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발 철근누락 사태가 전관 업체 계약해지로 이어지는 등 사태가 커지면서 공공주택 공급이 차질을 빚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임원 면직과 대대적 구조조정, 나아가 주택청 신설까지 거론되는 등 LH를 둘러싼 다양한 난제가 쌓이면서다.특히 최근 PF 대출시장 냉각으로 민간주택 공급마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공공주택 계획이 줄어들면 2~3년 뒤 주택대란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최근 발표된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허가 면적과 착공 면적은 전년 대비 각각 22.6%, 38.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23일 기획재정부 재정평가위원회에서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은 2021년 7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제4차(2021~2025)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반영된 사업이다.2031년 개통을 목표로 유등천 우안에 연장 7.54㎞ 왕복 4차로로 1663억원(국비 688억 원)의 총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보상비를 제외한 설계비 및 공사비 50%를 국비로 지원받아 건설하는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청권 주요 SOC 사업 관련 예산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다.국민의힘과 정부는 23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에 지역별 주요 예산 사업을 반영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인천발(發) KTX 건설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조기 개통 사업 등이 반영된 가운데 충청권에서도 지역별 대표적 현안 사업들이 포함됐다.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관련 예산이 포함됐고 세종은 금강 횡단 교량 타당성 조사 관련 예산이 반영됐다.충북은 충청 내륙 고속화도로 1~4공구 조기 완성, 충남은 서산공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주민등록에 근거를 둔 인구기준을 일시적인 체류인구의 범위까지 확장한 ‘생활인구’의 도입에 대해 전문가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지방소멸 문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란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점을 우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함께 나오면서다.먼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는 측에서는 생활인구가 도입되면 ‘정주인구’에 국한하지 않고 교류와 네트워크에 초점을 맞춘 정책으로 지방소멸 해소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누리는 근무형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정부의 시범사업 추진으로 체류·활동 인구를 포함한 새로운 인구지표인 ‘생활인구’ 개념의 도입은 첫 발을 뗐으나 산정부터 활용까지는 아직 걸음마 단계다.앞서 지난 5월 행정안전부는 생활인구의 전면도입에 앞서 시범사업을 우선 추진하기로 결정, 인구감소지역에 해당하는 지자체 중 7개를 선정해 생활인구 산정에 들어갔다.충청권에서는 충북 단양, 충남 보령이 관광유형 시범 산정지역에 포함됐다.생활인구는 올해 4~6월까지의 △주민등록인구 △법무부 외국인등록 및 국내거소신고 △통신사 데이터를 가명처리 후 결합해 산출하며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수도권 일극체제의 심화로 지방의 인구감소·소멸문제가 시대적 화두로 자리 잡은 가운데 정부가 ‘생활인구’라는 새로운 인구지표를 통해 지방소멸 문제의 해결을 시도하고 있다.상주지 기반인 주민등록상 인구와 함께 통근·관광·학업 등을 이유로 지방을 오고 가며 실제로 체류·활동하는 생활인구를 겨냥한 인구정책으로 지방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시행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및 시행령’(이하 인구감소지원법)에 따라 ‘생활인구’가 새로운 인구지표로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 정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이하 충남기계공고)는 미래를 여는 학생을 양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학생들에게 행복하고 풍요로운 학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우선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교육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최신 기술과 창의적인 교육 방법을 도입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과학, 공학, 예술, 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두 번째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어렵던 시절 자연 속에서 놀고 자란 어린 시절이 지금에 와서는 창의적 청년으로 성장하는 밑바탕이라 생각된다.‘위기는 곧 기회다’란 말이 있듯이 어려움을 긍정적으로 지혜롭게 극복하고 도전하면 미래의 성공이 온다는 신념으로 대전 중구 문화동의 터전이며, 자랑스런 충남기계공업고의 미래를 펼치는 제자들의 활동을 보면 신이 난다.배운 것을, 살아가면서 사용하고 응용하도록 안내하는 것이 평소 교육철학이다.공업고에서 기초기술을 익히고 자격증을 획득하지만, 그 기술로 살아가는 학생은 실로 많지 않은 것 같다.학교에서 배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 규모와 대상 기관, 운영 방안 등을 명시한 국회규칙안이 삼수 끝에 운영개선소위원회 문턱을 넘었다.이미 설계비와 부지 매입비를 확보한 세종의사당은 착공이 가시화돼 이르면 내년 중 첫 삽을 뜰 수 있을 전망이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23일 오후 운영개선소위를 열고 올해 1월 발의된 이후 지난 3월과 7월에 이어 세 번째 상정된 국회규칙안을 여야 합의를 통해 일부 수정한 뒤 통과시켰다.여야 합의로 규칙안이 통과됨에 따라 11개 상임위와 예결위 등 12개 위원회와 소속 국회의원 사무실, 입법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미래 인재 양성이 시대적 과제로 부상하면서 학교도 미래형 교육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이에 맞춰 충남교육청은 ‘감성꿈틀’이라는 이름의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학교공간혁신은 미래교육에 대응한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기존에 분절적으로 이뤄지던 학교 시설 공사를 교실 또는 영역 단위로 통합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또 학생이 직접 학교공간 설계 작업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민주적 의사소통 및 의사결정 역량을 향상하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평등교육 실현을 위해 누구에게나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주민들에게 한문교육 재능기부를 펼치며 지역사회에의 소중한 역사·문화 지킴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이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장수영(66·사진) 음성향교 청년유도회 회장은 한때 수도권에서 잘 나가던 사업가였다. 사회 봉사단체에서는 단체장으로 왕성한 활동도 펼쳐왔다. 그런 장 회장은 지난 2011년 어릴 적 조부와 부친으로부터 사사 받아 왔던 한문공부에 대한 열망을 이루기 위해 아내와 단둘이 음성군 소이면 충도리에 둥지를 틀고 한문공부에 매진했다. 일주일에 한번도 신발을 신지 않을 정도로 한문 공부에 열정을 쏟은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정부가 역점 정책으로 추진중인 국가첨단전략산업이 사실상 수도권에 집중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첨단산업 인력 양성기관도 유명대에 편중되면서 충청권은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정부는 지난달 전국 7개 지역을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로 지정하고 민간투자 614조원을 투입할 방침이다.그러나 전체 투자액 가운데 90%가 넘는 562조원이 경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투자되는 등 수도권 편중 현상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불균형 간극만 벌어질 것이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첨단산업분야 맞춤형 인재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24일부터 해양 방류하기로 한 가운데 충북 시민사회와 정치권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 15개 시민사회단체와 정의당 등 3개 정당은 2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인류를 향한 핵테러’로 규정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를 결정한 일본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핵 오염수는 일본 정부가 끝까지 관리하고 책임져야 할 핵폐기물"이라며 화살을 우리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충북학연구소가 일제 잔재 지적을 받고 있는 미호강의 명칭 변경 관련 포럼을 개최하면서 명칭 변경에 부정적인 학자들만 발제자로 배정, 편향성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충북학연구소는 24일 대회의실에서 ‘미호강 명칭의 역사성과 현재성’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미호강 명칭이 역사적 뿌리 없이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에 의해 명명된 만큼 일제 잔재 청산을 통해 제 이름을 찾아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마련된 자리다. 미호강 명칭 변경 필요성은 운초문화재단이 고문헌과 고지도 등에 명시된 역사적 고증 등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세종·충남지역 수출 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발표한 ‘2023년 7월 대전세종충남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보면, 대전(-31.8%), 세종(-23.0%), 충남(-27.1%) 모두 수출이 감소했다.지역별 7월 수출은 대전이 전년 동기 대비 31.8% 감소한 3억 1300만달러, 세종은 23.0% 감소한 1억달러, 충남은 27.1% 감소한 62억 8500만달러를 기록했다.수입은 대전이 4억 4700만달러(+21.5%), 세종 1억 800만달러(-29.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중부경찰서는 23일 중구 유천동 관내 금융기관에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직원 A씨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A씨는 지난 10일 은행 직원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일당의 요청에 현금 1270만원을 인출하려는 피해자를 경찰에 신고해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했다.길재식 중부서장은“보이스피싱은 피해자에게 막대한 금전적 피해와 씻을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주는 악질적인 범죄”라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23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결정된 대전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 '국비 증액 및 예타 면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시에 따르면 이번 결정을 통해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핵심인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사업 예산이 당초 부처안 481억 5000만원에서 712억원으로 증액됐다.또 연구현장 연계형 우주인력양성사업 예산이 261억원이 추가로 반영되는 등 총 사업비 973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그동안 시는 국가 우주 연구, 인재개발 분야 특화지구 조정을 위해 지역 혁신기관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충남도민을 대상으로 정신·마음건강 증진 위한 산림치유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나섰다.시는 23일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산림치유를 통한 정신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이응우 시장과 이정재 센터장 등 양 기관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향적산 치유의 숲의 산림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충남도민의 정신과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을 위한 특별 산림치유프로그램 개발·운영 △충남형 마음치유 힐링캠프 △향적산 치유의 숲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교육부가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을 공개하며 올해를 교권 회복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이제 교사들의 단순·반복적 민원은 인공지능(AI) 챗봇을 통해 비대면 처리되고, 학내에서 열리던 교권보호위원회는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된다.23일 교육부는 지난달 교내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한 서이초 교사 등으로 촉발된 전국 교원들의 교권 강화 요구에 따라 관련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당장 2학기 ‘교원의 학생생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건양사이버대학교는 글로벌뷰티학과 박련서 학생이 제47회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헤어디자인 대표 선수로 발탁됐다고 23일 밝혔다.박련서 학생은 전남미용고를 졸업하고 건양사이버대학교를 입학해 기능훈련과 학업을 병행하며 이론 공부와 실습으로 기량을 끌어 올렸다.2020·2021 지방기능경기대회 금메달, 2021 전국기능경기대회 금메달, 2023 국가대표 평가전을 거쳐 이번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박련서 학생은 “내년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에서 기능 강국 코리아의 명성을 알리고,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