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누리호 3차 발사가 예정 시각을 몇 시간 앞두고 전격 연기됐다.발사대 설비의 제어 시스템 통신 이상이 발견되는 등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면서다.누리호 기체 문제가 아니어서 발사대에 세워둔 채 원인분석을 통해 25일 오전 중 다시 발사 일을 정하며, 오후 발사 가능성(시간대는 동일)도 있다.24일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오후 4시 10분 나로우주센터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며 "오후 6시 24분 예정돼 있던 누리호 3차 발사를 앞두고 준비 과정 중 저온 헬륨 공급 밸브 제어 과정에서 발사 제어 컴퓨터와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인구 고령화와 함께 치매 환자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경제적 부담 완화, 노인 복지 강화를 위한 대전의 첫 시립요양원 설립이 가시화 되고 있다.공립 노인요양시설이자 대전지역 치매 환자를 전담하게 될 ‘가족안심 시립요양원’ 착공이 2025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초읽기에 들어갔다.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르면 내달 중 동구 판암동 산 33-2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하는 ‘가족안심 시립요양원’ 건립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현재 시립요양원 건립 공사에 대한 입찰 공고가 진행되고 있으며, 26일 입찰 마감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의 일부 교육 정책이 실제 학교 현장과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선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충남도내 일부 교사들은 김 교육감의 5대 정책방향 65개 공약 중 ‘미래교육’ 정책을 두고 실제 학교 현장에서 적용하기 어렵다고 지적헀다. 미래교육은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한 사회를 살아갈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교육으로, 도교육청은 ‘충남형 미래교육’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도내 한 초등학교 교사 A 씨는 "미래교육이라며 태블릿 PC 등을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깡통전세’를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떠안는 ‘불안한 집주인’이 되고 있다.사기 물건이 경매로 넘어가면 보증금을 돌려 받을 길이 막혀, 어쩔 수 없이 ‘소유권 이전’을 통해 주택을 매수를 하는 형태다.이 같은 현상은 최근 전세사기 폭탄이 터진 세종시 도시형생활주택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문제는 부동산 침체기로 해당 주택의 시세가 오르지 못할 경우 깡통전세의 규모를 키워 제2의 피해를 부를 수 있다는 점이다.24일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세종시에서 거래가 진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앞으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시 해안에서의 빠른 방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해양에서 대규모 기름유출사고 시 해안선을 넘나들며 빠르게 기름을 회수할 수 있는 수륙양용 회수장비 시연회를 24일 개최했다.우리나라에서는 연평균 258건(최근 5년)의 크고 작은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하고 있다.유출된 기름이 해안으로 밀려오는 경우 자갈밭이나 모래에 부착되어 방제 작업은 더욱 어려워진다.KRISO는 해양오염사고의 특성을 고려해 바다에서 유출되어 해안으로 밀려오는 두꺼운 기름층과 해안에 부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오는 31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제71회 대덕이노폴리스포럼’을 개최한다.올해는 대덕연구개발특구 창설 50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과학기술 미래 50년 먹거리 창출’을 대주제를 선정했다.과학기술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적인 대안 도출과 과학기술계 오피니언 리더와 출연연, 기업, 언론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 심층 토론할 예정이다.이번 포럼은 과학기술 정책과 연구개발특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에 위치한 한 사회복지단체에서 ‘성추행·성희롱, 직장내갑질’ 사건이 발생했다.24일 홍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사회복지단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피해 여성 A 씨는 지난 3일 같이 근무하는 관리자 B 씨를 ‘성폭력특별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소장에 적시된 주요 혐의는 강제 추행과 성희롱성 발언으로 전해진다.A 씨는 "지난해 12월 20일 결재과정에서 손이 스치자 B 씨가 손이 왜 이렇게 차갑냐며, 손을 6초 가량 주물렀다"고 주장했다.이어 "지난 4월 13일 회식 도중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위해 힐링 숙소를
사람이 사람답다는 것은 인간의 순수성 곧 사랑이 있느냐 없느냐에 있다고 한다. 현대인은 사랑이 부족하다고 본다. 그것은 현대 사회가 급격하게 산업화 및 도시화되다 보니 제 자신도 모르게 기계화, 산성화되어 인간의 본성을 조금씩 상실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그리함에도 불구하고 대전지족초등학교에서는 오늘도 서로 만나면 사랑한다고 웃으면서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랑을 하면은 예뻐진다고 한다. 매우 행복한 일이다. 학생들은 필자를 만나면 똑같이 소리 높여 사랑한다고 인사를 하고 있다. 그것은 사랑이 무르익은 결과로 본다.대전 지족초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구성을 놓고 내부 갈등이 발생하면서 대회 준비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 대회를 공동 유치한 충청권 4개 시·도와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조직위 구성이 늦어지고, 대회 준비를 위한 실무까지 곳곳에서 파열음이 나고 있다.애초 충북도와 청주시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체조경기장으로 사용할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하겠다며 대회 유치 신청을 했다. 하지만 충북도와 청주시는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 소요 기간, 대규모 보상비 등을 이유로 강내면에 위치한 흥덕구청
청소년들 사이에 온라인 불법도박이 급증하고 있다는 보도다. 도박을 하지 않으면 금단현상을 빚는 도박중독 청소년까지 있다고 한다. 그 중심에 ‘온라인 도박’이 자리하고 있다. 청소년 온라인 도박은 오프라인 보다 3배 더 강하게 중독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치유원)이 최근 3개월간 돈내기 게임 경험이 있는 청소년 비율을 조사한 결과(2020년 기준) 상위 5곳에 대전, 세종, 충북이 포함됐다. 충북(3.4%), 대전(2.9%)은 위험집단(문제군+위험군)비율도 높게 나왔다. 충청권은 사행사업과는 거리가 먼데 청소년
"최근 계약이 끝났음에도 옆집 세입자가 집주인으로부터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거주 중인 건물이 한 집주인 소유의 다세대 빌라라는 겁니다. 저 또한 계약 종료를 몇 개월 앞두고 있어 혹시나 모를 법적인 대응을 위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전세금 피해에 따른 법적 대응을 두고 갈피를 잡지 못한 세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법적 대응을 하기 전 계약 해지 여부부터 따져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입장이다.주택 임대차에서 전세금 피해 발생 시 세입자가 활용할 수 있는 법적 대응책은 여러 가지가 있다
"신은 술이 없으면 죽사옵니다" 조선 전기 계유정난으로 수양대군을 왕으로 만든 공신 홍윤성의 말이다.그는 권세를 이용한 악행을 저질러 세조가 금주령까지 내렸으나 말 한마디로 세조의 금주령을 좌절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오죽하면 그를 가리켜 ‘경음’이라 했을까. ‘경음‘은 ‘고래 경’자에 ‘마실 음’자이니 한마디로 술고래라는 말이다.지금도 술고래라는 말이 많이 쓰이는 말이기도 하다. 지난 역사 속의 인물인 홍윤성의 악행과 만행을 문제 삼으려 하는 의도는 아니다.요즘 신문 지면을 통해 술독에 빠진 공무원에 대한 기사로 사회 분위기가 어수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2007년 태안 기름유출 사고 피해민들을 위한 기금에 대해 알고 있냐는 질문에 한 충남도의회 의원이 답한 내용이다.자신의 지역에서 도민이 겪고 있는 일을 도민 대표가 모른다는 것이 말이 되는 일인가.정말 모르는 것이 아니라면 이 문제를 회피하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그들이 회피하는 이유에 대해 한 도민은 ‘표’ 때문이라고 했다. 기금 문제에 잘못 개입했다가 유류피해민과 기금집행단체 등 소속된 사람들의 표를 잃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회피한다는 것이다.지역 정계 관계자도 한 도민의 주장에 동의했다. 이른바
최근 지역 콘텐츠에 대한 교육을 다녀온 적이 있다. 특히 지방 문화와 지역의 독창성을 결합한 콘텐츠의 창작에 대한 교육이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콘텐츠의 시대에서 나, 지역, 지방 자치제에 맞는 창작 정보의 발굴과 시행이 사회와 국가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至大)하다. 또 하나의 교육과 계획으로 ‘신활력플러스’라는 도농 콘텐츠와 지속 가능한 사업의 연계에 대한 강의를 받았다.이에 지역 콘텐츠와 복합적으로 대청호와 청남대가 있는 마을 문의지역이 각광을 받고 있다. 청주 청원의 통합에 따른 불균형을 해소하고 농촌 마을의 콘텐츠를 활용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고향사랑기부제 선진 지역인 일본 시즈오카현 야이즈시를 찾았다.방일 3일차인 24일 김 지사는 시즈오카현 야이즈시청에서 나카노 히로미치 야이즈시장과 고향납세제 활성화 방안에 관해 이야기를 주고받았다.지자체 재정 확충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2008년 도입된 일본 고향납세제는 올해 국내에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모델로, 기부자는 세액 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는다.야이즈시는 2014년 고향납세제를 도입, 현재 일본에서 해당 제도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야이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가 중촌시민공원 일원에 ‘제2 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 구상을 밝히면서 중구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중촌벤처밸리’ 조성에도 긍정적인 파장이 미칠지 주목된다.지역에선 문화예술복합단지와 중촌벤처밸리 시너지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올 하반기 중 구체적 실행 계획이 드러날 전망이다. 24일 대전 중구에 따르면 ‘중촌벤처밸리’ 조성을 위해 진행 중인 ‘중촌벤처밸리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및 사업화방안 수립용역’이 내달 11일 완료된다.해당 용역은 중촌벤처밸리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안, 타당성 검토, 사업화 방안 수립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기존 교량과 함께 대전 도안지구의 새로운 진입로 역할을 담당할 도솔대교(서구 월평동~유성구 원신흥동)가 이달 말 정식 개통된다.특히 도솔대교 개통 이후에는 일대 교차로 등의 교통량이 분산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교통체증 해소 등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24일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오는 31일 월평동과 원신흥삼거리로 이어지는 도솔대교(길이 220m, 폭 28.5m, 왕복 6차로)가 오후 6시부터 개통될 예정이다.같은 날 만년지하차도부터 도솔대교로 향하는 연결도로(길이 540m, 폭 28m,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24일 충남대병원 대전충청권역의료재활센터 운동장에서 119특수대응단과 중앙119구조본부 대원들이 헬기 응급환자 이송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합동훈련은 응급환자 골든타임 단축을 위해 소방헬기 이송 및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성천초등학교는 ‘바르게 슬기롭게 튼튼하게’라는 교훈 아래 미래의 세계를 이끌어갈 핵심역량을 갖춘 글로벌(Global)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전환에 따른 수업방법의 변화, 기후환경 변화 및 학령인구 감소 등에 대응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함양하고 있다. 학습자 맞춤형 교육의 필요성이 중요해지는 시대적·사회적 상황에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신장하고 있는 성천초의 교육 현장을 살펴보자.◆ 디지털 전환기에 맞춘 수업환경 조성성천초는 디지털 친화적인 특성을 지닌 학습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근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항공료가 떨어지면서 이른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올해 초까지만 해도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라 급증한 해외여행 수요와 달리 국제 유가 상승, 항공 노선의 더딘 회복 등 영향으로 항공권 가격은 치솟았었다.하지만 최근 들어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항공업계가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소폭 내렸고 여행 수요가 비교적 많은 일본, 동남아 등 근거리 노선의 항공료가 내렸다.국내 항공사는 1단계부터 33단계까지 구분해 유류할증료를 부과하고 있는데, 지난해 7~8월 22단계까지 오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