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세종~안성’ 구간이 27일 첫삽을 뜬다.국토교통부는 경제 중심의 서울시와 행정중심의 세종를 연결하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세종·천안·안성·청주 통과) 공사를 27일 착공한다고 밝혔다.세종~안성 구간은 지난 2017년 7월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된 후 조속하게 설계를 추진해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착공할 수 있게 됐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돼 조기 구축을 추진 중인 사업이다. 총사업비 9조 6000억 원, 연장 128.1㎞,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가 원산안면대교 개통을 계기로 '서해안 신 관광벨트' 구축에 속도를 낸다.충남도는 국도77호선 보령 원산도와 태안 안면도를 연결하는 원산안면대교가 길이 1.8㎞, 왕복 4차로 규모로 26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12월부터 9년 간 2082억원이 투입된 원산안면대교는 전국에서 6번째로 긴 해상교량이다.도는 원산안면대교 개통을 계기로 원산도와 안면도 지역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 등 '충남형 해양신산업' 추진과 도로를 비롯한 각종 기반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도는 원산도
[충청투데이 김기운 기자] 올해 대전에서 구직을 포기한 대다수의 구직자들이 임금수준의 불일치를 호소하고 있다.최근 들어 대전지역의 평균임금 상승률이 전국 하위권을 맴돌고 있어, 타 지역으로의 인력유출에 대한 우려도 커지도 있다.26일 대전세종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 따르면 대전의 830개 사업체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지역 내에서 구직을 포기한 구직자들의 43%가 '임금수준 불일치'를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야간근로’를 구직포기 사유로 응답한 비율인 21.7% 보다도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지역 내에서 구직자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는 연구개발특구의 신모델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가 6개월간의 준비를 마치고 혁신 창출을 본격화 한다.다만 기존 특구간의 지원 분산 우려를 일축시키기 위해선 구체적인 상생 방안과 지원기관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진흥재단)의 시스템 개선이 요구된다.26일 특구진흥재단에 따르면 올해 첫 출범한 강소특구 지정 지역(충북 청주, 경기 안산, 경남 김해·진주·창원, 경북 포항)에 대한 지원 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특구진흥재단은 강소특구 출범 이후 지난 6월 강소특구지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가 세종시에 들어선다. ‘네이버’는 어제 세종시를 비롯해 행복도시건설청, LH 세종특별본부 등 유관기관과 제2데이터센터 건립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네이버는 지난 10월 세종시가 제안한 부지를 ‘제2데이터센터 부지’를 우선협상부지로 선정한 이후 실무협상 끝에 최종 확정했다. 이제 데이터센터의 원활한 건립과 향후 파급효과에 이목이 쏠린다.데이터센터는 인터넷 서비스에 필요한 서버 컴퓨터와 네트워크 장비 등을 갖춘 첨단시설이다. 빅데이터를 저장하고 유통시키기 위해서다. 빅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의 쌀'로 불릴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연내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던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이 해를 넘길 것으로 보여지면서 지역 사회에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시는 3차례 공모 무산 이후 민간사업자 공모를 위해 대응책을 모색, 최종 계획안을 코레일에게 제출했지만 코레일은 여전히 공모사업을 확정짓지 않고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시는 코레일과 함께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전담 TF를 꾸려 4차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대전역세권 개발 사업은 단순한 현안사업이 아닌 지역경제성, 상권활성화의 변화를 줄 수 있는 원
화재 발생에 계절이 따로 없지만 겨울철에 화재발생 빈도가 높다는 건 통계치가 말해준다. 날씨가 건조하고 추운 동절기엔 전열기구 등을 많이 사용하는 까닭에 아무래도 화재의 위험성이 상존한다. 최근 충청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만 봐도 그렇다. 성탄절이던 그제 대전 중구의 한 사찰에서 불이나 대웅전 300㎡가 소실됐다. 앞서 지난 9일 저녁에는 충남 예산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60대가 사망하는 등 인명, 재산피해가 이어지고 있다.화재원인으로 부주의가 손에 꼽힌다. 충남소방본부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겨울철 화재 발생 원인을
이남옥 청주시 남이면 행정팀 주무관내겐 초등학교 5학년 아들과 2학년 딸이 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자라 발 동동거리며 출근하는 일은 거의 없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아침엔 정신없고 '서둘러', '빨리빨리' 말을 입에 달고 산다. 큰 아이와 작은 아이가 독감에 걸렸을 때, 수두를 앓았을 때,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한없이 죄인이 됐다. 아이는 아픈데 출근은 해야 하고 병원에서 쪽잠을 자며 자는 아이 얼굴을 쓰다듬으며 보고 있는데 한없이 눈물이 주룩주룩 흘렀다. 아이가 아픈 것도, 지금 병원에 있는 것도 다 내가 집에 없어서, 워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청투데이 정재훈 사진부장의 ‘멸종위기 노란목도리 담비 대전 계족산서 발견’이 2019년 목요언론인상 대상 사진 부문에 선정됐다.26일 사단법인 목요언론인클럽은 중도일보 4층 회의실에서 ‘2019년 목요언론인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정재훈 사진부장의 ‘멸종위기 노란목도리 담비 대전 계족산서 발견’은 대전을 대표하는 휴식처인 계족산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노란목도리 담비’의 생생한 모습을 촬영해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자연을 사진에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정재훈 사진부장은 “환경부 멸종위기 2급 보호종으
#. (…)이 언덕 저 언덕으로 헛되이 눈길을 옮겨가며/ 남에서 북으로, 해 뜨는 곳에서 해 지는 곳까지/ 이 너른 벌판 곳곳을 살펴보고는/ 나는 중얼거린다 "그 어디에도 행복은 나를 기다리지 않는구나!" (…) / 숲속 나뭇잎이 들판에 떨어지면/ 저녁 바람이 일어 골짜기로 잎새를 휩쓸어 간다/ 그리고 나는, 그 시든 잎사귀와 같으니/ 사나운 폭풍이여 나뭇잎처럼 나도 데려가 다오! - 라마르틴, '고독' 부분지금 읽으면 대단히 표피적인 감상일변도의 서정 토로로 느껴지지만 19세기 초만 해도 전혀 새로운 감수성과 충격적인 표현으로 전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2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 체육진흥협의회 회원과 담당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체육진흥협의회’를 열고 올해 주요 성과와 현안 사항에 대해 보고했다고 밝혔다.체육 정책에 대한 협의와 자문, 체육단체 간 상생 발전 모색을 위해 마련된 이날 협의회에서는 올해 주요 업무 성과를 보고하고 현안 사항을 토론했다.올해 주요 성과로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 및 대한축구협회 도내 유치 △도청 여자 태권도팀(장애인·비장애인) 및 시각장애인 골볼팀 창단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설치 △제39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중장년 은퇴자를 위한 ‘새로시작재단’ 설립의 타당성이 확인되면서 허태정 대전시장의 공약사업인 재단 설립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다만 유사기관 중복에 따른 예산 효율성 저하 등 재단 설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여전히 나오는 것에 대해선 향후 설립 구체화 과정에서 해결해야 하는 대전시의 과제로 남은 상황이다.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새로시작재단 설립을 위한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재단 설립이 법률적으로 타당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새로시작재단은 중장년 은퇴자를 대상으로 은퇴 후 인생설계를 노후 불안 해소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대전스포츠과학센터(이하 센터)가 2019년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사업운영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전국 1위를 달성했다.한국고객만족경경학회(KCSMAA)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지역스포츠과학센터 10개 센터를 대상으로 선수, 지도자, 가맹경기단체 및 운동부(팀) 총 1000표본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및 측정 후 사후관리, 직원응대, 예약장비 및 시설, 사회적 책임, 긍정적 감정, 센터이용의향, 신뢰성 등 7개 항목을 대상으로 직접면담 및 전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의 각 자치구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열을 올리는 사이, 무허가촌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무허가촌 주민들이 각종 사업에서 배제되고 정보 전달을 받지 못하는 등 소외받고 있지만 자치구들 역시 무허가촌에 대한 지원 근거 마련에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방치되는 상황이다.26일 대전 5개 자치구에 따르면 각 자치구는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관련 조례 등을 제정하고 노후된 도시 이미지 탈피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동구의 경우도 대동에 대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는 사업의 일환으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동구 가오동1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두고 두산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이 맞대결을 벌인다.26일 가오동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엄상현)에 따르면 이날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마감한 결과, 두 업체가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앞서 지난 5일 진행한 현장설명회에서는 이들 업체를 비롯해 지역 업체인 계룡건설도 참여했지만 최종적으로 입찰 제안서를 내지 않았다.입찰 방식은 일반경쟁이지만 공동도급(컨소시엄)을 금지한 채 단독 응찰만 허용했다.이 때문에 많은 건설사들이 단독 참여에 부담을 느껴 입찰에 참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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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도는 26일 '2020년 달라지는 제도·시책'을 발표했다. 충북도가 발표한 ‘도민생활과 밀접한 9개 분야 65개 제도 및 시책’에 따르면 먼저 경제·일자리 분야로 최저임금 8350원→8590원 인상, 50~299인 사업장 주 52시간제 적용, 명문장수기업인증제 및 행복한 일자리 우수기업인증제 도입, 도내 공장 신(증)설·타시도 이전 시 투자금액 10% 범위 내 최대 50억 지원(서비스업 최대 20억) 등이 반영됐다. 환경·안전 분야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기오염총량제 도내 일부 시군 도입, 대기배출부과금 항목에 질소산화물 추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경자년(庚子年) 새해 화두로 '경자대본(經者大本)'을 제시한 충북도가 출발선상에서 만반의 채비를 갖추고 있다. 10조원 투자유치와 4차산업혁명에 초점을 둔 조직개편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하지만 당면 과제로 공업용수 부족 문제가 부상한 상태다. 최근 충북도는 새해 지향점으로 경제가 천하지대본(天下之大本)이란 뜻이 담긴 '경자대본'을 선정해 발표했다. '전국대비 충북경제 4%'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이시종 호(號)가 '먹고 사는 문제' 즉 경제에 올인하겠다는 입장을 대내·외에 천명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내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사)충청북도 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지난 23일 단양의 지역아동센터 5개소 아동들에게 친환경 배즙 50박스를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진복 충청북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은 “단양지역 아동들에게 직접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을 전달해 마음이 따뜻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 가곡면의 빵 봉사 동아리 팀의 재능기부가 지역주민들의 입소문을 타며 이웃사랑의 귀감이 되고 있다. 2019년 하반기부터 매월 빵 봉사 재능기부를 통해 관내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빵 봉사 동아리는 지난 23일 관내 16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빵 800개(130만원 상당)를 만들어 제공했다. 안명숙 빵 봉사 동아리 회원은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의 참뜻을 배우고 지역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재능을 더해 많은 분들께 맛있는 빵을 대접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