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폐교 위기는 넘겼지만 재원 마련에 애를 먹는 제천 송학중학교의 정착을 도우려는 각계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지역에 따르면 제천시는 올해부터 매년 5000만원씩 3년 동안 송학중학교에 ‘통학버스차량 임차비’를 지원하기로 했다.학생 편의 제공을 통해 이 학교의 빠른 정착을 돕기 위한 ‘학력 신장 프로그램’ 명목인데, 시 자체 예산을 투입하는 ‘교육경비보조사업’의 하나로 지원하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시 관계자는 "오래전부터 자체 예산을 들여 각급 학교의 방과 후 프로그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야심 차게 준비한 제1회 단양 벚꽃 야경투어가 흩날리는 벚꽃비 속 알록달록 화려한 야경으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훔쳤다.군은 지난 7~9일, 3일간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개최한 단양 벚꽃 야경투어에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4000명 이상 다녀간 것으로 추산했다.‘별빛 하늘 위로 흩날리는 벚꽃 세상’을 주제로 단양의 아름다운 별천지 속 꽃 풍경을 소개한 이번 단양 벚꽃 야경투어는 단양읍 상진리 수변(소노문 단양~군 보건소) 1.3㎞ 구간에서 펼쳐졌다.이상 고온으로 인한, 때 이른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대전에서 발생한 약 50억 원 규모 전세사기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임대차 계약을 주선한 부동산측 과실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11일 대전 서부서에 따르면 최근 도마동·괴정동 등 대전일대에서 A씨에게 전세사기를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한 고소인 10여명을 불러 정확한 피해 상황 등을 조사했다.피해자들의 주장을 종합한 경찰은 피고소인 본인과 그 주변인들을 상대로 고소장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피해자만 수십 명에 이르는 깡통전세 사건이 수면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정부가 내수 진작 활성화 카드로 ‘온누리 상품권’을 꺼내 들면서 관련 혜택을 크게 늘린 가운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필요성이 제기됐다.1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출시된 충전식 온누리상품권은 대전 중구 으능정이상점가의 경우 현재 400개 점포 중 201개 점포가 가입을 마쳐 절반 정도의 가입률을 보이고 있다.정부는 이달부터 내수 활성화 지원을 위해 온누리상품권의 인당 구매한도를 최대 150만원까지 늘린 상태다.지류형은 50만에서 100만원, 충전식 카드형 100만원에서 15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의 한 대학에서 선후배 간 ‘갑질’ 논란이 불거진 데 이어 타 지역에서도 유사사례가 잇따랐지만 대책은 요원한 실정이다.정부 차원에서는 미성년자가 아닌 성인 사이의 문제인 데다가 관련한 권한이 각 대학의 총장에게 있는 만큼 대안 제시가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11일 대학가에 따르면 대전 A대학은 지난달 22일 한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에 게재된 음악과 선후배 간 갑질 의혹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당시 게시글에는 선배들로부터 옷차림을 강요받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잇따른 고금리로 급한 빚부터 상환하자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충청권 소비심리가 바닥을 치고 있다.기준금리가 2연속 동결됐지만 여전히 3.50%의 고금리인 데다가 체감 물가도 높아 소비 위축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2023년 1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대전·세종·충남지역 가계대출(-1515억원→-5029억원)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다.1월 지역 가계대출 잔액은 총 73조 375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3% 줄었다.주택담보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 3차 발사일이 5월 24일로 확정됐다.올해 3차 발사는 지난해 2차 발사와 달리 '실용위성'을 처음으로 싣고 우주로 향해 날아오르게 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하며 누리호 3차 발사일을 결정했다.발사 예정일은 5월 24일, 예정 시간은 오후 6시 24분으로 정했다.기상 등에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발사 예비일은 내달 25일~31일로 설정했다.누리호 발사 예정일은 준비 상황과 탑재 일정(기상·우주환경·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등), 시험 계획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에 아동학대 피해 예방을 위한 전문 시설이 추가로 들어서면서 향후 지역 실정에 맞는 심층적인 사례 관리 기능이 향상될 전망이다.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과 대덕구 지역의 아동학대 관련 조사와 지원을 담당하는 ‘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지난달 말 설치된 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조사업무 지원은 물론 피해 아동 등에 대한 사례관리를 집중적으로 맡게 된다.이곳은 아동학대 예방과 함께 상담과 치료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이번 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는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재료연구원(KIMS)이 10일 ‘소재기술백서2022’를 발행했다.재료연이 발간한 소재기술백서는 그해의 사회 이슈를 주제로 해당 주제의 전문가가 참여해 소재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국내 유일의 소재기술백서다.2009년 처음 발간한 이후 지금까지 꾸준하게 발행하고 있으며 올해 열네 번째를 맞았다.이번 주제는 ‘국가전략 소재 기술’이다.기술 패권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국가별로 전략기술을 선정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는 등 국가전략 기술 육성과 이를 통한 미래 성장, 기술 주권 확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의회가 산하기관 관련 조례에 소송을 제기한 최민호 세종시장에게 유감을 표명했다.세종시의회는 최 시장이 대법원에 제소한 ‘조례안재의결무효확인’ 소장을 송달받았다고 11일 밝혔다.‘세종특별자치시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는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이 정관 개정을 통해 임원추천위원 추천 비율을 시장 2명, 의회 3명에서 시장 3명, 의회 2명으로 변경한 것을 계기로, 시의회에서 출자·출연기관의 임원추천위원 추천 비율의 통일을 기하기 위해 개정 절차를 진행했다.이번 조례는 최민호 시장이 재의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새솔유치원이 교육 3주체(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하는 ‘공감·소통 프로그램’을 펼치면서 귀감을 사고 있다.학부모들이 유치원 내 동아리 활동을 통해 독서·악기연주의 실력을 쌓은 뒤, 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연을 펼치는 ‘교육 공동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새솔유치원은 4월부터 7월까지 학부모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2023학년도 1학기 학부모 동아리’를 운영한다.학부모 동아리 프로그램은 ‘우쿨렐레 악기배우기(9명)’와 ‘책이 좋아지는 그림책 놀이(12명)’이다.동아리에 참여하는 학부모들은 4개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 9세 초등생을 치어 숨지게 한 퇴직 공무원 A(66) 씨가 사고 전 지인들과 13~14병의 술을 나눠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이화섭 대전경찰청 교통과장은 11일 대전경찰청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사고 당일 A씨를 포함해 9명이 노인복지관에 모여 점심식사를 하면서 소주와 맥주 13~14병을 마셨다”고 말했다.A씨는 지난 8일 오후 12시 30분경 대전 중구 태평동의 한 노인복지관 구내식당에서 소주 1병을 마시고 오후 2시경 식당에서 나와 차를 타고 5.3㎞가량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올해 ‘세수 부족’에 대한 경고등이 켜지면서 정부가 시행하던 유류세 인하 등의 세제 지원 조치가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이달 들어 지역 휘발유값이 다시 상승선을 탄 상황에서 세제 지원이 축소되거나 중단될 경우 일부 반발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7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올해 세수는 당초 세입 예산을 잡았던 것보다 부족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밝혔다.정부가 내다본 올해 세입 예산은 총 400조 5000억원으로, 지난 2월까지 집계된 세수는 1년 전 같은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가 화물차 공영차고지(이하 화물차고지) 관리를 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에 위탁하기 위해 충주시의회에 제출한 조례안이 지난달 3월 22일 상임위를 통과했지만, 23일 열린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박해수 의장이 “시설공단의 비효율적 사업 운영에 대한 대책이 미비한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기능과 인력을 확대해 갈 수만은 없다”라며 직권으로 본회의 상정을 보류했기 때문이다.본회의에 앞서 이날 박 의장은 해당 산업건설 상임위에 참석해 공단 위탁이 아니더라도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방법은 많다는 점을 강조하며 신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내 연구진이 필터가 없고 전력을 80% 절감할 수 있는 무필터 건식 공기청정 기술을 개발했다.정전기만을 이용해 초미세먼지를 박멸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 것이다.11일 한국기계연구원에 따르면 정전기력으로 초미세먼지 등을 모아 바람을 통해 세정 할 수 있는 '무필터 공기청정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그동안 '필터 방식의 공기청정 기술'이 보편적으로 사용돼 왔다.해당 기술은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바람을 막아 압력 손실이 크고, 이에 따라 전기 소모량도 많은 단점이 있었다.특히 기존 정전기 집진방식을 이용한 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에 발맞춰 과학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올해 출범 50주년을 맞은 대덕특구의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부터 영재교육과 메이커교육 등을 대폭 확대해 창의·융합형 인재를 배출하겠다는 입장이다.정흥채 시교육청 교육국장은 11일 청내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학년도 과학교육 활성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시교육청은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과 교원들의 과학교육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프로젝트를 통해 내년까지 120억원을 투입, 모든 학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회장 박근석)는 지난 8일 충주실내체육관에서 회원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2023 자유수호자 실천양성 한마음 전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 개회식,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충주시지회는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25개 읍면동 회원들과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특히 올해는 회원 간 단합을 위해 다 함께 어울려 참여할 수 있는 명랑운동회(풍선탑쌓기 등), 노래자랑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해 회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미국 역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이 형사 법정에 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과거 성인 배우와의 스캔들이 2016년 대선 과정에서 불거져 선거에 불리하게 작용하지 못하도록 입막음용 합의금을 줬다. 그 과정에서 회삿돈을 유용했고, 회계 장부까지 조작하는 등 34가지 불법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것이다. 한국에는 이미 패턴이 되다시피 한 전직 대통령의 기소지만, 미국은 지난 250년간 46명의 대통령 중 전례가 없다. 사건 자체로도 충격적이지만, 트럼프가 내년에 있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어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전국적으로 가뭄 상황이 지속되며 충청권의 주요 상수원인 대청호의 수위도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10일 대청호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밝힌 이날 대청댐의 저수율은 50.2%로 지난해 같은 날 61.9%에 비해 11.7% 낮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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