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실업급여 제도 개선여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와 여당이 최근 실업급여 손질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다.지역에서는 실업급여 부정수급 등 일부 부조리에 공감하면서도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을 무너뜨릴 수 있다며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앞서 지난 12일 국민의힘 노동개혁특별위원회는 ‘실업급여 제도개선 공청회’를 열고 현행 실업급여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공청회 이후 브리핑에서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현행 실업급여 제도는 최저임금의 80%를 지급하는 높은 하한액 제도, 지나치게 관대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글로컬대학30 2차년도 사업 일정에 대한 전망이 나오면서 대전시의 움직임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글로컬대학 선정과정에서는 지자체의 대학 지원 계획도 중점적으로 평가되는 대상이기 때문이다.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초 지역대학에 대한 지원을 담당하게 될 라이즈센터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앞서 시는 지난 3월 대학에 대한 행·재정적 권한을 지자체로 이양하기 위해 추진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시범사업에 탈락한 바 있다.2025년 권한 이양의 전면 추진에 앞서 진행된 시범사업이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다면평가 인사를 13년 만에 부활시킨다. 다면평가는 동료가 동료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통합청주시 출범 이후 첫 시행이다. 하지만 다면평가를 바라보는 공무원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실효성을 의심하는 분위기가 팽배하기 때문이다.앞서 시는 2001~2010년까지 다면평가를 진행했지만 같이 근무한 경험이 없는 공무원 등이 평가를 하는 문제 등이 발생해 이를 중단했다.28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3일부터 10일까지 공무원 간 개인별 다면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평가 대상은 5급 이하 전 공무원으로 대
초임 시절, 벌써 40여 년 전의 교실에서 있었던 일이다.어느 학생이 헌 신문지로 돌돌 말은 물건을 가지고 와 어찌할 바를 모르는 표정으로 책상 위에 내밀었다. 어제가 할아버지 제사였다며 부침개를 가져왔다. 고구마를 수확할 때쯤이면 고구마 두 개를 싸 들고 오는 학생, 껍데기가 반쯤 깨진 삶은 달걀을 가져오는 학생 등, 그저 정과 정이 오가는 사람 사는 모습의 교실 풍경이었다. 그러다 보니 웬만한 가정 사정을 모두 꽤 찰 수밖에 없었다.지금은 어떤가? 아이들이 가정에서 누구랑 살고, 부모님은 무엇하는 분이시며, 어떤 가정환경에서 사
‘우리 주변에서 해결이 필요한 문제는 어떤게 있을까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우리 지역의 문제를 충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에 제안해주세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2023년 충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 신규과제발굴 공모가 진행됐다.충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주민들이 제안한 지역문제를 지역에 있는 민·관·공공기관 등이 협업하여 함께 해결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20건의 지역 문제를 제안받았고, 연평균 10개 이상의 실행의제를 선정하여 협업활동을 추진하였다. 이런 활동과정에서 총 200여개 기관, 8000여명의 시민참여도
지방분권은 국가와 지방이 권한을 나눠 행사하는 것을 말하며 지방자치란 지방분권을 토대로 해 일정한 지역에 살고 있는 구성원들이 자신들의 문제를 자신들의 부담과 책임으로 처리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자치분권은 국가와 지방이 권한을 나눠 갖고 지방은 나눠 갖은 권한을 자신들의 부담과 책임으로 국가의 간섭없이 처리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자치분권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국가와 지방이 권한을 나눠 갖음에 있어 주민이 필요로 하는 수요를 가장 합리적이고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국가와 지방이 권한을 분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이후 충청권 실업급여 수급자가 늘어난 가운데 부정수급 사례도 적잖게 발생하고 있다. ▶관련기사 2면30일 한국고용정보원 고용행정통계의 ‘실업급여 지급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충청권 실업급여 지급자는 총 17만 19명이다.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14만 5236명)보다 2만 4783명 늘어난 수치다.충청권 실업급여 지급자는 2019년 14만 5236명에서 2020년 16만 6820명→2021년 17만 9069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지난해의 경우 지역 실업급여 지급자가 1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동구의 숙원 사업인 ‘천동 중학교 신설’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를 환영하며 동구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박 청장은 지난 29일 환영문을 통해 “22만 동구민의 숙원인 천동중학교 신설이 드디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습니다”며 “교육부의 결정을 22만 동구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이어 “민선 8기 구청장으로 취임 후 천동중 신설을 위해 민·관·정의 역량을 결집한 결과 2004년 이후 지지부진했던 학교 신설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동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에서 추진 중인 용산2초등학교와 천동중학교 설립이 정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속도가 붙게 됐다.30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용산2초등학교와 천동중학교 설립(각각 가칭) 건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용산2초등학교는 대덕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개발로 지난 4월부터 공동주택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용산초 연접 시청부지에 모듈러교실을 설치해 학생들을 임시배치 중이다.또 천동중학교는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 개발사업 등 1만여 세대의 공동주택개발이 계획되어 있지만 개발사업지 내 중학교가 없어 학교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는 수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행정,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이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국무조정실은 지난 28일 이 같은 내용의 감찰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감찰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고 당일 오전 6시 40분에 미호천교 지점의 계획홍수위(해발 29.02m)에 도달, 궁평2지하차도 통제요건을 충족했다.임시제방은 강물이 넘치기 시작(오전 7시 50분경)한지 19분이 지난 후 붕괴(오전 8시 9분경)되고, 18분 뒤 지하차도에 유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9연패를 끊고 자신감을 얻은 안산그리너스FC가 천안시티FC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안산은 30일 오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2 2023’ 24라운드 천안과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후반 교체 투입된 이현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 1 승리로 마감했다.하위권에 처진 양 팀 간의 이날 대결은 연승이 걸려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졌다. 무엇보다 홈팀 안산은 전 라운드 김포FC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9연패를 끊고 자신감을 찾은 상태였다. 내친김에 연승을 달리겠다는 각오였다. 최근 영입된 최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교육청은 충남형 늘봄학교인 ‘해봄학교’의 전문적 문화예술 강좌를 지원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도교육청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술지주 자회사 ㈜케이아츠에듀와 ‘늘봄학교 시범교육청 운영 문화예술교육 분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해봄학교 대상 문화예술 분야 방과후학교 강좌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늘봄학교 내 교육프로그램을 내실화하고, 우리 학생들이 전문적인 문화예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김지현 기자 w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올해 충남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28일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산에 설치한 채집망에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발견됐다.충남에서 올해 작은빨간집모기는 지난해보다 약 2주가량 빨리 발견됐다는 것이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설명이다.작은빨간집모기는 길이 4.5㎜에 암갈색을 띠며 논이나 물웅덩이, 축사 등에서 서식한다.주로 야간에 동물과 사람의 몸에 붙어 흡혈하는데,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성 인수공통 감염병인 일본뇌염을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 지속가능발전목표(SDG) 기본계획의 전략 수립을 위한 포럼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30일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음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대소면행정복지센터에서 ‘2023 지역현안 대응사업 지역포럼’이 열렸다.이번 포럼은 음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과 음성지역 이행당사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성형 지속가능발전목표 시스템 구축 및 실천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서 이창언 경주대 교수는 기조 강연을 통해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수립의 의미와 절차와 음성군의 과제에 대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난달 기준 은행권의 대출·예금 금리가 두 달째 오름세를 기록했다. 은행채 금리를 비롯한 시장금리가 높아진 영향이다.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보면, 6월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평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69%로 한 달 새 0.13%포인트(p) 올랐다.저축성수신금리는 두 달 연속 올랐으며 지난 1월(3.83%) 이후 가장 높았다.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3.65%)가 0.15%p, 금융채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3.83%)도 0.12%p 상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는 대청호의 수질관리 강화를 위해 8월부터 본격적으로 녹조 대응체계에 돌입한다.기록적 폭우로 인한 부유물과 오염물질의 다량 유입으로 어느 때보다 심각한 녹조 확산이 우려되고 있어, 맞춤형 녹조 대응을 통한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녹조가 발생하기 전 선제적으로 관계기관 합동 방재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녹조우심지역인 서화천과 대청취수탑의 수면포기기를 조기 가동함과 동시에 댐 상류 잠재오염원에 대해서도 집중 관리하여 녹조 발생을 최소화했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이상태 대전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내정자에 대한 대전시의회의 인사청문회가 쟁점없이 마무리됐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인사청문쇼를 중단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시의회는 지난 28일 이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서의 전문성과 자질을 검증했다.이날 이 내정자는 안경자 의원(국민의힘·비례)의 전문성 부족 지적에 대해 “제가 전문성이 있다고 말씀드릴 순 없다”면서 “관련 분야(환경·체육·복지·기반시설) 박사학위를 5개 정도는 취득해야 전문성을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오는 8월 한 달 간 여름 방학 기간을 맞아 보문산 대전 치유의 숲이 야간 개장한다.30일 대전시에 따르면 내달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대전 치유의 숲 운영과 함께 산림 치유 프로그램이 제공된다.무수동 산2-2번지 일원에 조성된 대전 치유의 숲은 172㏊의 면적을 갖추고 있으며 총사업비 125억 원을 투입, 2019년 조성이 완료됐다.2020년부터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현재까지 1만 6000여 명이 다녀갔다.특히 올해 운영되고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고정형 프로그램 4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목원대학교와 충청투데이가 공동주최하는 ‘재개발·재건축 아카데미’ 10주차 강의가 지난 27일 목원대학교 박도봉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이날 강의는 ‘정비사업의 감정평가’를 주제로 황의달 나라감정평가법인 본부장이 진행했다.황 본부장은 감정평가의 일반론, 평가기준, 사업단계별 감정평가에 대해 열강을 펼쳤다.그는 종전자산 감정평가와 관련해서는 성격과 적용, 기준시점과 평가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황 본부장은 “종전자산 평가액은 관리처분의 기준이 되고 청산금 산정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법률에 근거한 평가와 이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금성백조주택 정대식 부회장이 최근 충남도청을 찾아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피해 지원금 1억 원을 기탁했다.정 부회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피해 복구를 위해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성금을 전달했다.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도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