닌 예방적 차원에서 고교상피제 도입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특히 학생부 전형 등 대입과정에서 내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이같은 주...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악화로 ‘제2의 창업’으로 불리우는 가업승계가 사라지고 있다. 고용 및 기술·경영의 대물림은 물론 지역 향토기업의 사회적 책임 승계가 쇠퇴하는 등 장수 기업 문화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1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업력 10년 이상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 중소기업 가업승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가운데 40.4%는 승계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의 32.0%보다 8.4%p 오른 수치다. 승계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의 경우 그 이유로는 ‘불투명한 사업 전망 및 어...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중원 충북'을 두고 여야의 물밑 '샅바싸움'이 전개되면서 1년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1대 총선판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의 압승을 총선에서 재현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공공연히 내비치며 잰걸음을 떼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당협 대오정비'를 마치고 차기 총선판에 불을 댕긴 형국이다. 민주당의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과 오제세 의원(청주 서원)은 내리 5선 고지를 향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먼저 충북 민주당의 '좌장' 변 의원은 최근 들어 청주권 곳곳에서 잇따라 4차산업혁명을 화두로 삼은...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는 21일 옛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의 통행료 인상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천변도시고속화도로의 효율적인 운영과 통행료 인상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의 통행료는 1999년 2월 대전시와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가 체결한 계약서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따라 최소 2년마다 통행료를 상호 협의해 인상하기로 돼 있으나, 2004년 통행을 시작한 이후 14년 동안 1회 인상(2012년)되는 데 그쳤다. 2014년부터 매년 20억~...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과열현상을 띠고 있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유치전에 대해 자제를 요청했다.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을 놓고 자치구들의 경쟁이 과열양상을 띠자, 허 시장이 직접 지나친 여론몰이를 자제하고 나선 것이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허 시장과 5개 구청장은 ‘제4회 대전분권정책협의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과 관련한 자치구의 유치 경쟁이 뜨거워진 것을 우려, 각 구청장들에게 협조를 구했다. 현재 시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을 위한 후보지 선정과 야구장 기본구상 등 관련 용역을...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범 충청으로 분류되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원대대표로 선출되면서 내년 2월말 열릴 예정인 전당대회를 앞두고 충청권 당권 주자들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10여명의 원·내외 인사들이 원내대표 경선 결과에 나타난 의원들의 표심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당권 경쟁이 본격 점화되는 분위기다. 특히 원내 경쟁이 달아오르기 시작한 가운데 같은 충청권 출신이며, 나란히 원내대표를 역임한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과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구)의 움직임에 이목이 쏠린다. 두 의원은 앞서 같은 날 토론회를 개최하며...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은 복지 위기가구 발굴 읍·면 인적안전망인 보은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546명을 위촉했다. 위촉식은 18일 군수실에서 각읍면을 대표하는 1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은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무보수·명예직 봉사자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복지이장, 자원봉사자 등 지역사정을 잘 아는 지역주민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밀착형 보호 체계를 가동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찾아내고 복지 위기가구의 초기위험 감지, 복지욕구를 파악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는 역할을...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중국과 일본에서 '향수'의 시인 정지용(鄭芝溶·1902∼1950)을 기리기 위해 여는 문학 행사가 전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이 행사를 개최하는 옥천문화원이 옥천군에 요청한 내년 행사비가 군의회 심의과정에서 전액 삭감됐기 때문이다. 지역 문화계는 정지용 문학 세계화 전략이 위기에 놓였다고 반발하고 있다. 19일 옥천문화원에 따르면 군의회는 지난 14일 내년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중국 항저우 지용제 행사비 2500만원과 일본 교토 정지용 문학포럼 행사비 17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들 행사의 효과가 입증되지 않고, 행사에 참...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의 2019년도 본예산이 2018년도 본예산(3462억원) 대비 16.87% 늘어난 4046억원으로 확정됐다. 괴산군의회는 19일 제273회 군 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의결한 2019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일반회계 3628억 5241만원, 특별회계 417억 5331만원 등 총 4046억 572만원으로 최종심의·의결했다. 분야별 예산액으로는 △일반공공행정분야 195억 8087만원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300억 2450만원 △문화 및 관광분야 137억 8907만원 △환경보호분야 4...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이 지난 9월 확정한 민선 5기 군수 공약사업에 대한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민선 5기 공약은 기본 10개에 행복, 비상, 미래, 희망, 활력 5개분야 각 11개공약 등 총 65개 사업으로, 군은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소관 부서에 따라 총 79개 사업으로 세분화해 추진하기로 했다. 공약사업 실천계획 발표에 앞서 군은 지난 11월 전문가 및 시민사회 단체 위원들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 보고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데 이어, 이달 초에는 군 의회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군은 ...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스마트시티 관련 분야 국내 석학과 민간기업, 정부기관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행정수도, 미래도시 세종시를 완성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시는 21일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제1회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생태계 심포지엄'을 열고, 입주예정 대학 및 벤처기업 간 기술사업화 촉진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4차산업혁명위원회 산하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갑성 교수가 '한국형 스마트시티 비전과 추진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친다. 이어 분야별 전문가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
[충청투데이 윤영한 기자] 공주시가 민선7기 4년 간 시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점 추진 방향을 예산으로 풀어냈다. 김정섭 시장은 19일 브리핑실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2019년은 민선7기가 사실상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해로서, 그 동안 준비한 정책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착실하게 기반을 다지면서 열심히 발로 뛸 계획"이라며, 민선7기 시책 추진을 위한 재정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민선7기 시정 비전을 '신바람 공주 활기찬 미래'로 정하고 △풍요로운 상생경제 △매력있는 문화관광 △일잘하는 혁신시정 △시민행복 선도복지 △활력있는 지역사회 등 ...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한국나이로 평균연령 79.6세의 할머니들로 구성된 '회춘 유랑단'의 유쾌한 도전이 화제다.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시 정미면 산성리 노인회 회원으로 구성된 회춘 유랑단은 지난 8일 충남도서관에서 열린 제1회 충남아마추어연극제에서 단체 은상과 무대미술상을 깜짝 수상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회춘 유랑단원은 최고령 심태진 할머니(85)를 비롯해 성기용(84), 박정식(80), 정월옥(80), 이길자(79), 정정례(76), 손간난(73), 김경숙(72) 할머니로 구성돼 있다. 연극의 '연'자도 몰랐던 할머니들이 연극에 관심을 갖게 된 ...
[충청투데이 전종규 기자] 천안시가 가칭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경쟁에 본격 나선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19일 대한축구협회(이하 대축)가 지난달 22일 내놓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축구회관 포함)후보지 공모에 천안시가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 시장은 “시는 그동안 대축의 공고 직후 전문가 그룹과 함께 내부 면밀한 검토를 해왔으며, 천안시가 입지조건과 경제, 문화, 시민열정 등에 있어 축구종합센터 최적지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구 시장은 “축구종합센터가 천안에 유치되면 대한민국 축구사에 획을 긋는 역사적 사건이며, 천안 도시...
[충청투데이] 도를 지나친 갑(甲)질 폭력 최근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이 직원의 뺨을 때리고 무릎을 꿇게 하는 영상이 폭로되면서 직원들에게 행해왔던 수많은 갑(甲)질 폭행들이 밝혀졌다. 직원들에게 음주 강요는 물론이고 머리 염색을 강요했으며 워크숍에서 살아있는 닭을 칼로 죽이라는 말도 안 되는 지시를 하는 등 엽기적인 갑(甲)질로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리게 하였다. 이후 피해자들의 증언으로 혐의가 추가로 늘어나면서 11월 7일 양진호 회장은 갑(甲)질 폭행과 불법 음란물 유포방치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되었다. 이번 사건보다 놀라운 건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