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논의가 첫 걸음도 떼지 못하면서 법정 심의 시한을 넘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는데 앞서 업종별 구분 적용 문제를 놓고 노사간 팽팽한 힘겨루기가 계속돼 정작 핵심 사안은 다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최저임금 법정 심의기한은 오는 29일까지다. 최종 고시 시한은 매년 8월 5일로 이의제기 절차 등을 감안하면 늦어도 내달 중순까지는 심의를 마쳐야 한다.지난 20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6차 전원회의에선 당초 업종별 구분 적용에 대한 결론이 지어질 것으로 전망됐으나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미래 인재 양성이 시대적 과제로 부상하면서 학교도 미래형 교육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이에 맞춰 충남교육청은 최근 미래 교육과정 실현을 위한 ‘충남형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는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낙후된 교육시설을 미래형 학습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충남교육청은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지난해 9월 1일자로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을 신설하고 미래학교기획팀, 미래학교추진팀을 조직했다. 공간혁신, 스마트교실, 그린학교, 학교복합화, 안전이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지역의 문화 보존과 계승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이가 있다.주인공은 대한민국 중견 서예작가인 전찬덕 전 충주문화원장이다.전 작가는 문화 예술의 고장인 중원문화의 한축을 담당해 온 지역 예술, 문화계의 산증인이다. 특히 충주 문화발전의 대변화를 이끌어 낸 품격 있는 예술인으로 평가받고 있다.그는 홀어머니 밑에서 엄격한 가정교육을 받으며 예술가의 꿈을 키워왔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서예를 시작, 50년간 오직 서예와 서각에만 매진한 외골수 예술인으로 유명하다.대학시절부터 그의 집념과 열정은 남달랐다. 한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24년 전 가동이 멈춘 대전 신탄진 배수지가 주차장 등 지역 주민을 위한 편익시설로 활용된다.이장우 대전시장과 대전 5개 구청장은 21일 ‘제6회 시구협력회의’를 열고 신탄진 배수지 용도 변경을 포함한 시·구 공동현안 9건을 논의했다.대덕구가 제안한 ‘신탄진 배수지 활용'은 신탄진 정수장 가동 등으로 운영 필요성이 줄어들면서 지난 24년간 가동이 중지된 신탄진 배수지를 주민 이용 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이다.시는 당초 배수시설은 유지한 채 상부 공간을 주차장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구에서 상·하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23년 기준 18.4%에 해당하는 고령사회이다. 이미 2021년 대한민국 평균 수명은 83.6세로 발표됐다. 의료기술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평균 수명이 늘어난 것은 반가운 일이라 할 것이다. 하지만 평균 수명 증가에 따른 노인성 질환의 증가가 동반되고 있다.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한 관리 방법을 안내드리고자 한다.◆ 체중조절과 식생활과 꾸준한 운동비만은 고혈압, 당뇨,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의 만성 질환 원인 중 대표적인 원인이다. 건강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비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기관으로 정액을 만들어내고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소변이 방광에서 요도로 지나가는 통로를 둘러싸고 있어서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면 소변을 보거나 정액이 나올 때 어려움을 겪게 된다.전립선암이란 전립선에 암세포가 생긴 것으로, 미국이나 서구 유럽에서는 남성암 중에서 발생률 1위이며 사망률도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전립선암 발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국가암등록통계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에 1만 6815명의 새로운 환자가 진단돼 남성암 중에서 3위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올여름 무더위와 폭우가 전망되는 가운데 충청권의 지자체들이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대전시는 오는 9월 말까지 폭염 대비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피해 예방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예산 16억 5500만원을 투입해 사회 취약계층과 현장근로자, 노년층 농업종사자 등 3대 취약 계층에 대한 폭염대비 물품 지원을 강화하고, 폭염 저감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위험기상 사전 알림 서비스’를 운영하고, 취약계층 거주지역에 얼음물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올여름 무더위와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지난해 발생했던 이상기후와 그로 인한 피해 규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는 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와 폭염, 열대야와 가뭄 등 다양한 기상 이변이 찾아왔다.기상청이 발간한 ‘2022년 이상기후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월 중·하순 전국 평균기온은 13.8℃로 평년보다 1.7℃ 높았다. 1973년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특히 지난해 4월 9~12일 동해안 일부 지역에선 일 최고기온이 31.0도를 웃도는 등 때이른 무더위가 나타났다.6월 하순부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최근 전국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올여름 폭염 기세가 심상치 않다. 엘니뇨 현상 등의 영향으로 오는 7~8월 많은 비를 동반이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기상청은 지난 18일 서울 등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해 서울의 첫 폭염주의보가 6월 25일에 내려진 것과 비교할 때 일주일가량 빠르다.기상청이 최근 내놓은 3개월 전망을 보면 다음달까지 동아시아와 북태평양 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상승해 우리나라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기상 전문가들은 국내 폭염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학 간 통합을 추진 중인 충남대학교와 한밭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사업 신청과정에서 불협화음을 빚은 데 이어 탈락 이후에도 여진이 지속되고 있다.대학 안팎에서 탈락에 따른 책임론이 불거진 데다가 두 대학의 통합 논의에 대한 동력 상실 우려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21일 충남대와 한밭대에 따르면 두 대학은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 혁신기획서를 공동 제출하기로 하고 관련 TF와 위원회를 통해 함께 기획서를 집필해왔다.이후 지난달 말 기획서 제출 마감 시한이 도래하자 TF 등은 충남대에서 공동 혁신기획서를 한국연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최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의 내부 문제를 폭로하는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진위 여부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자, 항우연 측이 강경 대응을 예고 했다.폭로 내용으로 볼 때 연구원 내부자가 작성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 가운데 항우연 측은 ‘모든 내용이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반박하고 나섰다.오히려 항우연을 둘러싼 허위 내용 등으로 인해 연구원 전체 사기가 떨어지고 있다는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고 있다.최근 인터넷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망한회사 배틀하면 항우연이 1등임'이라는 제목으로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와 충북도는 21일 전국 17개 시도가 모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각 지역 현안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시도지사협의회 제56차 총회에 참석, ‘대전 0시 축제’를 홍보하고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추진 중인 지방분권 관련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한 보고, 각 시도에서 제안한 정책 사항, 정부 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논의 등이 이뤄졌다.이 시장은 오는 8월 대전 원도심 일원에서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여야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놓고 치열한 여론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관련 발언으로 공방전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여야는 오염수 방류에 이어 윤 대통령의 수능 관련 발언도 파괴력이 커 내년 총선에 직간접으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해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는 수능 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지시하고 사교육비 경감 방안을 언급헀다.이후 국민의힘은 고액 연봉의 '스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 천안연장 시민 결의대회 및 정책 토론회’가 21일 오후 천안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됐다.천안시개발위원회와 천안시의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외에도 개발위 회원 및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 주최 측은 ‘GTX-C노선 천안 연장 공동 결의문’을 낭독한 뒤 박상돈 시장에게 전달했다. 박 시장은 축사에서 “GTX-C 노선 천안 연장은 충남의 수부도시로서 천안시가 수도권으로 확장하는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는 왜 필요할까.’‘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대표 메가시티 조성’을 목표로 올해 초 닻을 올린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의 정체성을 공유하는 뜻 깊은 장이 펼쳐진다.합동추진단은 초광역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충청권 특자체 추진현황’, ‘특자체 여건 및 전망’ 등이 소개된다. 설명회는 26일 충북도, 27일 대전시, 28일 세종시, 7월 이후 충남도 순으로 진행된다.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도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국제로타리 3740지구 11지역 증평로타리클럽이 20일 숲속웨딩공원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이날 이·취임식에는 지용민 전 총재, 임호선 국회의원(증평·진천·음성), 박병천 도의원, 홍성열 전 증평군수, 충북 각 지역 로타리클럽 회장과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 자리에서 54대 윤수로(48) 회장이 이임하고 그 뒤를 이어 이미숙(48·여) 신임회장이 제5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2015년 로타리에 입회한 이 신임회장은 총무·재단위원장·사무차장 등을 역임했다.현재 증평종합사회복지관 운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작약수출작목반이 지역 대표 수출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작목반이 생산하는 작약이 태국으로 지속해서 수출되고 있기 때문이다.21일 진천군에 따르면 작약은 꽃잎이 활짝 핀 모습이 탐스러워 ‘함박꽃’이라고도 불린다. 5~6월 사이에 만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작목반은 15개 농가로 구성돼 있다. 3만 4000평 규모로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우수한 색상과 품질로 태국 현지에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수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수출을 통해 3개월 만에 누적 수출금액 3000만원을 달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농협 임락재 조합장은 생명보험 BEST CEO 상을 수상했다.옥천농협은 NH농협생명 충북지역총국에서 실시한 2023년도 보험추진 캠페인 3월 실적기준으로 충북도내 농·축협 전체에서 달성률 부문 권역 2위를 달성했다.임 조합장은 지난해 6월 생명보험 BEST CEO 상을 수상한 이후 금년에도 연달아 수상하게 됨으로 옥천농협이 명실상부 충북관내 보험추진 우수사무소 및 우수조합장 임을 증명하고 있다.임락재 조합장은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함께 노력한 결과로서 옥천농협의 임직원과 신규보험 가입에 적극 협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충북혁신도시 장기 미분양 산·학·연 클러스터용지에 도시첨단2산업단지와 998세대의 공동주택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충북도는 지난 9일 맹동면 두성리 클러스터 용지를 ‘도시첨단2산업단지’로 변경 승인·고시했다.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충북혁신도시 미분양 클러스터용지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에 군은 미분양 클러스터용지 해소를 위해 충북도,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수차례 방문하고 자문을 받으며 다각도로 노력했다. 그러면서 클러스터용지 인근에 위치한 고압 송전선로를 인근 도로로 이설해 지중화하는 사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한솔제지 장항공장이 한솔케미칼 전주공장과 함께 면접위원 역량 강화를 위해 채용전문면접관 자격교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이와관련 양사는 공정하고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채용전문면접관 2급 자격과정을 한솔케미칼 전주공장에서 실시했다.이번 과정은 기업의 공정채용, 직무/역량 중심 채용, ESG 경영과 채용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채용 표준절차에 따라 공정한 면접과 효과적인 면접위원 역량을 채용면접에 활용하기 위해 양 사 팀장들이 참여했다.한국바른채용인증원 주관으로 실시 된 자격교육은 채용절차법,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