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임기 2년차에 접어든 대전 자치구의회 의원들이 연구모임을 구성하고 정책개발 연구용역을 통한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시도하고 있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사전 검토 과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실질적인 정책 대안에 활용할 수 있는 정책연구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22일 대전 자치구의회에 따르면 각 의회 내에서 활동 중인 의원 연구단체들이 지역 현안이나 공통의 관심사 등에 대한 정책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해 진행 중이다.각 의회는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 기준’에 따라 의원 1인당 500만원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이지윤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사진)이 충남의 금연클리닉 사업이 3년 연속 성과지표를 달성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이 의원은 22일 도의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금연 사업이 3년 연속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는데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문했다.조대호 충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금연 후 6주가 지나야 금연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데, 1~2주 사이에 포기하는 분들이 많은 탓"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프로그램을 쉽게 구성해 금연을 유도해야 하는데 여러 여건상 목표 달성에 어려운 점이 많다"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마크롱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2030 부산엑스포’ 유치활동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시간 21일 베트남으로 출발했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오를리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이날 출국에는 최재철 주프랑스대사와 안일환 주 경제협력개발기구 대사, 박상미 주 유네스코 한국대표부 대사는 물론 프랑스 측 비송 외교부 의전장과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 아르노아 공항경찰청장, 망드롱 파리공항공사 의전장 등이 현장에 나와 대통령 일행을 환송했다.지난 19일 프랑스에
2023년 하반기의 문턱을 앞두고 찌는듯한 더위가 시작됨과 동시에 2024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의 심의도 시작됐다.금일(6월 22일) 최저임금위원회 7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시간당 1만 2210원을 제시했고, 이는 올해 최저임금(시급 9620원)보다 26.9% 인상된 금액이다. 이후 경영계의 최초 요구안 제출 시, 그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최저임금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매년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경영계와 노동계의 논쟁은 치열한 주제인바, 이번 칼럼에서는 최저임금제도와 최저임금 산
자영업자들의 대출 잔액 총액이 1000조원을 넘어서면서 경고음을 내고 있다. 이는 자영업자 1명당 평균 3억 30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평균 9000만원인 비자영업자보다 네 배 가까운 수치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금융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자영업자 대출잔액은 1033조 7000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 대비 7.6%나 늘어난 규모며,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말과 비교하면 무려 50.9%나 증가했다.한국은행은 이처럼 자영업자들의 대출 잔액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취약차주의 연체위험률도 18.5%
어린 왕자가 떨어진 곳은 아무도 만날 수가 없는 외로운 사막이었다."어느 날에는 해 지는 모습을 마흔 네 번이나 보았어요." 잠시 후 그는 말을 이었다. "아저씨도 알 거예요. 누구나 몹시 슬픈 날에는 해 지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는 걸요.""마흔 네 번이나 볼 만큼 슬펐었니?" 어린 왕자, 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이 장면을 읽으면 눈시울이 붉어진다. 하염없이 일몰을 바라보는 어린 왕자의 마음에 공감하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에게는 어린왕자의 고독하고 외로운 모습이 투영되어 있는지도 모른다.가끔 외로움이 불쑥 나를 엄습한다.
출생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영아가 살해, 유기된 사실이 잇따라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아동학대 예방체계의 사각지대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어제 영아살해 혐의로 30대 여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여성은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 각각 아기를 출산한 직후 곧바로 살해한 뒤 자신의 집 냉장고에 시신을 보관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화성에서도 비슷한 영아 유기 사건이 발생했다.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범행과정에서 비정(非情)이 묻어난다. 이번 사건은 감사원이 출산한 기록은 있지만
[우간다의 전통문화 속에 담겨있는 효문화]나는 우간다의 육군 대령으로 2023년 현재 국방대학교 학생 신분으로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 우간다의 전통문화를 통해 우간다 사람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부모를 존중해왔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우간다에서 가족은 부모와 자녀를 포함하는 하나의 작은 사회단위로, 씨족 또는 국가라 불리는 사회의 커다란 집단에 속하는 개념으로 정의된다. 자녀들은 우간다 전통문화와 종교의 도덕적, 정신적 가치에 따라 부모를 존중해야 하며, 문화적 교리에 따라 부모님을 존경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는다.자녀들은 하루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건양사이버대학교는 지난 18~20일 캄보디아 시엠립 내 로터스월드에서 김안과병원 의료진들과 함께 의료봉사를 추진했다고 22일 밝혔다.건양사이버대는 김안과병원 의료진을 포함해 총 20여명이 17일 캄보디아로 출국, 18일부터 캄보디아 시엠립 BWC(Beautiful World Cambodia)에서 하루 500명 내외의 환자를 진료, 의료 지원 업무를 추진했다.김안과병원 의료진은 환자 상태에 따라 현지에 마련된 김안과병원 수술실에서 백내장과 익상편 등의 수술을 직접 진행하고, 내과와 외과 진료가 필요한 환자들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시멘트 업계가 내달 가격 인상을 예고하면서 지역 건설업계에 암운이 감돌고 있다.건설업계는 원자재가격 인상에 따른 공사비 증가 우려를, 시민들은 공사비 증가로 아파트 분양가가 치솟지 않을까 노심초사다.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쌍용C&E와 성신양회 등 주요 시멘트 업체들이 전기료와 환율 인상 등을 이유로 내달 1일자로 시멘트 가격을 14% 인상하겠다고 예고했다.시멘트 제조원가 20%를 차지하는 전기료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44% 올랐다는 것이다.여기에 더해 최근 5년간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해 2조 원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올해 상반기 전기료 인상이 건설 원자재 가격 상승, 분양가 상승 우려 등 건설업계에 원자재 가격의 도미노 상승을 유발하고 있다.시멘트 생산 원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료가 오르면서 시멘트업계가 가격 상승을 예고해 공사비 인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이어 건설원가와 공사비가 차례로 오르면 결국 아파트 분양가도 오를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쌍용C&E는 내달 1일부터 시멘트 가격을 기존 톤당 10만 4800원에서 11만 9600원으로 인상한다고 통보했다.지난해 유연탄 등 원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학비노조)의 급식 파업 철회 목소리가 각계에서 쏟아지고 있다.대전교육단체연합에 이어 22일 대전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도 파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이날 대전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전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생 급식을 볼모로 한 학비노조의 무기한 파업이 도를 넘었다”며 “학비노조의 요구사항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이라고 비판했다.이들은 “방학 중 비근무자에게 연간 근무일수 320일을 보장해달라는 주장은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전면 배치되는 것”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언론의 기본 역할을 늘 생각하며 시민의 신뢰는 언론의 가장 소중한 자산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충청투데이 교육센터가 주관한 미디어 교육이 22일 대전본사에서 개최됐다.‘표현의 자유와 인권, 언론에 의한 2차 피해’를 주제로 한 이번 교육에는 윤여진 언론인권센터 미디어 이용자권익 본부장이 강연자로 나섰다.강의는 언론인권센터에 대한 설명과 사례, 디지털시대의 정보, 언론윤리실천헌장 순으로 진행됐다.윤여진 강연자는 언론인권과 언론의 기본 역할을 설명하고 실제 언론인권센터에서 진행했던 공익 소송 사례를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시설지원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준혁 주무관(시설 6급)이 국토교통부 주관 건축사 자격시험(2023년 제1회)에 최종 합격했다고 22일 밝혔다.건축사는 건축물의 설계와 공사감리 등의 건축사업을 수행하는 국가전문자격(국토교통부)으로, 5년 이상의 실무경력이 있어야 자격이 주어지며 이번 합격률은 7.2% 이었다.이준혁 주무관은 2002년 대전시교육청에 기술직(건축)으로 입사해 학교 건축감독 업무 등을 수행했고, 바쁜 업무 중에도 일과 후 틈틈이 시간을 쪼개 공부에 매진한 결과 3년 만에 건축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이하 재단)는 22일 재단 회의실에서 지역 내 4개 파트너기관과 대전권역 공모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공모사업은 아동권리를 기반으로 한 권역중심 Meta NPO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로, 지역사회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아동을 둘러싼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고 아동의 성장격차를 해소하며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재단은 올해 상반기 지역사회 9개 기관에 총 6천만 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식에는 4개 기관에 4630만원의 예산 지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의 대표 관광지인 의림지 일원에 또 하나의 관광 명소가 생겼다.시는 의림지역사박물관 인근에 2만 9721㎡ 규모의 수리공원을 완공, 내달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시가 ‘의림지 명소화 사업’의 하나로 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해 2019년 착공한 지 4년 만에 완성된 공원이다.공원은 물놀이 마당 5357㎡(1623평 규모)과 연못, 경관 작물원 및 유실 수원, 농경 이야기 마당 등으로 꾸며졌다.물놀이대, 바닥분수, 놀이기구, 조형물 등을 갖춘 물놀이 마당은 내달 1일부터 8월 말까지 2개월간 무료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단국대학교 해외봉사단이 하계방학을 맞아 몽골과 캄보디아에서의 봉사활동에 돌입한다.22일 단국대에 따르면 천안캠퍼스 해외봉사단(단장 김기홍) 30명은 24일부터 9박 10일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9번 학교를 방문한다.초중고 과정을 운영하는 9번 학교는 3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는 몽골 내 대규모 학교이다. 봉사단은 한국어·과학·미술·체육수업 등 교과수업과 아울러 탄소중립·환경교육도 시행한다.봉사단은 학과수업과 함께 학교시설 개보수, 벽화그리기, 보건교육을 수행하고 현지의 마을잔치와 몽골국립대를 찾아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2023년 충청권역 국립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협의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 일원에서 충청권역 국립대학 장애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충청권역 국립대학교 장애학생 성장 캠프’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국립공주대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충청권역 국립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협의회가 주관하는 캠프로, 충청권역 국립대학교 장애학생들의 정서적 교감을 통한 공감능력 향상과 생생한 현장체험 및 학습으로 건강한 대학생활을 촉진하고자 마련된 캠프다.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캠프 프로그램으로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보건소가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위해 영화관람 행사 등 다양한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후천적 장애에 속하는 뇌 병변 장애는 회복 속도와 예후에 큰 영향을 받아 초기재활이 매우 중요한 특성이 있으나 당진시 등록 장애인 중 57% 정도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한정된 재활 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웠다.이에 시보건소는 재가 장애인 가정에 방문 재활 서비스를 실시하고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의 일환으로 20일 당진 CGV에서 무료 영화관람 행사 ‘너와 나 함께 봄’도 진행했다.이날 무료 영화관람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의회의 올해 행정사무감사가 21일 끝났다.이날 시의회는 강평을 끝으로 제도개선 필요사항, 수범 사례 등을 선정해 발표했다.시의회는 수범사례로 총무위원회는 보원사지 방문자센터 건립(문화예술과) 외 2건, 산건위원회는 복합민원 상담 사전 예약제 도입(원스톱허가과) 외 2건을 선정했다.제도개선 필요사항으로 총무위는 △저출산 대책 강화 △시 신청사 건립 신속 추진 △6.25 및 월남 참전 유공자의 처우 개선 △체육회 운영 재점검 △주민자치회 운영 재검토 △중앙도서관 건립 추진 등을 꼽았다.산건위는 △면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