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는 1927년 홍성공립공업전수학교를 시작으로 앞으로 4년 후면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긴 역사를 가진 대학이다. 오랜 시간동안 대전과 충청지역에서 지역민과, 또 지역의 성장과 함께 해 온 지역중심 국립대학이다. 현 한밭대학교의 전신인 대전공대, 대전산업대 등을 졸업한 동문들은 고급인력으로 성장해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그러한 과정 속에서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이라는 정체성 역시 더욱 공고히 해 왔다. 이제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교육과정에 4차 산업혁명의 신산업,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발상을 전환하면 군민이 행복합니다."단양군청 재난과 재해 전문가인 안전건설과 이동훈(55·사진) 자연재난팀장의 인생관이자 공직 철학이다.위기가 닥칠수록 침착해지며 꼼꼼하고 대범한 업무 처리 방식은 동료 후배 공직자들의 본보기이자 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지난 13일 집중호우가 시작되자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팀장으로 다양한 온라인 소통 수단을 김문근 군수에게 건의해 만들고 즉각 운영에 돌입했다.그는 컨트롤타워인 김문근 군수를 보좌해 SNS를 이용한 온라인 보고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장을 움직이며 주민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연내 무난한 국회 본회의 통과가 예상됐던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특별법안’(이하 중부내륙지원특별법안) 앞길에 먹구름이 끼었다.이 법안을 다루는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여야의 대립이 심각한 국면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24일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와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청주 상당)이 지난해 12월 29일 대표발의한 이 법안은 현재 행정안정위원회 법안소위에 계류 중이다.당초 이 법안에 대한 여야의 공감대가 형성돼 무난한 국회 본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경쟁이나 하듯 ‘민생 정치’를 외치던 여야 정치권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놓고 당리당략을 앞세운 정쟁에 치중, 외식업 등 서민경제는 존폐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오염수 방류를 ‘제2의 태평양 전쟁’으로 규정, 민주당 지지 성향 사회단체들과 연대한 대정부 장외투쟁을 예고했다.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과학적 검증과 대응을 통해 오염수 방류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며 불안감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처럼 여야가 정쟁에만 혈안인 사이 수산물 판매를 중심으로 한 외식업계 등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27년동안 예약 손님이 한명도 없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에요."일본 정부가 예고했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당일인 24일 오전 11시 30분경 한창 점심시간으로 손님들이 몰려 바쁠 시간이지만 일식당을 운영하는 A(62·여) 씨의 가게는 한산했다.청주시 상당구에서 1997년부터 가게를 운영했는데 그동안 다양한 풍파를 겪으면서도 점심시간에 예약 손님이 한명도 없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A 씨는 "오염수 방류 전에도 손님들은 회를 먹어도 괜찮은지 종종 물어보고 불안해했다"며 "오늘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다고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한남대학교는 67년간 ‘대전충청 1등 사립대학’의 명성을 지켜왔다. 1956년 미국 남장로교에서 설립한 한남대는 지역사회와 융합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대학으로 유명하다. 한남대는 2023학년도 입학생부터 융합교육과정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는 ‘융합교육 필수의무제’를 도입했다. 단일 전공이 아닌, 적어도 2가지 이상의 전공을 이수해야 졸업 가능한 제도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융합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태생부터 외국인 선교사들의 교육이 이뤄진 한남대는 외국어와 국제 교류에도 강점을 지
교육부가 무분별한 아동학대에 대한 대응 시스템 마련, 학부모 책무성 강화 등을 골자로 한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 방안’을 내놨다. 교사 사망 등 교권 붕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서둘러 교권 회복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여러 차례간담회를 통해 교원들의 의견을 대거 수렴했다고 한다. 교권 추락에 분노한 교사들이 연일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이번 교권회복 종합방안이 교사들을 달랠 수 있을지 주목된다.교육부가 그제 밝힌 교육활동 침해 건수를 보면 2020년 1197건에서 2021년 2269건, 지난해 3035건으로
24일 오후 1시를 기해 후쿠시마 핵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방류가 시작됐다. 이제 오염수 방류는 돌이킬 수 없을 일이 되고 말았다. 안정성 문제를 해소하지 못한 채 말이다. 최소 30년 이상 지속적으로 방류될 막대한 오염수가 해양 생태계는 물론 우리나라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도 있고 안 줄수도 있다는 진실게임만을 남겨놓았다. 언젠가는 누구말이 옳았는 지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이다. 지금은 국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 될 수 있는 대책마련을 통해 본격 실행해야 하는 시점이다. 안전하다고만 주장하며 손놓고 있을때가 아니다
"여성 혼자서 배낭여행이 현실적으로 가능해? 대한민국이 부럽다" 이것은 예전에 외국의 한 여성 유튜버가 배낭 하나로 우리나라 곳곳을 누비면서 여행을 즐기는 장면을 영상으로 올렸고 그 영상에 달린 수많은 댓글 중 하나다.그만큼 전 세계적으로 우리 대한민국은‘안전한 국가’의 대명사였다. 잘 갖춰진 법 및 치안 시스템과 더불어 곳곳에 설치된 방범용 CCTV, 사건 발생 시 자발적으로 차량 블랙박스를 제보해주는 국민성 등이 한몫했다.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최근 국민들의 가장 큰 걱정은‘안전’이 돼 버렸다. 평소 다니던 출·퇴근 길, 백화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지난 22일 충남 보령에서 지인에게 칼을 휘두르고 도주했던 50대 남성 A씨가 이틀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24일 보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0분경 보령 동대동 일원에서 살인미수 혐의 피의자 A씨를 붙잡았다.A씨가 지난 22일 오후 2시56분경 동대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지인 관계인 50대 남성 B씨에게 칼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시점으로부터 약 1일 13시간 만이다.폐쇄회로영상(CCTV)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해 온 경찰은 은신처에서 나오는 그를 발견해 검거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6박 8일의 일정으로 영국과 스웨덴을 방문하는 국외 공무출장 길에 오른다.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26~27일 문화예술 축제인 에든버러 축제를 관람하며 ‘대전 0시 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기 위한 구상에 들어갈 예정이다.에든버러 축제는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프린지 페스티벌, 로열 밀리터리 타투, 아트 페스티벌 등 12개의 축제로 구성돼 있으며 음악, 오페라, 연극, 춤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예술 축제다.또 28일에는 로버트 앨드리지(Robert A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가 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전국 사고당협을 정리하기 위한 당협위원장 인선 작업을 마무리한다.조강특위는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공석인 전국 36개 사고당협의 당협위원장 인선을 마지막으로 조율했다.앞서 조강특위는 당원권이 정지된 4곳을 제외한 36개 사고당협에 대한 공모를 추진, 신규지원자 총 86명에 대해 면접을 봤다.충청권에서는 대전 대덕과 유성갑, 충남 아산을, 세종갑 등 현재 공석인 4곳이 이번에 새로운 당협위원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하면서 지역 소비자, 판매자 모두 불안과 걱정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특히 추석 명절 대목을 한달 가량 앞두고 방류가 이뤄져 특수를 기대했던 전통시장·소상공인들의 분위기는 더욱 암울한 상황이다.일본 도쿄전력은 24일 오후 1시쯤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내년 3월까지 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염수 양은 3만 1200t이다. 이는 현재 보관 중인 오염수의 2.3% 수준이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개시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한국은행이 5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계속되는 고금리에 시름하는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온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존 연 3.50%이던 기준금리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앞서 한은은 2020년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p) 낮추는 ‘빅컷’(1.25→0.75%) 이후 2021년 11월과 지난해 1·4·5·7·8·10·11월, 올해 1월까지 0.25%p씩 여덟 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지난 2월 기준금리 동결을 시작으로 3.5% 기준금리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갑작스런 초등학교 ‘노란색 스쿨버스’ 대란에 충청권 교육현장도 혼란을 겪고 있다.빠르면 내달 초 수학여행 일정이 잡혀있는 곳도 있어 정부차원의 신속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24일 충청권 4개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관할 학교마다 계약된 전세버스 현황 및 피해예상 규모를 집계 중인 상태다.최근 법제처가 초등학생들이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 등 교육활동을 목적으로 이동 시 ‘어린이 통학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해석을 내놓으며 전국 학교마다 혼선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경찰청 역시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지난달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배재대학교는 23일 대전 라도무스 아트센터에서 ‘미래혁신을 위한 전체 구성원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교직원 3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배재대의 대학 경영 계획, 정부 재정지원사업 현황과 성과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앞서 배재대는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SW중심대학사업, 스마트ICT융합인재양성센터, 신기술혁신융합대학사업,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IPP사업 등 여러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또 지난 3월 600명대였던 배재대 외국인 유학생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교사들의 혼선을 빚었던 교원보호 지원 체계가 한 곳으로 통합·개편되며 교사노조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만 여전히 ‘원스톱 지원체계’가 부재하다며 교육활동 침해 피해에 대한 지원체계 간소화를 요청했다.24일 대전교사노조는 최근 대전시교육청 에듀힐링센터 누리집 개편을 놓고 교육활동 중 어려움에 처한 선생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고무적으로 평가했다.대전교사노조에선 “올 초부터 이와 관련된 문제점들을 에듀힐링센터에 여러 차례에 걸쳐 전달했고 빠른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은 24일 소수면 고마리 허연규(55) 씨 논에서 친환경 첫 벼 베기를 실시했다.허연규 씨는 지난 5월 첫 모내기 이후로 불볕더위와 집중 호우의 악 조건 속에서 논 관리에 정성을 쏟았고 친환경 재배에 성공해 첫 벼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이날 수확한 품종은 극조생종인 ‘한설벼’로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었으며 병충해에 강하고 밥맛이 좋은 게 특징이다. 추석 전 햅쌀로 조기 출하해 농가의 노동력 분산 및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군은 이번 벼 베기 행사를 시작으로 9월 말부터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립도서관이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 북스타트 하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프로그램은 유아 시기부터 책과 친숙해지는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영유아와 양육자(부모)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북스타트 오감 발달 프로그램은 12~24개월 아기와 양육자의 바람직한 애착 형성에 도움을 주는 내용 위주로 진행된다.프로그램은 ‘뇌 발달 스킨십 놀이’, ‘재미 팡팡 그림책 놀이’ 2개 과정과 36개월 이상 아이와 가족이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배워보는 ‘숲속 비밀 놀이터’ 등 3개 과정을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벨기에 겐트대학교 협력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증평군을 찾았다.겐트대는 친환경 농업 및 기계공학 분야 세계 최고 대학이다.24일 증평군에 따르면 전날 릭반데왈레 겐트대 총장과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을 비롯해 교수진 등 12명의 협력단이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을 방문했다.이 자리에서 스마트팜 관련 상호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 미래농업 도시 증평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증평군-겐트대-겐트대 글로벌 캠퍼스’ 간 스마트팜 연구협력을 약속했다.이어 협력단은 스마트팜 조성예정지인 도안면 연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