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충청권U대회)에서 펜싱 종목이 경기장이 아닌 전시장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파악됐다.펜싱이 펼쳐질 대전에서 연이은 경기장 조성 지연과 불발로 대회 개최에 맞춰 경기장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충청권U대회 조직위원회와 대전시는 2027년 대회 펜싱 종목 경기장으로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DCC)를 검토하고 있다.애초 대회 유치를 위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2022년 12월 제출한 기본계획에는 펜싱을 유성구 학하동 서남
2010년 운영을 시작한 보듬손길 모두가족 봉사단(이하 가족봉사단)이 2022년 홍성군 가족센터 내포분원으로 이전한 뒤에도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가족봉사단은 1인가족 등 연령 구분없이 다양한 형태의 가족 구성원들이 벽화그리기, 정리 수납 봉사, 연탄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한 가족봉사단은 2011년 세 명의 자녀와 엄마가 2기로 가입, 꾸준한 활동을 해오다가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학업과 군 복무 등의 사유로 잠시 중단할 밖에 없었다.하지만 학업을 마친 자녀가 돌아오고, 막내가 군 복무를 마치면서 지난 2월 24일 사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충남도립파크골프장’ 건립에 시동을 걸고, 전국 파크골프 ‘메카’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일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며 "2026년 문을 여는데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이어 "오는 6월 중간보고회에 이어 8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도민 의견이 반영된 도립파크골프장 설계도를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도는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옛 구봉광산 일원, 2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대형유통시설 입점 제한이나, 영업시간 제한 등 각종 규제에 따른 골목상권 보호 효과는 얼마나 될까.이를 가늠할 수 있는 설문조사 결과가 눈에 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가 지난해말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대형마트 규제에 대해 ‘효과가 없다’는 응답이 44%로 ‘효과가 있다(48%)’는 대답과 별 차이가 없었다.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소비 형태에 대한 질문에도 ‘전통시장 이용’ 응답은 32%에 불과한 반면 온라인쇼핑몰(37%), 편의점(33%), 농협 하나로마트(24%), 기업형 슈퍼마켓(20%),
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해 12월 8일 정부와 국회의 협조로 숙원사업이었던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을 이뤄내며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228곳에 사회복지협의회가 의무적으로 설치되고 정부의 복지정책과 현장의 복지실천을 연결하는 가교를 마련했다.복지사회를 지향하고 지역복지를 실현하게 됐다.비로서 사회복지협의회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광역사회복지협의회-기초사회복지협의회’로 이어지는 민간복지 전달체계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2024년을 촘촘한 민간사회복지망으로 복지사회를 지향하는 복지 실현으로 누구나 필요할 때,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정부와 의료계를 싸잡아 비난하면서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충북지역 공공의료확충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와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2일 충북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0여일을 넘기고 있는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로 인한 환자와 가족들의 불안과 고통,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피로감과 분노는 날로 높아져만 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전국 최하위 수준의 열악한 의료환경인 충북은 이번에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배정을 받았지만 기쁨도 잠시 의-정 간의 갈등·대립으로 또다시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진천군의 대표 축제인 24회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가 ‘천년의 농다리를 넘어, 청룡의 품으로’를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동양 최고(最古) 돌다리인 농다리 일원에서 열린다.군은 매년 5월 말 개최하던 축제 시기를 봄꽃이 피기 시작하는 4월로 조정해 현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싱그러운 봄기운을 전달하는 한편 17년 만에 진천에서 열리는 63회 충북 도민체육대회를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올해도 축제 기간 동안 셔틀버스가 운행돼 접근성을 높인다. 셔틀버스 운행 노선은 ‘생거진천 전통시장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을 찾은 외지 관광객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무원이 있어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충북 단양군 매포읍사무소에 근무하는 정재윤(33·사진) 주무관이다.정 주무관은 지난달 30일 가족과 나들이를 위해 집을 나서던 중 집 앞 편의점에서 가슴에 고통을 호소하는 관광객 A 씨(50대)를 발견했다.그는 불길한 예감에 A 씨에게 다가갔고 A 씨는 금세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정 주무관은 주변 사람들에게 119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한 뒤 환자를 안전한 곳에 눕힌 후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그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오는 5∼6일 4·10총선 사전투표가 실시되는 가운데 충북지역 사전투표율이 총선결과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다.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진보진영에, 낮으면 보수진영에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게 통설이다.충북지역에서도 최근 10년간 치러진 각종 선거에서 통설 같은 경향을 보였다.2일 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부터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까지 최근 10년간 치러진 선거는 모두 7번이다.충북지역 사전투표율은 제6회 지방선거 13.31%, 제20대 총선(2016년)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제22대 총선 충남 홍성·예산 선거구에서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와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가 ‘맞고발’을 했다.‘도지사 출신 힘 있는 5선의원’을 강조하는 양 후보와 중앙·지방 정부 ‘원팀’을 내세운 강 후보의 ‘진흙탕 싸움’까지 더해지며 충남 홍성예산 선거구의 표심이 어느 후보에게 향할지 전국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일 강승규 후보 캠프는 "방송 토론 과정에서 나온 질의 내용을 문제 삼아 고발한 것은 주민들의 알 권리와 자유로운 여론 형성을 방해하는 것으로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려는 불법적인 의도"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민의힘 이은권 대전 중구 국회의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일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후보의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에 대한 불법 형질변경 의혹을 제기했다.이 후보 선대위는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회견을 열고 "논란이 되고 있는 토지는 박 후보가 중구청장 재임 시절인 2022년 2월 15일 중구청 도시계획과 직원의 모친이 소유했던 땅을 매입했다"며 "이후 같은 해 3월 24일 재해예방을 목적으로 토지형질변경을 신청했고 조립식 가설건축물 외에도 토지의 성·절토 행위를 통해 옆 토지 일부를 진입로로 형질변경을 했다"고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일 "막말논란과 자격미달의 후보를 공천한 것이 대전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천인가"라며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에게 후보자질 논란이 불거진 여당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지 않은 것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친일 옹호 발언, ‘제주 4.3 사건은 무장폭동이다’라는 막말을 한 조수연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지 않은 이유를 대전 시민에게 답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당은 "조수연 후보의 막말과 행동은 막말이나 폄훼 발언으로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대전 대덕구 후보는 2일 ‘제주 4·3항쟁 희생자 추념일’을 맞아 메시지를 전했다.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4.3항쟁은 평화를 갈망했던 제주도민의 고통과 희생 위에 쓰인 우리 역사 속 깊은 상처"라며 "그 아픔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고 말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전국을 돌며 민생토론회를 다녔지만 제주도민들이 그토록 기다리는 4.3 희생자 추념식에는 불참한다고 밝혔다"며 "이것이 제주 4·3항쟁을, 제주도민을, 대한민국 국민을 대하는 윤석열 정권의 민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민의힘 양홍규 대전 서구을 후보는 2일 대전 도시철도 3·4·5호선 계획에 대해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양 후보는 이장우 대전 시장이 전날 발표한 도시철도 3-4-5호선 계획에 대해 "3호선은 신탄진-둔산-부사-석교-가오-산내를 연결하는 총연장 29㎞로 5개 구를 남북축으로 연결해, 둔산의 발전뿐 아니라 도시 균형발전을 견인한다는 것에 동의한다"며 "5호선은 대전컨벤션센터-정부청사-도마변동재정비촉진지구-대전 오월드가 연결돼,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CTX(충청권광역급행철도) 노선 가운데 정부청사역이 들어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박성규 국민의힘 논산·계룡·금산 국회의원 후보는 "42년 3개월여 동안 군인으로서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군대에서 총칼을 들고 있는 것으로 나라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전역을 하고 사회로 나와서 보니 내 생각이 잘못됐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국회에 입성하면 국회의원의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로 논산·계룡·금산군민과 함께 하며 항상 낮고 겸손한 자세로 정치를 하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박 후보는 "국방전문성과 사명감있는 사람이 우리지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논산·계룡·금산 국회의원 후보는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경제와 민생은 관심이 없고, 이태원 참사, 해병대원 순직, 양평 고속도로, 명품백 수수, 주가조작 연루 등의 온갖 의혹에 대한 진실규명을 거부한 채 국민의 귀와 입을 막고 있다"며 "날로 어려워지는 민생의 아우성을 입틀막으로 대응하는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반드시 멈추겠다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황 후보는 "3선 연임의 논산시장의 성공적인 성과들은 늘 대한민국 최초였다"며 "젊고 강한 추진력으로 세일즈 시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상공회의소는 지역 ICT전문기업 원텍㈜ 김종원 대표이사와 바이오기업 삼남제약㈜ 김호택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임원 구성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현재 대전상의 부회장에는 지역 대표적 대기업인 계룡건설산업㈜ 이승찬 회장을 비롯한 여성기업 ㈜장충동왕족발 신신자 대표이사, 벤처기업 ㈜바이오니아 박한오 회장, 공주지회 ㈜우먼패키지 김숙자 대표이사 등 16인이 참여하고 있다.여기에 추가 선임된 김종원·김호택 대표이사를 포함해 총 18인이 활동하게 된다.한편 원텍㈜은 자체 원천기술로 레이저와 에너지 기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를 일주일 가량 앞두고 국민의힘은 캐스팅보트로 여겨지는 ‘충청권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관선대위원장은 2일 충청권 지역을 찾아 집중 유세를 펼쳤다.한 위원장은 이날 하루 일정 내내 충남 당진을 시작으로 아산, 천안, 세종, 대전, 충북 청주, 음성 등 충청권 지역 곳곳을 다니며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이같은 행보는 역대 선거에서 승패를 결정지었던 충청권 지역 유권자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대전 서구를 찾은 한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충청지역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오름세를 이어갔다.생활물가, 전기가스 수도, 신선식품 등 다방면으로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근심이 깊어지는 모양새다.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대전·세종·충청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랐다.대전시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66(2020=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상승했다.이외 △세종 2.8% △충북 3.0% △충남 2.6% 등 충청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일본 현대미술작가 ‘레이코 이케무라’의 개인전 ‘Light on the Horaizon’이 국내 최초로 대전 대표 복합문화공간 헤레디움에서 개막했다.이번 전시는 신표현주의의 거장 안젤름 키퍼에 이어 헤레디움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두 번째 현대미술작가 개인전이기도 하다.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현대미술작가 레이코 이케무라는 일본에서 태어나 스페인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스위스에서 작가 활동을 시작해 현재 독일에서 활동하는, 문화교류의 융합과 같은 작가다.이번 헤레디움에서의 전시는 지난 안젤름 키퍼 전시 관람을 위해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