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 건설공사의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충남도와 국내 대형 건설사, 지역 우수 건설사가 협력하기로 했다.도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 신뢰 건설기업' 인증서 수여식 및 상생 업무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충남 건설사의 지역 공사 수주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와 국내 대형 종합건설사가 한 자리에 모이는 장으로 마련됐다.충남 건설공사의 지역업체 수주율은 최근 5년간 2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국 평균이 40%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저조하다.특히 공공기관 발주 공사는 지역 수주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는 내달 2일 대전문화재단 제8대 대표이사에 백춘희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임명한다고 28일 밝혔다.백춘희 신임 대표이사는 배재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 대전시 정무부시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마을공동체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특히 백춘희 신임 대표이사는 대전시 정무부시장 시절 문화체육관광국과 보건복지여성국 소관 사무를 관장하면서 문화재단 이사장직을 겸직한 바 있어 문화예술의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백 대표이사는 공개모집 절차에 따라 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설립에 탄력이 예상된다.그동안 충남대 소재지를 대전·세종으로 제한했던 국립학교설치령의 개정이 예고되면서 그동안 캠퍼스 설립을 가로막았던 규제가 해소될 전망이다.28일 교육부에 따르면 내달 10일까지 국립학교설치령(대통령령) 일부 개정안에 대한 입법 예고를 진행 중이다.해당 개정안은 대학별 교명 변경과 통폐합 관련 규정 보완 등을 비롯해 국립대의 시설 설치 위치를 유연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기존 국립학교설치령에서는 국립대의 소재지를 시·도별로 제한하고 있으며 충남대의 경우 대전과 세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기존 ‘온통대전’에서 ‘대전사랑카드’로 이름을 바꾼 대전 지역사랑상품권이 내달 1일 개시된다.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사랑상품권 ‘대전사랑카드’를 내달 1일부터 발행하고 3%의 캐시백을 지급한다.캐시백은 내달부터 오는 6월까지, 8월~11월 6개월 동안만 지급하며 대전사랑카드 월 구매 한도는 30만원이다.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법정 한부모가족 등 복지 대상자의 경우 연 매출 5억 이하 가맹점에서 대전사랑카드를 사용하면 기본 3%에 추가 7%까지 총 10%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복지 대상자들은 대전사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비명계이자 친이낙연계로 분류되는 3선의 박광온 의원(경기 수원정)이 선출됐다.충청권 출신 원내사령탑 기대를 모았던 3선의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은 아쉽게도 고배를 마셨다.더불어민주당은 28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갖고 21대 국회 마지막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당초 4파전이었던만큼 결선투표가 예상됐지만 1차 투표 결과 박 신임 원내대표가 재석 의원 169명중 과반의 지지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 시절 핵심 요직인 당 사무총장을 역임하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도 산하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의 초대 원장에 박하식(68) 전 충남삼성고 교장이 임명됐다.진흥원은 충남인재육성재단과 충남평생교육진흥원을 통합한 도 산하 공공기관으로, 박 원장의 임기는 내달 1일부터 2년이다.박 원장은 숭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용인한국외대부고 교감 경기외고 교장 △충남삼성고 교장 등을 역임했다.그는 오래 기간 교육현장에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장학사업과 평생학습사업 전반에 걸쳐 도민 맞춤형 교육사업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다.김 지사는 28일 박 초대 원장에게 임명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어느덧 봄기운이 완연한데도 불구하고 지역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경기 전망은 여전히 한겨울을 걷고 있다.최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발표한 대전·세종·충남지역 5월 업황 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7.3으로 나타났다.이는 전월대비 1.4p 하락한 수치로 3월(89.6) 이후 2개월 연속 지역 중소기업건강도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이달 13일부터 20일까지 7일 간 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 249개를 대상으로 ‘2023년 5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최근 4년간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의 정시 모집 합격자 중 충청권 고등학교 출신은 5.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수도권 고등학교에서 서울대 등 3개 대학에 정시로 합격한 경우는 전체 합격자 중 70%를 넘어섰다.28일 강득구 의원실(민주당·경기 안양 만안구)과 교육랩공공장이 분석한 2020~2023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정시모집 합격자 자료에 따르면 4년간 서울대 등 3개 대학에 정시로 합격한 학생은 1만 5801명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서울 소재 고등학교 출신 학생은 66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을 장기적 과제로 전략 수정하겠다고 밝힌 다음 날, 논산 지역구의 오인환 충남도의원이 반발에 나섰다.오 의원은 28일 도청 프레스센터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과 김태흠 충남지사는 육사 논산 이전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육사 충남 이전 공약을 장기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것은 국방·보안 클러스터 조성 추진을 포기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며 김 지사를 향해 비판을 가했다.앞서 27일 김 지사는 지난 24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국방과학연구소 산하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새솔유치원의 5월은 축제로 물든다.아이·학부모·교직원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기획하면서 가정의 달 5월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새솔유치원은 ‘우리 모두 주인공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5월 새솔 교육공동교체 축제’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세부 추진 계획을 보면 5월 1~2일에는 유치원 실내·외에서 유아 놀이마당 ‘에어바운스’ 체험하기 활동을 펼친다.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일부 유치원들은 휴업일을 설정했지만, 새솔유치원은 맞벌이 부부의 여건을 최대한 고려했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에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27일 성명을 통해 "충남 논산계룡축협(이하 축협)에서 10년간 저질고기를 학교와 군부대 등에 납품했다"며 피해조사와 함께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대전지검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돼지고기를 ‘박스갈이’해 불법 유통한 혐의로 축협 조합장과 상임이사 2명이 구속기소했다.박스갈이는 외부 육가공업체에서 구매한 돼지고기의 라벨을 떼고 재포장하는 것이다. 이처럼 불법유통된 돼지고기 양은 7235톤으로, 778억원 상당이다.박스갈이한 고기는 도내 학교 급식업체에 납품돼 학생들의
원자력안전교부세(교부세) 신설을 위한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무산되면서 입법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교부세 개정 동력을 상실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마감된 국민동의청원 결과 목표 청원수인 5만명 달성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의수는 3만2000여명에 불과해 국민동의청원에 대한 낮은 관심도를 드러냈다. 국민동의청원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이유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홍보부족 등 다양한 원인이 지목되고 있다.앞서 대전 유성구를 비롯한 원전 인근 23개 기초지자체 모임인 전국원전동맹이 방사능 안전 훈련 등에 드는 비용을 국
국가 경제의 건전성 유지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산업이 고르게 발전해야 한다. 제조업은 제조업대로 서비스업은 서비스업대로 어느 분야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그중에서도 건설업은 국가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뼈대와 같은 산업분야다. 하청업체는 물론 건설자재업, 고용 등에서 우리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경제활성화와 선순환을 위해서는 건설업 분야가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많은 국가들이 대규모 토목공사 등을 경기부양책으로 활용한다.거꾸로 생각해보면 건설업의 침체와 부진은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이천 강의를 하러 갔다 접촉 사고가 있었다.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나오다 중앙선을 두고 진입하는 자동차와 부딪쳤다. ‘거리두기’위반이다. 운행에는 지장이 없을 듯 했지만, 청주로 내려가야 하니 점검해 보려고 카센터로 향했다. 가는 도중 덜거덕거리는 소리가 이어졌다. 도착해 보니 앞바퀴를 감싸고 있는 물받이가 깨져 자동차 바퀴와 부딪치는 소리였다.물받이는 비가 오면 물이 사방으로 튀어 발생하는 피해를 줄이는 장치이다. 물받이와 바퀴 사이에는 완충지대가 있다. 완충지대란 충돌이 일어날 때 필연적으로 따르는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설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충청권은 28일 맑다가 차차 흐려져 주말 동안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28일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로 낮겠으나,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아침최저기온은 대전 8도, 세종 6도, 홍성 7도 등 3~9도, 낮최고기온은 대전 23도, 세종 23도, 홍성 21도 등 19~24도가 되겠다.29일 아침최저기온은 대전 15도, 세종 15도, 홍성 15도 등 14~16도, 낮최고기온은 대전 18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입찰일 대비 특정 규격 자잿값이 급등했을 때 계약금액을 상향하는 ‘단품 슬라이딩’제도 확대 방안이 나오면서 충청권 지역 관급 공사장에 기대감이 차오르고 있다.▶관련기사 6면그동안 적용범위가 한정되면서 특정 자재만 적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확대 적용을 통해 지역 건설업계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그동안 단품 슬라이딩은 관급공사서 전체 공사금액의 1%에 해당하는 특정규격의 자재가격이 15%이상 올랐을 때 계약 조정이 가능했다. 통상 건설·건축 자재비는 전체 공사비의 약 30%가까이 차지한다. 사업비에 따라 다르지
최근 많은 사업장들이 근로감독에서 ‘계약직’ 근로자의 근로계약서와 관련된 이슈를 직면하고 있어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알려드리고자 한다.근로기준법 제17조와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기간제법) 제17조에서는 임금이나 근로시간과 같은 중요한 근로조건에 대해 서면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근로자에게 이를 교부할 의무를 부과한다. 동시에 이를 지키지 않았을 때 사용자에 대해 형사처벌 또는 과태료 처분을 부과하는데, 동 규정 중 어느 하나만이 기간제 근로자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양자 모두 적용된다. 그러므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금융기관 입사를 꿈꿨지만 가정 형편으로 인해 큰 부담을 짊어졌던 영은.그는 올 한 해 숨은보석찾기 캠페인의 장학금을 통해 다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오롯이 학업에만 전념하면서 꿈을 키우게 된 영은이었지만 막연한 미래에 여러 궁금증도 품게 됐다.여러 자격증을 취득하면서도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또 실제 금융기관에 입사한 뒤엔 어떤 삶을 살게 될지 의문이었다.앞으로 영은에게 닥칠 상황들은 온통 미지의 영역이었다.영은의 목표는 뚜렷했지만 학교에선 배우거나 경험할 수 없는 영역들이 숱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지역 유통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준비했다.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내달 5일부터 14일까지 옥상층에 위치한 하늘공원을 테마파크 ‘키즈 인 원더랜드 X 키자니아’로 꾸며 고객들에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내달 5일까지 4층 행사장과 본매장에서는 ‘어린이날 완구 특집’이 진행된다. 나비타 월드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으며 토이트론 인기 상품도 제안한다. 또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지하 1층 정관장 본매장에서 ‘정관장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은 27일 일본 법령을 직역해 만들어진 경찰관 직무집행법을 현실화한 전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경찰작용법의 근간이 되는 현행 ‘경찰관 직무집행법’은 1953년 제정 당시 일본의 ‘경찰관직무집행법’을 직역해 만들어져 이론적·현실적으로 충분한 검토가 미흡한 상태다.또 경찰의 역할이 치안 및 사회질서 유지에 그치지 않고, 인권·복지국가를 지향하는 우리나라의 현실과 맞지 않게 규정돼 있다.또 각 분야의 발전과 국민의 법 감정, 법 의식이 상당한 수준으로 변화했고 경찰의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