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JTBC 팬텀싱어 스타들이 뮤지컬로 대전을 찾는다.오는 23~25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사극 창작 뮤지컬 ‘창업’의 막을 올린다.창업은 고려말 나라를 새롭게 바꾸고자 하는 두 가치관의 대립을 그린 기획공연으로 ‘나라를 처음으로 엶’이라는 뜻을 지닌다.새로운 국가를 창조하기 위한 치열했던 경쟁의 역사를 담아냈는데 시대적 배경은 고려의 멸망과 조선 건국에 이른다.이성계와 이방원의 관계, 정몽주의 반격과 피살 등 고려 말 조선 초 피 튀기기는 격동기를 표현했다.특히 이번 공연은 팬텀싱어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기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사회공헌 플리마켓 ‘함께하장(場)’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19일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최근 대전예술가의집 아름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대전지역 정계·예술계 인사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했다.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백춘희 대표이사가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노사화합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금을 확보했다는 점과 재단 임직원뿐만 아니라 대전지역 기관, 기업, 단체 등과 함께 진행했다는 점에서 그동안의 노사협의회 활동과는 다른 차별성을 보여줬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플리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국제로타리3680지구 공주공산성로타리클럽은 지난 16일 신관동 소재 경복궁웨딩홀에서 회장·임원 이취임식을 가졌다.공주공산성로타리클럽은 이취임식에서 2022-2023년도 회기를 마무리하고, 2023-2024년도 새로운 회기를 회원과 총재 지구임원에게 알리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이날 행사에서 모범 중·고·대학생 20여명에게 장학금 1200만원을 전달해 로타리의 이웃사랑 실천과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이념을 실천했다.이진용 이임 회장은 "코로나19로 활동이 다소 제약을 받았지만 클럽회원들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충남 공주 신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노인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지난 18일 신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배꼽부엉이식당에서 국수 봉사를 실시했다.지난달 자장면 봉사활동에 이어 국수 봉사로 치러진 이날 행사는 최원철 공주시장과 윤구병 시의회 의장, 임달희 부의장, 송영월 시의원, 박미옥 도의원, 고광철 도의원, 김규태 신관동장 등도 참여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국수 봉사는 인근 한아름·시티빌·코아루·효성·삼환나우빌 아파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가 총선의 주요 변수로 등장할 것으로 여야의 여론전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부산을 시작으로 규탄대회를 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7일 부평역에서 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인천 규탄대회’를 열고 정부를 맹비난했다.이재명 대표는 17일 "울산의 민주당 당원이 ‘핵 오염수’라고 해서 고발당했다 하던데 아예 ‘핵 폐수’라고 불러야겠다"며 "핵 물질을 싸고돌았던 지하수는 명백하게 핵폐기물로, ‘핵 폐수’라고 했으니 제가 고발당할 차례"라고 말했
폐교 활용방안에 대한 큰 틀의 고민이 시작됐다. 교육기능을 벗어난 활용법 말이다. 충청권에서 2020년 부터 지난 3월 까지 폐교된 학교는 충남 충북에서 총 19개교로 파악됐다고 한다. 하지만 학생수 감소로 폐교는 더욱 늘어날 것이 분명하다. 대비해야 한다. 앞으로 충남 충북 소도시만의 문제가 아니다. 4년후 대전지역 학령인구가 지금보다 2만여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폐교 대부분은 교육시설로만 사용됐었다. 그런것이 당연해 보였다. 하지만 더이상 폐교문제는 교육당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역 활성화’라는 측면을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윤희신 의원(국민의힘·태안1·사진)이 충남교육청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윤 의원은 16일 도의회 제345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도교육청이 도의원의 질의에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잘못된 자료를 제출하는 등의 일이 반복되다 보니 도교육청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며 "부정적인 시각을 돌리기 위해선 도교육청이 적극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날 윤 의원은 지난 13일 이상근 의원(국민의힘·홍성 1)이 교육행정질문을 통해 도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세종시의회’가 새 의장단을 선출하면서 지역민 신뢰를 되찾기 위한 ‘재건’에 돌입했다.국토균형발전을 위해 태동한 세종시는 대외적으론 ‘행정수도 완성’, 내부적으론 ‘자족기능 확충’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그만큼 집행부를 감시·견제할 시의회 본연의 역할이 중요시되는 것. 이순열 새 의장의 리더십에 따라 시의회의 위상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장을 바라보는 정가의 시각은 뚜렷하다. ‘열공하는 시의원의 대명사’, ‘의전을 중요시하지 않는 천사표 의원’ 등의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본다’는 것은 특정한 관념이나 선입견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굉장히 주관적인 행위죠."이응노미술관의 ‘아트랩대전 2023’ 6월 주인공 양승원 작가, 그는 이번 전시 ‘공간을 읽는 방법’에서 ‘시지각’을 강조한다.양 작가는 "시각과 지각은 떼어 낼 수 없을 정도로 서로 긴밀히 영향을 주고 받는다"며 "시각 즉 ‘본다’는 것은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우며 생리적인 일처럼 느껴지지만 결국 그간의 경험과 기억을 동원한 이미지를 보는 것"이라고 전했다.보는 방식은 우리가 경험한 지식과 믿음에 의한 것이고 역사적으로
목원대와 배재대가 충청지역 사립대 최초로 대학 통합에 나섰다. 국립대인 충남대와 한밭대가 통합을 추진하고 있어 선의의 경쟁이 기대된다. 목원대와 배재대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완전 통합을 전제로 1개의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업에 비수도권 108개교가 신청했다. 이중 사학법인이 소유한 서로 다른 4년제 대학이 공동신청서를 낸 건 두 대학이 유일하다. 사업 선정 시 5년간 1천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대학 간 경쟁이 치열하다.목원대와 배재대는 글로컬대학 30 사업 선정 여부와 상관없이 통합을 추진한다는 계획
포럼(forum)의 유래는 공공의 광장에서 공공의 문제를 청중과 질의응답하는 형식으로 고대 로마에서 공회가 열리는 장소인 광장을 가리키는 용어였다가, 이후 그 장소에서 벌어지는 공개토론회를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하게 됐다.지난 15일,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의미있는 벤처포럼 행사가 개최됐다. 바로 도룡벤처포럼이다.올해 10주년을 맞는 도룡벤처포럼은 유성구 도룡동에서 지역의 이름을 따‘도룡벤처포럼’이라 명명했다. 매월 셋째주 목요일 저녁에 개최되는 도룡벤처포럼은 실리콘밸리처럼 창업자와 투자자가 수시로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지역창업 생태계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충청권 기관들의 희비가 엇갈렸다.한국철도공사가 최하 등급인 ‘아주 미흡’이란 성적표를 받은 반면 한국수자원공사 등은 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16일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 조치안’을 발표했다.이날 정부는 공공기관 130곳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 중 최고 등급인 탁월(S) 등급은 단 한 곳도 주지 않았다.우수가 19곳, 양호 48곳, 보통 45곳이었다.한국철도공사는 아주 미흡(E) 등급이 부여됐다.안전사고 발생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전문가들은 학령인구 감소로 점차 폐교시설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교육청 차원의 폐교 관리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폐교의 재건은 지역사회의 재건으로 연결되는 만큼 지자체 그리고 정부와 협력해 장기적 안목에서의 접근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대전의 경우 다른 도 단위 지역에 비해 폐교문제가 아직 현실화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관리의 중요성을 체감하지 못하는 분위기다.하지만 인근의 충남과 충북만 봐도 지역 최대 현안일 만큼 폐교시설이 크게 늘고 사후 관리에 대한 연구 및 정책도 활발하다.실제 코로나19 발생 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해맑음센터가 떠나며 또 다시 공실이 된 옛 대동초는 대전 북부권 개발계획의 중심부에 위치한다.폐교부지 1만 2502㎡ 규모의 옛 대동초(유성구 대동 323번지)는 우측에 금강을 끼고 경부선이 지난다.차로 4분 거리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인 신동국가산업단지가, 6분 거리엔 대동·금탄지구 산업단지 대상지가 위치한다.대동·금탄지구 개발사업은 수년 째 사업 시행사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지만 이곳 일대를 첨단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대전시의 입장엔 변함이 없다.시는 대동지구를 대전·세종경제자유구역 대상지 중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전국학교폭력지원기관 ‘해맑음센터’가 대전을 떠난 지 한 달, 남겨진 옛 대동초 활용 문제가 10년 만에 수면 위로 올랐다. ▶관련기사 3면건물 노후화가 상당한 만큼 개·보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해당 부지는 개발제한구역이라 장기 방치 및 우범화도 우려된다.옛 대동초 폐교는 최근 건물 3동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에서 하위등급인 D, E 등급이 나오며 전국적 이슈가 됐다. 이곳은 10년 간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위한 정부 치유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목원대와 배재대의 주요 보직자들은 글로컬대학30 사업 대응을 위해 마련한 공동추진위원회에서 대학 간 통합이라는 결론에 다다랐다. 지역대학의 존폐 여부를 가를 ‘골든타임’인 이때, 내외부적으로 혁신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통합에 대한 논의가 ‘깜깜이’로 진행된 탓에 구성원 의견수렴은 숙제로 남았다. 이미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 사업 신청까지 이뤄진 만큼 ‘강행’이라는 비판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는 상태다. 이와 관련 각 대학 총장들과 학생들로부터 의견을 들어봤다. ◆ 김욱 배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대학 내 학생식당을 이용하거나 전공서적 등을 구매할 때 지역화폐를 요긴하게 썼는데 사용할 수 없다니 황당합니다"충북대 재학생 A 씨(23)는 "경기도 어려운데 매출 30억원을 기준으로 무조건 사용을 제한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연매출 30억원 이상 법인(개인) 사업장에서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지역 거점 국립대의 학생식당과 서점, 문구점 등을 운영하는 비영리법인까지 불똥이 튀어 대학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최근 충북대는 ‘청주페이 학내 사용 불가 안내’ 제
◆충북본사 편집국 △선임기자/국장 김동진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이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개최된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기념식’에서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청주도심 통과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후 청주시내 곳곳에 지하철 시대 도래를 축하하는 플래카드가 게시됐다.일부 호사가들은 지하철이 아닌 광역철도라며 "지하철이면 인구 85만에 불과한 청주시가 건설비 전액을 부담해야 해 괜한 짐만 떠안게 됐다"고 푸념하고 있다.이게 사실일까.결론적으로 말하면 지하철이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