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에 설치된 CCTV가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충남도의회에선 내포신도시의 CCTV 관리를 위해 통합운영센터가 구축돼야 한다고 제안하고 나섰다.4일 충남도와 홍성·예산군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내 총 955대의 CCTV가 설치돼 있다. 이 중 절반에 달하는 477대는 고장과 노후화로 교체 및 수리 중이다.내포신도시 CCTV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서 3단계에 걸쳐 설치했는데, 교체 및 수리가 필요한 477대는 1·2단계에 걸쳐 2018년 6월 설치가 완료된 기기다.CCTV 4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시가 청년들의 미래와 꿈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정책을 전개한다.총 1961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청년정책은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및 문화, 참여 및 권리의 5대 핵심 분야에 걸쳐 66개의 세부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4일 시에 따르면 2024년 제1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2024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분야별로 보면 일자리 분야 21개 사업에 98억원, 주거 분야 7개 사업에 1475억원, 교육 분야 8개 사업에 186억원, 복지·문화 분야 18개 사업에 151억원, 참여·권리 분야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하던 중 112에 허위신고까지 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4일 대전유성경찰서에 따르면 20대 A씨를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음주운전, 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대전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A씨는 지난해 10월 19일 오전 3시경 음주 상태에서 차를 몰고 대전 관내를 30Km정도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회에 걸쳐 112에 전화를 걸어 "술을 먹었는데 운전하고 싶다. 내 차는 스포츠카라서 못 잡을 거다"라는 취지의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1시간 30여 분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대전공동행동(이하 대전공동행동)이 4일 정부와 정치권에 국가 차원의 성평등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것을 촉구했다.이날 대전공동행동은 3·8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성평등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젠더 의제를 공론화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대전공동행동은 대전여성폭력상담소,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전여성단체연합 등 13개의 단체가 연대한 공동체다.이들은 "현 정부의 정책 기조는 노동, 복지, 교육 등에서 여성과 성평등 지우기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노조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충북지역 경선이 4일 시작된 가운데 선거구별로 서로 다른 경선 방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4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관위는 앞서 충북 8개 선거구 가운데 제천·단양에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을, 보은·옥천·영동·괴산에는 이재한 전 지역위원장을, 증평·진천·음성엔 초선의 임호선 의원을 각각 단수공천했다.나머지 5곳은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실시된다.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이강일 전 지역위원장이 공천장 확보를 위해 맞붙은 청주 상당을 비롯해 청주 서원(이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충청권 격전지들의 선거 지형도가 4년 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는 의견이 나온다.대전 중구와 충남 공주부여청양 등은 젊은 인구감소와 노령화가 급진전했고, 충북 청주상당 등 일부 지역은 대기업 입주 등의 영향으로 젊은 층이 증가하며 인구 구조에 변동이 일어났다.유권자 연령대에 따라서 지지 후보가 엇갈리는, 이른바 ‘세대투표’ 현상을 감안하면 충청권 주요 격전지에서 표심 변화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인구감소 가장 컸던 대전 중구와 고령화가 심해진 대전 원도심대전 중구는 인구 변동이 컸던 지역 중 한 곳이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거대 양당이 22대 총선 지역구 공천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비례대표 공천을 위한 경쟁에 ‘스타트’를 끊는 모양새다.‘꼼수 정치’라는 비판 속에서도 양당은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위성정당을 창당하고 비례대표 46석 쟁탈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단 여당인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야권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보다 속도가 빠른 상황이다.다만 위성정당 재출현에 반발하고 있는 녹색정의당과 제3지대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조국혁신당까지 비례경쟁에 가세해 여전히 변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청주권광역소각시설 주민지원금 축소와 관련, 소각장 주변 주민들이 소각장을 10시간 동안 봉쇄하는 등 갈등이 일고 있다.청주시의회는 최근 홍성각 의원이 주민지원금 축소를 내용으로 대표 발의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수정 의결했다.이에 따라 주민지원금 조성 비율이 종량제봉투 판매대금의 100분의 10에서 100분의 5로 줄면서 그동안 가구당 1600여만원에서 860만원으로 축소됐다. 일반회계에서 지급하던 주민 감시요원 수당도 주민지원금에서 지급하는 것으로
[충청투데이 나운규 부장] 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기회로 삼아 관광객 5000만 시대에 도전한다.도는 ‘충남 방문의 해’를 운영하는 2025년과 2026년 관광객 목표를 각각 4000만명과 5000만명으로 설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충남 관광객은 3100만 9000여명으로 전년(2647만 5000여명) 대비 17%(453만여명) 증가했다.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2980만 9000여명과 비교해도 4%(120만여명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충북 단양군이 두 번째 산업단지 조성에 나선다.4일 단양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김문근 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양 신규 산업단지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새 산단 조성을 추진하기로 확정했다.신규 산업단지는 단양군이 직접 개발하는 공영방식으로 추진한다. 군은 사업비는 1237억원을 투입해 적성면 각기리 일원 35만 9429㎡ 규모에 새로운 산단을 조성할 예정이다.유치업종은 단양군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관련 기업을 집중 유치할 방침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충북도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무한한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충북도회를 이끌겠습니다."‘변화와 혁신, 상생과 협력으로 회원과 하나 되는 충청북도회’라는 슬로건으로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충청북도회 제10대 도회장에 취임한 이규금(52·사진) 신임 회장의 취임 일성이다.신임 이 회장은 "부족한 저에게 충북도회장 직을 수행할 수 있게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 우리협회 임원 및 회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했다.이어 "충북도회는 그동안 전국의 시·도회의 모범이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정치인들의 일성(一聲)은 늘 ‘국민’이다.자신들이 하는 일은 모두 국민이 원해서고, 그들이 앞세우는 것들도 국민을 위해서다.국민의 뜻대로 정치를 할 뿐, 결코 국민의 뜻에 거스르는 일은 없다.실상도 그러할까.2022년 한국행정연구원의 국가기관별 신뢰도 조사 결과, 국회에 대한 신뢰도는 24.1%로 조사대상 중에서 꼴찌다. 이는 기관별 평균 신뢰도인 52.8%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최악의 평가다.더욱 심각한 것은 2013년 이후 같은 조사에서 10년째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한국교육개발원과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저독성 용매에 잘 녹는 열경화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다.4일 한국화학연구원에 따르면 김진철·정지은·유지홍 박사 연구팀이 녹지 않아 재활용할 수 없는 열경화 플라스틱을 촉매의 도움 없이 특정 저독성 용매에 녹는 소재로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열경화성 플라스틱은 휴대폰, 건축자재,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재료로 사용되며, 열가소성 플라스틱과 달리 높은 안정성 때문에 녹지 않아 재활용이 어려워 매립, 소각 등의 방법으로 폐기했다.연구팀은 열경화성 고분자 네트워크에 열, 빛 등의 자극이 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1조원 규모의 도 출자 벤처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벤처투자조합 출자금을 전년 대비 20배로 확대하는 등 벤처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도는 4일 천안에 위치한 충남창업마루나비 대강당에서 국내 최대 투자 유치 대회인 ‘KDB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인(IN) 충남’을 개최했다.산업은행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김태흠 지사와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벤처 투자와 기술 혁신의 중심, 충남’이라는 충남의 벤처 투자 비전이 선포됐다.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국회가 ‘4·10 총선’을 목전에 두고 선거구 획정 작업을 마무리했지만 정작 선거구 조정이 이뤄진 천안 불당동 지역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내 후보자 경선에서 참정권이 박탈됐다는 이유에서다.4일 지역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열고 중앙선관위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가 제출한 원안에서 일부 내용을 수정한 선거구 획정안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기존 천안을 선거구의 ‘불당1·2동’이 천안병으로, 천안병의 ‘청룡동’이 천안갑으로 조정됐다.시에 따르면 이번 조정으로 ‘천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의료·체육·교육 등 생활밀착형 인프라 구축과 주택공급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며 인구 유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국립소방병원이 2025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소방병원은 19개 진료과목과 302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건립되어 소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화 진료를 수행할 예정이다.아울러 중부 4군(음성·진천·증평·괴산군) 지역주민을 위한 일반진료를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며 지역의 의료공백를 통해 정주 여건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음성군은 소방병원을 중심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재)괴산군민장학회(이사장 송인헌 괴산군수)는 4일 괴산고등학교 입학식에서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관내고 미래인재 장학금’을 전달했다.관내고 미래인재 장학금은 지역 우수인재 외부유출 방지 및 타 지역 인재 유입을 위해 관내 고등학교 전교생에게 1인당 100만원 지원하는 장학금 제도이다.송인헌 군수의 공약사업 중 하나로 2022년부터 시행됐으며, 올해는 관내 유일한 고등학교인 괴산고등학교 재학생 375명에게 총 3억75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괴산군민장학회는 관내 모든 중학교 재학생에게도 2023년부
1960년대 도입된 농사용 전기요금 제도는 1970년대 산업화, 도시화 과정에서 저곡가에 기반한 저임금 정책으로 산업화가 추진됨에 따라 최소한의 보호 조치로 도입됐다.하지만 1995년 WTO 출범으로 인해 쌀 및 기초농산물 개방이 본격화되면서 2, 3차 산업군(특히 대기업)의 이익을 위해 농업은 계속해서 희생을 강요당해 왔다.이에 정부는 농수산물 가격 안정화, 영세농어민 지원, 한미 FTA 피해 보상 등의 명목으로 농사용 전기요금 대상을 확대했다.그러나 현재 한전이 적용하는 ‘농사용 전기’의 범위와 농업 현실 간의 불일치로 무차별적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YC청년회의 충청은 충북 청주 흥덕구청에서 ‘다문화 가정 소통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우리나라의 ‘다문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인종·국적·언어의 ‘벽’을 허물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하나 되는 출발점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충청권 다문화 가정과 소통을 위해 성삼영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 김성회 전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참석했으며, YC청년회의 윤경숙 대표와 노용호 상무위원장, 나현수 다문화특위 위원장 등이 각 국 이주 국민과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윤석열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