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남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7시14분경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A(36·여) 씨의 아파트에서 A 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쓰러진 A 씨 옆엔 B(43) 씨도 흉기에 찔린 채 숨져있었다. 현장에서는 A 씨가 B 씨에게 돈을 빌린 내용이 담긴 지불각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집안에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어, 채무관계로 인해 B 씨가 A 씨를 흉기로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 [진재석 기자]
충북에 내려졌던 미세먼지주의보가 9일 정오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황사가 서서히 빠져나가고 있고 오전부터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져 미세먼지주의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발령된다. 충북 지역에는 8일 미세먼지 농도가 190㎍/㎥를 웃돌아 중남부권역과 북부권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비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3시 기준 미세먼지 농도(PM10·㎍/㎥)는 전남·전북·광주, 경남·부산·대구... [나재필 기자]
집행유예 기간에 마약을 투약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휴대폰 채팅 앱을 통해 만난 여성과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48) 씨 등 2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달 10일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휴대폰 채팅앱을 통해 만난 B(23·여) 씨에게 “흥분제가 있는데 같이 먹자”며 마약을 물로 희석해 마시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다음날 B 씨가 마약의 부작용으로 구토와 어지러움 등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아,... [진재석 기자]
지난 6일 산불이 발생했던 청주 우암산에서 8일 또다시 화재가 발생해 청주시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8분경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우암산에서 또 다시 산불이 났다. 불이 나자 시와 산림당국은 인력 6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불은 시유림 0.01㏊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날 진화작업에는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진화작업에 산림청 소속 헬기가 모두 투입돼 진화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시와 소방당국은 방화선을 구축하고 불씨가 되살아나지 않도록 감시하는... [진재석 기자]
소주병 스티커에 표시된 ‘3대 반칙 행위 근절’, SNS에 유명 드라마를 패러디한 영상 제작물 ‘흥깨비’, 운전면허시험장 전광판에 나오는 ‘음주운전, 난폭운전, 보복운전 교통반칙 금지’ 영상. 충북지방경찰청이 기존의 딱딱한 경찰의 인상을 탈피하고 시민들에게 부드럽고 친근한 접근을 하기 위해 내놓은 이색 홍보 전략들이다. 충북지방경찰청은 다양한 경찰 캠페인과 홍보영상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업체 등과 연계한 홍보전략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소주병에 3대 반칙 행위 근절 스티커를 부착한 것이 대표적이다... [진재석 기자]
연휴 기간 충북 도내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6일 낮 12시28분경 청주시 청원구 우암산 중턱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유림 0.1㏊가 소실됐다. 불이 난 곳이 산 중턱이어서 소방차 접근이 어려운 데다 건조한 날씨에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등산객의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오후 4시27분경 제천시 봉... [진재석 기자]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미호천변에서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7일 오후 1시10분경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미호천변을 걷던 한 주민이 물가에 시신이 있는 것을 확인, 112에 신고했다.50∼60대로 추정되는 시신은 부패가 진행돼 사망한 지 상당한 기간이 지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진재석 기자 [진재석 기자]
처가에 혼자 있던 팔순 장모를 성폭행 하려한 50대 사위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이현우 부장판사)는 이 같은 혐의(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로 구속기소 된 A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 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진재석 기자]
주말동안 충북 주요 유원지와 휴양지는 높은 미세먼지 농도와 황사의 영향으로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가 충북지역을 뒤덮으면서 시민들이 외출을 삼가는 등 황금연휴 마지막 주말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주말 충북 도내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83㎍/㎥와 113㎍/㎥로 ‘매우 나쁨’과 ‘나쁨’을 기록했다. 높은 미세먼지 농도의 영향으로 봄꽃 축제인 영춘제가 열린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는 주말 8000여 명이 방문하는 데 그쳤다. 지난 5일 하루에만 1만여 명의 방문객이 몰린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줄어든 ... [진재석 기자]
충북대학교병원은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SK호크스 핸드볼 구단과 어린이날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SK호크스 핸드볼 선수 20여 명이 충북대병원 소아병동을 방문해 프리허그와 선물을 전달하,며 아픈 어린이들을 격려한다. 이어 중환자실과 응급의료센터에서 환자와 의료진 돕기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선수들은 병원 본관동 로비에서 핸드볼 체험 이벤트인 '충북대병원 슈팅 스타'에도 참여해 입원환자, 어린이들과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번 행사는 충북대병원과 SK호크스가 함께 추진하는 사회 공헌 사업 중 행복 나눔 핸드볼 기금 마련... [진재석 기자]
김시록 충북지방병무청장이 2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김 청장은 취임 1년을 맞아 “국민의 행복한 변화 추진을 위해 현장 중심의 병무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의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성과관리평가에서 S 등급 달성과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정책현장에서 국민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제36대 충북지방병무청장으로 취임한 김 청장은 현역병 입영현장을 찾아 입영 대상자와 가족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사회복무 요원들의 복무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격... [진재석 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과 관련해 선거 유세로 인한 소음과 교통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3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선거 운동이 시작된 지난 달 1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충북에서는 202건의 선거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 이 중 소음피해가 92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 불편 20건, 벽보 및 현수막 훼손 79건, 기타 사항 11건 등이다. 이처럼 소음과 교통 불편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지만 현행법상 선거 운동으로 인한 소음 발생을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경찰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공직선... [진재석 기자]
경찰의 도움으로 집을 나간 지 이틀 된 지적장애인이 무사히 가족 품에 안겼다. 2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5분경 흥덕구 복대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마당에 모르는 사람이 앉아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추위에 떨고 있는 A(53·여)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아프다”는 말을 연신 내뱉으며 불안정한 호흡과 저체온증 증세를 보였다. 경찰은 신분증과 휴대전화가 없어 신원을 알 수 없던 A 씨를 지구대로 옮겨 지문을 조회했다. 조회결과 A 씨는 발견장소에서 약 1㎞ 떨어진 곳에서 ... [진재석 기자]
건설업체로부터 금품을 건네받은 청주시청 공무원이 구속됐다. 2일 청주시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달 28일 특정 업체의 편의를 봐주는 명목으로 실내 건축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A(49) 씨를 구속했다. A 씨는 건축업자 B 씨로부터 수의계약 편의 제공 등의 명목으로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정확한 금액은 확인되지 않았다. A 씨에게 금품을 전달한 B 씨는 지난 2월 말 구속됐다. 청주시는 A 씨를 직위 해제하고, 검찰이 구속 기소 후 범죄 내용을 통보해오면 인사위원회를 열어 중징계... [진재석 기자]
수 십억원 상당의 도박장을 운영한 조직폭력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수십억 원대 도박장을 차린 혐의(도박개장 등)로 조직폭력배 A(50)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일당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2014년 9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충남·북, 경기 등 전국 각지의 인적이 드문 야산을 다니며 11차례에 걸쳐 50억원 상당의 도박장을 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야산에 천막과 발전기 등을 설치한 후 승합차를 이용해 주부, 자영업자, 무직자 등 100여 명... [진재석 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를 1주일여 남긴 가운데 일부 지방의회 의원들의 불법선거운동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제천시의회 김정문 의장(자유한국당)은 1일 SNS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김 의장이 올린 글에는 ‘문재인 비자금 폭로 기자회견 동영상'이라는 내용과 함께, 관련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 주소가 적혀 있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달 19일에는 '이유 불문 퍼 날라 달라’며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 시절 북한 김정일 위원장에게 보낸 편지 전문이다'라는 내용의 게시글도 올렸다. 반면 같은... [진재석 기자]
술에 취한 상태로 단속 중인 경찰관을 자신의 차량으로 치고 달아난 2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이현우 부장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대법원 판례상 자수는 스스로 자신의 범죄 사실을 수사기관에 신고해 수사와 소추를 받는 것”이라며 “피고인은 경찰에서 범행을 부인하다가 증거가 나오면 그때야 조금씩 인정하는 태도를 보인 만큼 자수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록 경찰관이 중한 상해를 당하지 않았더라도 그... [진재석 기자]
주말동안 충북 도내에서 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는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C(31) 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8일 오전 3시경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서 술을 마신 뒤 거리를 걷다가 음주운전 단속을 하던 D(23) 순경을 어깨와 발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C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나가다 부딪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 씨와 그 일행을 상... [진재석 기자]
27일 오전 9시40분경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약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축사 내부 1782㎡가 소실되고 양계장 5개 동에 있던 닭 3만 8000마리가 죽어 1억 36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진재석 기자 [진재석 기자]
청주시가 통합정수장 현대화사업과정에서 철근 납품업체의 부도로 8억원 상당의 손실을 볼 처지에 놓였다. 청주시는 2011년 1월부터 통합 정수장 현대화 사업 과정에서 현대제철로부터 철근 3539t을 구매, 납품업체인 A 사에 보관토록 했다. 하지만 철근을 보관하던 A 사가 부도가 나면서 제대로 철근을 공급받지 못하게 되자 8억 2000만원의 별도 예산을 세워 철근을 추가 구매, 공사를 마쳤다. 청주시는 이후 원청인 현대제철을 상대로 채무 불이행 내지 불법 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현대제철은 철근을... [진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