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의회 이수의 부의장이 15일 간 출석 정지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이에 따라 이 부의장은 내달 17일부터 31일까지 15일간 의회에 들어갈 수 없게 됐다.8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출석의원 13명은 ‘이수의 의원 징계요구의 건’에 대한 비공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7, 반대 5, 기권 1표로 징계를 의결했다.앞서 이 부의장은 지난 3월 서산시내 한 식당에서 수저를 던지는 등의 행위를 해 의원의 품위 유지를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아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됐다.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지역 중심의 지방대 혁신을 이끌 라이즈(RISE)센터가 비시범적으로는 충남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8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라이즈센터 개소식이 이날 충남연구원 내 센터에서 개최됐다.개소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최원철 공주시장, 구연희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 박대현 한국연구재단 중앙라이즈센터장, 충남 27개 대학 총·학장 등이 참석했다.충남라이즈센터는 지난 7월 교육부가 충남연을 전담기관으로 지정하면서 문을 열게 됐으며, 라이즈 시범사업이 아닌 지역에선 최초의 사례다.라이즈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의 딸기, 배, 포도 등 신선 농산물이 홍콩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길이 확대될 전망이다.8일 충남도에 따르면 6일부터 이날까지 홍콩 현지에서 열린 ‘제16회 홍콩 신선 농산물 박람회(Asia Fruit Logistica 2023)'에서 지역 농산물이 수출 경쟁력을 입증했다.이 박람회는 홍콩의 탑웰(Top Weal), 푸레코(Freco), 인도네시아의 부아(PT Buah), 베트남의 안민(An-minh), 대만의 더블유엘에이치(WLH) 등 동남아 유력 바이어가 참가하는 과일류·채소류 전문 박람회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 비서실장을 지낸 안필용 전 실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단식에 동조하는 릴레이 단식에 참여했다.안 전 실장은 이재명 대표의 단식 9일차인 8일 대전시청 앞에서 ‘윤석열 정권 폭정저지 및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대전 민주시민 단식 릴레이 투쟁’에 동참했다.안 전 실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시도에 대해 “5년에 불과한 정권을 운영하는 이들이 과거를 왜곡하고, 미래세대 목숨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향해 “윤 정부의 폭정은 역사와 국민의 심판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봉사단테 ‘나눔회’는 제원면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 봉사로 지역사회에 애정과 사랑을 실천했다.나눔회 회원 12명은 지난 7일 금산군 제원면 용화2리에 거주하며 최근 요양시설에서 퇴소해 거동이 불편하고 집 안팎과 마당 곳곳에 각종 고물과 생활쓰레기가 쌓여 생활하기가 불편한 대상자의 집을 찾아 쓰레기를 수거하고 집기 정리를 했다.임병삭 회장은 “비록 몸은 힘들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너무 기쁘고 뿌듯한 일이다”며 “어르신께서 앞으로 깨끗한 주거환경에서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서천지역 발전’에 대한 의무를 포기하면서 지역민의 불만은 지속적으로 쌓이고 있다.그나마 국립생태원은 같은 이유로 지역민의 따가운 눈총을 받자마자 개선책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 하는 것과 상당한 온도차이가 있다.자원관이 논란의 중심에 선 이유는 신설 정부기관이 서천군에 마련되면 그만큼 지역민 고용 측면에서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현재로선 그 효과가 거의 제로(0)에 가깝다.자원관에 따르면 기관 운영이 시작된 2005년 지역민 고용은 44명이었고 2018년 71명을 기록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체육회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예산군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23일 예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예산체육’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읍·면 기관단체장 이어달리기, 축구, 파크골프 등 단체경기와 공 굴리기, 단체줄넘기, 공주님모시기 등 명랑운동회가 펼쳐진다.대회는 삽교초등학교의 난타공연과 예산군치어리딩협회 소속 초·중·고 치어리딩팀 ‘티나’의 치어리딩 공연을 시작으로 공식행사가 진행되며폐회식 축하공연에는 서젬마, 태지나, 이미란 등 지역 가수와 박구윤, 김다연,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서울, 전북에 이어 대전지역 초등교사도 극단적 선택으로 숨을 거두며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대전지역 초등학교 40대 교사 A씨는 지난 5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7일 끝내 숨졌다.올해로 20년차 교사인 A씨는 지난 2019년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면서 4년여간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대전교사노조는 해당 교사의 반 학생 몇명이 친구 배를 발로 차고 뺨을 때려 이를 이유로 학생지도를 했는데 이후 학부모가 아동학대로 신고했다고 8일 설명했다.그해 연말
나는 아내와 한 달에 1회 정도 소풍을 간다. 소풍 가는 날은 행복하다. 배낭 속에 채울 것들을 미리 상상하면 가슴이 벅차오른다. 나의 소풍은 아내와 장 보는 일이다. 장에 가면 바다와 만나고, 산과 만나고, 친구와 만나고, 후한 인심과 만난다. 병아리를 만나고, 강아지를 만나고, 미꾸라지를 만나고, 눈을 크게 뜨고 금방 동해안에서 도착했다고 자랑하는 고등어도 만난다.아내와 장 보는 날은 일상이면서 특별한 날이다. 장을 보면 냉장고가 제일 좋아한다. 그간 친구가 없어 많이 추웠노라고, 이젠 외롭지 않다고, 냉장고 속에는 육·해·공군
지승공예는 종이를 꼬아 엮어서 그릇을 만드는 것으로 일명 ‘노엮개’라고도 한다.발생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조선시대에 종이로 된 그릇이 많았다는 기록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전해진 것으로 추측된다.만드는 방법은 한지를 잘라 새끼를 꼬듯이 물에 적셔서 꼰다.꼰 종이끈을 반으로 접어 한 올씩 엮어간다. 무늬나 형태는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으며, 형태를 갖춘 종이그릇에 본드를 칠한다.마지막으로 페인트의 일종인 캐슈로 윤을 내면 완성된다.지승(종이끈)으로 바구니, 쟁반, 멜빵, 신발(미투리) 등을 만든다.지승제조는 전통공예기술로서 기술을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대전엑스포 93’ 개최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30년의 기억, 대전엑스포93’ 특별전이 7일 대전시립박물관에서 열려 관람객이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 엑스포의 역사 속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을 되돌아보고, 시카고 만국박람회 참가 100년 만에 개발도상국 최초로 열린 ‘대전엑스포 93’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지역의 소외된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숨은 보석 찾기’ 캠페인 여덟 번째 주인공은 ‘웹 개발자’를 꿈꾸는 문예은(18·가명)양이다. 초등학생 때부터 인터넷과 게임, 컴퓨터에 흥미를 붙인 문 양은 자신의 상상과 생각을 사이버공간에 구현하는 코딩과 프로그램 개발에 흥미를 갖게 됐다. 고등학생이 되면서 문 양은 그동안 책과 인터넷으로 혼자 공부하던 코딩과 프로그래밍을 제대로 배울 수 있게 됐다. 이제는 웹 개발자라는 꿈을 위해 매일 늦은 밤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 코딩과 프로그래밍 실력 쌓기에 열중하고 있다.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학령 인구 감소로 지역대학의 생존 위기는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특히 등록금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사립대들은 존폐 기로에 내몰리고 있으며 현행과 같은 ‘줄세우기식’ 지원으로는 위기 극복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다.7일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2021년 사이 전국적으로 일반대 등록금 수입은 6.4%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대전의 경우 광역시 중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는데 16.2%(약 657억원)이 줄었다.사립대들은 등록금 수입이 전체 재정의 절반 가량을 차지해 신입생 충원 규모가 직접적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향후 2년간 수도요금을 동결하기로 한 건 평가할 일이다. 수자원공사 노사는 6일 대전 본사에서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한 수도요금 동결 선언식을 갖고, 수도요금 인상 억제를 통해 국민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측면이 있다. 공공기관이 앞장서 요금을 동결한 것은 수자원공사가 처음이다. 노사가 뜻을 함께 했기에 수도요금 동결이란 어려운 결정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본다.원가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서 내린 결정이라 더 의미가 있다. 수자원공사는 최근 생산비용 상승으로 수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지역 사립대들이 정부의 국책사업 수주와 기부문화 확산 등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지만 수도권 대학과의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이미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극심한 상황에서 대학에 대한 지원 역시 수도권에 쏠리고 있어 비수도권과 수도권 간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7일 최근 정부 공시에 따르면 전국 사립대 116개교(3000명 미만 종교·사이버·특수목적 등 제외)에서 지난해 총 4만 8036건의 정부 연구과제가 진행됐다.과제에 따른 지원금은 총 64억 9800만원 수준이다.이 가운데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비수도권 일반대의 대학생 1인당 교육 투자비가 전년 대비 8% 가량 늘면서 매년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발표됐지만 실상은 달랐다. 충청권 사립대를 기준으로 수도권과의 교육 투자비 격차는 매년 벌어지고 있는 데다가 대다수 대학이 전국 평균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7일 최근 발표된 정부 공시에 따르면 전국 사립대 116개교(재학생 3000명 미만 종교대학·사이버대·특수목적대 등 제외)의 지난해 대학생 1인당 교육비는 평균 1654만 9892만원으로 집계됐다.2020년 1477만원에서 이듬해 1545만
대전시가 대덕특구 혁신환경 조성 선도사업을 통해 첨단 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시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국가 첨단기술의 요람으로 대한민국의 과학기술과 경제발전을 견인해 온 대덕연구개발특구를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로 재탄생시키는 전환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대덕연구개발특구 지정 50주년을 맞는 해로 대덕특구의 새로운 50년을 위해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 대전시의 계획 발표가 그 시발점이 될 수 있다.대전시는 우선 오는 2028년 금고동으로 이전하는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
얼마 전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정치권을 향해 ‘국회의원 지역 선거구 증설 촉구 건의’관련 브리핑을 했다. 이번 브리핑은 이장우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이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지역 내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을 국회와 각 정당에 요구하기로 결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대전은 현재의 인구를 기준으로 볼 때, 비수도권 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 기준 의석수(인구÷선거구 평균인구) 대비 배정 의석수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음이 통계적으로 증명된다. 부산보다는 2석(16→18), 광주(7→8)와 울산(5→6)보다는 각
매년 9월 10일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이다. 2003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는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 날을 제정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6명이다. 이는 OECD국가 중 제일 높은 수치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1만 3000여 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지난해 9월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21년 충남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32.2명으로 전국에 비해 6.2명이 높다.그 중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7일 대전 동구 신흥문화공원에서 열린 헌책 모으기 문화행사에서 어린이집 원생들이 헌책을 모으고 있다. 이날 행사에 후원된 동화책 500여권은 도서가 필요한 어린이집이나 도서관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