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정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이하 특화단지) 발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각 지역의 산업 특성을 살려 공모에 응한 충청권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특화단지로 지정 될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행·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각종 파급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만큼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17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중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된 특화단지 공모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일각에서는 오는 20일 한덕수 국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만 70세 이상 대전 시민은 오는 9월부터 시내버스, 마을버스, 간선급행버스(BRT),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대전시는 17일 시청에서 하나은행, 하나카드, 버스운송사업조합, 티머니와 ‘만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치는 등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을 위한 사전절차를 진행해 왔다.또 지난 2월 '대전시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조례'를 제정한 이후 6월에는 제1회 추가경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의회가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국회의원 지역 선거구 증설을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대전시의회는 17일 제27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대전시 국회의원 지역선거구 증설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현재 대전시는 국회의원 지역 선거구가 7개로, 타 지방자치단체와 비교 시 상대적으로 적어 지역 홀대론까지 부각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의회는 인구 규모 대비 선거구 수를 근거로 그동안의 선거구 획정이 형평성에 위배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의회는 "대전시는 6개 광역시의 선거구 평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대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과학수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정치권과 학계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댔다.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과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 등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은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과학수도대전 특별법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지난 4월 대전에서 열린 1차 토론회에 이어 열린 것으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과 방향은 물론 특별법에 포함돼야할 내용 등이 논의됐다.조승래 의원이 ‘(가칭)과학수도대전특별법 주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최근 저출산으로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인구소멸이 빨라지고 있는 시점 충북 충주 대소원면에서 세쌍둥이 출산으로 지역사회에 큰 기쁨을 주고 있다.충주 대소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순식) 위원들은 17일 세쌍둥이 가정을 방문해 40만원 상당의 출산 축하 물품을 전했다고 밝혔다.지난 5월에 태어난 세쌍둥이는 현재 건강하며 해맑은 모습으로 지역내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특히 세쌍둥이 부모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지금처럼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잘 기르겠다"고 말했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김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충남 산림자원연구소(이하 연구소) 이전은 세종 부지 매각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김 의원은 17일 도의회 제346회 임시회 농수산해양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세종에 있는 연구소가 매각되지 않는다면 연구소 이전도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세종에 위치한 연구원은 행정구역이 일치하지 않아 충남으로의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연구소는 이전지는 올해 연말 최종 유치 지역이 선정될 예정이다.그는 이어 “매각 금액이 감정가 5000억원인데 세종도 재정이 어려운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지난 13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호우로 충남에서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7일 오전 6시까지 충남에는 평균 302.6㎜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부여 외산면은 최대 596.5㎜, 보령 성주면은 555㎜의 비가 쏟아졌다.계속되는 호우로 지난 14일 논산에서 발생한 산사태가 발생해 납골당이 매몰돼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이날 아산에선 낚시 중 물살에 휩쓸려 1명이 사망했다.이어 지난 15일에는 청양의 한 주택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1명이 사망하고,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고등학교 급식종사자 배치 기준을 1명 추가해 근무 여건을 개선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배치기준 개선으로 도내 조리실무사 92명이 증원된다.업무 강도가 높아 중도 퇴사가 잦았던 3식 고등학교엔 44명을 추가 배치해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했다.도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교육공무직 노동조합 대표와 급식종사자 배치 기준 개선에 대한 협의회를 추진한 바 있다.김지철 교육감은 “적정한 학교급식 인력배치를 통해 업무 과중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학교급식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학교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는 17일 김석곤 의원(국민의힘·금산1)이 대표 발의한 ‘충남 평생교육 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기획경제위원회 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조례안은 성인의 자아실현을 위해 평생교육이용권 발급 대상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기존에는 만 19세 이상 성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인 가구의 구성원이 신청대상이었다.신청대상에 한해 교육부가 1인당 연간 35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이용권을 발의해 왔다.개정조례안에는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대상을 확대해 소외계층의 참여를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도내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지난 4월 홍성 산불 피해가 발생한 지 불과 하루 만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이끌어냈던 김 지사의 발 빠른 움직임과 정치력이 이번 집중호우 피해 수습에도 발휘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김 지사는 17일 집중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화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도내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금강 주변 비닐하우스 시설작물 피해에 대한 특별 지원을 건의했다.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북 충주시 살미면 토계리 지역에 침수된 가옥과 마을회관, 상가 등 호우피해 복구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과 동료 시의원들은 17일 호우로 피해를 입은 토계리 지역을 방문해 피해주민들을 위로하고, 충주시자원봉사자, 새마을회 회원들과 함께 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박 의장은 “지난 13일부터 집중 호우로 많은 비가 쏟아져 괴산댐물이 넘쳐(월류) 댐 하류 살미 토계리 지역 주민들이 수해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예방 및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박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선배시민학회, 한국리빙랩네트워크, 한국에자이와 노인복지 증진 및 선배 시민 문화 확산을 위한 돌봄 리빙랩 네트워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4개 기관은 △돌봄 리빙랩 네트워크 구축 △노인복지 및 권익 증진 △선배시민 문화 확산 △시민 공동체 발전 기여 △사회서비스 혁신 등의 협력을 약속했다.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장은 “시민과 공공기관·학계·기업 간 네트워크를 만들어 다양한 지역에서 이뤄지는 돌봄 혁신실험과 연계해 대전의 돌봄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협약을 통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송미령 국민연금공단 대전세종지역본부장이 일상생활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을 약속하는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릴레이에 동참했다.‘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부가 일상 속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2023년 2월 시작한 캠페인이다. 각 기관이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약속을 게재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번 챌린지에 참여한 송미령 본부장은 홍소영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참여자로 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 정일만 본부장에게 바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전역은 수마가 할퀴고 간 피해의 흔적이 가득했다.17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세종 전역에는 평균 408㎜(누적강우량)의 비가 내렸으며, 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한 곳은 장군면으로 534㎜를 기록했다.이번 집중호우로 관내에서 발생한 인명피해는 사망 1명이며, 시설 피해는 차량·도로 침수, 토사유출 등 322건이 접수됐다. 또한 오송 궁평지하차도 사고 사망자 중 1명이 세종시 거주자로 확인됐다.이날 오전 집중호우는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도심 곳곳은 옹벽 파손, 토사 유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에서 학교폭력과 관련된 문제들이 연이어 발생하자 지역 학부모단체가 대전시교육청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교육적 대안 마련에 목소리를 높였다. 17일 학부모단체인 대전참교육학부모회는 성명서를 통해 시교육청에 학교폭력 재발 방지책과 함께 근본적인 성찰 및 점검을 요구했다.이는 본보가 지속 보도한 학교폭력심의위원회의 기능과 공정성, 가·피해자 분리조치 문제 등에 대한 학부모단체 차원의 첫 입장이다.대전참교육학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시는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면서 피해 응급복구 및 추가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는 17일 시청 집현실에서 최원철 시장과 이순종 부시장을 비롯해 정연광 시민안전과장 등 각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피해 상황과 복구계획 등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최원철 시장은 “재해구호기금과 예비비 등을 우선적으로 투입해 피해지역 응급 복구와 이재민 생활 안정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이어 “침수 피해가 컸던 옥룡동 지역을 비롯해 어린이집과 경로당, 쉼터 등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나흘 째 이어진 극한 호우로 충청지역 곳곳에서 수많은 인명사고가 발생하고, 하천이 범람하거나 제방이 무너지는 등 큰 피해가 잇따랐다.16일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대전시, 충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충청지역 사망자는 충북 12명, 충남 5명, 세종 1명 등 총 1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대전에선 비로 인한 사망 사고는 없었지만 주택 침수와 차량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속출했다.지난 13일부터 16일 오전 6시까지 대전소방본부 등에 접수된 주요 시설 피해는 247건(공공시설 84건, 사유시설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정부의 킬러 규제 개선 방안 마련 계획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대한상의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기업투자 활성화뿐 아니라 규제혁신 동력을 끌어올릴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의 킬러 규제 선정·발표와 개선방안 마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국무조정실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킬러 규제 혁신 태스크포스(TF)’ 제2차 회의에서 개선이 시급한 킬러 규제 톱 15 과제를 선정했다.15건에는 업종규제 등 산단 입지규제, 금융 분야 진입 규제, 소상공·자영업자 생활 속 골목 규제, 민간투자 분야 등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 등 정치적인 중량감과 경험을 갖춘 인물들이 새로운 충청권 여당 사령탑으로 등판하고 있다.16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세종을 제외한 대전과 충북, 충남에서 앞으로 1년 간 국민의힘 시·도당을 이끌어갈 신임위원장 선출이 마무리됐다.먼저 충북도당은 이달 임기가 끝나는 경대수 위원장(전 국회의원)에 이어 3선의 이종배 국회의원(충주)이 내년까지 도당을 이끌게 된다.충남도당에서는 4선의 홍문표 국회의원(홍성예산)이 차기 위원장으로 선출됐다.앞서 도당은 지난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충청권 전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지난 15일 대전의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인 서구 정림동 주택가에 매서운 ‘물폭탄’이 들이닥쳤다.시간 당 수십 ㎜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변 하천은 사나운 기세로 불어났고, 배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바람에 빗물은 일제히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몰렸다.하천 제방보다 낮은 구역에 위치한 정림동 지역은 삽시간에 ‘물바다’가 됐다.‘제발 그만와라’, ‘이제 그만 멎어라’하는 주민들의 간절한 기도에도 비는 아랑곳하지 않고 무섭도록 퍼부었다.특히 하천과 인접한데다 주변이 산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