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는 8일 대전지방기상청에서 예보분석관이 태풍 경로를 주시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007년 12월 태안기름유출사고 피해지역 복원을 위해 피해민단체에 배분됐던 허베이 유류피해기금 3067억원이 다시 기금관리감독기관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환수된다.피해민단체가 내부 이권 갈등과 업무 미숙으로 기금을 제대로 집행하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본보의 지속적인 보도 이후 모금회가 칼을 빼건 것이다. 모금회는 지난 4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태안기름유출사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학가에도 학부모와 학생의 악성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이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는 대학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민원이 집중된 부서에선 통화 중 녹음과 폭언 시 처벌 가능성 안내 등이 의무적으로 이뤄져야 하지만 대전권 대학 중 절반 이상은 도입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객 응대 근로자가 있는 사업장은 고객과의 통화 중 근로자 보호조치 음성안내와 매뉴얼 수립 등 조치가 의무사항이다.대표적으로는 콜센터와 백화점 등 판매서비스직이 꼽히지만 대학의 민원처리 부서 등도 해당된다는 게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새만금 잼버리가 끝나 아쉽지만 대전에서의 활동이 기대돼요"8일 오전 11시 대전 서구 복수동에 위치한 대전과학기술대학교(이하 대전과기대) 기숙사 홍은학사.대전과기대 교직원들은 오전 11시부터 브라질 대원 520명을 맞을 준비로 분주했다.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새만금에서 철수한 브라질·베트남 잼버리 대원 1400여명은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대덕대·대전과학기술대·대전보건대·우송정보대 기숙사 등 5곳에서 12일까지 머무를 예정이다.홍은학사 중앙 안내 데스크에는 학생들이 머무를 숙소 키와 기숙사 생활을 안내한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온라인에 살인 예고 글을 남긴 20대 남성에게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가 적용됐다.대전경찰청은 8일 20대 남성 A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와 협박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 6일 오후 10시 1분경 한 방송사의 뉴스 채널 실시간 댓글 창에 "오늘 오후 10시 30분경 대전역에서 사람 찌를게요"라는 내용의 글을 남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대전역 주변에 지역경찰과 순찰차, 형사, 경찰기동대, 경찰특공대 등 63명을 배치했다.이후 미국에 국제공조를 요청해 추척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 침입해 교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교사에게 괴롭힘을 당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지만 진위를 가려내기 위한 증거는 나오지 않고 있다.8일 대전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재학 당시 교사 B씨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것이 범행 동기"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B씨의 모친과 주변인들을 조사한 결과 아직까지 B씨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B씨는 면회가 불가능해 경찰에 진술할 수 없는 상황이다.경찰 조사 결과 A씨의 고등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박상돈 천안시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8일 박 시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박 시장과 함께 기소된 시청 정무보좌관 A 씨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또 다른 공무원 B 씨와 선거캠프 관계자 C 씨는 각각 벌금 500만 원과 4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또 다른 공무원 D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이들은 지난해 6월 치러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지위를 이용해 선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소리가 잘 나지 않는 모기 일명 ‘스텔스 모기’라 불리는 중국얼룩날개모기가 폭염·폭우의 영향에도 크게 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청주의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요즘 모기는 소리도 안 내나 윙윙 소리도 없었는데 5방이나 물렸다", "모기가 진화를 한 건지 소리도 안 나는데 바로 옆 벽에 붙어있었다" 등 소리를 내지 않는 모기에 대한 불만과 궁금함에 대한 글들이 올라왔다.소리를 내지 않는 모기는 중국얼룩날개모기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정확하게는 소리를 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청력으로 인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최근 서울, 경기 등 교사들의 극단적 선택에 이어 대전 고등학교 칼부림 사건까지, 대한민국 교사들이 목숨을 위협받고 있다.교사들은 스스로를 ‘3D’ 직종이라 자조하며 이번 사건으로 학생 생활지도가 더욱 위축될 것을 우려했다.대덕구 고등학교 칼부림 사건은 피해자가 가해자가 과거 재학했던 학교의 교사였던 것으로 확인되며 큰 충격을 주고 있다.가해자의 명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같은 학교 사제지간이었다는 사실만으로 수많은 선생님들은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원한관계 여부는 향후 경찰 조사에서 정확히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8일 오후 잼버리 칠레 참가자들이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도착했다. 이곳 인재개발원에는 칠레 참가자 280명, 온두라스 참가자 80여명 등의 대원들이 묵게 된다. 진천=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한반도를 남북으로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자 충북도에 비상이 걸렸다.지난달 중순 집중호우 상흔이 남은 상태에서 또 다른 생채기가 날 것을 우려해서다.8일 충북도와 청주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카눈은 10일 오후 3시경 충주 남쪽 약 100㎞ 지점을 통과한 후 11일 오전 3시 서울 북북동쪽 40㎞를 지나 12일 오전 3시경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한반도를 빠져나갈 전망이다. 카눈은 충주 부근을 지날 때 중급을 유지해 사실상 충북 전역이 직접 타격권에 들어가는 셈이어서 큰 피해가
계룡시 신도안면 정장리에 있는 ‘한훈 기념관’이 요즘 전국에서 기념관을 관람하기 위해 찾아오는 초, 중학교 학생은 물론이고, 고등학교 학생들까지 늘고 있어 꿈나무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워주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지난달 13일 오후에 한훈 기념관을 전북 남원 제일고 학생들 16명과 인솔 선생님 2명 등 18명이 찾아왔다. 늠름하고 건장한 학생들이 흰 교복을 입고와 눈길을 끌었다.남원제일고는 해군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혐 전문 기술인력 육성을 목표로 하는 군 특성화 학교이기도 하다. 기념관에 도착한 학생들은 임정진 전시해설사로부터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14명이 숨진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적용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8일 ‘청주상생포럼C+’가 개최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토론회’에서 권영국 변호사(중대재해전문가넷 공동대표)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중대시민재해 적용 근거’라는 주제의 발제에서 "중대시민재해는 공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재해가 아니라 공중이용시설의 설계, 제조, 설치, 관리상의 결함을 원인으로 하여 발생한 재해임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터널 구간의 연장이 43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시가 물 좋은 미원면 달천에 새로운 즐길거리를 선보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이곳은 이국적인 체험이 가능해 한여름 무더위를 한방에 날릴 수 있어 도시민들에게 인기다.더욱이 청주도심에서 멀지 않아 접근성도 뛰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찾을 수 있는 지리적 이점도 갖추고 있다.이색 핫플레이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은 청석굴 수변공원 달천변에 조성된 카약과 패들보드 체험장이다.8일 청주시에 따르면 7~16일 청주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 187번지 청석굴 수변공원 일원에서 카약·패들보드 체험장을 운영한다.카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유가(油價)는 물론 타이어 등 자동차 소모품 가격이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면서 자동차 운전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늘고 있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이 달 들어 첫째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9.5원 오른 ℓ당 1638.8원으로 조사됐다.같은 기간 경유 가격도 39.6원 오른 1451.4원으로 나타났다.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국내 유가 상승세는 한동안 이어져 휘발유의 경우 1700원대를 넘어설 것이란 예측도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무궁화가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활짝 피어나 모든 국민들이 나라 꽃에 대한 의미와 정신을 되새기길 바랍니다."충북 음성군 원남면에서 대봉수목원을 운영하는 송석응(71·사진) 씨는 전국을 누비며 나라꽃 무궁화 보급에 힘쓰고 있다.그의 무궁화 사랑은 1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8년 직장 퇴직 후 대봉 수목원을 열었다. 그러던 중 2006년 지인으로부터 8그루의 무궁화를 선물 받은 것을 계기로 무궁화 매력에 푹 빠졌다. 그 뒤로 수목원 안에 무궁화 동산을 조성하고 현재 5000여 그루의 무궁화를 가꾸고
제6호 태풍 ‘카눈’이 내일 오전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경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태풍이 무서운 건 중심 최대풍속이 33㎧ 이상 44㎧ 미만인 ‘강’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기차를 탈선시킬 수 있을 정도의 세기라고 한다. 기상청은 전국이 강풍반경(풍속이 15㎧ 이상인 구역)에 들것이란 예측을 내놨다. 최대 순간풍속 예상치는 충남동부·충북이 20~30㎧, 충남서부 15~25㎧이다. 충청내륙지역에 9~10일 150㎜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카눈은 지난 2012년 영남권에 큰 피해를 줬던 태풍 ‘산바’와 비슷한 경로로
‘문화’는 사회 구성원에 의해 습득되고 전달되는 행동 양식이며 ‘예술’은 인간의 감정이나 사상을 다양한 수단으로 표현하는 행위를 말한다.문화예술진흥법은 문화예술을 ‘문학 등 여러 예술 분야의 지적, 정신적, 심미적 감상과 의미의 소통을 목적으로 인간의 견문, 경험 등을 바탕으로 수행한 창의적 표현활동과 그 결과물’이라고 정의한다.문화예술은 인간의 삶을 더 윤택하게 해 행복을 느낌으로써 그 삶을 지탱할 수 있게 한다. 또 문화예술은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하고 표현함으로써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결속력을 형성한다. 이처럼 지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오는 8월 11일부터 1주일간 개최될 ‘대전 0시 축제’의 캐치프레이즈(chatchphrase)이다.장소는 중앙로(대전역-옛 충남도청)를 중심으로 한 원도심 일원이다. 과거 교통의 요충지로서 대전역의 명성과 대전 부르스라는 노랫말이 ‘대전 0시 축제’소재가 된 만큼, 대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가 중심이다. 밤과 여름, 원도심과 젊음, 처음(1회)이라는 기대와 부담, 레트로(retro)와 뉴트로(new-tro) 등 역발상을 통한 새로운 ‘대전형 에든버러 축제 만들기’로
세종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윤곽이 나왔다. 오는 2025년 4월 11일부터 5월 25일까지 ‘가족과 함께 하는, 정원 속의 하루’를 주제로 행사가 펼쳐진다. 정부부처가 자리하고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까지 건립이 예정돼 행정수도 이미지로 각인된 세종시에 정원도시라는 새로운 도시모델이 얹어진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개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박람회는 중앙공원 일원을 메인 행사장으로 호수공원과 이응다리, 옥상정원 등 신도심과 원도심의 정원자원을 연계해 치러진다. 행사장은 유료와 무료구역으로 나눠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