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에 사는 주부 박모(54) 씨는 지난달 23일 새해 달력을 받으러 은행 2~3군데를 들렀지만 모두 허탕을 쳤다. 주거래은행에서는 이미 지난해 12월 초 달력이 다 떨어져 구할 수 없었다. 평소 이용하지 않던 신용금고 등에선 '실물 통장이 있어야 한다'거나 '사전에 문자를 받은 고객만 준다'고 전했다. 박 씨는 "은행 달력을 걸어두면 돈이 들어온다고 소릴 들었다"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달력을 구하려고 은행을 돌아다녔지만 구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집에 걸어 놓으면 돈이 들어온다’ 속설에 은행 달력이 해마다 인기몰이를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트렌드 컬러나 소재, 디자인과 포인트를 더해 줄 생활가전과 가구를 제안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다양한 인테리어 플랫폼을 활용해 자신만의 편안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특히 '홈루덴스족’(집에서 즐기고 휴식을 취하려는 사람을 가리키는 신조어)의 증가로 집은 편리하고 세련된 힐링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와 시몬스 침대, 에이스 매장 스트레스리스 리클라이너 1인용 메이페어를 추천한다. 지난해까지는 북유럽 스타일 미니멀리즘이 트렌드였다면,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호텔 ICC(대전 유성구 도룡동소재)의 주인이 바뀌었다. 새 주인을 찾은 호텔 ICC는 마이스 산업 강화 나선다.6일 유성구와 호텔 ICC에 따르면 2015년부터 돌던 호텔 ICC 매각설이 현실화됐다.지난해 10월 IT기업을 운영 중인 김영식 넥스트앱스 대표가 호텔 ICC가 인수의사를 밝혔다. 이후 주주총회를 열고 호텔 ICC 매각 계약을 추진했다. 두 달여 후인 지난해 12월 27일에 매매 잔금을 치르고 대금 지급을 완료했다. 호텔 ICC 본사가 입주해 있는 서울시에 대표자 변경 신고를 마쳤다. 인수금액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경자년 설 명절을 앞두고 '2020년 JB카드 설 명절 페스티벌'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오는 25일까지 총 20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대형마트, 백화점, 슈퍼마켓, 온라인(홈) 쇼핑, 주유(충전소) 업종에서 건별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5만원까지 모바일 쿠폰을 지급한다.또 KTX, SRT에서 건별 5만원 이상 이용 시 최대 1만원, 전국 CGV 영화관에서 2만원 이상 이용 시 최대 1만원까지 J-Money 포인트가 적립된다.소비가 많은 설 명절에 맞춰 업종별 무이자 할부도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는 지난 3일 동구 식장산 전망대에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과 1등 대전농협’을 위한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결의대회에는 윤상운 농협대전지역본부 본부장, 강필규 농협대전영업본부 본부장, 손명환 대전농협노조 위원장 등 농협대전본부(농협중앙회, 농협은행, 농협생명·손해총국)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대회를 통해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한 대전농협 역량 집중 △소비지 판매농협으로서 도시농협 본연 역할 충실 △상생과 협력적 조직문화 구축을 통한 시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0년 농식품 정책자금 융자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지원 규모는 농식품 수출사업자에 대한 지원자금 3528억원, 식품외식사업자에 대한 지원자금 1570억원 등 총 5869억원이다. 농산물을 수매·가공·유통·수출(식품 수출 포함)하거나 사업 준비 중이고 2020년 사업 시행이 가능한 사업자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자세한 사항은 aT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IBK기업은행은 6일부터 내달 말까지 '2020 IBK 첫만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인터넷·모바일뱅킹에서 'IBK오픈뱅킹' 서비스를 등록하고 비대면전용상품을 가입한 고객 중 적립식은 월 자동이체 5만원 이상 등록, 거치식은 신규금액 100만원 이상 고객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대상 비대면전용 상품은 △D-Day적금 △D-Day통장(단기중금채) △1석 7조 통장(적립식·거치식) 등이다. 매주 추첨을 통해 밤 12시부터 오전 10시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100명)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MG손해보험은 온라인채널에서 JOY운전자보험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월 보험료가 2900원으로 동일한 '29플랜'을 선보였다. '29플랜'은 △교통상해사망보험금(1000만원) △벌금비용(2000만원) △자동차사고변호사선임비용(500만원) △교통사고처리지원금(3000만원) 담보를 월 2900원으로 실속 있게 보장한다. 무(無) 사고 시 제공하는 보험료 할인 혜택과 편리한 가입방법도 JOY운전자보험의 장점이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가입 후 매년 무사고 시 월납 보험료의 8%를 할인해 주고, PC나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올해부터 맥주에 붙는 세금 부과 방식이 52년 만에 종가세(從價稅)에서 종량세(從量稅)로 바뀌면서 국산 맥주 가격이 떨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맥주 출고가 인하가 지역 식당과 술집 등 유흥채널에서의 맥주 가격 인하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맥주와 탁주(막걸리)의 과세 체계를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하는 주세법 개정안이 시행됐다. 종가세는 맥주의 가격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이고 종량세는 양을 기준으로 과세하는 방식을 말한다. 그간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롯데주류 등 주류업체는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농협대전유통(안영동 하나로마트)은 2일 농협대전유통 회의실에서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태종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식과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새로 취임한 김태종 대표이사는 1990년 농협에 입사한 이후 △음성군지부장 △중앙본부 상호금융기획부장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김태종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농업인과 소비자가 모두 행복한 농협대전유통이 되기 위해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쾌적한 환경에서 더욱 친절히 판매해 소비자들에게는 행복을 농업인들에는 농가 소득증대로 이뤄질 수 있도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지역 유통업계가 일제히 신년세일에 나서며 고객잡기에 들어갔다.△백화점세이=백화점세이는 새해를 맞아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상품을 갖추고 판매에 나선다. 새해를 맞아 행복한 쇼핑을 위해 특별한 상품권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단일 브랜드 20·40·60·100·200만원 이상 세이-제휴카드 결제 및 세이플러스원카드 적립 시 세이상품권 1·2·3·5·10만원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를 5일까지 펼친다. 본관 지하 1층 이벤트홀 행사장에서는'비너스' 란제리 새해 첫 가격 인하 특집전을 오는 9일까지 준비했다. 같은 행사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박스 테이프는 없나요. 테이프 안되면 종이 노끈이라도 주세요.”올해부터 대형마트 자율포장대에 종이상자만 남고 포장용 테이프와 플라스틱 끈이 없어졌다. 대형마트들은 대안으로 장바구니를 제작해 대여·판매하는 등 사용을 독려했으나, 현장에서는 '포장 도구를 없애기만 하고 후속 조치는 손을 놓고 있다'는 불만이 나온다.2일 오전 대전 동구의 한 대형마트는 새해부터 시작된 초저가 할인 상품을 사기 위한 고객들로 북적였다. 하지만 계산대 밖에 마련된 자율포장대는 예전보다 혼잡이 덜했다. 1일부터 포장용 테이프와 끈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2020년 1월 1일 오전 11시11분11초에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일원에서는 이색행사가 열렸다.맥키스컴퍼니에 따르면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일원에서 개최된 제5회 '2020 대전맨몸마라톤' 대회가 2500여명의 참가자들의 힘찬 새해맞이와 함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맥키스컴퍼니가 주최하는 '2020 대전맨몸마라톤'대회는 2016년부터 매년 1월 1일 오전 11시11분11초에 출발해 맨몸으로 친환경 과학도시 대전의 갑천길을 따라 한밭수목원, 유림공원, 카이스트, 과학공원 등
“박스 테이프는 없나요. 테이프 안 되면 종이 노끈이라도 주세요.”올 연초부터 대형마트 자율포장대에서 종이상자만 남고 포장용 테이프와 플라스틱 끈이 모두 사라졌다.대형마트들은 대안으로 장바구니를 제작해 대여 또는 판매하며 사용을 독려했으나, 현장에선 '포장 도구를 없애기만 하고 후속 조치는 손을 놓고 있다'면서 불만이 쏟아진다.2일 오전 대전 동구의 한 대형마트는 새해부터 시작된 초저가 할인 상품을 사기 위한 고객들로 북적였다.하지만 계산대 밖에 마련된 자율포장대는 예전보다 혼잡이 덜했다.1일부터 포장용 테이프와 끈 제공을 중단함에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올해 대전지역 유통업계 전쟁의 서막이 열린다.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와 롯데백화점 대전점, 백화점세이가 분할하던 상권에 대형 유통업체가 입성이 예고되면서 지각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가장 먼저 오는 4월에 유성구 봉명동에 대형 쇼핑몰 골든하이가 문을 연다.지하 6층 지상 10층 건물로 500여 개 브랜드를 채운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식당가와 키즈타운도 입점할 예정이며 고객 편의시설을 갖춘 백화점 형태의 쇼핑공간으로 구성된다.현대아웃렛은 오는 5월 개장한다. 현대아웃렛은 연면적 9만 9690㎡에 호텔(100실)과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신년맞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새해 첫 세일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갤러리아는 2020명에게 쇼핑 지원금을 증정한다. 2일 단 하루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APP 이벤트 페이지 쇼핑 지원금 받기를 클릭하는 선착순 2020명 고객에게 5000원 G캐시 쇼핑 지원금의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6일까지는 APP 내 이벤트 참여 페이지 접속 후 필터에 새해 목표 리스트를 작성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20년 신년 축하 케이크를 증정한다. 2~3일은 갤러리아·멤버십 카드 구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1990년 충청인을 대변하기 위해 창간된 충청투데이는 지역민의 애환과 즐거움 등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쉼 없이 달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았다.독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신문, 독자에게 다가가는 신문을 만들기 위해 충청투데이는 지난 30년 동안 끝없이 노력했다. 끊임없는 변화로 지역 여론을 선도하면서 문화와 정보 욕구 충족이라는 언론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특히 날카로운 비판과 심층적인 취재를 바탕으로 각종 특종기사와 기획기사를 발굴, 지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충청권 최대 일간 신문으로 발돋
주변에 경영 악화로 폐업을 하거나 빚내서 점포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많다. 각종 경제지표가 우울한 상황에서 소상공인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최근 국세청의 자영업자 폐업률(2018년 기준)에 따르면 광주와 울산에 이어 대전이 세 번째로 높았다.뿐만 아니라 시중은행 대출금 연체율(지난 6월 말 기준)도 대전은 전국 4위를 기록했다. 갈수록 대출은 늘어나고 신용등급이 낮아져 고리의 대출을 받는 악순환이 이어진다.장기적으로 이어지는 경제 불황과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은 생존의 늪에서 허우적거린다. 골목상권, 전통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90년대생을 중심으로 이른바 '플렉스(flex)' 문화가 형성되면서 20대의 명품 소비가 눈에 띄게 급증하고 있다.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지만 고가 럭셔리 시장에선 20대를 중심으로 완전히 다른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30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얼마 전까지만 해도 50~60대 중장년층의 전유물이었던 럭셔리 제품은 이제 거의 모든 세대에서 소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영(Young) 럭셔리'로 대표되는 20대 젊은 층 고객이 크게 늘어났다.20대를 중심으로 자신을 위한 소비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연말연초를 맞아 식품·외식업계가 연례행사인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햄버거와 라면, 음료 등 주요 식품·외식업계가 연이어 원가 압박을 이유로 가격을 올리면서 서민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외식업계에서는 햄버거 업체들이 앞장섰다. 롯데리아는 지난 19일부터 불고기·새우 버거를 포함한 제품 26종의 판매 가격을 평균 2.0% 올렸다. 지난해 12월(불고기버거 등 11개 제품 가격 평균 2.2% 인상)에 이어 1년 만이다. 버거류와 사이드 메뉴는 100~200원 올랐지만, 우유·핫초코 등 음료는 500원이 더 비싸졌다. 버거킹도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