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도 생활인구 시범 산정 대상 지역’에 최종 선정됐다.이번 시범 산정 대상 지역 선정은 정주 인구뿐만 아니라 지역에 체류하면서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사람까지 지역의 인구로 보는 ‘생활인구' 개념이 도입됨에 따라 조사를 통한 새로운 인구개념을 각종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이뤄지게 됐다.생활인구의 세부 요건 등에 관한 규정 및 관련 법령에 따르면 생활인구는 주민등록법에 따라 주민으로 등록한 사람과 체류하는 사람, 외국인으로 구성된다.체류 기준은 통근·통학·관광 등의 목적으로 주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은 5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제5회 태안 무궁화축제를 개최한다.올해는 폭염과 수해 피해를 고려해 축제 기간을 지난해 기준보다 17일 단축하고 개막행사는 열지 않는다.이번 축제는 ‘즐거움이 무궁무진 무궁화’를 주제로 탐방객이 매일매일 특별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축제는 공개지역인 밀러가든과 평상시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는 교육·연구용 지역인 ‘무궁화동산’과 ‘무궁화 품종 보전원’ 두 곳을 추가 개방해 총 3곳에서 진행한다.올해는 지역과 함께하는 축제로 프로그램 중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의 공약이자 오랜 숙원 과제였던 연산면~벌곡면간 ‘황룡재 터널 구상’이 청신호가 켜졌다.논산시는 연산면 한전리에서 벌곡면 조동리로 통하는 ‘시도 20호’의 지방도 승격이 확정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논산시내~벌곡면, 계룡시, 금산군등의 이동시간 단축을 꾀하는 ‘벌곡 황룡재 터널’ 개통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수 있게 됐다.시 관계자는 “충청남도의 도로 노선 지정 및 변경 고시를 통해 시도 20호가 지방도 691호로 승격·편입됐다”고 전했다. 해당 구간은 총 길이 11.75km로, 연산면 한전리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예산군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로컬푸드체험프로그램인 ‘버섯이랑 친구하자!’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로컬푸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편식예방과 예산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 인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아동 총 135명이 참여했으며 △버섯 종류와 생장 과정 알아보기 △버섯 오감체험 △버섯을 이용한 피자 만들기 등을 진행해 어린이 편식행동 개선에 기여하고 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를 제공했다.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이 충남도 공모사업으로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36홀)에 최종 선정됐다.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도비 포함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현재 부여읍 군수리 백마강생활체육공원에 리뉴얼 공사중인 기존 54홀에 36홀을 추가 증설해 총 90홀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이번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 경기장으로 인증받을 수 있는 규격으로 만든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백마강생활체육공원 파크골프장 단지를 조성해 전국대회 개최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파크골프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시 신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을 위해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이를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신관동에 생수 500개를 후원했으며 신관동은 이를 아이스박스에 담아 민원 업무를 보기 위해 방문하는 지역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금종 위원장은“신관동을 위해 어떤 봉사를 해야 지역민들에게 도움이 될까 복지협의회회원님들과 고민을 해서 생수 봉사를 결정했다”면서 “더위에 지친 지역민이 잠시라도 시원함을 느끼고 신관행정복지센터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는 최근 노숙인 지원시설인 천안 희망쉼터와 청주 성덕원을 찾아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계속되는 무더위로 지친 노숙인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자 마련된 이번 활동은 노숙인 지원시설에 직접 제작한 비상키트와 생수, 모기약 등의 여름 필수품을 함께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공단은 앞서 지난 달 25일에도 대전시의사회와 대전 쪽방상담소를 찾아 쪽방생활인을 대상으로 비상키트와 선풍기를 후원했다.정일만 본부장은 “앞으로도 우리 공단은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지난 3일 충남 아산에서 70대 여성 A 씨가 열사병으로 사망했다.충남도내 온열질환 사망자는 4명으로 증가했다.A 씨는 3일 오후 1시경 자택 앞 길가에 쓰러진 채 발견돼 119에 신고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인근 병원으로 A 씨를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한편 충남에선 현재까지 11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그중 4명이 숨졌다.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분경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가 대전 대덕구 송촌동 한 고등학교 화장실에 침입해 40대 교사 B씨를 흉기로 찔렀다.A씨는 범행에 앞서 학교 교무실을 찾아 B씨의 행방을 물은 뒤 1시간가량 밖에서 기다리다 수업이 끝나고 화장실에 간 B씨를 따라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B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내가 잘못했다’고 했다”며 “이번 사건이 최근 다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피습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경 대덕구 송촌동의 한 고등학교 교무실에 외부인이 무단으로 침입해 교사에게 흉기를 휘둘렀다.범행 직후 외부인은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피해자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경찰은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폭우가 지나자 폭염이 시작됐다. 푹푹 찌는데 습하기까지 하다. 동남아 여행을 갈 필요가 없다. 한국에서 동남아 날씨를 느낀다. 날씨에 기분까지 좌우된다. 누군가 툭 치면 ‘왁’ 하고 뭔가 나올 거 같다. 하지만 우리는 ‘지성인’이다. 열을 내는 대신 열을 삭히러 산에 가기로 했다. ‘한여름의 등산’은 자제해야 하는 게 맞다. 하지만 산이라 해서 무조건 덥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의외로 ‘시원한’ 산도 있다. 앞서 힐링투데이에서 찾았던 ‘빈계산’이 그러했다. 그리고 이번에 소개할 ‘장태산’ 또한 여름 등산지로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산림청은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가로수길을 추천했다.대전 서구 둔산동(보라매공원)에는 사계절 푸르른 소나무와 스트로브잣나무 외에도 가로수길 양옆으로 샛노란 해바라기 화분과 예술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 밤이면 가로수길을 멋진 야경장소로 탈바꿈한다.대구 달서구 도원동(월광수변공원)에서는 나무바닥길을 따라 도원지(저수지) 위를 걸으며 버드나무잎이 바람에 나부끼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편백나무, 복숭아나무 등 40여종의 향토 수종이 식재돼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룬다.창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지역 소외계층 청소년의 꿈과 자아실현을 돕는 ‘숨은보석찾기’ 캠페인의 일곱 번째 주인공은 생명과학연구원을 꿈꾸는 김영민(17·가명) 군이다. 뚜렷한 목표가 생긴 뒤 공부에 재미까지 느끼게 된 김 군이었지만 그가 처한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와 ㈜유토개발, 충청투데이는 김 군과 같은 ‘숨은 원석’이 차별 없는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나섰다. 캠페인을 통해 자신의 꿈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된 김 군의 사연을 전한다. 영민의 가정 형편은 어린
존재의 아름다움… 충남무형문화재를 그리다당진 대장장은 사라져가고 있는 야장기술의 전통을 4대째 100여년 이상 가업으로 계승해 오고 있는 곳이다.당진은 예로부터 아산만을 중심으로 해양과 육지의 문화가 접목된 독특한 내포문화권을 형성하고 있는 곳으로 야장분야에서도 타 지역과 다른 농경·어업 도구를 제작하였다.구체적으로는 장어잡이용 창, 고기잡이용 창, 수초제거용 낫, 긁갱이, 닻, 굴따기 조새, 갯벌용 호미, 갯벌용 쇠스랑 등을 비롯하여 각종 그물 수선도구와 배 수선용 도구 등의 어로도구 및 자귀, 가래, 천치 등의 농경도구 등에 당
올해 대한민국은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역대급 기후재난을 맞닥뜨리고 있다. 지난달 한반도에 쏟아진 극한폭우로 47명이 사망하고 1만9000여명이 대피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주택 2247채가 침수 피해를 입었고 도로와 교량 등 수천여건의 시설피해는 물론 서울 넓이의 절반이 넘는 3만6000여ha 규모의 농작물 피해도 났다. 정부와 지자체의 안일한 대응 탓에 적잖은 인명피해가 났지만, 인류가 갈수록 커지는 기후재난의 심각성을 엄중히 받아 드리고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집중호우로 인한 상흔이 채 가시지도 않은
폭염이 지속되면서 올 여름 들어 폐사한 가축이 전국적으로 15만 마리를 넘어서는 등 축산농가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2018년 역대급 폭염으로 무려 907만8000마리가 폐사했던 악몽이 떠오른다. 지난 장마 때 수해를 입은 농가들은 애써 키운 가축까지 잃자 긴 한숨만 내쉬고 있다. 축산농가들은 대형 선풍기와 에어컨까지 동원해 가축 보호에 나서고 있지만 워낙 더운 날씨 탓에 가축들이 푹푹 쓰러져 나가고 있다.충남 홍성, 논산 등 축산단지가 밀집해 있는 곳의 피해가 크다. 충남도는 관내에서 현재까지 총 2만5000여 마리의
자기이해(self-understanding)란 용어는 처음 칼 로저스(Carl Rogers, 1902~1987)에 의해 사용됐다. 개인이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이해할 수 있는 인지적 능력을 말한다.자기이해는 지식을 통해 얻게 되는 것은 아니다. 즉 ‘나는 누구인가?’. ‘나의 적성과 흥미는 무엇인가?’, ‘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어떻게 해야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을까?’라고 자신을 탐색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가능하다.궁극적으로 자기이해는 자신만의 고유한 잠재능력을 이해, 계발해 다양성을 인정해 보다 더 나
며칠 전 직장 후배 셋과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눴다. 대화 중 후배가 자신의 지인을 일컫는 말에 "아시는 분"이라 지칭했다. 그 후에도 두세 번 더 그렇게 얘기를 마무리하였다. 나는 "아시는 분"이라 지칭하는 건 "아시는"은 자신을 높이는 것이고, "아는 분"으로 지칭해야 한다고 알려줬다. 비단 그 후배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상대를 존칭하는 표현에 오류를 범한다. 그만큼 우리말에는 일반적인 호칭과 존칭어가 구별되기 때문이다. 선조들은 ‘말은 한번 뱉으면 주어 담을 수가 없다’며 삼사일언(三思一言)으로 신중을 기하라는 가르침을 주셨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K-예술축제 ‘아이에서 어른까지 우리의 공연을 즐기는 특별한 여름(이하 아·우·름)’을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예술축제로 탈바꿈해 새롭게 선보인다.기존 음악 중심의 예술축제를 보완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수준 높고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된다.오는 17~27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작은마당에서 국악극, 오페라, 콘서트, 연극, 뮤지컬 등 특별한 여름으로 기억될 다양한 예술공연(총 5작품 12회)들이 준비된다. ◆ 스토리텔링식 퓨전국악극, 은혜갚은 호랑이전래동화 ‘은혜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계속되는 폭염으로 레일온도가 상승해 일부 열차가 서행하는 가운데 3일 대전역 전광판에 열차 서행운전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