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매년 7월이면 새로 피어나는 무궁화처럼 끈질긴 생명력으로 지속 성장하는 지역 여성경제인들이 되겠습니다."5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1층 로비는 ‘제2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열린 지역 여성기업 우수제품 전시 및 홍보전을 찾은 시민들로 북적였다.시청 로비 중앙에 마련된 매대에는 화장품과 안경 렌즈, 고추장 등 특색 있는 지역 여성기업 제품들이 전시됐다.각자 기업에서 자랑하는 제품들을 가지고 나온 지역 여성기업인들은 행사 참석자들에게 제품에 대해 설명하면서 자부심이 만면에 가득한 모습이었다.특히 이날 함께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천일염 가격이 급등하자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가 400t의 정부 비축 천일염을 시장에 공급한 가운데 5일 대전 중구 안영동 농협 하나로마트 대전점에서 시민들이 천일염을 구매하기 위해 줄지어서 기다리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의 한 유치원에서 벌어진 원내 관리자의 갑질 의혹에 대해 충남교육청이 ‘경고’ 조치를 내렸다.이를 두고 한 지역 교원단체에선 조치를 인정할 수 없다며 재심의를 요구하고 나섰다.도교육청은 한 유치원 교사들이 원내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갑질신고에 대해 감사를 진행한 결과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5일 밝혔다.앞서 전교조 충남지부는 지난 5월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관리자가 청렴도 평가 점수를 강요하고 회의록을 조작하며 폭언을 일삼아 왔다고 주장했다.당시 지부 관계자는 "원내 관리자가 청렴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미래 인재 양성이 시대적 과제로 부상하면서 학교도 미래형 교육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이에 맞춰 충남교육청은 ‘감성꿈틀’이라는 이름의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학교공간혁신은 미래교육에 대응한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기존에 분절적으로 이뤄지던 학교 시설 공사를 교실 또는 영역 단위로 통합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또 학생이 직접 학교공간 설계 작업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민주적 의사소통 및 의사결정 역량을 향상하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평등교육 실현을 위해 누구에게나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 5등급 노후 경유차량 저공해 조치사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올해부터는 4등급 경유 차량도 저공해 조치사업이 진행돼 시민의 관심을 받고 있다.5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역 내 5등급 경유차량은 1만 3715대로 집계됐다. 이 중 저감장치(DPF) 장착차량은 5158대, 폐차예정은 548대, 보험 미가입 차량(사실상 멸실차량)은 4095대로 조사됐다.이에 따라 사실상 청주에 등록된 5등급 경유차량 중 저공해조치 대상차량은 3914대로 나타났다.그러나 3914대 중 일부는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한달여만에 700명대를 기록했다. 폭염에 따른 냉방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충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38명이다. 하루 확진자가 7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31일(739명)이후 35일만이다.충북도는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주부터 신규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에어컨 가동에 따른 환기 부족과 마스크 해제, 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서의 확산 등이 신규 감염자 수 증가를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충북지역 대중형 골프장들이 예약이 몰리는 특정시간대에 가장 비싼 이용료를 받는 대신 기피 시간대엔 저렴한 요금을 적용, 평균 이용료 상한액을 맞추는 ‘꼼수 운영’으로 이용객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더욱이 대중형 골프장 도입 취지가 세금 감면 혜택을 통해 이용객들의 비용 부담을 경감하는 것임에도, 대부분 골프장들이 법의 맹점을 악용해 이용객들에게 돌아갈 경제적 이득을 가로채고 있다는 원성도 높다.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 골프여행 제한 등으로 인해 국내 골프장들이 호황을 누리면서 이용료를 대폭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무려 6000억원짜리 데이터센터를 제천으로 유치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 공무원이 있다. 김대호(50·사진) 제천시정책자문관이다. 역대 최대 투자 유치를 이룬 출발점은 의외로 ‘시민과의 대화’였다. 그를 만나 유치의 뒷얘기와 앞으로 추진 상황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들어봤다.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유치 관련 소스는 어디에서 얻었나."시민과 청풍호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가 ‘강원도의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가 떠올랐다. 순간 무릎이 탁 쳐졌다. 나중에 말하겠지만 청풍호 일대는 전력 인프라가 부족해 무산됐다.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사립유치원 유아 교육비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유아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특히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유아교육의 질 향상과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관련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교육행정협의회 등을 거쳤고 올해 3월부터 지원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시교육청과 대전시가 예산을 50%씩 부담하기로 했고 학부모가 납부하는 유아교육활동에 필요한 모든 경비에 대해 일부 지원이 이뤄지게 됐다.◆ 1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를 살아가는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력 향상에 몰두하고 있다. 기초학력이 보장돼야 학생 개인의 자아실현과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으며, 저출산 시대에 소중한 인적자원으로 성장해 사회에 기여하고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이끄는 구성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2021년에 기초학력보장법이 제정됐으며 이는 학습지원대상학생에게 필요한 지원을 함으로써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해 능력에 따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그 기반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대전문화초는
지난 3일, 대전 유성구 어은동 일대에 들어선 스타트업파크를 찾아 입주 기업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스타트업파크는 필자가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안해 기획된 국가 사업으로, 2020년 대전시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갔다. 스타트업파크는 창업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개방형 창업문화 복합공간’이다. 공모사업 선정 이후 일종의 AS 차원에서 입주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찾아간 자리였지만 어김없이 ‘인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인프라 지원 등을 통해 대전에서 사업을 시작하더라도 규
매년 7월 7일은 ‘도농교류의 날’이다. 이는 일 년에 한번 칠석날(음력 7월 7일)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까치와 까마귀가 날개를 펴서 놓은 다리인 오작교에서 만나 사랑을 이룬다는 옛 이야기처럼, 도시와 농촌이 교류하자는 뜻에서 2013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도농교류의 날’은 도시와 농촌의 교류를 촉진해 농촌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휘를 향상시키고 도시민의 농촌생활에 대한 체험과 휴양수요를 충족시킴으로써 도시와 농촌 간의 균형 있는 발전과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다.7월 말이 되면 학생들의 여름방학이 시작
우리나라 치매 환자는 65세 이상에서 10.3%를 차지하고, 80세 이상에서는 60%를 상회하여 절반 이상이 치매에 걸린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치매환자는 약 70만명에 이른다고 하니 100세 시대를 살아야 하는 우리는 치매 예방과 환자관리가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매우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치매란 사고, 인지 및 행동 기능이 소실되어 정상적인 사회 활동이 어렵게 되는 무서운 질병인데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혈관성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의 두 종류가 있다. 이 가운데 알츠하이머병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우리나라에서는 10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충청권 내에서 유독 인구 감소세가 강한 대전시가 인구의날(7월 11일)을 앞두고 인구 회복을 위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을 내디뎠다.이장우 대전시장은 5일 시청에서 열린 제12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를 대전시 인구회복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앞서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은 세계 인구가 50억 명을 넘어선 1987년 7월 11일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 인구의 날'을 제정했다.우리나라는 2011년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개정을 통해 인구구조 불균형이 초래하는 정치적·경제적·사회적 파급영향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 대덕과학문화센터 부지의 민간 개발 가능성이 가시화되자 그동안 ‘공적 기능’을 기대했던 지역사회 내에선 환영과 아쉬움이 교차하고 있다.당초 센터가 공공의 영역에서 설립된 데다가 대덕특구의 관문격인 부지에 위치해 상징성이 크지만 매각을 거듭하며 공공성을 잃어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5일 대전시와 목원대 등에 따르면 대덕과학문화센터는 1993년 한국과학재단(현 한국연구재단)이 230여억원을 들여 유성구 도룡동 1만 4755㎡ 부지에 건물 연면적 2만 4364㎡로 건립했다. 과학계의 연구 교류와 학술 활동,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금성백조주택이 대전시에 대전사랑 발전기금 1억 5000만원을 기탁했다.금성백조주택은 5일 이장우 대전시장, 정대식 금성백조주택 부회장, 김영환 대표이사, 이현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달식에서 1억 5000만원을 전달했다.정대식 금성백조주택 부회장은 “대전사랑운동 활성화에 동참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지역 대표 중견사로서 대전 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이장우 시장은 “대전사랑운동 활성화를 위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 드린다”며 “대전 시민의 사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장영재 교수 연구팀과 KAIST 연구소 창업기업인 ‘다임리서치’가 공동 개발한 군집제어로봇 연구가 반도체 운영 관련 국제적인 저널인 ‘IEEE Transactions on Semiconductor Manufacturing(이하 IEEE TSM)’ 우수논문에 선정됐다.5일 KAIST에 따르면 장영재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연구는 공장 내 1000대 이상의 군집 로봇을 제어하는 기술로 “Practical Q-learning-based route-guidance and vehicle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내부 공직사회로부터 취임 1년간 행보에 대해 합격점을 받았다.충남도 공무원노동조합은 5일 ‘김 지사 취임 1주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는 지난달 13~23일 도청 내부망인 행정포털을 통해 진행됐으며, 본청·직속기관·사업소 직원 1109명이 참여했다.조사 결과를 보면 우선 도 공무원들은 지난 1년간 김 지사의 도정 수행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다.응답자 3명 중 2명(66.5%)이 김 지사가 역대 지사와 비교했을 때 도정 수행을 잘했다고 평가했고, 28%는 보통, 6%는 못했다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역파라곤센트럴시티 3차 공사 현장에서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콘크리트 타설이 이뤄져 입주예정자들이 항의하고 있다.5일 이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에 따르면 4일 오후 2~3시 경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우중 타설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 다수의 입주예정자들에게 목격됐다. 이에 입주예정자협의회는 5일 각 언론사에 이 같은 내용과 사진, 동영상을 제보했다.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송읍에서 가장 인접한 강수량 관측지점인 강내면 서청주 ASOS(종관기상관측장비)를 기준으로 4일 오후 시간당 강수량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코로나 때 마스크 대란 같아요. 소금 구매 경쟁이 이렇게 치열할 줄 몰랐습니다”5일 오전 8시 50분 대전 안영동 농협하나로마트 식자재매장 앞은 천일염을 사기 위한 긴 줄이 만들어져 있었다.이날 오전 9시부터 정부 비축 천일염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새벽 6시부터 긴 대기줄이 형성될 만큼 천일염 구매 경쟁률은 높았다.판매 10분 전부터 이미 100명을 훌쩍 넘긴 인원이 카트로 자리를 맡아 놓고 있었다.판매 시간이 임박하자 주차장에서부터 다급하게 뛰어와 줄을 서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이날 오전 8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