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7일 새벽 서해대교에서 투신한 남성이 8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2분경 경비함정이 서해대교 인근 해상에서 남성 A씨를 발견 후 구조했다.구조 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이 숨을 거둔 상태였고, 신원 확인을 마친 해경은 오전 11시45분경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앞서 A씨는 이날 오전 3시30분경 서해대교 당진 지역 목포 방향 갓길에 차량 정차 후 대교 난간을 넘어 바다로 투신했다.오전 5시19분경 경찰 고속도로순찰대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폐쇄회로영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시행 중인 ‘중소기업공제기금’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27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공제기금은 지역 중소기업이 매월 일정 금액의 부금을 납입해 필요시 부금 잔액의 일정 배수까지 대출이 가능한 제도다.중소기업의 도산 방지와 경영 안정을 목적으로 중소기업자가 납부하는 공제부금과 정부출연금으로 기금을 조성(2022년 말 기준 6000억원)하며 현재까지 11조원 이상의 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했다.공제기금 대출의 종류는 △부도어음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신협중앙회(이하 신협)와 신한카드가 손을 잡고 최저 연 4.5%에서 최고 10.0%의 금리를 제공하는 ‘플러스정기적금’ 상품을 출시했다.2020년 10월에 첫 출시된 플러스정기적금은 신협 대표 고금리 특화상품이다.이번 플러스정기적금은 월불입금 1만원부터 최대 60만원까지의 6개월 만기 상품과 월불입금 1만원부터 최대 30만원까지의 12개월 만기 상품으로 구성된다.적금 가입 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이며 1인 1계좌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다.특히 신한카드와 연계해 적금 이자를 더해주는 혜택도 제공된다.플러스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소상공·자영업연합회는 지난 24일 대전 유성컨벤션웨딩홀에서 '경제회복을 위한 전진대회'라는 주제로 4월 정기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대출 규모가 1000조 원을 넘어선 가운데, 56%가 대출 3개 이상 다중채무자인 상황을 고려해 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물가 상승과 힘든 경제 상황 속에서도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뭉쳐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서는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도 진행했다. 대전소상공·자영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7일 새벽 서해대교에서 남성이 투신해 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9분경 경찰 고속도로순찰대를 통해 서해대교 당진 지역 목표 방향 갓길에 차량이 정차해 있어 투신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이 서해대교 폐쇄회로영상(CCTV)을 들여다본 결과 약 2시간 앞선 오전 3시30분경 승용차가 신고 지점에 정차했고, 직후 서해대교 난간을 넘어 바다로 뛰어내린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해경은 경비정, 방제정, 구조대, 연안구조정 등을 동원해 서해대교 인근 해상에서 해당 남성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건양사이버대학교가 ‘전국 사이버대학교 브랜드 평판 지수 평가’에서 전국 사이버대학 중 3위에 등극했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평가는 국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사이버대학교에 대한 브랜드 빅데이터 평판 분석을 토대로 진행됐다.평판 지수는 소비자들의 디지털 행태를 평판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참여지수, 미디어 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 지수로 분석했다.이번 평가 순위는 1위 경희사이버대학교, 2위 고려사이버대학교, 3위 건양사이버대학교, 4위 국제사이버대학교, 5위 서울사이버대학교, 6위 서울디지털대학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제주고속㈜이 굿네이버스 대전세종지부 좋은이웃기업 2호로 참여해 지역아동 7명의 후원을 약속했다.27일 굿네이버스 대전세종지부는 제주고속㈜과 함께 ‘좋은이웃기업’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제주고속㈜는 대전세종지부 좋은이웃기업 캠페인 2호로 참여해 수익금 일부를 해외아동결연을 통해 방글라데시 쿠리그람 지역 아동 7명을 후원하기로 약정했다.제주고속㈜은 완성차 및 중고차를 제주도 탁송(3PL) 하는 자동차 운송전문기업이자 창립 11주년을 맞은 강소기업이다.지역사회 내에서도 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평
어린 시절, 필자가 살던 동네는 소위 ‘신작로’라 불리는 큰 도로가 있는 시내 중심가였다. 당시는 아파트문화가 없던 시절이었기에 길을 따라 각양각색의 주택들이 다양한 모습과 형태로, 사는 형편의 모습을 여과 없이 노출하고 있었다. 빈곤의 시대였지만 공간 속 삶의 모습은 여간 정겨운 게 아니었다. 이웃과의 나눔은 너무도 친근하여서 떡·김치·두부 등의 음식은 물론 입던 옷들과 생활용품과 심지어는 급전까지도 스스럼없이 나누며 서로의 삶을 공유했었다. 오븐이 귀하던 시절에 어머니께서 하루 종일 구워내는 카스테라는 이웃들에게 인기만점이었던
코로나 시대가 훨씬 지난 지금에도 의욕 없는 무기력감이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그 이유는 타성에 젖어 편함과 나태함으로 변화 없는 생활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이즈음 야외에서 청주시 1인1책내기 문학강의 수업의 자리에서 노후 삶의 방법에 대하여 토론을 하였다.이야기의 주제는 ‘의미 있는 삶’이지만 실제 각자 여가와 생활에 대한 시간의 활용방법이었다.수강생 모두가 은퇴를 지난 삶이기에 공통점을 찾는 모습은 진지하였다. 노후 삶을 논하는 나이는 학자에 따라 55~74세를 젊은 노인, 75세 이상을 고령 노인으로 구분한다. 우리가 65세 이
사계(四季) 중 봄은 꽃들의 향연과 함께 따스한 햇살을 느낄 수 있는 계절이다. 어느덧 주변의 꽃들은 융단처럼 펼쳐져 있고, 사람들의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진 걸 쉽게 찾아볼 수 있다.24절기 중 여섯 번째인 곡우(穀雨)를 지나 완연한 봄이 찾아온 것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 소방관의 옷차림은 가벼운 활동복 보다는 두꺼운 방화복을 입는 일이 잦다. 그 이유는 산불과 더불어 화재발생 비율이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최근 3년간(2020∼2022년) 충북도내에서 발생한 산림화재를 분석해보면, 2020년 22건, 2021년 11건, 202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건립 예정인 청년 일자리 지원주택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무산됐다 재추진 중에 있다고는 하지만 성사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개별 사업성이 떨어져 사업을 포기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 사업은 사정이 좀 다르다는 게 문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내부사정 때문이라는 의구심이 나오고 있어서다. 사실이라면 간과해선 안 될 부분이다.오창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우리나라 경제를 견인할 이차전지의 핵심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국내 이차전지 생산과 수출의 핵심거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명대가 교육에 만족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대학 등록금을 전액 환불해주는 파격적인 제도를 내놨다. 이른바 ‘등록금 책임환불제’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강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몇몇 대학들이 장학금을 지원하는 형태로 일부 등록금을 환급한 적은 있지만 전액 환급은 전국 대학 최초다. 벚 꽃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망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지방대들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세명대가 생존 카드를 빼든 것이다. 세명대는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4년제 사립대다.권동현 세명대 총장은 어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교육이라는 대학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4년 넘게 삐걱거리고 있는 태안 유류피해기금 집행에 대해 기금사업의 관리·감독기관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해양수산부가 마침내 ‘기금 동결’에 준하는 고강도 조치에 나섰다.26일 취재를 종합하면 모금회는 해수부와의 검토 끝에 최근 기금사업 단체인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이하 조합)과 서해안연합회(이하 연합회)에 자금집행 규제 협조 공문을 보냈다.기금 배분 이후 단체 내부 갈등과 지역 간 갈등이 지속되고, 현실적인 사업계획도 부재해 자금 집행을 제한하겠다는 것이 공문의 요지다.앞선 2018년 11월 모금회는 두 단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특정구간이나 명소를 돌아다니며 발급된 종이 카드에 도장을 찍는 관광 프로그램을 ‘스탬프 투어’라고 말한다.종이 카드에 도장을 찍던 스탬프 투어도 진화해 현재는 휴대전화 어플을 이용하는 추세다. 어플은 휴대전화 GPS기능을 이용해 일정 구간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도장을 찍는 방식이다.청주시도 ‘올댓스탬프’ 어플을 이용해 ‘청주 구석구석’, ‘옥화구곡 관광길’ 등의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청주 구석구석 스탬프 투어를 보면 5개 이상 스탬프를 찍으면 추첨을 통해 5000원 편의점 상품권, 스타벅스 아메리카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큰 일교차로 인해 봄철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26일 대전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연구원이 식중독균 배양분리작업을 하고 있다.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지난 2021년 무산됐던 청주 오창 청년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사업이 재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내부사정으로 인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26일 청주시와 LH충북지사에 따르면 LH는 청주시 청원구 오창2산업단지 내(오창읍 창리 162번지)에 청년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공공임대) 사업을 추진 중이다.대지면적 7000㎡에 건축면적 2057㎡, 연면적 1만 4272㎡에 지상 15층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주민공동시설, 지역편의시설, 상가와 함께 240세대의 통합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될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SK하이닉스가 1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재정수입에서 SK하이닉스의 (법인)지방소득세 비중이 높은 청주시의 내년 예산에도 비상이 걸리게 됐다.SK하이닉스는 26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1분기 매출 5조 881억원, 영업손실 3조 4023억원(영업손실률 67%), 순손실 2조 5855억원(순손실률 51%)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다운턴 상황이 1분기에도 지속되며, 수요 부진과 제품 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져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고 영업손실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충청투데이 이환구 기자] 김종민 의원(더불어민주당·논산계룡금산·사진)은 수사기관 등이 통신자료를 요구할 경우 관련 사실을 이용자에게 통보하는 내용을 포함한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검사, 수사관서의 장, 정보수사기관의 장 및 법원이 전기통신사업자에게 이용자의 통신자료 제공을 받은 경우, 자료 제공을 받은 사실과 일시 등의 내용을 우편, 전자우편, 문자메시지 등의 방법으로 이용자에게 통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행 전기통신사업법은 제83조에서 법원, 검사 또는 수사관서의 장,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여야는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까지 주요 현안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여야는 일명 ‘노란봉투법’을 비롯해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을 밝히기 위한 특검 법안 등을 놓고 충돌해 왔다.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을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27일 본회의에 직회부할 예정이다.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이 법안은 지난 2월 21일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의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제20대 총선 당시 신설된 선거구인 ‘천안시병’은 내년 선거에서 전체 유권자의 약 60%가 바뀌는 대변화를 예고하고 있다.그동안 3번에 걸쳐 치러진 선거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들을 당선시킨 ‘텃밭’으로 분류됐으나 향후 대규모의 선거구 조정이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26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4월 13일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신설된 ‘천안시병’은 풍세·광덕면과 신방동, 청룡동, 쌍용1·2·3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신방동과 청룡동 지역 개발붐을 타고 3040세대들이 대거 유입된 영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