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서해안을 국제해양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도는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노태현 해양수산국장과 관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해안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김태흠 충남지사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서해안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조성 사업은 원산도 해양레저관광도시를 비롯해 서천, 서산, 태안 등 서해안권에 선진국형 해양레저관광 인프라와 사계절 해양관광 콘텐츠를 구축해 한국판 골드코스트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주요 추진방안은 연안지역은 가로림만 해양정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026년 충남 태안에서 열리는 ‘안면도 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국제공인 획득에 나선다.충남도와 태안군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한국위원회는 14일 태안군청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제박람회 공인 △대국민 홍보 △연계 사업 행·재정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AIPH는 국제행사 승인과 원예산업 정보 교류, 장식용 나무·식물·꽃 수요 증가 촉진 활동을 수행하는 국제비정구기구다.AIPH의 공인이 있어야 박람회에 ‘국제’라는 용어를 공식적으로 사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에서 서산에 조성되는 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시설(이하 시설) 규모를 조건부 축소해야 한다고 의결했다.의결 내용에 대한 사업 시행사 승인만 남겨두고 있는데, 시설 규모가 축소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충남도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12일 심의를 통해 서산 대산읍에 조성되는 대산 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이하 서산산단) 내 조성되는 시설 설치를 조건부 승인했다.연간 폐기물 발생량이 2만 t 이상이고, 조성면적이 50만㎡ 이상인 산단을 조성하면 시설을 설치해야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가 유럽에 지역농식품 상설매장을 냈다.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가 지역에서 생산 농식품 유럽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충북 농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장했다.프랑크푸르트는 유럽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현지 중산층 밀집 지역어서 한국 식품 수요가 매우 많은 곳이라고 한다.이곳 크론베르그 에브리데이마트 내 33㎡(10평) 규모의 매장에서 1차로 충북에서 수출된 청원생명쌀, 오미자청 스틱 등 11개 업체 28개 제품이 현지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개장식에는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가 내년 5월부터 인사에 자녀수, 근무 강도, 투자유치 실적 등을 반영한다.16일 충북도 인사 개선안에 따르면 충북도는 민선8기 역점사업인 인구 위기 극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시책으로 다자녀(2자녀 이상) 출산 공무원에게 인사 가산점을 부여한다. 둘째 자녀는 1.0점, 셋째 이상은 1.5점이다.주요 팀장(사무관) 직위는 공모제가 도입된다.충북도는 기존 연공서열 위주의 관행을 탈피하고 해당 직위에 의욕과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공직자를 공개 모집을 통해 배치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공모 직위를 대상으로
"당신과 내가 좋은 나라에서 그곳에서 만난다면 슬프던 지난 서로의 모습들을 까맣게 잊고 다시 만날 수 있다면 당신과 만난다면"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생존자 가족들이 마음을 함께하는 시민들과 함께 결성한 416 합창단이 부르는 ‘좋은 나라’의 노랫말이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을 가득 채웠다. 노래를 들으며 유족들의 마음을 다시 헤아려 보려 했지만, 그 슬픔을 감히 짐작만 할 뿐 나는 알 수 없었다. 유족들은 여전히 깊은 슬픔과 고통을 안고 살아갈 것이다.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충격은 아직도 여전히 생생하다. 어느새 9년이 지났지만,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 소재 청주산업단지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심의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바뀐다.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년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의 ‘지능형반도체·IT 소부장 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응모해 지난 12일 최종 선정됐다.충북도는 SK하이닉스, 키파운드리, 매그나칩반도체, 심텍 등 반도체 관련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 생태계가 잘 형성된 청주산단을 거점으로 오창, 옥산, 오송 산단을 연계하는 산단 대개조 지역으로 지난해 4월 선정된 바 있다.충북도는 청주산단
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거나 늦어지고, 불규칙하게 뛰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정상 맥박수는 분당 60~100회로, 맥박수가 분당 50회 미만이면 ‘서맥’, 분당 100회 이상이면 ‘빈맥’이라고 부른다. 종류에 따라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것부터 실신이나 심장돌연사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부정맥을 일으키는 내적요인으로는 모든 심장질환과 만성폐질환이 꼽힌다. 갑상선항진증, 빈혈과 같은 전신질환, 전해질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 또한 부정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외적요인으로는 약물이나 과격한 운동, 카페인 과량 섭취, 흥분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외국인 마약사범이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대전·충남에서도 외국인 마약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적극적인 단속과 주의가 요구된다.16일 대검찰청의 마약류 월간 동향 자료에 따르면 국내 외국인 마약사범은 2018년 932명, 2019년 1529명, 2020년 1958명, 2021년 2339명, 지난해 2573명 등 5년 새 176.07% 증가했다.올해 들어선 지난 1~2월 280명의 외국인 마약사범이 단속에 적발돼 5년 전인 2019년 2월(110명)보다 154.54% 늘었다.국적별로는 중국이 75명으로 가장 많
"OO초등학교 옆 도로에서 물이 새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도요금은 2만 원이었는데, 왜 이번 달에는 20만 원이 고지되었나요?" 실제 K-water 서산수도센터로 접수되는 문의들이다.전국적으로 연간 6억㎥ 이상의 수돗물이 누수로 인해 땅속으로 버려지고 있다. 서산시도 예외는 아니다. 서산시는 연간 총 2,298만㎥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데 이 중 누수로 버리는 물이 227만㎥이나 된다. 요금으로 환산하면 18억 원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이다.K-water는 서산시와 2006년부터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 위·수탁사업’을 진행하여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 수난시대다.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시대적 과제인 국회 세종의사당이 정치적 논리에 휩싸여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관련법안 통과 이후 1년 7개월이 지났지만 ‘국회규칙’, ‘자문단 구성’ 등의 꼼수에 막혀 역행하는 분위기다.이제 560만 충청인의 싸늘한 민심은 내년 총선을 향하고 있다.국회 세종의사당 추진 경과를 보면, 2020년 6월 홍성국·박완주·정진석 의원이 세종시에 국회의사당을 설치하는 내용은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이후 2021년 9월 우여곡절 끝에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이 총체적 난국이다. 정치적 논리에 휩싸여 늦춰지는 사업시기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전 규모부터 대상지 선정까지 허점투성이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자칫 국회 세종의사당이 섣불리 추진 될 경우, 또 다른 비효율을 부를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전 규모 되짚어봐야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의 목적은 행정 비효율과 수도권 집중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함이다.그렇다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세종의사당 이전 규모는 적정할까.세종의사당은 서울 국회의사당의 1.8배 면적에 1조 5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 만에 수학여행이 재개되자 학부모들의 부담이 크게 늘게 됐다. ▶관련기사 3면일상회복으로 여행 수요가 급증한 데다가 물가까지 치솟으면서 제주도행 여행 경비가 저소득층 뿐만 아니라 중산층 가구에도 부담이 될 만큼 증가했기 때문이다.16일 대전지역 각 고등학교 학사일정에 따르면 1학기에 수학여행이 예정된 곳은 전체 64개교 중 30개교 내외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최소 16개교가 제주도로 행선지를 확정했으며 이외 학교들은 국내 여행지를 두고 선호도 조사를 진행 중이거나 수도권 또는 전라
누구나 한 번쯤은 자전거를 배워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자전거에 올라서기도 힘들고 자꾸 넘어지지만, 차근차근 배우다 보면 조금씩 균형을 잡고 마침내 능숙하게 타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이처럼 여러 번의 실패와 오류를 맞이하지만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다 보면 그것들을 하나하나 극복하고 비로소 지식과 기술을 완전히 습득할 수 있다. 이는 과학에서도 마찬가지로, 어떤 기술이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다양한 실패와 오류를 경험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노하우, 기술 등을 쌓기 위한 축적의 시간이 필요하다.필자의 연구실에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1가구 1전화 시대, 인터넷 상용화, 반도체 강국 신화 창조, 이동통신 선진국 발판…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우리나라 정보통신 역사를 써내려 온 산 증인이다. 최근 ETRI 신임 원장으로 ICT 전문가인 방승찬 원장이 취임했다. 충청투데이는 정보통신기술 최강국 반열에 오르게 한 에트리 수장을 만나 연구원 소개와 역사, 현안, 중점사업 등을 살펴봤다. ◆ ETRI를 소개하자면."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976년 설립 이후 47년간 대한민국 정보통신산업 성장을 이끌어온 글로벌 정보통신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지난 13일 기지초등학교 2개 학급을 시작으로 48개의 마을 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체험학습 ‘당진창의체험학교 마을로’ 프로그램의 문을 열었다.13일은 면천향교 프로그램과 합덕수리민속박물관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삶과 연계한 활동으로 당진만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당진창의체험학교 마을로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마을로 찾아가 마을교사와 함께 학습하는 프로그램으로, 학교지원센터가 지역의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경제적 궁핍의 벼락비를 맞으며 자라난 아이들. 꿈의 새싹을 틔울 길이 없었다. 길을 잃은 아이들은 방황의 골목과 마주했다. ‘어른이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기 때문에’ 그러한 이유로 ‘초록우산’을 펼쳐 들었다. 초록우산 안에서 따스함을 처음 접한 아이들은 다시 꿈의 새싹을 피워 나갔다. 그 새싹은 미래를 밝히는 등불로 커져갔다. 정선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세종후원회장이 그 등불을 더욱 키우기 위해 기업인을 포함한 지역 사회에 손을 내밀고 있다. 정 회장은 "후원회장의 역할은 기업과 재단의 가교 역할을 하는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군은 지난 13일 ‘2023 자랑스러운 기업&소비자가 좋아하는 브랜드 대상’ 공공기관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14일 금산군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은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발굴하기 위해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 주최, 월간파워코리아 주관으로 진행됐다.군은 지난해 중앙부처를 비롯한 대외기관 각종 공모에 도전해 총 77개 사업에 선정됐으며 충남도청 남부출장소를 유치하고 제40회 금산인삼축제를 성료하는 등 성과를 이뤄내고 금산인삼 홍보에 나서는 노력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지난해 개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은 지난 13일 경남 고성군 일원에서 실시한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한 부여군청 카누선수단 이하린, 최란, 이한솔이 여자일반부(개인전 500M) 국가대표로 선발됐다는 소식을 알렸다.부여군 카누선수단은 매년 국가대표 선수를 2~3명 배출해왔지만 동일종목·동일팀에서 3명이 동시에 선발된 경우는 카누사에서도 처음이어서 명실상부 카누메카로서 부여군의 위상을 확인했다.이번 선발전 분야는 남자일반부 개인전 500M, 1000M, 여자일반부 개인전 500M로 올해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2023년 9월에 개최되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교육지원청 해미도서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13일 개최한 북토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도서관에 따르면 ‘책과 나이듦과 과학’을 주제로 천문학자 이명현, 도서평론가 이권우, 과학관장 이정모 작가를 초청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지역 학생과 주민 40여 명 등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북토크는 해미도서관 개관 30주년과 제59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기획됐으며 충남도교육청서부평생교육원의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올해 환갑을 맞이한 동갑내기 초청 작가들은 나이듦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