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청주시가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해 진행한 도로 확장 공사를 두고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오랜 기간 사용한 도로의 신호체계가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변경됐다는 게 주민들의 하소연이다. 청주시는 지난해 12월 20일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기반시설 확충사업의 하나로 상당로 청주대사거리~내덕칠거리 700m 구간 확장을 마치고 전면 개통했다. 주요 개선 사항은 일부 차선에서 좌회전이 금지됐던 내덕칠거리 교차로를 전면 개선해 모든 방향에서 좌회전이 가능하게 됐고 내덕삼거리를 사거리로 전환했다. 시는 이번 공사로 일대 차...
[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청주시 관광협의회(회장 박종천)가 26일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LCC) 면허 발급 승인을 정부에 촉구했다. 관광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청주공항 국제노선 부족으로 중부권 주민들이 안정적인 항공노선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고, 지역 여행업과 관광산업도 점점 악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관광산업 성장, 국가 균형발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청주공항 기반의 에어로K(여객)와 가디언즈항공(화물)은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
[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청주시가 26일 민간어린이집 장기임차 국공립 아이림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청원구 내수읍에 있는 아이림어린이집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민간어린이집 장기임차 국공립 전환사업에 선정됐다. 아이림어린이집에는 국비 등 1억 1000만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346㎡에 보육실 7개, 유희실, 교사실, 조리실, 화장실 등을 갖췄다. 아동 안전을 위해 환경 친화 자재와 고효율 단열재 등이 사용됐다. 이곳의 보육정원은 80명이다. 원장과 보육교사, 취사부 등 11명의 교직원이 시간 연장 보육(오후 7시 30분 이후 보육)을 포함한 취약 ...
[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청주시 청원구청 출입구에 설치된 대형 태극기가 눈길을 끈다. 태극기는 올해 100주년을 맞은 3.1 만세운동의 의의와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설치됐다. 청원구는 민원창구에 태극기 판매소를 운영하고 국기 수거함을 두는 등 시민들에게 올바른 태극기 관리방법을 알리고 있다. 서강덕 청원구청장은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일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이 태극기 게양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청주시가 이달부터 실시중인 ‘건축허가 사전예고제’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건축 허가시 주민 동의를 받는 것을 뼈대로 한 이 제도를 두고 업계는 ‘과도한 규제’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원구청은 지난 12일부터 건축허가 사전예고제를 시행하고 있다. 사전예고제는 연면적 500㎡이상의 건축물은 허가와 용도변경, 사전심사 청구시 주민 의견을 받아야 한다. 예고제 대상은 공장과 위험물 저장 및 처리 시설, 주민피해 우려시설 등 기피시설, 근린생활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 등 15종에 이른다. 건축허가 신청이 들어...
[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청주시가 지역 업체가 생산하는 농·특산품과 가공식품을 베트남에서 판매한다. 청주시는 베트남 호찌민의 강남으로 불리는 2군 안푸 지역의 에스텔라 쇼핑몰 3층에 ‘농식품 전용 상설 판매관’을 설치하고 다음 달 27일부터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34㎡ 규모의 판매관에서는 녹용, 홍삼, 쌀눈, 김, 건강보조 식품 등 5개 회사의 20개 품목을 전시·판매할 계획이다. 시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열풍과 오는 27∼28일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으로 베트남에서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졌다고 보고 이 판매관...
[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25일 신청사 건립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한 시장은 이날 열린 월간업무 보고회에서 “올해 시청사 부지를 확정하고 기본설계를 갖춰 가능한 빨리 착공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크고 호화로운 시청이 아니라 직원들이 다 모여서 일할 수 있고 시민들에게 서비스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자 한다”면서 “결재를 받기 위해 외부 청사에서 본청으로 올 때 직원들이 얼마나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하는가를 생각하면 미안하다”고 했다. 이어 “통합 6년차에 들어가면서도 직원이 뿔뿔이 흩어져 일을 해야 ...
[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광역시에 준하는 행·재정 권한을 가진 ‘특례시’ 지정을 두고 인구만이 아닌, 실질적인 행정수요를 검토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특례시 지정 세미나’가 2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청주·전주시 관계자, 오제세·정동영·김병관·김광수 국회의원과 정정화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을 비롯한 학계, 언론인 등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인구를 주요 잣대로 하는 특례시 지정 조건을 행정수요와 도시 위상 등을 종합 고려해야 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안양대 하동현 교수와 ...
[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청주시가 국회에서 열리는 특례시 관련 토론회에서 본격적인 여론몰이에 나선다. 2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는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 ‘특례시 지정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청주시(85만명)와 함께 특례시 지정을 추진하는 전북 전주시(66만명)도 참석한다. 청주는 시관계자와 김은숙·양영순·이재숙 시의원이 참여한다. 청주와 전주 모두 정부가 추진하는 특례시 지정 기준에 못 미치지만, 오랜 기간 도청 소재지 기능을 수행해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두 지자체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자치법 개정 법...
[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청주시의회 최충진 의원은 노인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2017년 기준 대한민국 노인 빈곤율은 46.3%에 달하고 있으며, OECD 국가 중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우리가 노인들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세밀한 실태 조사를 토대로 청주 지역 노인들의 현 주소를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전문성 강화교육 확대 시행과 다양한 경험을 쌓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청주시가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청주시의회에서 나왔다.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홍성각 의원은 지난 22일 제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준공영제는 민간 사업자에게 수백억의 세금을 지급하는 것인 만큼 서두르지 말고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도시건설위가 지난달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부산과 대구를 방문한 결과 이들 지자체 집행부와 의회는 이구동성으로 쉽게 접근해 서둘러서 시행할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른 지역 의회의 행정사무감사를 들여다봐...
[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박완희 청주시의원은 “청주시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관내 소각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시의회 4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옛 진주산업의 소각로 불법증설 의혹으로 인해 소각장의 설치검사와 정기검사의 신뢰가 떨어졌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박 의원은 “전수조사를 통해 인허가 사항과 상이하게 설치, 운영되는 소각장은 없는지 명확히 밝혀내야 한다”며 “문제가 된 옛 진주산업에 대해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영업을 중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
[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청주시 청원구가 현실 경계와 지적 경계가 맞지 않아 갈등이 극심했던 중신1지구에 대해 지적재조사를 실시한다. 중신1지구(오창읍 중신리 74-2번지 일원 451필지, 35만 9202㎡)는 농지와 취락지역이 혼재해 실제 현황과 지적도상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발생,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청원구는 지난해 3월 현황측량을 마치고 토지주에게 전 필지를 설명했다. 오는 4월 말까지는 임시경계점표지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강길호 청원구 민원지적과장은 “토지주의 재산권 보호와 디지털지적 구축을 통...
[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청주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년도 녹색자금 나눔숲 조성 사업’ 평가 개별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 이는 2017년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 지원을 통해 확보한 4000만원으로 서부종합사회복지관 나눔숲을 조성한 결과다. 또 시는 지역주민의 자연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산수유와 상록패랭이 등을 심고 산책로와 벤치를 설치했다. 시는 올해도 산남종합사회복지관에 나눔숲을 조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나눔숲을 꾸준히 만들고 함께 이용하는 녹지공간으로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청주시의 불용 농업기계 매각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임대장비 중 구입 시기가 오래 돼 낡은 농기계를 저렴한 가격으로 농업인에게 되팔고 있다. 감정 가격 이상 희망 최고가를 적은 농업인에게 농기계를 매각하는 방식이다. 이번 매각에는 트랙터 등 4종 13대가 매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입찰과 낙찰의 시간차를 두고 뒷말이 나오고 있다. 농기센터가 공고를 통해 밝힌 입찰 기간은 21~22일이다. 반면 투찰함은 입찰 마감 3일 후인 25일 열게 된다. 이를 두고 농기계 매입 의사를 밝힌 농업인들은 ...
[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청주 드림플러스 상가 운영을 둘러싼 분쟁이 법적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드림플러스 상인회는 21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분상가 소유자들의 자주적인 관리 조직인 상가관리단이 민주적으로 구성될 수 있도록 이랜드리테일은 탈법적인 관리단 장악 음모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상인회는 “이랜드리테일이 상가 관리권 확보를 위해 불법 명의신탁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들은 “소유한 점포 수와 관계없이 ‘소유자 1인당 1개의 의결권’이 주어지는 관련법규 때문에 이랜드리테일은 구분 상가를 소유했어도 1개의 의결권만 행사...
[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청주시 서원구는 다음달 20일까지 해빙기 고압가스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겨울철 언 땅이 녹으면서 가스시설 배관 등의 파손 우려가 있어 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한 조처다. 서원구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가스누설, 가스시설 지반 침하 여부, 가스시설 적정설치·유지관리 등이다. 서원구는 중대 위반 사항에 대해 행정조치를 하고 개선시까지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청주시립미술관이 동시대 최고의 미술을 선보이는 전시 기획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청주시립미술관 오창관은 지난 8일부터 박기원, 박정기, 안시형 작가와 류병학 미술평론가의 설명이 더해진 ‘래디컬 아트 Radical Art’전을 진행 중이다. 청주시립미술관 본관에서는 두 개의 전시가 3월 14일 나란히 개막한다. 시립미술관 본관 1층 대전시실에서는 ‘로컬 프로젝트’전과 작고 작가 김형식, 왕철수 회고전이 열린다. 로컬 프로젝트는 청주에서 활동하는 중견 작가들을 조명하는 전시로 지역 대표 미술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릴레이 개...
[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청주시가 시유재산찾기 정책을 통해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20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유재산찾기 태스크포스(TF) 가동 1년 6개월 만에 12만 3459㎡(231필지)의 누락재산을 무더기로 찾아 소유권을 확보했거나 소유권 이전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 토지의 재산총액은 시가로 대략 203억원에 달한다. 시유재산 찾기는 도로 확장·포장 등 공익사업에 편입돼 보상금을 지급했으나, 시청으로 소유권이전 등기가 안 된 토지에 대해 소유자 및 상속자와 협의·소송을 통해 소유권을 확보하는 작업이다. 국토 개발시대인 1960∼1970년대는 ...
[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청주의 상수도 요금이 올해부터 3년간 매년 평균 8.7% 인상된다. 20일 청주시의회에 따르면 도시건설위원회는 전날 ‘수도급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 조례안은 지난해 12월 부결됐다가 같은 내용으로 이번 임시회에 다시 상정돼 상임위를 통과했다. 도시건설위는 지난해 요금 감면 대상에 어린이집을 협의 없이 추가한 것 등을 문제 삼아 부결 처리했다. 요금을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가정용, 일반용, 대중탕용, 전용공업용 등 업종별로 매년 평균 8.7% 인상하고 누진제도를 폐지·축소하는 게 개정 조례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