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A 씨의 극단적인 선택을 계기로 교육계를 중심으로 이대로는 안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전국 교사 대다수는 교육당국의 교권강화 대책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무너진 교권을 회복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일선 교사들은 법과 제도의 부재로 인한 비극적 참사를 막기 위해선 가해자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2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본부에 따르면 전교조 본부는 지난달 22~23일
더불어민주당의 대대적 혁신을 천명하며 출범한 민주당 혁신위원회가 당내 혁신은커녕 온갖 설화와 당내 분란만 부추기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김은경 위원장의 잇단 설화와 오락가락 행태로 오히려 국민적 불신과 당내 분란만 야기하고 있다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기 때문이다. 초선의원들을 향해 "학력이 저하된 코로나 세대"라고 말하거나, 이낙연 전 대표에게 "계파를 살려 정치하려 한다"고 겨냥, 당의 분란과 계파간 대립만 초래한다는 비난을 사기도 했다. 관련법을 무시한 채 체포동의안 기명 투표 도입을 주장하는 등 불과 한 달여만에 온갖 설화로
지역 의과대학에 합격해 입학하는 해당 지역출신 학생이 늘어나고 있는 건 반가운 일이다. 의료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지역 의료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까닭이다.교육부의 2023학년도 전국 26개 지역 의과대학 지역출신 합격자 현황을 보면 전체 합격자 2066명 중 52.4%인 1082명이 지역출신이다. 충청권 의대의 지역출신 학생 비율은 충남대학교(50.40%), 충북대학교(48.00%), 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45.50%), 순천향대학교(44.60%), 을지대학교(42.90%), 건양대학교(41.20%) 순이다.지역 의과대학 합
많은 분들이 건강을 위하여 운동에 열심이고 근육을 탄탄하게 기르고 싶어 한다. 근육이 잘 발달된 사람은 외관상으로도 좋은 체형을 보이는데 실제 근육량 자체는 건강의 중요한 지표가 된다.사람의 신체 근육은 몸무게의 절반 가까운 40~50% 정도를 차지하여 인체장기 가운데 가장 큰 기관으로 많은 중요한 작용을 한다.근육은 뼈에 부착되어 몸의 움직임을 만들어 내고 관절을 지탱하여 자세를 유지시켜 주며, 심장박동이나 위장의 소화운동 등 내장기관이 필요한 운동을 하도록 하여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기능을 한다. 또한 근육세포 내에 영양분을 저장
지난달 25일은 대전에서 활동했으며 근대동양화 6대화가로 알려진 심향 박승무 선생이 타계한지 43주기가 되는 날이었다. 당일 심향 선생을 추모하기 위한 43주기 심향 추모제가 대전지역 미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에 위치한 심향 박승무 선생 묘에서 진행됐다. 심향 선생 탄신 130주년 기념 ‘심향맥전’도 지난달 25~30일 대전예술가의집에서 진행되기도 했다.심향 박승무 선생은 1893년 8월 25일 충북 옥천에서 출생했다. 1913년 서화미술회 강습소에 입학해 조석진과 안중식 등에게 그림을 배웠다. 1921년 고희동(高羲東) 등이
지난 6월 28일 진행된 ‘2023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나눠먹기식 R&D 예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R&D 예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도록 요구했다.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과학기술계는 아수라장이 됐다. 올해 초부터 많은 전문가와 공무원들이 검증해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은 하루 아침에 휴지 조각이 됐다. R&D 예산은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를 거쳐 6월 30일까지 기획재정부에 보내야 한다. 초유의 예산 백지화 사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시한을 지키지 못해 법률을 위반하게 됐다.연구 현장은 더 큰 혼란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민선8기 괴산군 수장에 오른 송인헌 괴산군수가 지역 곳곳을 누비며 지난 1년간을 쉼 없이 달려왔다. 지난 1년간 발품을 팔며 지역 곳곳을 찾았지만 피곤한지 몰랐다. ‘고향 괴산군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발품 행정은 성과로 나타났다. 민선 8기 들어 괴산군은 공모사업 49건 3151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송 군수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지난 7월 전국을 휩쓴 집중호우에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는 관내 7개 기관·기업으로부터 수해 복구 지원금 6억 3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2일 밝혔다.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충남농협 3억원 △충남개발공사 1억 2000만원 △대한건설협회총연합회 1억원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남도회 3000만 원 △천안시소상공인연합회 3000만원 △국민연금나눔재단 및 국민연금공단 대전·세종지역본부 1800만원 △광명시 충청향우연합회 500만원 등이다.전달된 기부금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의 생필품 구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김태흠 지사는 “수해로 어려운 시간을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경북 영주에서 악어 소동을 벌인 사바나 왕도마뱀이 지난달 충남 홍성에서도 발견돼 관련 센터에서 관리 중인 것으로 2일 확인됐다.충남 예산 예산읍에서도 호스필드 육지거북이 발견되는 등 충남지역에서 연이어 외래 멸종위기종이 출몰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달 22일 충남 홍성 갈산면의 한 비탈길에서 사바나 왕도마뱀이 발견됐다.사바나 왕도마뱀은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외래종으로, 국제적 멸종위기종(CITES)이다.홍성에서 발견된 사바나 왕도마뱀의 크기는 약 1m에 달하는 준성체인 것으로 확인됐다.경북 영주에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이하 전교조)에서 충남교육청 장학관이 유치원 교사를 소모품 취급하는 발언을 했다며 비판 성명을 냈다.해당 장학관은 전교조에서 주장하는 취지대로 발언한 적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전교조는 2일 성명을 내고 “지난 1일 유치원 1급 정교사 자격 연수 자리에서 한 장학관이 ‘교사에게는 복종의 의무가 있기 때문에 원장이 남으라고 하면 남아야 한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온종일 돌봄에 대한 교사 업무 분장 질문에 해당 장학관이 ‘교사가 시간 외 근무를 강요당해도 무조건 따라야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덕구의회는 충남 청양군 수해 농가를 찾아 피해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이날 활동에는 김홍태 의장을 비롯한 의원 8명 전원이 참석했으며 의회사무과에서도 직원 16명 등이 수해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이들은 농가에서 호우로 피해를 본 농작물을 정리하며 피해복구 작업에 일손을 보탰으며 피해 농가를 위로하기 위해 격려 물품을 전달했다.김홍태 의장은 “‘극한 호우’에 충청권 인명·재산 피해가 극심했다”면서 “미약하나마 피해 복구에 보탬이 되기 위해 동료 의원들과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하게 됐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일 “지난달 27일 정부가 발표한 ‘우주항공청 설립 운영방안’에 연구 현장에서 연일 우려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정부안에 대해 과학기술자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설익은 정책이 국가우주개발 능력을 떨어트리고 국가의 우주개발시계를 거꾸로 돌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우주항공청은 우주개발 역량을 한 군데 집중시키기 위한 것임에도 지금의 정부안은 오히려 이를 분산·축소시키려 한다”며 “과기부가 발표한 설립안은 우주개발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의회는 소속 의원 및 의회사무처 직원 일동이 2일 유등천 일원에서 수해 잔재물을 수거하는 수해복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활동에는 이상래 의장을 비롯해 송대윤·조원휘·김민숙·민경배·박주화·이금선·이한영 의원 등 8명과 의회 사무처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의원과 직원들은 유등천 좌안 한밭대교~한샘대교 구간 약 500m 구간에서 집중호우로 떠내려온 생활쓰레기, 나뭇가지 등을 수거하며 훼손된 유등천변 수해복구작업에 힘을 보탰다.이상래 의장은 “이번 폭우로 3대 하천 체육시설·편의시설·산책로 등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는 2일 김복만 의원(국민의힘·금산2)이 ‘위기의 인삼산업, 무엇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금산군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금산인삼 안전성 관리 강화와 6년근 선호에 따른 대응 등 금산인삼산업의 발전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토론회에선 김 의원이 좌장을, 황광보 고려인삼연합회 회장이 발제를 맡았다.토론자로는 박범인 금산군수, 김나미 전 한국인삼공사 연구소장, 강상묵 금산인삼농협조합장, 박정일 한국인삼협회 사무총장, 김영호 양지홍삼 관리총괄,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충남 도내의 폐기물 처리비만 100억원 이상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2일 도에 따르면 지난 7월 집중 호우로 도내 5개 시·군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총 2만 5797t으로 잠정 집계됐다.청양이 1만 1000t으로 가장 많고, 공주 5000t, 예산 4000t, 논산 3240t, 부여 2557t 등의 순이다.이에 따른 폐기물 처리 비용은 폐기물 종류에 따라 t 당 25~44만원까지, 총 102억 5043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계산됐다.도는 우선 500여대의 장비를 투입, 임시 보관 공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23 대백제전’의 ‘임팩트’ 있는 개최를 주문했다.백제 고유문화에 대한 ‘정체성’을 보여주면서도 제례의식 등에 치우친 기존의 ‘재미없는’ 백제문화제에서 탈피, MZ세대와 해외 관람객 등이 자발적으로 몰려들 수 있도록 ‘재미와 즐길거리’도 놓치지 말라는 것.그동안 유연한 사고와 과감한 추진력으로 정부 예산확보, 기업 투자유치 등에서 굵직한 성과를 보인 김 지사의 지도력이 대백제전까지 ‘축제다운 축제’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충남도는 2일 도청 대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올해 지역 전문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주)두성과 삼호개발㈜이 각각 대전·충남지역 1위를 차지했다.2일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와 세종시·충남도회가 공개한 대전·충남지역 전문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철강재·토공·강구조물·철콘 등)결과에 따르면 대전에서는 두성이 시평액 975억 2833만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네 계단 오른 1위를 차지했다.원창건설㈜은 시평액 925억 883만원으로 전년에 이어 2위를 유지했고 (합)안현건설은 866억 8063만원으로 지난해 1위에서 3위로 내려 앉았다.이어 △영인산업㈜(810억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올해 기계설비공사 분야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전지역은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세종은 ㈜금성백조건설, 충남은 ㈜수산인더스트리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2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전세종추남도회가 발표한 '2023년도 건설공사 시공능력 공시'에 따르면 기계설비공사 분야의 경우 대전지역에서는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시공능력평가액(이하 시평액) 1283억 8733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이어 ㈜금영이엔지가 785억 6942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금성백조주택이 664억 6719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세종지역에서는 ㈜금성백조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최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도민들을 위해 구호의 손길을 내밀었다.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건설공제조합과 공동으로 2일 충남도청을 찾아 김태흠 충남도지사에게 구호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성금은 지난 7월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청남도(공주시, 논산시, 부여군, 청양군)에 수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대한민국 건설업계를 대표해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마련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현장 복구와 이재민들의 생필품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본부장 박진원)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성금 300만원을 2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재욱)에 전달했다.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세종시에서 공사 보유 장비인 시설물청소차 3대와 살수차 2대를 동원, 토사물 제거 등 도로정비 작업을 지원했다.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사회봉사단 30여명은 3일 세종시 연서면 수해현장을 직접 찾아 토사제거 및 쓰레기수거 등 수해복구 활동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박진원 본부장은 “예상치 못한 폭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