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전국적으로 소방 인력이 법에서 정한 기준보다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송 궁평2지하차도 사고가 발생한 충북도 예외는 아니다.특히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시민을 구조하는 구조대 인력 총원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7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충북의 12개 소방서 법정기준 인력은 1996명인데 정원은 1827명으로 169명(8.4%)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소방공무원의 안전 확보와 적절한 사고 대응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최소기준인 법정 기준을 맞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 받았다는 의원들 명단이 검찰로부터 흘러나왔다. 지역 정치권도 진실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그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4일 구속된 윤관석 무소속 의원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돈봉투 수수 의원으로 당시 민주당 소속 19명 의원 실명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권 의원 2명도 포함됐다. 해당 의원들은 돈봉투 수수를 모두 부인하며 법적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윤 의원으로 부터 돈봉투를 받은 시간과 장소, 액수 등의 사실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어 그 파장은 당분간 잠재워
신림역·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 살인예고 글이 폭주해 시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경찰이 어제까지 파악한 살인 예고 게시물은 187건이나 된다. 이중 59명이 검거됐는데 57.6%가 10대 청소년이다. 이들은 대부분 "장난삼아 글을 올렸다"는 진술을 했다고 한다. 살인예고 글 작성은 심각한 범죄행위이자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다. 경찰도 실제 흉기를 준비하는 등 범행 의사가 있었을 경우 구속 수사할 방침임을 밝혔다.살인예고 글은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대전, 세종, 충남에서도 온라인에 살인 예고 글을
최근의 폭우와 자연재해는 ‘극한폭우’, ‘지구 열대화’ 라는 신조어까지 만들먼셔 이상기후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이것이 올해만 발생하면 좋겠지만, 지구 온난화로 더 심해지면 했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다.우리 지역인 충청권을 강타한 극심한 수해(水害)를 발생시킨 올여름 장마가 지난 26일 공식 종료됐다. 올해 장마는 각종 기록을 썼다. 동서로 길이가 길고 남북으로 폭은 좁은 ‘띠’ 형태로 좁은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린 장마전선은, 이 전선이 오래 머무른 충청·경상·전라권에 집중호우를 쏟아냈다. 충청권은 각각 역대 두 번째로 비가 많이
요즘 어린 세대에서는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친구들과 어울리기가 힘들다는 이야기가 돌 정도로 해외기업들의 IT B2C 서비스 생태계 잠식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 이용자들의 카카오톡을 66억 시간 사용 하는동안, 유튜브에서는 175억 시간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해 네이버 밴드와 카카오스토리의 사용자가 각각 4%, 13%씩 감소하는 동안 인스타그램은 10% 이상 증가한 2016만 명의 사용자를 자랑했다. 이렇게 승승장구 하는 외국기업들이 정당한 납세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매년 문제가 제기되지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최근 서천에서 ‘길산천~판교천 수로 연결사업’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서천군은 서천연안 갯벌 생태계를 살리기 위한 사업이라며 그 당위성을 강조하지만 일각에선 이명박정부의 4대강 사업에 빗대 운하건설사업을 추진하려는 것이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재 군이 김기웅 군수의 공약사업 중 하나인 ‘길산천~판교천 수로 연결사업’에 대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상황, 김 군수를 만나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들어봤다. - 사업 추진의 배경을 설명해 달라"아시다시피 1990
충남에는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비롯한 수많은 창업지원기관들이 있다. 이러한 기관들이 다방면으로 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 현장을 방문할 때면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CEO들은 창업자금이나 투자는 어느 기관에서 받을 수 있는 지, 지역 내 창업사업 정보는 어디서 찾을 수 있는 지 등 관련 정보를 접하는 게 어렵다는 말을 하곤 한다.그래서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는 올해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지원사업 정보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충남 스타트업 지도’ 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계획했다.‘충남 스타트업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오는 9일 오전 5시부터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중앙로와 대종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7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대전 0시 축제의 행사 준비를 위해 이들 구간에 대한 교통 통제가 시작된다.11~17일 7일간 진행되는 대전 0시 축제 구간은 모두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이에 행사장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28개 노선은 9일 오전 5시부터 18일 오전 5시까지 대흥로·우암로 등으로 우회하게 된다.여기에 대전도시철도는 11일부터 행사 기간 동안 연장·증편 운행된다.중앙로역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송대윤 대전시의원(민주당·유성2)은 7일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를 위해 설치하는 콘크리트 PC박스 형태의 차집관로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송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시는 콘크리트 PC박스 형태의 차집관로가 30년까지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최근 제주도에서는 설치 18년 만에 차집관로가 무너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송 의원은 환경부가 2019년 정한 ‘하수도 설계기준’에도 내부 관로 부식 등에 대한 방지책을 권고하고 있는 만큼 시에서 이에 대한 검토를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와 한국소방안전원은 7일 한국소방안전원 대전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한국소방안전원은 서울 본원을 대전으로 이전 하고, 시는 이전에 필요한 부지정보 제공을 비롯해 신청사 건립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한국소방안전원은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취득 및 실무교육을 전담하는 소방기본법에 근거해 설립된 소방전문기관이다.화재예방과 안전관리 홍보, 국내외 소방 기술개발 및 제도개선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본원 이외에 전국 15개 지부를 운영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골프존은 배달의민족과 협업을 통해 배달이 캐릭터로 구성된 골프존X배민 신규 아이템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새롭게 선보인 골프존X배달의민족 아이템은 투비전, 투비전 플러스 전용 상품으로 골프존 스크린골프 게임에 적용해 친숙하면서도 아기자기한 게임 환경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해당 아이템은 골프존 통합앱 플러스샵에서 구매 가능하며 스크린골프 시스템에 로그인하고 구매 아이템을 선택하면 적용된다.아이템을 적용하면 스크린골프 로그인 창과 샷대기 화면 등에 컬래버 디자인이 적용된다. 홀인원이나 파, 나이스 어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국회의원 구속’, ‘불법자금 수수의혹 명단 유출’ 등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이 재점화되면서 8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더욱이 대전에서는 현역 국회의원 2명이 수수의혹 명단에 포함되면서 수사 결과에 따라 해당 지역구는 물론 대전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일각에선 검찰 수사의 진행속도, 수수의혹 진상규명 등이 내년 총선 민심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교육청은 내달 1일 자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인사발령을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인사 규모는 유·초등 201명(교·원장 84명, 교·원감 65명, 교육전문직원 52명)과 중등 111명(교장 53명, 교감 47명, 교육전문직원 11명)이다.이번 인사로 아산교육지원청 교육장에 박서우 천안교육지원청 교육국장,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이정석 탕정미래초 교장이 임명됐다.부여교육지원청 교육장에는 김영배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이, 청양교육지원청 교육장에는 진기성 서산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이 배치된다.도교육청교육과정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문화재청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 참가자와 지원자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체험을 12일까지 지원하기로 했다.먼저 궁능유적본부는 경복궁 등 수도권 4개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의 입장료를 면제하고 안내해설이 필요한 경우 최대한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립고궁박물관은 잼버리 참가자가 단체관람 요청 시 우선 예약과 안내해설을 지원하고,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계획이다.국립무형유산원은 전주시와 함께 전시·전통문화 공연·체험 등 지역연계 프로그램을 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의 대표 교육정책인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이 학생 만족도 ‘99%’를 보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7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2023학년도 1학기 중·고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에 대한 설문 결과 참여 학생의 만족도는 99.3%, 진로·진학 설계 도움 여부는 98.4%, 다음 학기 신청 의사는 96.1%로 조사됐다.올 1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고등학생 대상 2244명이 참여해 72.3%의 이수율을, 중학생은 446명·이수율은 70.68%로 나타났다.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치마를 입은 채 교실 게시판에 작품을 게시하기 위해 의자 위로 올라갔는데 한 학생이 의자 밑에 누워서 보고 있더라고요. 아이를 혼내거나 지도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학부모로부터 민원을 받았을 때 대처할 방법이 없어서 그랬죠. 스스로 처신을 못한 것 같다는 죄책감에 시달렸습니다.”대전지역 교사들이 교권을 전혀 보호하지 못하고 있는 현행 교육시스템을 비판하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정상적인 교육활동에 아동학대 혐의가 적용되거나 교권 보호를 위한 기구조차 제기능을 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대전교사노조와 대전시의회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김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청양)이 마을교육공동체(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의원은 7일 충남도립대학교에서 열린 ‘마을교육공동체 생태계 조성 연구모임’ 회의에서 “교육공동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인구소멸 문제를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교육공동체는 학교,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학생들을 교육하는 협력 교육공동체다.지역 공동체가 유지되려면 지역민들이 직접 지역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 공동체 조성의 취지다.이처럼 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 관광객 유치 확대와 재방문율 증대를 위해 지역관광 환경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분석이 우선시 돼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대전세종연구원이 발표한 ‘대전관광 실태조사의 정례화와 고도화를 위한 정책 방안’을 보면, 실태조사를 통한 지역 차원의 데이터 구축 중요성이 제기됐다.연구진은 지역관광 환경을 정확히 진단·분석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에서 국가기관의 데이터를 지역에서 활용하기엔 데이터 범위에 한계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특히 근거 기반의 정책 계획 수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지자체 차원에서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9860원으로 확정되면서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한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용노동부는 지난 4일 민주노총의 재심의 요청을 불수용하고 2024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시간급 9860원으로 결정·고시했다. 1주 40시간, 월 209시간 근무 기준 월급으로 환산하면 206만 740원이다.내년도 최저임금은 지역과 사업의 종류 구분 없이 전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최저임금에 크게 영향을 받는 지역 소상공인들은 이번 결정을 이해하면서도 앞으로 가게 운영을 생각하면 막막하다고 토로했다.대전 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신생팀 대덕대 야구부에서 전국 대회 홈런왕이 나왔다.7일 대덕대에 따르면 6일 폐막된 2023 제57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 내야수 김도훈 선수가 홈런상을 수상했다.김도훈 선수는 지난달 29일 치러진 예산리그 경성대와의 경기에서 1점 홈런 2개를 기록했다.이로써 대덕대 야구부는 창단 5개월 만에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8강 진출 이후, 또 하나의 쾌거를 이뤄 대학야구계의 주목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중부권 대학야구의 명예를 쌓아가고 있다.전대영 대덕대 야구부 감독은 “김도훈 선수의 파워가 커지면서 공격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