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지난 14일 오후 충남 아산 봉재저수지에서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던 A(77)씨가 이틀 만에 발견됐다.16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6분경 A씨가 실종된 지점으로부터 약 3.7㎞ 떨어진 수로에서 경찰이 그를 발견했다.발견 당시 A씨는 사후강직 상태였으며, 구급대에 인계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앞서 A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34분경 아산 둔포면 봉재저수지 물넘이에서 쪽대질을 하던 아들을 제방에서 구경하던 중 실족해 급류에 휩쓸렸다.아산은 지난 14일 오후 5시부터 호우경보가 발효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나흘간 쏟아진 폭우에 충남 논산 논산천 제방이 유실돼 인근 논이 물에 잠기고 주민들이 대피했다.16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3분경 논산 성동면 원봉리 탑정호저수지에서 금강으로 나가는 논산천 제방 일부가 무너졌다.이로 인해 인근 논 10㏊와 비닐하우스가 일부가 침수됐다고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논산시는 즉각 주민 대피 방송과 안전 안내문자 발송 등으로 주민 200여명을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시켰다.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으며, 소방과 시는 제방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논산에는 지난 1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전국적인 집중호우가 지속되면서 주말 사이 무궁화호, ITX-새마을 등 모든 일반열차의 운행이 중지됐다.1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5일에 이어 16일도 승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일반열차 운행을 중단했다.다만 KTX는 일부열차를 제외하고 대부분 운행하고 있다. 운행 중지 KTX는 서대전 경유, 수원 경유, 중앙선·중부내륙선이다.광역전철(수도권·동해선)은 전 구간 정상운행하며 토사가 유입된 경강선 세종대왕릉~여주역 구간만 지난 15일 오후 1시 20분 부터 운행이 되지 않고 있다.코레일은 17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대전 서구 도심지 유료공영주차장 4곳의 위탁 방식을 두고 공정성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운영 수익의 운용이나 정산 관리 역시 투명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이 나온다.16일 법제처에 따르면 보훈처 승인을 받아 수익사업을 진행한 보훈단체는 ‘국가유공자단체법’ 등에 따라 그 수익금을 회원 복지·단체 운영 등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보훈단체가 수익사업을 실시해 거둬들인 수익금은 유공자와 그 유족의 자활 능력을 향상시키는 용도로 쓰여야 하는 것.하지만 지역 보훈단체 2곳이 십수 년 넘게 독점 중인 서구 유료노상주차장은 그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대전 서구 노른자땅 한복판에 있는 유료노상주차장 운영권이 약 20년째 특정 보훈단체에게 돌아가고 있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16일 대전 5개 자치구에 따르면 지역 유료노상주차장 위탁노선 수는 ▲동구 5곳 ▲중구 15곳 ▲서구 13곳 ▲유성구 6곳 ▲대덕구 14곳이다.각 지자체는 공유재산인 공영노상주차장을 민간에 위탁을 맡기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주차장 관리업무를 위탁받은 개인·단체는 관할 구청에 사용료(임대료)를 지불하고 일정기간 ‘유료 주차장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지자체와 위수탁 계약을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남부출장소가 설립 취지에 어긋나는 업무를 맡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충남 남부지역 주민들의 민원 서비스 해결을 위한 설립 취지와 달리 실질적으로는 국방·인삼 관련 업무가 주업무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는 14일 남부출장소의 올해 주요 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남부출장소는 충남도청이 내포로 이전하면서 민원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생긴 논산·계룡·금산 등 남부지역 주민을 위해 올해 1월 설치됐다.금산에 위치한 남부출장소는 민원지원과, 국방산업협력과, 인삼약초세계화과로 구성, 업무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7월 이달의 섬’으로 선정된 충남 홍성 죽도로 가는 유일한 뱃길이 오는 17일부터 끊긴다.도선사업자가 한 달간 운항 중단을 예고한 것인데, 죽도 주민들의 교통권과 관광업에 타격이 예상된다.14일 홍성군에 따르면 왕복 5차례 가량 운행해 오던 남당항-죽도 간 도선운항이 내달 16일까지 잠정 중단된다.도선을 운항하는 홍주해운 측은 ‘해양 쓰레기’ 때문에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홍주해운은 175명이 탈 수 있는 여객선을 운영해 왔는데, 해양 쓰레기로 인해 어선이 자주 고장 나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독서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한다.한국타이어는 14일 서울 서초구 소재 녹음실에서 목소리 녹음을 진행했다.목소리 기부는 한국타이어 임직원들의 목소리가 담긴 동화책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시각장애 및 무연고, 다문화 가정 등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독서취약계층 아동의 언어 이해력과 정서 함양을 위한 기부 활동으로, 지난해만 1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올해는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Technoplex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교육청이 도내 직업계고 학과 개편을 통해 신산업 및 지역전략산업 분야 핵심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도 교육청은 도내 직업계고 5개교, 7개 과, 15학급이 교육부의 재구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재구조화 지원사업은 △교육과정 변경 비율 △이해관계자 동의 △교직원의 추진 의지를 검토해 학과 개편의 필요성과 타당성, 성공 가능성 등을 심의해 승인 학급 당 2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이에 따라 선정된 도내 직업계고 개편대상 학과는 △장항공업고 IoT기계과, 신재생에너지과 △대천여자상업고 콘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한국유교문화진흥원(한유진)은 오는 11월까지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 ‘헤리티지 TALK TALK(톡톡)’를 운영한다.헤리티지 톡톡은 유교문화유산에 담긴 이야기로 청소년이 자신의 정체성을 생각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참여 학생들은 과학기술 발전 등 급변하는 사회에서도 스스로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다고 한유진은 설명한다.한유진은 지난 13일 충남 논산 쌘뽈여자고등학교 학생을 상대로 헤리티지 톡톡을 처음 진행했다.학생들은 한유진 개원기념특별전과 연계해 유교문화유산에 숨긴 다양한 이야기를 체험하고, 고택-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는 24일까지 신기술 아이디어를 상용화할 도민 또는 도내 기업을 모집한다.산업 모든 분야에서 신기술 아이디어가 있는 도민과 도내 소재 7년 미만 창업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선정 시 지식재산권 창출 분야는 최대 300만원, 시제품 제작 지원(지식재산권 등록 한정) 분야는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센터 관계자는 “도내 과학기술문화 확산으로 경제 발전과 기술 혁신을 도모하겠다”며 “잠재력 있는 신기술 보유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중곤 기자 kgony@cc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국내 최장 길이 해저터널인 충남 보령해저터널이 화려한 바닷속 풍경까지 품으며 완성도를 더한다.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14일 보령 신흑동 보령해저터널 인근에서 ‘경관조명’ 점등 행사를 개최했다.그동안 보령해저터널은 터널 내부 풍경이 일반 터널과 다를 바 없어 통과하는 동안 지루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해저터널 이미지 개선을 위해 대전국토청은 지난 1월부터 40억원을 투입해 이달 미디어아트 작업을 마쳤다.운전자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경관조명을 설치한 경우는 있지만, 볼거리를 위한 미디어아트 연출은 국내에서 보령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의회는 17~24일 제272회 임시회를 열고 집행부의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조례 제·개정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한다.16일 시의회에 따르면 먼저 첫날인 17일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임시회 개회 선언과 이한영·이용기의원이 각각 발의한 ‘대전시 국회의원 지역선거구 증설 촉구 건의안’과 ‘마약류 범죄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대책 촉구 건의안’ 등 건의안 2건과 조원휘 의원의 ‘일본 방사능오염수 방류 반대 및 안전대책 촉구’ 5분 자유 발언이 이어질 예정이다.또 18일부터 20일까지는 각 상임위 별 하반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대전-세종을 연결하는 광역급행 시내버스 1001번 노선을 신설하고 다음달 18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노선 신설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거점지구인 대전과 기능지구 역할을 맡을 세종, 청주, 천안의 광역 대중교통 확장을 위해 추진됐다.신설 노선은 세종시 집현동을 기점으로 한국개발연구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국립중앙과학관, 정부대전청사등을 거쳐 종점인 대전시청까지 운행된다.평균 배차간격은 13분이며 운행횟수는 80회(편도), 운행시간은 80분(편도), 총 운행 거리는 29.6㎞다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목원대학교·충청투데이 공동 주최 재개발·재건축 아카데미 강의가 8주차에 접어들면서 수강열기도 더 뜨거워지고 있다.지난 13일에는 법무법인 엘플러스 윤용근 대표변호사가 ‘관리처분계획 및 분양’, ‘조합원분양과 정보공개청구 대상’, 을 주제로 각각 강의를 진행했다.윤 변호사는 도시정비사업의 꽃인 관리처분계획에 대해 "조합원 권리를 확정하는 것으로 완성인 이전고시를 위해 수립한 계획"이라며 "조합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음으로써 아파트를 짓는 외형은 확정됐고 이를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를 다루는 것"이라고 전했다.조합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티FC가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뼈아픈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시즌 첫승의 기회를 날렸다.1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하나원큐 2023 K리그2’ 21라운드 천안시티FC와 충북청주FC의 경기는 2대 2 무승부로 끝났다.원정팀 청주는 최근 무패의 기록을 6경기로 늘렸고, 천안은 2경기 연속이자 시즌 4번째 무승부를 달성하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충청권 프로 신입팀들 간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로 치러진 이날 경기는 청주의 우세가 예상됐다.리그 9위의 청주는 이날 경기 전까지 치러진 경기를 3승 2무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공주에서 남성 1명이 물에 휩쓸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15일 오후 3시 16분경 공주시 관제요원이 CCTV를 통해 옥룡동 농협 인근에서 한 남성이 물에 떠내려가는 모습을 발견하고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하지만 오후 4시 11분 이 남성은 옥룡동네거리 부근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충남소방은 이 남성을 공주의료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이날 오전 5시 53분경에도 공주 우성면의 한 요양원 앞으로 물이 차오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요양원 진입도로가 침수되면서 입소자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충청권을 비롯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전에서도 각종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15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동구 8건 ▲중구 9건 ▲서구 10건 ▲유성구 17건 ▲대덕구 3건 등 총 47건의 호우 피해가 신고됐다.시간 당 수 십㎜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흙이나 나무 등이 지역 곳곳의 도로와 보도를 덮쳤다.오전 8시 52분경 유성구 도룡동서 가로수가 도로 위에 쓰러져있다는 제보가 접수된 데 이어 오전 9시 11분 서구 산직동서도 토사가 무너져 길을 막고 있단 신고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15일 오전 8시 40분경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오후 4시 현재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구조됐지만 지하차도에 남아있는 버스를 포함 19여대인데 반해 구조자수가 적어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이날 침수는 13일부터 15일까지 이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미호강이 범람하면서 발생했다.긴급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조작업을 펼쳐 난간에 매달려 있던 버스 승객 등 8명을 구조하고, 남성 사망자 1명의 시신을 인양했다.소방당국 관계자는 “미호강 둑이 붕괴되면서 갑자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집중호우로 세종시에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15일 세종시에 따르면 14일 12시 10분 호우경보 발효 이후 이날 오전까지 평균 328.4㎜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밤사이 내린 집중 호우로 인명피해 1건(사망 1명)이 발생했으며, 차량·도로 침수 등 108건이 접수됐다.주요 하천 수위는 금강(금남교) 9.98m, 미호강(월산교) 9.23m, 미호강(미호교) 7.01m, 조천(조형아파트) 8.87m 등 4곳 모두 경계단계에 놓여있다.시는 15일 3시 42분을 기점으로 비상3단계로 상향하고, 집중호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