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3일 대전 동구 중동의 한 작업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채 작업을 진행하는 등 여전한 안전불감증을 나타내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에 상급종합병원이 한 곳에 불과해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추가 지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3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2021년 제4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돼 운영 중인 의료관은 전국에 45곳이다.이 가운데 상급종합병원 절반가량(48.8%)은 수도권에 몰려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4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 서북부와 남부가 각각 4곳으로 그 뒤를 잇는다.대전·세종·충남 상급종합병원은 대전 1곳, 충남 2곳인데 전국 광역시 가운데 상급종합병원이 1곳에 불과한 곳은 대전이 유일하다. 대구에는 5곳이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지역 유통업계가 여름철 꼭 필요한 아이템부터 역시즌 상품까지 폭넓은 행사를 준비했다.대전신세계 Art & Science는 ‘마이 페이보릿 서머(My Favorite Summer)’를 테마로 다양한 여름 아이템을 선보인다. 제철을 맞은 여름 식재료부터 꼭 필요한 생활용품, 키즈 용품, 트랜디한 브랜드의 여름 아이템까지 다양한 여름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는 ‘스페셜 초이스’가 각 층 본매장에서 4~7일 이어진다. 2층 중앙보이드에서는 6일까지 분더샵, 질스튜어트, 알렉산더왕 등이 참여하는 ‘해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장사 하는 나도 이렇게 더운데, 손님들이 없을 만 하죠. 가져다 놓은 과일·야채를 다 버리게 생겨서 속상합니다."전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3일 오전 10시 대전 한민시장. 고객 주차장부터 드문 드문 서 있는 차들이 한산한 시장 분위기를 미리 보여주고 있었다.손님 대신 찾아온 더위로 민소매·반바지 차림의 시장 상인들은 선풍기와 부채로 찌는 듯한 더위를 피하고 있었다.이날 대전의 한낮 최고 기온은 35도.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40도에 육박했다.시장 내 아케이드가 설치돼 직접적으로 햇빛에 노출되진 않았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전북 부안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에서 온열 질환자가 잇따르자 여야가 3일 우려와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당부했다.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계 청소년들의 문화 올림픽으로 불리는 잼버리 개영식이 어제 열렸지만 극심한 폭염으로 다수의 온열 환자가 발생하는 등 스카우트 대원들의 건강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폭염에 체온 관리를 위해 가장 기초적인 얼음이나 물 등 충분한 물자 공급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지역 주도 균형발전의 마중물로 기대되는 ‘기회발전특구’의 성패를 놓고 전문가들은 중앙정부의 과감한 지원과 각 지자체의 내실 있는 특구 조성 전략 등이 어우러져야 한다고 강조한다.특히 ‘기회발전특구’의 지정 및 운영 방식이 중앙정부로부터 모든 것이 결정되는 하향식 정책이 아닌 각 지자체에서 정부로 올라가는 상향식인 만큼 각 지자체의 역량이 우선된다.각 지자체가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유치 및 기반시설 조성 등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스스로 수립하는 것인 만큼 개별 지자체의 역량이 정부 지원책보다 중요하기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지방분권균형발전법’ 시행 이후 전국 지자체에선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물밑작업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특히 비수도권 광역·기초단체는 물론 경기도까지 특구 지정 준비에 가세하면서 ‘기회발전특구’에 대한 열기는 점점 가열되고 있는 분위기다.현재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광역단체는 경북, 대구, 경기도 등이다.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경북은 ‘경북형 기회발전특구’ 조성을 목표로 담당 TF팀을 구축하고 전략수립용역을 추진하는 등 특구 지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지난달 관련법 시행으로 지역 주도의 균형발전을 위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가능하게 되면서 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아직까지 세부 방안이 마련되지는 않았지만 특구 지정을 바탕으로 한 앵커기업 유치 등 지역 경제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3일 충청권 지자체 등에 따르면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하 지방분권균형발전법)’이 지난달부터 시행되면서 각 지자체들이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사전 준비에 들어갔다.윤석열 정부의 115번째 국정과제로 이름을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 속리산라이온스클럽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초기 로마시대에 왕과 귀족들이 투철한 도덕의식으로 전쟁에도 앞장서 참여하는 등 솔선수범을 실천한 정신을 말한다.속리산라이온스클럽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지원과 쌀 전달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각박한 현대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보은군 속리산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일 속리산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에 전달해 달라며 쌀 500㎏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기탁한 쌀은 지난달 속리산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를 불러온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충북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힘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정당과 사회단체들이 진영논리를 앞세워 갈등을 부채질,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지난달 충북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청주와 괴산을 중심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 수해복구에 여념이 없다.오송 지하차도 침수로 14명이 숨지는 등 도내에선 모두 17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재산피해도 심각하다. 공공시설 2198곳과 사유시설 2만7000여곳 등 2만9800여곳에서 피해가 발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민분향소가 청주도시재생지원센터 1층에 마련된다. 3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협의회 등은 도시재생지원센터 1층에 분향소를 설치, 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분향소는 오는 23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분향소에는 사고로 숨진 14명의 이름이 적힌 위패와 추모 화환 등이 놓일 예정이다.장예린 기자 yerinis6834@cctoday.co.kr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3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대농근린공원 물놀이터에서 아이와 부모들이 물놀이를 하면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A 씨의 극단적인 선택을 계기로 교권침해 사안에 대한 처벌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교권회복 방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이는 더 이상 비극적인 참사가 되풀이 될 경우 공교육 정상화는 요원해 진다는 일선 교사들의 위기 의식에서 나온 처방으로 해석된다.이런 가운데 충북도내에서 학부모와 교사, 교사와 학부모가 상호 존중하기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충북 교육계 안팎에선 이 캠페인이 무너진 교권을 바로 세울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다.충북을 중심으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를 백서로 기록하겠다고 3일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발표한 ‘2023 수해피해 관련 도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이번 수해를 통해 반성할 점을 되새기고자 이번 참사를 백서로 기록해 처절한 반성 위에서 안전 충북을 만드는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또 "궁평지하차도 희생자 추모비 건립 등 추모사업을 추진하면서, 유가족과 도민들이 참여하는 별도 조직을 설립하는 방안을 장기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했다.김 지사는 "이번 참사를 계기로,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정부가 지하 주차장에 무량판 공법을 적용한 민간아파트에 대한 부실공사 여부를 전수점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충북에서는 9개 단지가 무량판 구조인 것으로 조사됐다.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이후 무량판 공법이 적용된 민간아파트는 청주 4개 단지, 충주 2개 단지, 제천 3개 단지 등이다.청주의 경우 흥덕구 3곳과 청원구 1곳의 지하주차장이 무량판 구조이다. 또 현재 흥덕구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1개 단지가 무량판 공법이 적용됐다.제천의 3개 단지는 무량판 구조가 적용되긴 했지만 기둥과 기둥을 연결하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연일 30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충북지역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3일 충북도와 질병관리청,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8일째 충북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이런 상황에서 지난 5월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충북지역에서 7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는데 이들 중 1명이 이 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이날 옥천 35.2도, 청주 34.7도, 괴산 34.5도, 증평 34.4도 등 충북 전역이 땡볕으로 몸살을 앓았다.청주기상지청은 이날 당분간 일최고체감온도가 35 내외로 올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철근이 누락된 일명 ‘순살 아파트’ 15개 단지의 설계·감리업체 중 대부분 업체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퇴직자들이 ‘전관’으로 근무 중이거나 근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충청권 4개 단지 중에서도 2개 단지가 이런 전관특혜가 작용된 것으로 알려졌다.LH는 2일 전관특혜 근절을 위해 고강도 혁신방안을 발표했지만 일각에선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한다.2021년 3월 직원들의 투기 의혹으로 개혁안을 발표한 뒤에도 전관 특혜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3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 전수조사 결과 충청권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전국 동물보호단체들이 대전유성동양경매장을 ‘불법의 온상지’라며 형사 고소와 함께 철폐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전국 동물보호단체와 시민단체들은 3일 경매장 대표 A 씨를 허가받지 않은 불법 번식장에서 생산된 반려동물을 정식 업장에서 태어난 동물로 꾸며 경매대에 올리고, 이 과정에서 개체카드 조작 혐의(동물보호법 위반 및 방조 혐의)로 고소했다.고소장 제출에 앞서 동물단체 등은 대전유성동양경매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매장이 곧 불법 번식장”이라며 “불법의 허브가 된 유성동양경매장을 즉각 폐쇄해야 한다”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내건 2023 대전 0시 축제는 대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시간여행 축제다.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대전역~옛 충남도청 구간(1㎞) 중앙로와 인근 원도심 상권에서 열리는데 매일 오후 2시에 시작해 자정까지 진행된다.이 기간 행사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특히 과거·현재·미래존(zone)으로 구분되는 행사장에서는 각 구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우선 과거존은 1950~1980년대 대전의 모습을 관객이 참여하는 이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동구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가칭)동구 글로벌 아카데미 설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 용역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동구 글로벌 아카데미는 동서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구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안 공공형 외국어 교육기관 건립사업이다.이날 본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해 동구의회 의원 및 관계공무원이 참석했다.용역사인 대전세종연구원은 전국의 다양한 사례를 비교분석 및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