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립무용단 제74회 정기공연 미국 투어 프리뷰 ‘0시의 제단 - 그 시원으로부터의 시작’ 공연이 15~16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이번 공연은 2023 외교부 해외 파견 문화예술공연단으로 선정된 대전시립무용단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미국 시애틀과 포틀랜드에서 열리는 초청공연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다.‘0시의 제단 - 그 시원으로부터의 시작’은 한글 시대, 한류 문화 시대, 경제 강국의 시대, 국방 강국 시대로 국운(國運)을 반석에 올려놓은 현재, 대전은 그 출발점을 ‘대전 0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지역 유일 청년 아트페어인 ‘DYAF 23 : 대전유스아트페어’를 17일까지 ㈜아트센터 쿠(유성구 도룡동 소재)에서 개최한다.DYAF(Daejeon Youth Art Fair)는 2019년도부터 대전문화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전청년작가장터’의 새로운 이름이다. 매년 대전 출신 청년 작가를 선정하여 수수료(마진) 없이 작가에게 작품 판매금을 직접 이체하는 직거래 장터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일반적인 작품 거래보다 저렴하게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6월 개최한 1차 페어에서는 참여작가 21명의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의 화요일 아침을 책임지는 스테디셀러 2023 아침을 여는 클래식 다섯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기타리스트 박규희다.12일 오전 11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첼리스트 홍진호의 진행으로 약 80분 간 함께한다.기타리스트 박규희는 국제 무대에서 오래전부터 두각을 나타내어 지금까지 알람브라 콩쿠르 포함, 아홉 번의 국제 콩쿠르 우승을 기록했다.특히 권위 있는 벨기에 프렝탕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최초의 여성 우승자이자 최초의 아시아인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2012년 스페인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8일 일부 국장급과 과장급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먼저 정신영 주택정책과장이 오는 22일자로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한다.이에 앞서 정 과장은 14일자로 교통건설국장(직무대리)를 맡는다.또 실·국장급 전보를 통해 고현덕 교통건설국장은 동구 부구청장, 박민범 동구 부구청장은 인사혁신담당관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이와 함께 승진 1명을 비롯, 과장급(4급)에서는 총 4명이 이번 인사 대상에 포함됐다.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국가경쟁력의 척도인 인구수가 시군구 지역을 중심으로 급격한 내리막을 걷고 있다.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자료를 보면 사람이 없어 지도에 사라질 위기에 처한 ‘소멸 고위험’ 지역은 전국 228개 시군구 중 51곳에 이른다. 소멸위험지수로 분석한 위험지역 비중은 충남 80%, 충북 72.7%로, 충청권 대부분 지역에서 인구가 줄어 지방소멸 위기를 맞고 있다. 사실상 인구증가 요인이 없어 소멸 고위험에 처한 시군구는 충남과 충북 모두 5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지방소멸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온라인에서 KTX나 SRT와 같은 고속열차의 암표 거래가 활개를 치고 있다. 매년 명절 때면 반복되는 현상이다. 급기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홈페이지와 코레일톡에 열차 승차권 불법거래 신고 채널 ‘암표제보 게시판’을 신설하고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섰다. 승차권 구하기가 어렵다보니 암표가 기승을 부리는 것이다. 암표 판매자들은 한꺼번에 여러 장의 기차표를 구한 뒤 정가보다 훨씬 높은 값에 판매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암표 판매자들은 명절기간 고향을 방문하려는 이들의 궁박한 사정을 악용해 암표를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캠핑 지도’가 바뀐다.지난 7월 기록적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세종 합강캠핑장’이 2024년 초 재개장을 목표로 복구가 진행 중이다.이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쾌적한 시설로 인기가 높았던 캠핑장 내 ‘카라반 구역’은 기후변화에 따른 안전성 문제로 사라지게 됐다.세종시는 대체부지를 활용한 제2의 카라반 전용 캠핑장을 구상 중이다. 이 계획과 맞물린 대규모 관광명소 탄생이 기대되고 있다.10일 세종시에 따르면 2013년 7월 1일 문을 연 세종 합강캠핑장은 15만㎡ 규모에 태극캠핑존(카라반·캐빈하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향후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 등에 들어설 ‘대전형 스마트농업 첨단산업밸리’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행정 절차가 조만간 개시될 전망이다.10일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대전형 스마트농업 첨단산업밸리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공고가 진행 중이다.유성구 교촌동 일원이 국가산단으로 지정되면서 타 시도와 차별화된 스마트농업 첨단산업밸리 조성 계획과 이를 뒷받침 할 국비 사업 발굴, 타당성 검토 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이번 용역에서는 기본구상 및 발전전략, 중장기 비전 수립과 함께 조성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로 교사들의 비참한 죽음이 계속되고 있지만 관련 법 개정은 ‘또’ 미뤄졌다. 국회가 아동학대 면책권을 포함한 관련 교권보호 법안들의 세부 쟁점 사안에 대해 합의를 이루지 못하며 결국 법안 처리가 불발됐다.이번 대전 초등교사 극단 선택의 가장 큰 원인은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에 있다. 해당 사건 역시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 과정에서 학부모들로부터 아동학대 신고가 적용돼 교육권 박탈 및 다수의 학습권이 침해됐다.해당 교사는 아동학대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수업에서 배제, 아동과 분리조치 됐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전문가들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선 성과 분석과 인센티브를 통해 인구소멸 지자체들의 정책 발굴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지방소멸대응기금이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자체의 인구정책 개발을 활성화하는 동기부여 요인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현재의 차등배분 방식은 모든 지자체에 기금이 돌아가는 사실상의 나눠먹기 형태이기 때문에 인센티브의 효과성이 떨어진다고 평가됐다.최호택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는 "지금의 방식은 금액의 차이는 있으나 모든 인구감소지역에 기금이 돌아가는 형태"이라며 "때문에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S등급 선정 시 최대 144억 원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전국 107개 지자체가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특히 올해는 107곳 중 절반인 53곳은 최하위 등급에 들어갈 수밖에 없어 상위권 경쟁이 한층 심화되는 양상이다.때문에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으로 선정된 충청권 18개 기초지자체도 그동안 ‘S등급’ 확보를 위한 기금사업 경쟁력 확보에 공을 들여왔다.각 지자체는 용역발주,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의 실정에 적합한 정책 발굴했다.광역지자체에서의 뒷받침도 이어지고 있다.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4년간 악성민원에 시달린 대전지역 초등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하자 교권보호위원회(이하 교보위)의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해당 교사가 과거 학교교보위 개최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제기능을 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10일 대전교사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숨진 40대 교사 A 씨는 2019년 12월 학부모의 악성민원에 시달리던 중 학교 측에 교보위 개최를 요청했다. 그러나 A 씨의 요청에 대한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지속적으로 고통을 받아왔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대전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대전 도룡동 일대가 명실상부한 대전 부촌으로 주목받고 있다.30억원대 최고급 명품빌라 조성 프로젝트 추진부터 수십억원대 신고가 아파트 매물 등장, 평당 분양가 3000만원에 육박하는 민간 공동주택 개발 사업추진까지 신개념 주거·상권을 품은 대전 부촌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당장 수십억원에 달하는 신고가가 줄을 잇고 있다.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스마트시티2단지 전용 134㎡는 최근 대전 아파트 중위가격 3억 400만원(3월 기준)의 7배에 달하는 23억원에 거래됐다. 지난 2월 거래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청주국제공항이 개항 27년째를 맞고 있지만, 국제공항이란 이름은 아직도 어색하기만 하다. 수도권 신공항이란 화려한 수식어를 동반해 잉태됐지만, 중부권공항에 이어 청주신공항으로 체급을 거듭 낮춘 산고(産苦) 끝에 1997년 미숙아(未熟兒)로 태어났다. 대선 정국 속 정치적 산물이란 태생적 한계는 이후에도 정부와 정치권의 정치논리와 무관심에 휩쓸려 ‘동네공항’이란 오명으로 점철돼 온 것이 현실이다. 교통·물류 수단으로서 항공 수요가 증가하는 데다,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건설되는 세종시의 기능적 완성단계, 중부권
우리 주변에 분노가 만연하다. 아주 작은 일에도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면서 폭발하곤 한다. 나만 소중하다는 억지와 무차별적 폭력으로 이렇게 분노가 동시다발적으로 표출된 적은 없었을 것이다.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의 공포감은 우리 사회를 점점 경직되게 만들고, 사람과의 관계를 단절시키고 있다. 한마디로 휴머니티의 결핍 시대이다.공교육을 굳건히 지키려 했던 선생님들도,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쇼핑을 즐기는 우리 이웃도 일방적 분노의 희생자이다. 최근에 발생한 일련의 사건, 사고들은 분노와 무관하지 않다. 이처럼 작금의 시대는 분노의
최근 수재 소리를 듣는 똑똑한 학생들이 과학기술 분야가 아닌 의대를 목표로 ‘무한 재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SYK대 중도탈락자가 2018년 1339명에서 지난해 2131명으로 5년 연속 증가했고 대다수가 의대를 향하고 있다. 국가 미래를 위해서는 이들의 ‘의대 바라기’를 ‘과학기술 바라기’로 돌려야 하는데 오히려 현실은 거꾸로 가고 있다. 미래인재의 진로방향이 전향적으로 바뀌길 기대해 본다.요즘 정부출연연구원을 비롯한 과학기술계가 뒤숭숭하다. 슬픈 현실이지만, 연구자들 사이에 ‘각자도생’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202
지난 7월 청주시는 집중호우로 인해 농작물 침수, 농경지 유실·매몰, 시설하우스 전파·반파 등 농업 다양한 분야에 큰 피해를 입었다.기상이변으로 인해 매년 다양하게 반복·심화되는 이상기후와 자연재해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하고 농가 경영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현재 정부의 농업재해 대책은 복구비 지원과 농업재해보험 운영으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는데 피해 농가에 농약대·대파대 등을 지원하는 복구비의 경우는 생산비의 극히 일부분만을 보전할 뿐 영농 재개를 도울 만큼의 대책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재해 발생 시 농가 피해를 현실적으로 보장
재정계산은 국민연금법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이 5년마다 의무적으로 시행하게 돼 있다. 2003년에 처음으로 1차 재정계산이 시행된 이후 2018년까지 4차례의 재정계산이 있었다. 2023년 5차 장기 재정추계 결과, 적립기금 소진 시점이 2057년 (4차 재정추계 결과)에서 2055년으로 당겨지고 부과방식 비용률(기금 소진시 부과되는 보험료율)은 2060년 기준으로 26.8%에서 29.8%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차 재정추계가 3차와 4차 재정추계 결과보다 재정이 악화된 것은 초저출산 심화 등 인구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분석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충청권 부동산 시장이 반등세로 접어들었지만 건설경기 시장은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분양시장은 고분양가에도 불구, 아파트 완판 행진 물꼬를 튼 반면, 건설업체의 주택수주 실적과 인허가 물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8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7월 중순 대전을 시작으로 아파트 가격이 반등했고 이어 충청권으로 상승세가 확산됐다.최근에는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인 단지들도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완판행진을 기록했다.지난달 대전 서구 탄방동에 3.3㎡당 1960만원으로 분양된 ‘둔산 자이 아이파크’는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중국이 요소 수출을 제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유소업계와 화물업계 등에선 ‘제2의 요소수 대란’이 오는 것 아니냐는 긴장감이 돌고 있다.10일 주유소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요소 가격 급등에 따라 자국내 생산업체들을 대상으로 요소 수출 중단 지시를 내렸다는 외신보도 이후 요소수 수입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가 이를 의식,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은 물론 비축된 재고도 2개월 분량 있는 데다 수입 대체선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