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정부 2년차 장차관급 인사에서 충청출신 3명이 발탁됐다.29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를 지명하고 장관급 국민권익위원장에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을 임명하는 등 장차관급 15명의 인사를 발표했다.충청권에서는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이 국민권익위원장에 임명됐고 이성희 전 대통령실 노동비서관과 오기웅 중기부 기조실장이 각각 고용노동부 차관과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으로 발탁됐다.이와 함께 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김완섭 기재부 예산실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에는 조성경 대통령실 과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경찰청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5년간 충남 천안에서 진료기록을 조작해 보험사로부터 23억원을 타낸 병원 상담실장 A 씨를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보험설계사·의료종사자·환자 등 34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범행에 가담한 의사는 진료기록을 조작하며 태아의 사체를 외부로 유통시킨 혐의도 추가로 확인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충남청에 따르면 A 씨는 피보험자가 자궁근종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고 보험금을 청구하면 700만~10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는 사실을 알고 보험설계사 B 씨와 공모해 환자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사태와 3고(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으로 바닥을 치던 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올해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최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2023년 6월 대전세종충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6월 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4로 전월(95.9)보다 3.5p 상승했다.전국(100.7)에 비해서는 소폭 낮은 수준을 보였다.전국 소비자심리지수의 경우 13개월 만에 100선을 넘어서 낙관 심리를 회복했다.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한국자유총연맹(회장 박근석)충주지회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창립 69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이번 기념식은 ‘Again 대한민국! Together 한국자유총연맹!’을 주제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를 비롯해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무성 국민의힘 상임고문 등 정관계 인사와 주요 기관단체장, 연맹 임·직원과 회원 등 40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와 KAIST가 손을 잡고 사이버보안·데이터과학 분야의 산·학·관 협력지구(클러스터) 조성에 적극 나선다.시는 KAIST와 28일 세종시청에서 ‘사이버보안·데이터사이언스 분야 인력·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사이버보안·데이터과학 분야에서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 산업을 육성을 지원하고, 세종시 내 KAIST 연구센터와 대학원을 설립하는 등 산·학·관 협력지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현재 조성 계획 중인 지식산업센터 등을 교육·연구를 위한 공간
6·25전쟁 등 나라를 위해 싸운 참전유공자에게 지급되는 광역자치단체별 참전수당이 천차만별이다. 국가보훈부가 공개한 ‘광역 단체 참전수당 현황’에 따르면 많게는 22만원(제주)에서부터 적게는 2만원(전북)까지 11배의 차이를 보인다. 월 평균 지급 수당은 9만 2000원 가량이다.충청권에선 세종이 15만원, 대전이 10만원, 충북이 6만원이다. 대전은 지난해 3만원을, 충북은 1만원을 올려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 노력을 보였다고 한다. 반면 충남의 참전수당의 경우 3만원으로, 충청권은 물론 전국에서도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참전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 지역구 국회의원을 1명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광주시 인구가 대전보다 적지만, 국회의원은 오히려 더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감이 가는 말이다. 지난달 기준 대전시 인구는 144만5000명, 광주시인구는 142만5000명으로 대전인구가 2만명이나 많다. 광주의 면적이 대전보다 넓은 것도 아니다. 하지만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배분된 의석수는 대전 7석, 광주 8석으로 대전이 1석 적다. 누가 봐도 불합리하다. 대전시민의 대표성이나 표의 등가성을 따졌을 때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내년 총선에서 여야의 최대 승부처가 될 수도권 표심이 악화될 게 뻔하기 때문에 선거 전에 발표될 가능성은 적다고 봅니다."서너 달 전, 제2차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공식화 시점에 대한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의 개인적인 전망이었다.이 말을 들을 당시에는 그저 지역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부정적 인식이 강한 의견으로 치부했다.국토교통부의 올해 업무 계획에 상반기 중 공공기관 2차 이전 전략을 세우겠다는 내용이 담길 정도로 어느 정도는 정부 차원의 움직임이 있었던 시점이기 때문이다.또 대전과 충남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싸움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때론 ‘다퉈야’ 하는 그렇게라도 ‘다뤄야’ 하는 일들이 있다. 서로의 의견을 들으며 조정 과정을 거친다. 그렇게 최고의 절충안을 찾게 된다. 하지만 지금의 정치판은 그런 과정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 여야가 하루가 멀다 하고 싸워댄다. 요즘 그들의 최고 논쟁 거리는 ‘후쿠시마 오염수’다. 어느 쪽이 맞은 건지 모르겠다. 각자 입맛에 맞는 연구 자료·전문가 의견을 내세운다. 보수·진보 언론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보면 볼수록 모르겠다. 점점 더 혼란에 빠지는 느낌이다.☞일본은 후쿠
벌써 1년이 지났다. 민선 8기 서구청장 취임 첫돌을 맞이한 지금, 스스로 돌잡이를 해본다면 ‘붓’을 잡겠다. 1년간 기틀을 닦아 온 역점 추진사업의 본격적인 현실화를 통해 서구의 미래를 그려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민선 8기 1년은 구정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고 변화와 혁신으로 서구의 경제·행정·문화도시 1번지 재도약을 위해 전력을 다한 기간이었다. 짧다면 짧을 수 있는 1년이지만 1500여명의 서구 공직자들과 핵심 공약의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드리고, 주민 삶의 질과 밀접한 생활행정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며 숨 가쁘
몇 년 전에 작정하고 박경리의 ‘토지’를 읽었다. 첫 장부터 흥미진진해서 쉬지 않고 총 21권을 완독했다. 책 한 권당 최소한 한 번씩 온갖 형태의 눈물을 쏟아냈다. 감동과 더불어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이해가 생겼다. 솔직히 세상에 천성적으로 혹은 후천적으로 악한 인간이 있다는 것을 이때 처음 깨달았다. 단언컨대 박경리 작가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 10인 중 한 명이다. 솔직히 나에게는 세계 1위다.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 덕분에 이민진의 ‘파친코’,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과 같은 한국 소설들이 더 많은 외국 독자들에게
평생교육시대는 개인이 전 생애에 걸쳐 학습하고 발전해야 하는 시대를 의미한다.과거에는 한 번의 교육을 받고 평생동안 그 지식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현재는 지식과 기술의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지속적인 학습과 업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게 되었다. 다시 말해, 사람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업무에 필요한 역량을 개발하며, 자기계발을 추구하기 위해 공부를 한다.평생교육의 목적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함이며, 좀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평생교육은 상대가 내 말을 이해 할수 없도록 하는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제2연평해전 21주기를 하루 앞둔 28일 국립대전현충원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찾은 유가족이 묘비를 닦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대양초등학교는 2023학년도 대전시교육청에서 공모한 기초학력 보장 선도학교에 선정되어 학생들의 기초학력 증진 및 심리·정서 부적응, 학습결손 문제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선도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 기초학력 보장 선도학교 이외에도 찬찬 협력강사제와 기초학력 전담 교사제, 한무릎 공부방, 깨알 문해교육, 두드림 학교, 기초학력 베이스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통해 배움이 즐거운 교실, 꿈과 끼를 살리는 행복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기초학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전국 5위 규모의 벤처기업수를 가진 대전이지만, 여전히 벤처·스타트업 창업 문턱이 높다는 성토가 나온다. ▶관련기사 3면성숙기에 접어든 지역 벤처기업이 전국 평균보다 많음에도, 안정적인 창업 초기 투자 환경 조성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최근 대전세종연구원이 발표한 ‘2023 월간 대전경제 4월호’ 이슈브리핑을 보면, 지역 벤처기업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1416개사다. 이는 전국 벤처기업수 대비 4.0% 수준이다.지난 5년(2017~2022년) 동안 대전 벤처기업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1.7%로 전국(-0.1
[독립운동가 생각하며 한걸음 한걸음]지난달 31일 홍성 서부중은 만해 한용운 생가지에서 백야 김좌진 기념관까지 6.9㎞를 걷는 백만리길 걷기 행사를 실시했다.행사는 청소년들이 우리 고장의 독립운동가를 기리고 바른 품성을 지닌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됐다.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오전 8시 30분부터 2시간 30분 동안 걸어서 만해 한용운 생가지와 백야 김좌진 기념관을 둘러봤다. 생가지와 기념관에 도착한 학생들은 독립 운동가를 추모하며 다짐지를 작성했다.행사에 참여한 박서현 양은 "실제 독립운동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 노력이 무색하게 정작 벤처투자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올해 3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2년 벤처스타트업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해 대전 벤처투자액은 총 3557억원으로 전국 3위 규모를 기록했다.충남은 한해 벤처투자액이 1122억원으로 전국 5위에 올랐고, 충북과 세종은 각각 592억원, 310억원을 기록했다.코로나19 사태, 3고(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충청권 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은 각자의 성과를 쌓아가는 모양새다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역 벤처·스타트업계는 창업 초기단계에도 원활한 투자가 이뤄져 "싹이 돋았는데 물 끊기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대전은 비수도권 중에서 벤처투자액과 벤처기업수가 많은 편이며 대덕특구, 카이스트 등의 R&D 인프라 영향으로 벤처 창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하지만 전체 벤처투자액의 7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지역 벤처자원은 미약한 수준이다.비수도권 유망 벤처기업이 투자 기회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지역 벤처·스타트업계는 사람도, 자금도, 벤처기업도 많은 수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미래 인재 양성이 시대적 과제로 부상하면서 학교도 미래형 교육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이에 맞춰 충남교육청은 ‘감성꿈틀’이라는 이름의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학교공간혁신은 미래교육에 대응한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기존에 분절적으로 이뤄지던 학교 시설 공사를 교실 또는 영역 단위로 통합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또 학생이 직접 학교공간 설계 작업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민주적 의사소통 및 의사결정 역량을 향상하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평등교육 실현을 위해 누구에게나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수도권 인구 집중화와 지방인구 감소로 오는 2040년 충청권 고3 학생수가 지난해의 절반 가까운 수준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창섭 충북대학교 총장은 28일 충북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충북도와 국가교육위원회의 ‘미래교육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충북지역대학위기와 활성화 방안’이라는 발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총장은 청년 초기는 교육, 대학졸업 이후는 직업 영향으로 청년층의 수도권 이동 심화가 나타난다고 진단했다.이로 인해 2040년 충청권 고3 학생수를 2만 6600여명으로 추산하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