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서서히 정체 시작…서울→부산 5시간 10분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설 연휴 첫날인 2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는 전반적으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일부 구간에서 서서히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6분 현재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 남풍세나들목∼정안나들목 12.2㎞ 구간에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6.6㎞ 구간에서,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호법분기점∼남이천나들목 6.7㎞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 중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태백산 눈축제 눈 가뭄 악재에도 성공…"70만명 돌파 예상"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태백산 눈축제가 '눈 없는 겨울'이라는 악재에도 성공했다. 태백시축제위원회는 지난 1일 현재 태백산 눈축제 누적 관광객이 6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태백산 눈축제 누적 관광객은 지난 1월 20일 20만명을, 26일에는 40만명을 넘어섰다. 태백산 눈축제는 지난달 18일 개막했다. 태백시축제위원회는 이런 추세라면 폐막일인 3일 누적 관광객 7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태백산 눈축제 관광객 목표는 ...
안희정 발목 잡은 페북 사과문…法 "번복한 진술, 믿기 어려워" 법정선 '합의된 관계' 주장…"'미안하다' 역시 피해자 의사 반한 점 뒷받침"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안희정(55) 전 충남지사의 항소심 재판부가 1심과 달리 그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한 데는 피해자의 폭로 직후 안 전 지사가 스스로 페이스북에 직접 올린 사과문이 한 원인이 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2부(홍동기 부장판사)는 전날 안 전 지사의 항소심 선고를 하면서 안 전 지사의 진술을 그대로 믿기 어려운 대목으로 그가 올린 사과문...
'황금돼지해', 재복과 번창 기대해볼까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올해는 '돼지해'다. 그것도 재복(財福)을 상징하는 돼지에 금이 덧칠된 '황금돼지해'. 오는 설날과 함께 시작되는 돼지해가 왠지 휘황한 금색으로 빛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돼지의 모습처럼 풍성하고 넉넉한 한 해가 되길 기대해본다. 돼지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찾아봤다. 돼지는 십이지지(十二地支)의 열두 번째, 즉 마지막 동물이다. 가리키는 시간은 오후 9∼11시로, 돼지가 꿀잠을 자는 시간이다. 달로는 음력 10월, 방향으로는 북...
"설 연휴, 상비약·미세먼지 마스크 챙기세요" "운전자는 감기약 복용 금물…마스크 'KF' 표시 확인"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설 연휴에는 장거리 이동에 따른 멀미, 과식으로 인한 소화불량 및 급체, 쪼그려 앉아 오래 일한 탓에 생기는 근육통 등으로 약을 찾을 일이 평소보다 많아진다. 대부분의 약국이 문을 닫는 만큼 미리 멀미약, 소화제, 파스 등 상비약을 챙겨두는 게 좋다. 상비의약품을 챙긴 후에는 정확하게 복용해야 원하는 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복용 방법과 주의사항도 숙지해야 한다. 미세먼지 급습에 대비해 식품의...
귀성길 중부고속도로서 8대 연쇄 추돌…3명 부상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지난 1일 오후 9시 20분께 충북 청주시 오창읍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오창나들목 인근에서 SM5 승용차(이모·46)가 앞서가던 그랜저 승용차를 들이받는 등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이씨 등 3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비슷한 시각 사고 지점 부근에서 차량 3대도 연쇄 추돌하는 등 설 연휴 귀성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vodcast@yna.co.kr (끝)
설 연휴 첫날 충북 미세먼지 '나쁨'…"마스크 준비하세요"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설 연휴 첫날인 2일 충북은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지역별 기온은 제천 영하 10.4도, 충주 7.9도, 청주 4.5도다. 낮 최고 기온은 7∼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청주와 진천 등 2곳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청주기상지청은 "내일은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도내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밤에 눈이 ...
국제유가, 美 일자리 호조에 급등…WTI 2.7%↑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국제유가는 1일(현지시간) 미국의 일자리 증가 호조 등에 힘입어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7%(1.47달러) 뛴 55.26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번 주에만 약 3% 상승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4분 현재 배럴당 3.24%(1.97달러) 오른 62.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역시 이번 주 약 2% 상승으로 마감했다....
윤곽 드러낸 삼성 폴더블폰…수첩처럼 펼쳐지고 두께는 슬림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삼성 베트남에서 실수로 포스팅한 것으로 보이는 유튜브 영상에서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foldable) 스마트폰이 윤곽을 드러냈다. 미 IT매체 BGR은 1일(현지시간) 삼성이 갤럭시 S10·S10+ 언팩의 티저 영상에서 한 여성 모델이 폴더블폰을 손에 들고 있는 모습을 캡처해 올렸다. 캡처된 사진을 보면 폴더블폰은 애초 예상보다 두께가 슬림한 형태다. BGR은 지난해 11월 삼성이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등에 힌트를 줬을 때는...
연휴때 TV로 영화 볼까…'신과 함께'·'1987' 등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설 연휴 TV 채널들은 다채로운 특선 영화를 준비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1천만명이 넘게 본 '천만 영화'들이다. SBS TV는 5일 오후 8시 45분 '신과 함께 - 죄와 벌'을, MBC는 6일 오후 8시 40분 '1987'을 방송한다.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별세하면서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들도 눈에 띈다. 4일 오후 5시 50분 SBS에선 '아이캔스피크'가, 5일 오후 10시 35분 KBS 1TV에선 '허...
볼레로·마왕·레퀴엠…'SKY 캐슬'이 배합한 클래식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지난 1일 화제 속에 종영한 JTBC 드라마 'SKY 캐슬'은 다른 드라마와 달리 정통 클래식 음악을 주요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다는 점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작품의 '결정적 장면'에 쓰인 클래식 음악들은 상류층 학부모들의 비정상적 백태를 다룬 이 드라마에 세련됨과 긴장감, 다양한 해석의 맛을 동시에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SKY 캐슬' 김태성 음악감독은 "클래식 음악이 지닌 독창적이고도 입체적인 서브 텍스트(숨겨진 의미나 개념)가 드라마와 ...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 아이돌, 릴레이 인사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설 연휴를 앞둔 2일 아이돌 스타들이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잇따라 공개했다. 가수 윤하는 "목표한 일들 다 이루시길 바라며 올 한해 저와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자"고 말했고, 워너원 출신 배진영은 "팬 여러분들도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신화 전진과 SG워너비 이석훈, 래퍼 치타도 "복 많이 받으시라"며 덕담을 건넸다. 10인조 배우 그룹 더맨블랙은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
-아시안컵- 카타르, 일본에 3-1 완승…사상 첫 우승 카타르, 후반 막판 VAR로 행운의 페널티킥 '쐐기 골' 알모에즈 알리, 9골로 득점왕…역대 최다 골 신기록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2년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가 예상을 깨고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만들었다.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93위 카타르는 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본(50위)과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해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카타르가 아시...
쇼트트랙 심석희, 월드컵 출전종목 모두 예선통과 '순항' 2일 저녁 여자 1,500m서 메달 사냥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쇼트트랙 심석희(한국체대)가 쇼트트랙 월드컵 첫날 출전 종목 모두 예선을 통과하며 순항했다. 심석희는 1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개막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에서 여자 1,000m와 1,500m, 혼성 2,000m 계주에 출전해 무난히 예선을 통과했다. 가장 먼저 열린 1,500m 예선에서 심석희는 2분 30초 55의 기록으로 하너 데스멋(벨기에)에 이어 2위로...
'스키 여제' 본, 다음 주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은퇴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스키 여제' 린지 본(35·미국)이 다음 주 세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난다. 본은 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음 주 스웨덴 아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가 나의 마지막 레이스"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10월에 이미 2018-2019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본은 지난달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 출전한 뒤 "무릎 상태가 좋지 못하다"며 곧바로 선수 생활을 끝낼 가능...
검찰, 강릉 펜션참사 책임 9명 재판에 넘겨…'人災사고' 재확인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이재현 기자 = 서울 대성고 3학년생 10명의 사상자를 낸 강릉 아라레이크 펜션 참사와 관련 부실시공·점검, 관리 소홀 책임이 드러난 9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보일러 시공업체 대표 C(45)씨, 펜션 운영자 K(44)씨 등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 했다고 1일 밝혔다. 또 가스보일러 시공 인부(51), 펜션 시공업자(50), 한국가스안전공사검사원(49), 가스공급업체 대표(47), 또 다른 펜...
구제역 의심 충주 노은면 한우 농가 소 '음성'으로 판정 간이 키트 검사 이어 정밀검사서도 '구제역 아님'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 충북 충주시 노은면의 한 한우 농가가 1일 구제역 의심 신고를 했지만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의심 신고된 소 1마리의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89마리의 한우를 키우는 이 농가는 이날 오전 10시께 "침 흘림 증상을 보이는 소 1마리가 있다"고 신고했다. 시는 방역팀을 투입, 시료를 채취해 간이 키트로 검사했으나 '음성'...
[날씨] 설 연휴 첫날 미세먼지 기승…수도권 등 곳곳 '나쁨'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설 연휴 첫날인 2일 전국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세종·충북·광주·전북·대구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외 미세먼지 유입 후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대부분 중부지역의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이 맑다가 낮에 중부지방부터 구름이 많아져 밤에는 전국이 흐리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0~1도, 낮 최고 기온...
"구제역 막아라"…충북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도는 1일 구제역 확산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이시종 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방역 강화 등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이 본부는 도내 11개 부서와 충북지방경찰청, 군부대, 농협, 축산단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충북수의사회 등 유관기관이 포함됐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지대본)는 구제역 상황 종료 때까지 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소를 운영하고 구제역 발생 농장에 대한 살처분 및 이동제한 등을 총괄하게 된다. 도 ...
이해충돌 논란 속 한국당 이장우도 구설…"사실 아냐"(종합) 아내 상가 매입 시기 의혹…이 의원 측 "대전시서 먼저 예산 요청" 민주당·바른미래당 "사실 명명백백 밝히라"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국회의원의 이해충돌 문제에 대해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도 구설에 올랐다. 가족 명의의 상가가 있는 지역에 도시재생을 위한 국비 투입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입 시기 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이장우 의원 아내는 2017년 상반기에 대전 동구 중앙로 대전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