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냄새가 제법이다. 두꺼운 외투를 걸치고 다니기가 왠지 주변에 미안하다. 개울가에 버들강아지가 뽀얀 솜털을 자랑하고 시들은 풀섶 속엔 뾰족한 싹이 돋고 있다. 매화나무에 붙어 있는 꽃눈이 부풀어 올라 붉은 기운이 언제 터질지 모르겠다. 거무튀튀한 산과 들이 양껏 움츠리며 새 봄의 대생명 축제를 준비하고 서서히 그 악을 열고 있다. 졸졸졸졸 계곡의 얼음이
▲여자프로농구 = 신세계-신한은행(14시··순천팔마체육관)▲태권도 = 세계선수권 파견 국가대표선발 2차 평가전(10시·태릉선수촌 개선관) ▲양궁 = 전국실내양궁대회(9시·국군체육부대 상무관)
본보 26일자 4면에 보도된 '새의자' 기사 중 '이원복 청주시의회 예결위원장'은 '이완복 청주시의회 예결위원장'의 오기였기에 바로잡습니다.
청주시를 대표하는 재래시장인 육거리시장에서 26일 새벽 4시경 불이 나 삽시간에 점포 15개를 태웠다. 충북소방본부 상황실에 화재신고가 접수된 후 완전 진화되기까지 걸린 시간이 불과 40분이었다고 하니 이처럼 한심스러운 일이 없다. 상인들이 문을 닫고 퇴근한 시간이어서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었지만 하마터면 청주 번화가에서 대형 참사가 빚어질 뻔했다. 짧은 시
대덕연구단지에서 일하는 고급두뇌의 이직행렬이 좀처럼 멈출 줄을 모른다.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이 중앙대 국가정책연구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출연 연구기관 종사자 가운데 50%가 이직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연구소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어서 41.5%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실제로 200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정부출연 연구기
요즘 영화 '말아톤'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관람객 400만명을 돌파했고 계속 영화관이 붐빈다. 다섯 살 지능의 자폐증을 앓는 스무살 청년, 그래서 '마라톤'을 '말아톤'이라 발음하는 아들을 키우는 한 어머니의 뜨거운 이야기가 눈물을 흘리게 한다. 정말 어머니의 헌신적 노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자폐증 아들에게 자신감을 길러 주기 위해 온갖 노
'제6회 대전·충청인 자전거 대행진'이 내일 오전 11시부터 열린다. 충청투데이가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지역의 축제, 환경의 축제'를 주제로 개막된다. 대전 둔산대공원(구 엑스포 남문광장)을 출발해 충남대와 엑스포로 둔산대교를 거쳐 다시 남문광장으로 돌아오는 16㎞ 코스에서 진행된다. 행정수도의 성공적 이전을 기원하고, 자전거 타기를 통해 환경을 보호하려
최은경 아나운서와 김명철 리포터, 두 방송인이 시트콤에 동반 출연한다. 이들은 28일 밤 11시5분부터 방송되는 MBC TV 주간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극본 신정구, 연출 노도철) 제5회에 카메오로 등장한다.MBC 아침토크쇼 '사람향기 폴폴'과 오락프로그램 'NG스페셜 해피타임' 등을 진행 중인 MC 최은경은 극중 나이가 50살이 넘었지만 성형수술로
신세대 트로트 가수 장윤정(25)이 3월 4일 서울 남대문 세무서에서 일일 민원실장으로 일한다.3월 3일 제39회 '납세의 날'을 맞아 국세 행정을 홍보하기 위해 국세청이 마련한 행사에 참여하는 것. 장윤정은 4일 남대문 세무서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일일 민원실장으로 근무하며 세정 홍보활동과 민원인 대상 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장윤정은 "데
조승우 주연 영화 '말아톤'(감독 정윤철, 제작 시네라인Ⅱ)이 개봉 한 달 만인 지난 26일 전국 관객 400만명을 돌파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 이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높다.'말아톤'은 26일까지 전국 403만 8000명을 모았다. 서울 관객 누계는 122만명.개봉 8일 만에 100만명, 14일 만에 200만명, 1
"염장은 장보고에게 패배하고 여자 때문에 마음 아파합니다. 이런 모습이 우리가 살면서 흔히 경험하는 일들이 아닐까요. 사람 사는 게 다 그렇잖아요. 시청자들이 염장의 이런 인간적인 매력에 끌리는 것 같아요."최근 KBS 사극 '해신'에서 장보고의 숙적으로 설정된 '염장'을 연기하는 송일국은 자신의 인기 요인을 이렇게 풀었다.KBS 주말극 '애정의 조건'에서
■ 대전시교육청◆황조근정훈장△서부교육청 교육장 이상훈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원장 신달웅 △화정초 교장 박용주 △문창초 교사 양한석 △둔천초 교장 김진보 △복수초 교사 이광웅 △문정중 교장 유대광 △법동초 교장 고성선 △송촌초 교장 박준화 △원평초 교장 이성웅 △관저중 교장 권영운 △유성초 교장 나상훈 △석교초 교사 최창현 △복수초 교사 엄성섭 △목상초 교사
△문화체육부장 박기성 △행정부장 이승규 △경제1부장 김대중 △경제2부장 김중식 △행정부 차장 백운석 △〃 한성일 △〃 오주영 △정치부 차장 권은남 △경제1부 차장 최재헌 △문화체육부 차장 김재수 △〃 김덕기
본사 사진부 전우용 기자와 문화레저부 한남희 기자는 일본 규수 나가사키에서 전지훈련 중인 프로야구단 한화 이글스를 훈련상황을 취재하기 위해 28일 출국한다.전 기자와 한 기자는 현지에서 선수단의 훈련과정과 연습경기 등을 취재한 후 내달 7일 귀국한다.
◆백화점 세이▷영의류 봄상품 균일 대축제(6층)-톰보이/나프나프/ab.f.z 니트/티셔츠 2만 9000/3만 9000원·바지/스커트 4만 9000/5만 9000원, 나이스크랍/CC클럽/애녹 니트/카디건 1만 5000/1만 9000원·재킷/스커트 6만 9000/4만 9000원, 머스트비 스커트/바지 4만 9000/6만 8000원·재킷 5만 9000/6만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