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10월 2일로 지정된 임시공휴일을 두고 관광·유통 업계는 반색하는 반면 일부 직장인과 학부모는 불만을 토로하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5일 다음달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을 재가했다. 이 지정안은 이날 오전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며 임시공휴일 지정 계획을 밝혔다.이에 따라 28일부터 개천절까지 총 엿새간의 황금연휴가 확정됐다. 직장인이 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운영위원회가 주민조례로 청구된 충남인권기본조례와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하 폐지조례안)을 수리했다.두 조례의 폐지 수순에 시동이 걸린 것인데, 조례 유지를 주장하는 측에선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도의회 운영위는 7일 도의회 제347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폐지조례안 심의를 거쳐 수리를 결정했다.폐지조례안은 이후 30일 이내 의장 명의로 폐지조례안이 발의돼, 상임위원회와 본회의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이날 운영위의 폐지 조례안 수리 결정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운영위원들
["회덕 가족이 된 걸 환영합니다"… 아이, 부모 모두 행복한 회덕초]◆ 더 따뜻하게…신입생의 새로운 시작 응원[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새봄교실은 초등학교 1학년의 입학 초기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회덕초는 새로운 봄을 맞이한 신입생들이 학교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을 보내는 마음으로 새봄교실을 운영했다.새봄교실에서는 초등 돌봄교실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에듀케어 프로그램을 지난 3월 초부터 6월 말까지 무상으로 운영했다.1학년 학생들의 발달단계 및 특성을 고려해 놀이·체험 중심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도완석 (대전예술포럼 대표) "삶의 의미 일깨울 행복나눔형 축제 아젠다로 삼았으면""스코틀랜드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의 총감독 ‘폴 거진’은 에딘버러 축제를 ‘행복나눔형 문화축제’로 아젠다를 잡고 추진을 해왔다. 아비뇽축제의 ‘올리비에 피’ 총감독 역시도 어떤 정치적인 이슈나 경제적인 이슈를 내세워 축제가 소모적인 축제가 돼선 안 된다는 원칙아래 아비뇽 시민이 먼저 희망하고 참여하면서 삶의 의미를 일깨울 수 있는 ‘행복나눔형 축제’를 아젠다로 삼았다. 대전의 대표 축제인 0시 축제는 어떤 아젠다가 있으며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국가균형발전의 시대적 과제를 안고 행정수도 길을 걷는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선 세종시 집행부와 세종시의회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한 ‘원팀 행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최민호 세종시장과 이순열 세종시의장은 ‘대화·소통’을 강조하면서도 내막을 들춰보면 갈등구조가 펼쳐지고 있다.대표적 사안은 ‘행정수도 개헌 추진기구 신설’이다.최 시장은 지난 6월 취임 1주년을 맞아 ‘개헌 카드’를 꺼내고 "행정수도 개헌을 위한 추진기구를 구성할 것"이라고 공언했다.이후 행정수도 개헌을 위한 협력 자문기구인 ‘추진위원회’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의 핵심사업인 ‘대통령 제2집무실’이 본궤도에 올랐다.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기본설계비 10억원이 반영된 이후 정부 안팎에서 총 사업비 규모까지 거론되며 사업 추진에 동력을 싣고 있다.관건은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 완공 여부와 대통령이 제2집무실을 얼마나 사용하는지 여부다.대규모 혈세를 들인 집무실이 자칫 유령공간으로 전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인데, 올 하반기 예정된 기본계획 확정 시기와 맞물려 정부의 대통령 제2집무실 운영계획(활용방안)이 함께 발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7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지역 6월 어음부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경기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서 확인한 ‘지역별 어음부도율’ 현황을 보면, 지난 6월 기준 대전지역 어음부도율은 2.13%로 전국 1위에 올랐다.전국 평균(0.35%)보다도 6배 이상 높은 수치다.충남과 충북은 각각 0.53%, 0.20%로 전국 평균을 조금 넘거나 하회했다.대전의 경우 2019년 12월(3.07%) 이후 4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어음부도율을 보였다.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있어 눈길을 끈다.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운리단길에 위치한 ‘여름서재’가 그 주인공.‘여름서재는’ 청주에 몇 안되는 독립서점이다.이곳 독립서점은 누구든 자유롭게 들어와 책을 보고 쉼을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또 대중서점과는 달리 서점 주인이 자신의 취향대로 내부를 꾸며 놓았다. 대규모 자본 및 큰 유통망에 의지하지 않는 작은 서점이기에 가능하다.이곳에는 대중서점에서는 보기 힘든 독립출판 작가들의 서적이나 소규모 출판사에서 출판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던 우리 고유의 악기가 있다.악기의 이름은 ‘호드기’다. 지역에 따라선 ‘풀피리’로도 불린다.호드기는 소 풀을 먹이러 산과 들로 다니던 시절에 목동들이 허리춤에 차고 다니며 불었던 친숙한 악기이자 무료함을 달래줬던 최고의 놀잇감이었다.하지만 지금은 그 이름조차 생소할 만큼 우리에게서 잊혀지고 있다.이처럼 우리에게서 잊혀지는 호드기를 전승 계승하고 대중화에 힘쓰는 이가 있다.한국갈대호드기 연구원 정영권 장인이다.청주에서는 호드기 부는 사나이로 더 잘 알려져 있다.그는 우직하게 40년 호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자영업자들이 매출 하락과 운영비 증가 등에 따른 운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폭염에 따른 전기요금 폭탄까지 겹쳐 울상을 짓고 있다.한국전력공사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올 8월 자영업자들이 사용하는 일반용갑 평균요금은 70만 1790원으로 조사됐다.이는 지난해 동기 48만 1660원보다 무려 45.7% 폭등한 금액이다.전달인 7월 53만 816원에 비해서도 32.3% 증가한 수치다.올들어 8월 폭염이 지속되면서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평균기온을 기록하면서 에어콘 사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충북도내 자치단체들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 등을 명목으로 만들어놓은 시설물들이 효용성 없는 애물단지로 전락, 행정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도내 일선 시·군에 따르면 민선 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자원 개발 등을 내세워 막대한 자체 예산을 투입하거나 민자 유치 등을 통해 각종 시설물을 조성했다.그러나 이들 시설물 대부분 당초 기대와는 달리 활용성이 떨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자원화에 아무런 기여를 하지 못한 채 방치돼 있다.대표적인 게 괴산군이 군예산 2억 5000만원과 군민 성금 2억 5000만원 등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7일 발표된 대전시의 대덕특구 혁신환경 조성 선도사업에는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뒷받침할 '신규 산업단지 조성 계획'도 담겼다.시는 2030년까지 민관 합동 협업 기반 특화산업단지 구축을 목표로 20개소, 총 1762만 7000㎡(약 535만평) 규모의 신규 산단을 조성한다.사업방식 별로는 민간 1개소, 민·관 합동 7개소, 공영 12개소 등이다.조성 용도별로는 나노·반도체, 우주항공 분야를 위한 160만평과 바이오헬스·국방·UAM·뿌리산업 등 4대 미래전략사업과 지역특화산업을 위한 234만평 등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세종·충남선거관리위원회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정치인 등의 금품 제공 등 불법행위 예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선관위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정당, 국회의원, 지방의원 등의 위반행위 예방에 초점을 맞춰 사례 중심으로 안내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공정한 선거질서를 훼손하는 기부·매수행위 등 주요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광역조사팀과 공정선거지원단 등 단속인력을 총동원, 엄중 대처할 계획이다.추석에 가능한 행위로는 선거구 내 군부대를 방문해 위문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자선사업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충청권 아파트 매도물량이 가파르게 쌓이고 있다.최근 집값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집주인들이 매물을 시장에 내놓아 향후 집값 변동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7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6일 기준 충청권 아파트 매물은 5만 3668건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 아파트 일별 매물현황은 한 달 새 1만 3029건에서 1만 4067건으로 7.9% 증가했다.자치구별로는 대덕구가 같은 기간 증가율이 13.1%로 가장 많은 매물 증가세를 보였다.구 전체 매물 1346건 중 송촌동에서만 245건이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서구의회는 제278회 임시회 개회해 오는 20일까지 14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임시회는 각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 및 2023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 심사를 비롯해 조례안 등 일반안건이 처리된다.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건의안 채택과 함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채택된 건의안은 △대전시 관리도로 청소업무 개선 촉구(전명자) △무더위쉼터 확대를 위한 스마트퍼걸러 설치(손도선 ) △대전시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설치(신혜영) △은둔형 외톨이 지원방안 마련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민선8기 대전문화예술 정책 시행 1년을 맞아 지역 문화예술계가 일류 문화도시 대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이들은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예술인 실태조사 및 정주환경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다.7일 대전문화원연합회는 대전예술가의집에서 ‘대전문화예술정책 토론광장’을 개최해 대전 예술 생태계 현황과 실태를 분석하고, 개선점을 논의했다.이날 토론광장에는 한상헌 대전세종연구원 경제사회연구실장, 도완석 대전예술포럼 대표, 장인식 우송정보대 교수, 라영태 대전미술협회장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진행했다.발제를 맡은 한상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정부의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추진에서 촉발된 여야 간 이념 논쟁의 여파가 지역 정치권으로까지 번지고 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7일 "그분(홍범도 장군)이 태어나서부터 독립운동에 어떻게 관여했는지 공과를 명확히 재조명 해야된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대덕특구 혁신환경 조성 선도사업 추진 계획 기자회견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 관련 질의에 "홍범도 장군의 인생 궤적을 추적해 확실하게 정리해야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많은 분들과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는 절기 백로(白露)에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올 여름(6~8월) 충청권 평균기온이 평년기온을 모두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지구온난화가 가속화 되면서 다가오는 겨울철에도 이상기후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7일 대전지방기성청 ‘2023년 여름철 대전·세종·충남 기후분석 결과’를 보면 올해 6~8월 평균기온은 25.0℃로 평년 24.1℃보다 0.9℃ 높았다.이는 기상관측망을 전국적으로 확충한 1973년 이래 네 번째로 높은 기온이다.2018년이 25.6 ℃로 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은행과 상호저축은행의 불공정 약관 129개 조항을 적발해 금융당국에 시정을 요청했다.7일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해 제·개정된 은행과 상호저축은행의 금융거래 약관 1391개를 심사한 결과,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불공정 약관 20개 유형 129개 조항(은행 113개, 저축은행 16개)을 적발했다.이번에 적발된 주요 사례 가운데 일부 은행·저축은행들이 △‘타 앱 등을 통해 안내하는 사항을 위반한 경우’ 서비스를 제한할 수 있다고 약관에 규정 △‘기업 고객이 수수료를 연체하면 별도 통보 없이 해당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조성 50주년을 맞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재도약과 대전 경제 발전의 토대 마련을 위한 혁신환경 조성 사업에 본격 시동이 걸릴 전망이다.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금고동으로 이전이 예정돼 있는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 부지에는 향후 '첨단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가 들어설 예정이다.대전시는 7일 대덕특구 혁신환경 조성 선도사업 추진 계획과 함께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조성사업은 2028년 금고동 이전이 계획된 하수종말처리장 부지 12만 2000평(40만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