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충청권 전체 기업의 99.9%는 중소기업이었다. 중소기업 종사자 비중 역시 충청권 4개 시·도 평균 89.6%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1년 기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기본통계’를 보면 2021년 말 기준 충청권 중소기업 수는 대전 19만 7625개, 세종 4만 2320개, 충북 22만 8985개, 충남 31만 2784개다.충청권 중소기업 수는 모두 78만 1714개로 이는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하는 수준이다.전국적으로도 국내 중소기업이 771만개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최근 은행 수신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충청권 가계 뭉칫돈이 예적금으로 쏠리는 모양새다.최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와 충북본부가 발표한 ‘2023년 6월 중 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지난 6월 지역 예금은행은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지역별로는 대전 6월 예금은행 저축성예금 잔액이 43조 4793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4.0% 늘었다.이와 대조적으로 요구불예금(이자율의 희생 없이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4%로 큰 폭 줄었다.세종은 저축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정광섭 의원(국민의힘·태안2)이 "석탄화력발전소(이하 발전소)가 폐쇄된 자리에 대체 에너지가 전환돼야 한다"며 의정토론회를 예고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정 의원의 토론회 이후 윤희신 의원(국민의힘·태안1)도 같은 내용의 의정토론회를 예고하고 있어, 발전소 폐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정 의원은 내달 4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발전소 폐쇄에 따른 대체 에너지 전환방안 마련’ 의정토론회를 개최한다.정 의원이 좌장을 맡는 토론회는 발전소가 폐쇄되면 지역 침체 등이 우려되고 있는데,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지난 24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현실화 된 가운데 이를 둘러싼 여야 대립이 심화되면서 곧 문을 열 9월 정기국회마저 오염수 이슈에 매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최근 야당은 오염수 문제를 장외까지 확장하는 모습이고 여당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어 여야 ‘강대 강’ 기조가 심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이미 일정을 합의한 9월 정기국회와 10월 국정감사까지 여야간 장내외 갈등이 불가피해 보인다.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 4당은 후쿠시마 오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충청투데이에서 주최하는 ‘아줌마 대축제’는 2003년 가정경제 소비 주축인 주부들에게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올해로 21회 째 열리는 아줌마 대축제는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도농(都農)상생의 현장이자, 바쁜 일상 온 가족이 잠시나마 함께하는 어울림의 장이 되고 있다.특히 도시민과 농민들의 화합의 장을 만들면서 실용과 공익을 추구하는 등 지방 축제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충청권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 반열에 올라섰다.아줌마 대축제는 단순히 보고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세종시가 오는 9월 8일까지 ‘2023 세종 빛 축제 시민참여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한다.시는 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응다리 및 금강수변 인근에서 가칭 세종 빛 축제를 개최한다.이와 관련 참신하고 실현 가능한 프로그램과 아이디어를 발굴, 축제 참여 분위기를 고조하기 위해 공모에 나선다.공모방법은 실내외로 구분해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아이디어 형식으로 별도 양식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최종 선정된 프로그램은 축제 진행시 시민참여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신청은 시 누리집 온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이택구 제18대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정년을 3년여 남겨둔 시점에서 명예퇴직을 신청,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25일 대전시에 따르면 1966년생인 이 부시장은 최근 시와 행정안전부에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1994년 행정고시(36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이 부시장은 대전시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그동안 대전시 기업지원과장, 미래산업본부장, 경제산업국장 등을 두루 역임했으며 4년간 기획조정실장도 지냈다. 이후 행정안전부로 자리를 옮겨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 국가기록원 기록정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점차 다가오고 있지만 여야 모두에 낙관적이지 않은 충청권 민심에 지역 정치권에선 위기감 마저 감돌고 있다.여당은 지역에서 높지 않은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야당은 반등의 기회를 찾지 못하는 정당지지도 등을 차기 총선의 위험 요인으로 우려하는 분위기다.27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긍정 평가를 크게 앞서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지난 25일 공개된 한국갤럽 8월 4주 자체조사(22~24일 전국 만1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10여 년 간의 공전을 거듭하다 조기 건립을 위해 여객시설 중심으로 방향을 튼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을 위한 행정 절차에 속도가 붙고 있다.현재 사업의 필요성 등을 살피는 중앙 정부의 심사 절차 개시를 앞두고 있는 상태인데, 이를 잘 넘길 경우 후속 절차에도 탄력이 예상된다.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에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에 대한 중앙투자심사(이하 중투심)를 의뢰했다.지방재정법과 관련 규칙에서는 시·도의 사업비 300억원 이상 신규투자사업 등에 대해 필요성과 타당성을 살펴보기 위한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25일 청주 S컨벤션에서 열린 ㈔스마트경영포럼 제29회 정기조찬모임에서 ‘디지털전환시대의 미래교육’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윤 교육감은 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의 특징 △디지털 전환과 공교육 △미래 사회가 지향하는 인재상 △미래교육 및 충북형 미래교육의 방향 등을 소개하고 "앞으로 미래는 디지털 전환시대로, 인공지능·로봇·딥러닝 머신 등으로 대변되는 초지능 사회, 가상과 현실이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기존의 교육이 데이터를 가르치는 지식의 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길고양이의 무분별한 증가를 막기 위해 중성화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밑 빠진 독의 물 붓기의 모양새다. 길고양이의 전체 현황 등 세부적인 내용을 확인한 뒤 정책을 진행해 혈세 낭비 등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27일 청주시에 따르면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길고양이의 개체수 증가에 따른 민원을 해소하고 인도적인 개체수 조절로 위생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TNR 사업은 올해 4억원, 지난해 3억 7600만원, 2021년 1억 2270만원 등의 예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충청권 대표 축제로 꼽히는 ‘우리농수축산물큰잔치 제21회 아줌마 대축제’가 4일 앞으로 다가왔다.9월 첫 날부터 3일까지 대전 서구청 보라매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아줌마 대축제는 그간 연 인원 45만명 수준의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며 충청권을 넘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특히 이번 제21회 아줌마 대축제는 그동안의 시니어 중심 행사에서 보다 확장해 젊은층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풍성한 축제의 장으로 열린다.행사 장소도 서구힐링페스티벌이 열리는 서구청 보라매공원 일원에서 진행돼 친근함과 접근성을 더 높였다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친일 잔재 논란으로 촉발된 미호강 명칭 관련 토론회에서 편향성 지적을 받았던 발제자들이 궤변과 친일파적 역사관을 토대로 미호강 명칭 유지를 주장, 비판을 자초했다.충북학연구소는 심도있고 객관적인 진행보다는 미호강 명칭 유지를 위한 형식적·편향적 진행으로 연구용역을 의뢰한 충북도의회와 지역주민 등이 재개최를 요구하는 등 논란만 확산시켰다.충북학연구소가 24일 오후 ‘미호강 명칭의 역사성과 현재성’을 주제로 개최한 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선 박병철 서원대 명예교수는 "미호강 명칭은 순우리말인 ‘미꾸지’를 한자로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지역의 1일 코로나19 감염자가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접종률은 전국 상위권인데도 감염률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충북도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현재 충북지역 주간 일평균 감염자수는 1259명이다.같은 날까지 누적 감염자수는 충북 전체 인구수의 66.9%인 106만 7400명으로, 도민 10명 중 6.7명꼴로 감염된 셈이다.누적 사망자는 1092명인데 연령대별로 보면 10대 1명, 20대 2명, 30대 4명, 40대 6명, 50대 41명, 60대 110명, 70대이상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1971년부터 시작된 충주의 대표적인 축제인 ‘우륵문화제’를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해 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 하겠습니다."㈔한국예총 충주지회 최내현 회장은 취임후 코로나19로 정체됐던 우륵문화제를 50주년을 맞아 지난해 성공적인 축제로 이끌며 전국에 널리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최 회장은 올해 축제를 기획하면서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들과 예총 회원들의 의견 반영하는 등 다영한 의견을 들었다. 우륵문화제를 충주를 넘어 전국, 또 세계로 알리기 위함이었다.이를 위해 최 회장은 올해 우륵문
스트레스와 비만은 여러 질환의 원인이라는 너무나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특히 비만의 경우 관절, 척추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비만환자에게 관절염과 척추질환 발병 빈도가 높은 것도 사실이다.비만으로 인한 관절염과 척추질환에 대한 연관성을 소개하고자 한다. 비만의 원인은 크게 다음 아래와 같다.비만은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큰 편이다.특히 기초대사율과 비만세포가 비만의 중요한 작용을 하는데 이 두개가 유전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 소아 비만이나 소아 당뇨병 같은 경우에는 더욱더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크다. 기초대사율은 총 칼로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동아시아 최대 규모 안과전문병원인 서울 영등포 김안과병원을 키워낸 명곡 김희수 박사가 1991년 설립한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는 대학 설립 때부터 ‘가르쳤으면 책임진다’는 철학으로 모든 교육의 목표를 학생의 역량 강화 및 성과 창출에 두고 있다.이를 위해 전국 최초 동기유발학기 시행, 전국 최초 융합전문 단과대학 설립, 전국 최초 의료공과대학을 설립하며 ‘최고보다는 유일한 대학’이 되고자 노력해왔다.대학의 경쟁력과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LINC)’, ‘잘 가르치는 대학(
지방소멸, 이제는 낯설지 않은 말이다. 지방소멸이란 저출생과 고령화 등으로 인해 지방의 인구가 감소하고 쇠퇴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에 정부에서는 소멸위기 지역을 선정해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인구가 감소하지 않도록 적극적 노력을 기울일 것을 국가 차원에서 독려하고 있다.그럼에도 우리나라의 저출생 현상은 가속화되고 있으며 합계출산율도 2000년 1.48명에서 2022년에는 0.78명까지 하락했다. 그동안의 노력이 효과가 없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인구정책을 시행해야 하는 주체의 설정과 정책의 방향이 잘못됐기 때문이다.20
온라인 미디어는 언제나 우리 삶에 들어와 있다.우리는 아침에 눈을 뜰 때부터 눈을 감을 때까지,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활용한다.나는 이런 콘텐츠를 활용하면서 최근 SNS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늘어난 짧은 영상, 일명 숏폼(Short-form) 콘텐츠에 대한 우려가 생겼다.숏폼 콘텐츠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짧고 자극적이고, 다음 영상을 스스로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이다.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인기 있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숏폼 콘텐츠들은 대부분 몇 초의 짧은 길이에, 시각적, 청각적 자극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1954년 대전 최초의 사립대로 문을 연 목원대학교는 시대의 변곡점마다 발빠른 교육혁신을 통해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올해에는 전공과 관계없이 취득이 가능한 인공지능(AI)융합 마이크로디그리(학점당 학위제)와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를 할 수 있게 모듈형 전공교육과정을 운영 등을 통해 또 한 번의 교육혁신을 이끌었다. 최근에는 수요가 늘고 있는 분야에 맞춤형 학과를 개설해 실무에 강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모듈형 전공교육과정 등 교육혁신목원대는 전공능력 기반의 열린교육, 복합문제 해결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