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갖고 새로운 개념의 대북 확장억제 방안인 ‘워싱턴 선언’을 공식 채택했다.‘워싱턴 선언’(Washington Declaration)에는 ‘핵협의그룹(NCG) 창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한미는 확장억제 관련 정례 협의체인 ‘핵 협의그룹’(NCG)을 신설해 차관보급 협의체로 1년에 4차례 정기적으로 회의를 진행키로 했다.이후 결과물을 양국 대통령에게 보고, 관련 이행체계 수립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워싱턴DC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의회 의원들은 최근 대전시의 기업 투자 유치 성과 등과 관련,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시의원들은 27일 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얼마 전 국가산업단지 지정으로 떠들썩했던 분위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SK온의 투자 유치소식이 들려왔다"고 밝혔다.이어 "대기업 투자유치의 신호탄이라고 보여진다"며 "대전시민의 숙원사업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사업이 2024년 상반기에는 첫 삽을 뜰 수 있다는 소식도 있다"고 강조했다.의원들은 "시민을 위해 매우 환영할만한 쾌거"라며 "불철주야 노력한 관계 공무원들의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서해안유류피해 전과 비교하면 바지락이 절반도 안 나와요. 기금이 제대로 사용됐다면 지금쯤 바지락도 잔뜩 나오고 숨통이 트이겠죠."지난 19일 오전 9시경 충남 홍성 서부면 어사항 갯벌엔 제철을 맞은 바지락을 수확하기 위해 나온 어민들로 북적였다. 바지락 채취를 위해 바삐 움직이는 손과 달리 어민들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2007년 유류피해 이후 바지락 양이 급격히 줄었고, 수확량이 피해 이전의 절반 수준도 못 미쳐서다.어사리에 거주하는 김영주(72) 씨도 이날 어민들과 3시간가량 바지락을 캤지만 20㎏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물가 상승 시 공사 자재의 계약금액 조정 요건을 확대하는 방안이 나오면서 지역 건설업계가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해당 제도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선 전산 간소화 등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개선도 병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나오고 있다.기획재정부는 지난 19일 제6차 경제 규제혁신 테스크포스(TF)회의에서 물가 상승 시 공사 자재 계약금액에 대한 조정 요건(단품 슬라이딩)을 완화하기로 했다.현재는 공사비(재료비+노무비+경비) 중 특정 자재의 비중이 1%를 초과하거나 가격증가율이 15% 이상인 경우에만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정부가 물가 상승 시 공사 자재의 계약금액 조정 요건을 완화하는 국가계약제도 손질에 나선다.최근 자잿값이 급등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특정자재에 대해 계약금액을 조정하도록 하는 제도의 문턱을 낮춰 건설사들의 부담을 경감한다는 취지다.최근 기획재정부의 제6차 경제 규제혁신 테스크포스(TF) 회의에선 이 같은 내용의 ‘기업부담 완화를 위한 국가계약제도 선진화 방안’이 공개됐다.선진화 방안을 보면, 정부는 물가 상승 시 공사 자재 계약금액을 조정하는 ‘단품 슬라이딩’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단품 슬라이딩의 정식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민선 8기 도정의 두 번째 시·군 방문 일정으로 공주를 방문해 백제문화권 관광단지라는 지역 발전 전략을 꺼냈다.김 지사는 27일 공주 아트센터고마를 찾아 공산성~무령왕릉, 왕릉원~문화관광지 일원에 조성 계획 중인 백제문화촌 조성 현장을 살폈다.백제문화촌은 백제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아우르는 체류형 관광지로, 충남도는 2030년까지 20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할 계획이다.세부 사업으로는 ?왕실 체험 숙박시설 ?한옥 복합문화콘도 ?웅진 추억 음식체험지구 ?웅진 신화 뮤지엄 ?백제문화 스타케이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가 재난 사전 예방과 시민 안전 의식 향상 등을 위한 각종 대책 마련을 통해 ‘안전한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와 함께 재난 혹은 사고발생이 우려되는 시설 등에 대한 점검은 물론 다수의 인파가 몰려 안전 사고 위험이 높은 축제에 대해서도 적극 안전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설 등에 대한 안전 점검 및 축제 안전 관리 대책과 세부적인 방향 등에 대해 살펴봤다.◆ 건축시설 등 7개 분야 대상…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점검대전시는 지난 17일을 시작으로 오는 6월 16일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올해 창단한 충북 연고의 프로축구팀 충북청주FC(이하 청주FC)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원정으로 치러진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수비라인이 무너지며 대량실점 경기가 속출하고 있다. 급기야 순위도 최하위권으로 내려 앉았다. 청주FC의 열악한 환경때문에 이 같은 성적의 책임을 선수들에게만 돌려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있다.최근 청주FC의 성적은 참담한 수준이다. 청주FC는 지난 23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9라운드 경기에서 부천FC에 0-4로 대패했다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충북지역 시·군 기초의원들의 갑질 형태가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전공노 음성군지부는 기초의원들의 갑질을 규탄하는 성명을 작성해 음성군청 공무원 내부 행정망에 게시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음성군지부는 27일 음성군의회 의원의 갑질 행태를 규탄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음성군지부가 배포한 성명서에 따르면 군의원들의 갑질 형태는 △민간 법인·단체의 경영상·영업상 비밀이 포함된 자료의 언론사 유출 △부군수실에 직원을 불러 2시간 넘는 시간 동안 타인의 송사와 관련된 자료 검토 요구 △본인이 수집한 자료를 언론사에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로봇카페 드롭탑 오송역언더패스점’(이하 드롭탑)이 KTX 오송역 이용객들 사이에서 인기다. 드롭탑에서 커피 등 음료를 구입하면 당일 무료 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인근 오송역 주차장 사업주들 주차요금을 크게 올리기로 담합한 것도 대조적이어서 혁신사례로 꼽힐 정도다.27일 드롭탑에 따르면 무인으로 운영되는 로봇카페 드롭탑은 카페 내에 자판기 키오스크와 로봇커피 키오스크 등 두 종류의 키오스크를 갖추고 있어 이용객들이 취향에 맞는 음료를 구입할 수 있다. 이곳은 24시간 이용이 가능하고 기차가 끊기는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오욕의 하루를 보냈다.충북도당 윤리심판원이 제명을 의결한 임정수 의원이 선제 탈당 의사를 밝히고 차지하고 있던 상임위원장 한 자리를 국민의힘에 빼앗겼다.임 의원은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당(윤리심판원)에 재심을 요청할 일주일의 시간이 남았지만, 저는 오늘 수년간 몸담은 민주당을 탈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임 의원은 "옛 청주시청사 본관 철거는 시민 다수의 의견이었기에 소모적인 논쟁을 멈추고, 지역주민과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하는 것이 옳다는 소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2019년 6월 윤종섭 전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이 제16대 제천문화원장으로 취임했다. 취임식이 엊그제 같은데 임기 4년이란 시간이 유수와 같이 흘러 어느새 퇴임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윤 원장은 연임을 과감히 포기했다. 제천의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계승할 역량을 갖춘 적임자가 문화원의 새 수장이 돼야 한다는 신념 때문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 문화원은 변화를 꺼린다는 편견을 해소하겠다는 그의 의지의 표현으로도 읽힌다.지난 1980년 공직에 입문, 30여년을 공직에 몸담은 ‘행정 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최근 지역 내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대전시민을 대상으로 ‘초등 대전늘봄학교 상징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 가족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초등 대전늘봄학교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정책 이해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공모전은 엠블럼, 캐릭터, 슬로건 총 세 분야로 진행됐다. 초등 대전늘봄학교의 의미와 비전을 표현하고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엠블럼, 혹은 누구에게나 쉽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친근한 캐릭터, 초등 대전늘봄학교의 의미를 포함
존재의 아름다움… 대전무형문화재를 그리다북은 가죽을 통의 마구리에 메워서 이를 두드려 소리가 울리도록 만든 공명을 이용한 타악기로, 각종의식과 전쟁의 진퇴를 알리는 신호를 위시하여 민속놀이, 창, 무용, 무속에서의 무구 등 다양하게 쓰여왔다.김관식 장인은 충남 논산시 채운면에서 30여 년 간 북을 제작해온 할아버지와 대전으로 옮겨 50여 년 간 북을 제작한 아버지를 이어 3대째 북메우는 일을 하고 있다.그는 북소리를 좌우하는 가죽의 선별과 가죽처리 및 통제작 등 재래식 방법에 의한 가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품과 상품을 구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에서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과학축제’가는 성과 전시부터 시민참여형 과학문화 콘텐츠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 채워졌다.먼저 ‘전략기술 박람회’를 통해 50주년을 맞이한 대덕연구개발특구가 그동안 일궈낸 성과를 알리는 ‘대덕특구 50주년 성과 전시’와 함께 정부출연연구기관, 과학기술원(KAIST, GIST, DGIST), 벤처기업 등의 연구성과와 전략기술이 전시된다.또 문화광장에서는 특구 내 연구소 기업 중 문화기술 기업 등 12개 기업이 보유한 게이밍 실내자전거, 증강현실 포토촬영 키오스크, VR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5월 1일자로 2·3급 고위직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도는 조원갑 자치안전실장이 행정안전부 전출에 따라 정한율 홍성 부군수를 신임 자치안전실장으로 승진 배치했다.정한율 홍성 부군수는 행정안전부 산업교통재난대응과장, 민방위과장 등을 거쳐 2019년 도에 전입한 뒤 장애인복지과장, 청년공동체지원국장 등을 역임했다.홍성 부군수에는 조광희 안전기획관을 배치, 도정 최초 여성 부단체장이 탄생했다.조광희 안전기획관은 간호직으로 서산시에서 공직에 입문한 뒤 도 보건정책과장, 여성가족정책관, 공무원교육원장 등 주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5년간의 투병 끝에 대장암을 극복한 가수 진요근이 ‘효정신 문화’ 확산을 위해 봉사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세계효운동본부를 설립해 본부 이사장을 맡고 있기도 한 진요근은 최근 대전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가족들과 함께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봉사활동에는 세계효운동본부 박상도 총재와 민요가수 오현숙 홍보대사 등도 참여했다.이들은 노인 200여명에게 점심식사를 배식했으며 이후 대전효인성교육원에서 효지도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이들을 대상으로 특강도 진행됐다.‘효 가수’로도 불리는 진요근은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정부가 민간 영역 등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각 부처의 '공무원 연봉 상한 폐지' 등 연봉책정 방식을 전면 개편키로 한 가운데, 과학기술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그동안 연구현장에선 연구진 이탈 및 우수 인재 유입을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의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을 펼쳐왔다.이에 따라 정부 흐름에 맞춰 과학기술계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출연연 처우개선'까지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행정안전부는 올해 정부혁신 추진전략과 각 기관이 역점을 둬 추진할 과제를 담은 '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충청지역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을 반영한 실질 임금 상승폭은 제자리걸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3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지난해 동월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은 지난해 3월 52만 8000명에서 올해 3월 54만 1000명으로 2.5% 늘었고 세종은 동기간 11만 4000명에서 11만 9000명으로 4.3% 증가했다.충북은 60만 4000명에서 60만 9000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세종·충남(DSC) 지역혁신플랫폼은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 4개 사(社)와 혁신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약에는 ㈜동양테크윈과 ㈜삼일엘리베이터, ㈜업텍, ㈜은성전장 등이 참여했으며 △취업 연계형 인턴십 현장실습 및 취업 지원 △기술개발 지원 및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인적자원 개발 프로그램 지원 등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DSC지역혁신플랫폼은 혁신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발전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이 실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