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평생을 과학자로 살아온 제가 정치에 뛰어든 이유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 무책임, 불통과 불공정으로 망쳐버린 대한민국의 미래를 복원하기 위해서입니다."더불어민주당 황정아 후보는 "국가가 우수 연구로 지정한 예산마저 삭감해 놓고 윤석열 대통령은 R&D예산을 대폭 증액하겠다며 유체이탈식 화법으로 일말의 도의와 책임마저 내던져버렸다"며 윤석열 정부의 과학기술 R&D 예산삭감을 정면 비판했다.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퇴행을 저지하고 향후 3년의 국정방향과 대한민국 미래의 백년대계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분기
지난해 봄, 우리나라는 역대급 이상기온에 시달렸다. 지난해 3월 평균 기온은 9.4도로 평년보다 3.3도나 높은, 관측 이래 가장 더운 봄이었다.자연스레 시민들의 시선은 벚꽃이 언제 필지로 향했다. 예년보다 빠른 개화로 벚꽃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기대감이 커지는 만큼, 4년 만의 대면 축제로 개최되는 축제 준비에 열정을 쏟은 필자와 직원들의 속은 타들어 갔다. 그러나 결국 꽃이 일찍 피고 지는 바람에 벚꽃 없는 벚꽃축제를 준비하게 됐다.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던가. 홍보팀 직원의 재치로 만들어 낸 ‘중요한 건 꺾였는데도 그냥 하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15일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환경보호를 위해 생활 속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윤 교육감은 이날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최근 여러 현상들로 인해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앙에 가까워졌다는 말을 많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기후변동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인 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는 2023년 ‘제6차 종합보고서’에서 2040년 이전에 지구의 표면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소개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국민의힘의 4·10총선 청주시 상당구선거구 공천이 진흙탕싸움판으로 변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정우택 의원(5선)의 후보직을 박탈하고 청주시 청원구선거구 경선에서 떨어진 서승우 전 대통령비서실 자치행정비서관 우선추천(전략공천)을 비상대책위원회에 요구하기로 결정했다.교체된 정 의원은 당에 재고를 요구하며 이에 대한 최종 결정에 따라 거취를 정하겠다고 반발하고, 정 의원과 경선했던 윤갑근 예비후보 측은 대타로 지명된 서 전 비서관의 우선추천 결정을 취소하라고
‘논어’에 나오는 과유불급(過猶不及)은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뜻으로, 중용(中庸)의 중요성 강조한 공자의 가르침이다. 격동의 근대를 지나 현대에 이르기까지 세계사를 뒤돌아보면 자본과 욕망 그리고 정치와 권력으로 뒤엉킨 ‘과잉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잉’이란 예정되거나 필요한 수량보다 초과된 상태를 말한다. 과잉은 과도하고 과열되게 만들어 예측불허의 불안함과 불편함을 초래한다.우리 근현대사는 식민과 해방, 좌우진영의 대립, 독재와 민주화운동, 보수와 진보의 갈등 등 격동의 시대였다. 다른 나라에서는 수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에서 봄 햇살 같은 따사로운 청소 봉사를 펼치는 이들이 있어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단양군 ‘올-클린(ALL-CLEAN) 사업단’이다.올 클린 사업단은 단양지역자활센터가 지난해 3월 출범시킨 청소용역을 주 업무로 하는 자활근로사업단이다.이 사업단은 지역 내 사무실, 아파트 입주청소를 비롯해 상가 등의 외벽 고압세척 등의 청소용역을 수행해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출범했다.사업단은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각 기관에 흩어져 있던 청소사업단을 하나로 통합해 전문 청소, 관광지 청소
온 세상이 움츠려있었던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고 있다. 새싹이 돋고 꽃이 피는 계절, 생명이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는 물이다. 깨끗하고 안전한 물의 제공은 UN이 인정한 기본적 인권이자 모든 인간의 삶에 있어 근본적 요소다.K-water는 전 국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관로 복선화, 노후관 개량, 고도정수처리 도입, 관망관리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지리적 한계로 지역에 따라 물 공급에 격차가 발생한다.2022년 환경부 상수도 통계를 살펴보면, 특·광역시의 지
최근 기분 좋은 책 한 권을 받았다. 제목은 ‘새로운 학교의 탄생’이다. 이 책의 추천사를 써서 그런지 더욱 반가운 마음으로 읽었다, 추천 글을 쓰려고 사전에 원고를 읽어보긴 했지만 잘 편집되어 나온 책의 느낌은 사뭇 달랐다. 부제는 ‘미래형 공교육 해밀교육마을의 학교자치 이야기’이다.세종시에 있는 해밀초등학교의 의미 있는 학교 운영과 다양한 교육과정을 담은 이 책에는 교육 주체들의 고민과 실천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추천 글의 일부를 옮겨본다.‘코로나19라는 상황을 겪으면서 해밀초의 구성원들은 학교라는 공간을 다시 한번 돌아보았다.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하나은행은 대전 대흥동 소재 대전지점에 중장년 세대를 위한 문화·교육 공간 '하나50+컬처뱅크'를 개점했다고 17일 밝혔다.개점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상래 대전시의장, 민경배 대전시의원을 비롯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임영진 성심당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하나50+컬처뱅크는 대전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라운지 공간으로 조성됐다.LP음반과 카세트 테이프 등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악감상실과 추억의 영화를 다시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룸 등 중장년을 위한 맞춤형 문화 공간이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아이 등교시킬 때마다 조심하라고 당부는 하는데 아무래도 불안하죠."지난 13일 오전 8시20분경.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만난 학부모 A씨의 한마디다.현재 어린이보호구역(이하 스쿨존) 적용 범위는 학교 정문을 기준으로 반경 300m로 지정돼 있다.스쿨존으로 지정되면 교통안전 시설물과 도로부속물을 설치하고 자동차 통행 속도를 30㎞ 이내로 제한하게 된다.대전의 경우 대덕초등학교 앞에 한해 밤 시간대에만 차량 통행 속도를 기존 30㎞에서 50㎞으로 완화하고 있다.대로변에 위치한 스쿨존은 안전 시설물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대전시 경찰청은 지난 15일 유성구 소재 수정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불시 주간 음주단속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신학기를 맞아 하교하는 어린이의 안전을 확보하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하고자 실시됐다.이날 음주단속에서 총 3명의 운전자가 적발됐다.시 경찰청은 4월까지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해 음주운전과 고위험 이륜차 등의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시 경찰청 관계자는 “시민분들도 음주운전은 큰 범죄임을 명심하고 음주운전 근절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당부한다”라며 “앞으로도 주야간을 불문하고 지속
[속보]국민의힘 경선…대전 중구 이은권 경선 승리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혁신 기술을 가진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해 2024년 상반기 K-테스트베드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1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K-테스트베드는 공공·민간 부문이 보유한 시설과 설비 등 자원을 국내 모든 산업 분야의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에 개방하는 국가 주도 사업이다.이번 모집 분야는 △연구·개발 △단순실증 △기술·제품 성능 확인 등 세 가지 분야다.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8일부터 K-테스트베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 제출 및 자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은 15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마케팅대상’ 시상식에서 리더십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심사는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와 PT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기관을 선정했다.특구재단은 최고경영자의 경영철학, 브랜딩 전략 수립과 다양한 홍보활동 등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리더십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그동안 특구재단은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을 위한 사업·제도, 성과 등에 대한 홍보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2024시즌 홈 개막전을 맞이하여 하나카드와 축덕카드 손님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2019년에 출시된 축덕카드는 ‘집에서부터 축구장까지 혜택이 함께하는 단 하나의 카드’라는 타이틀로 K리그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하나카드는 대전하나시티즌 홈 개막전인 16일부터, 시즌 종료시점인 12월 31일까지 축덕카드 손님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대전하나시티즌 MD샵 전품목 10% 현장할인 △대전월드컵경기장 내 이마트24에서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건당 2000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는 관내 취약계층아동 중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184명에게 총 2425만원의 신학기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신학기 지원을 받은 아동·청소년은 초등학생 47명, 중학생 90명, 고등학생 37명이며 학년에 따라 10~15만원이 지원됐다.신학기 지원금은 교재, 가방, 학용품 등 새학기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된다.한전복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장 겸 충청권역총괄본부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향해 노력하는 아동이 신학기를 희망찬 마음으로 시작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는 15일 국립한밭대학교 아트홀에서 회원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설명회는 법무법인 율촌 정유철 변호사가 강사를 맡았으며 △중소건설사 안전관리 강화 및 규제 대응방안 △안전 보건 확보 의무 이행 방안 △중대재해처벌법 최근 동향과 사례 등에 대한 설명을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졌다.이와 함께 건설현장에서의 위험성 평가 방법 및 건설재해 예방을 위한 대응 방안 교육도 진행됐다.최문규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은 “회원사 모두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티FC가 16일 치러진 성남FC와의 경기를 비기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이날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K리그2 2024’ 3라운드 양 팀 간의 경기는 득점 없이 0대 무승부로 마무리됐다.홈팀 천안은 경기 내내 70%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고도 득점을 이끌어내지 못하면서 공격력 보완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떠안게 됐다.천안은 이날 경기에 대체 자원을 여러 명 선발로 출장시키면서 조직력 다듬기에 나선다. 새롭게 영입된 에리키가 처음으로 선발로 출전했다. 김륜도와 윤재석이 에리키와 호흡을 맞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톨스토이는 ‘선행은 노력에 의해 이뤄진다. 그러나 노력이 반복되면 그 선한 일은 습관이 된다’고 교훈한다.차태환 ㈜아이앤에스 대표(61·사진)의 삶이 그러하다.받은 고마움을 갚는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선한 행동이 이제는 습관이 돼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보면 지나치지 못한다.비슷한 연배들이 대부분 그렇듯 그 역시 고된 유년시절을 보냈다.중학교 시절, 동문회장 장학금을 받은 것이 그의 삶을 헌신과 봉사의 길로 인도한 계기다.처음으로 남에게 도움을 받은 감사함은 훗날 몇 배로, 몇 십 배로 돌려주겠다는 스스로의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시는 16일자로 국장급(3급) 1명, 과장급(4급) 2명 등 총 73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국장급에는 권경민 일자리경제과장이 경제과학국장으로 승진됐다.과장급에는 원기연 균형정책팀장이 재해예방과장으로, 배정란 청년정책팀장이 일자리경제과장으로 각각 승진됐다.이와 함께 이번 인사에서는 팀장급(5급) 승진요원 48명과, 6급 20명, 8급 2명의 승진도 포함됐다.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