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 경주 양성자과학연구단은 지난달 100MeV, 20mA 선형 양성자가속기가 누적 가동 2만 시간, 7년 무사고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양성자가속기는 미래원천기술 개발과 첨단 산업기술 분야에 활용하기 위해 2002년 정부 주도로 사업이 시작된 이후, 2012년 12월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대용량 양성자가속기로 연구원 독자기술로 완성됐다. 양성자가속기는 수소원자에서 전자를 떼어낸 양성자를 빠르게 가속시키고, 가속된 양성자를 다른 물질에 충돌시켜 성질을 바꾸는 장치다. 양성자과학연구단은 가속기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가 향후 10년간 7조 8300억원을 투입해 미래자동차와 바이오, 수소 등 충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신성장동력산업을 중점 육성한다. 양승조 지사는 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 10년, 충남의 전략산업과제'를 발표했다. 충남의 현실에 대한 진단·분석을 통해 정리한 이번 전략산업과제는 충남의 여건 및 특성에 부합하고 이웃 자치단체와 비교했을 때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국가 정책을 선점하고 국비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10년 내 성과 창출이 가능한 대규모 단위 사업들이다. 전략은 △미래 시장 선점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대전과 충남의 외국인 투자실적은 오히려 증가했다. 대전은 대덕연구단지 R&D 인프라가 투자 강점으로 작용했으며 역대 최고 규모를 달성한 충남은 비수도권 실적 1위를 달성했다.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지자체별 외국인 직접투자 실적이 2018년 대비 대부분 감소했다. 외국인 직접투자는 외국인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며 지속적인 경제관계를 수립할 목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지난해의 경우 일본 수출 규제와
☞사랑은 때론 인내를 필요로 한다. 내겐 어린 시절이 그런 시기였다. 그리고 거기엔 '음악'이 빠질 수 없다. 나 역시 소녀였기에 한 가수에 푹 빠져있었다. 그리고 앨범 발매일을 애타게 기다렸었다. 앨범이 나오면, 음반 가게에 달려갔다. 처음엔 카세트테이프를 모았다. 그러다 지나선 음반 CD를 모았다. 작은 앨범엔 많은 것이 담겼다. 노래 가사는 물론 가수의 사진, 앨범 후기(땡스투) 등이 있었다. 그런 것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그 당시 앨범 판매량은 가요 프로그램 순위에 영향이 갔다. 따라서, 내 가수 앨범이 더 팔리길 바랐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학가 각 계열별 학생들이 취업준비부터 온도 차를 보인다.자연·공학계열은 기업과 협력으로 현장실습을 통해 직무를 익히고 있지만, 인문·사회계열은 취업전략·사례·멘토링 등 단기교육에만 그쳐 실제로 직업현장에서는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8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 따르면 전국대학 및 일반대학원 졸업자 55만 5808명 중 취업자는 33만 2839명(66.2%)로 전년대비 1.5%포인트 증가했다.계열별로 보면 △의약계열 83.3% △공학계열 71.7% △자연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지역 시내·농어촌버스 요금 인상이 미뤄질 것으로 전망되자 사 측이 노조 측의 2020년도 임금 교섭안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말 전년도 임금 단체협약이 만료되지만 아직까지 첫 단추를 꿰지 못하면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8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하반기 시내·농어촌버스 요금 인상에 대한 주민공청회와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등 절차를 한 차례 연기한 데 이어 최근 요금 인상 시기를 조정하고 있다. 도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이 1년간 유예됨에 따라 버스업계의 운송 여건과 운수 종사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감성충만 겨울방학 수학캠프’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수학캠프는 대전수학체험센터에서 체험·탐구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 향상과 수학 학습에서의 성공 경험 제공을 목적으로 초등캠프와 중등캠프로 나눠 각각 3일씩 진행된다. 초등캠프에서는 개강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신나는 수학 교구 탐험 △스트링아트 체험 △여러 가지 숫자퍼즐 풀어보기 △4D 프레임을 이용한 수학구조물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중등캠프에서는 △비밀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충남대는 교육모델 개발과 우수강의 확산을 위해 ‘2019 CNU 우수강의 교수 특강’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교수법을 공유하고 확산해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자 마련됐으며 교원으로 선정된 사범대학 기술교육과 조두용,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구혜경 교수가 자신들의 교수법을 강의했다. 조두용 교수는 특강에서 ‘공업역학’ 교과목에서 활용해온 스마트 칠판과 전자보드 프로그램 이용법, 뉴스를 통해 쉽게 풀어내는 강의법 등을 전달했다. 구혜경 교수는 ‘소비자학 세미나’ 교과목에서 적용해온 토론, 조별 활동, 거꾸로 학습법 등을 다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사납금을 채우기 위해 하루 12시간 운행은 기본이에요. 건강 악화는 물론이고 이러다 쓰러지겠다 싶을 정도까지 일해야 겨우 사납금을 채우고 퇴근할 때가 많아요.”올해로 17년째 대전에서 택시를 운전하는 A(68) 씨는 하루하루 곤두박질 치는 수입에 하루 16시간씩 일하는 날이 허다하다.하루 2/3가량을 좁은 운전석에만 앉아있다 보니 허리디스크와 근막통증 증후군, 두통, 어지럼증, 소화불량 등 각종 질병을 달고 산다.A 씨는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버틴다는 마음으로 일한다”며 “퇴직 후 마땅한 돈벌이가
산업재해 사망자가 크게 줄었다는 보도다. 고용노동부에 의하면 지난해 우리나라 산재사고 사망자는 855명으로, 2018년보다 116명(11.9%) 감소했다. 한해 산재 사망자가 800명대로 떨어진 건 1999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상시 노동자 1만명당 산재 사고 사망자 수를 가리키는 '사고 사망 만인율'도 처음으로 1만명당 0.5명 이하로 떨어졌다. 산재사고 사망자는 1999년 1456명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점차 줄고 있는 추세다.산재사고 사망자가 줄어든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민간의 경각심과 정부정책이 한몫 했다고 본다.
'국제관광거점도시' 선정을 앞두고 지자체간 경쟁이 치열하다. 광역시는 부산·인천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고, 시·군단위로는 충남 보령과 충북 청주를 포함, 전국 9곳이 1차 심사를 거친 후 최종 심사를 위해 막바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광역시 1곳(국제관광도시)과 기초 지자체는 4곳(지역관광거점도시)을 선정한다.각 지자체마다 사활을 걸고 나선 것은 정부 첫 사업인데다 국내 대표관광도시라는 상징성과 위상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정 지역에 대해선 향후 5년 동안 관광브랜드 전략 수립, 지역 특화 관광자원과 콘텐츠 개발 등
안상희 KEB하나은행 대전법조센터 팀장송년회,신년회,인사이동등으로 어수선한 연말연시를 보내는 사이 어김없이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왔다.누군가에게는 달콤한 보너스처럼 환급금이 발생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벌금처럼 추가세금을 내야해 희비가 엇갈리게 된다. 보너스는 못 받더라도 추가 납부하는 상황은 생기지 않도록 새해부터 변경되는 연말정산 제도를 알아보자.총급여 7000만원 이하인 근로자가 박물관, 미술관 등 입장료를 카드로 결제할 경우 3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소득공제 한도는 총 급여액의 20%와 일정액중 적은 금액으로, 초과액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와 하나금융그룹이 대전시티즌 기업 구단 전환을 위한 주요쟁점에 대해 합의를 마치고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양측은 본계약 체결의 핵심 쟁점이었던 고용승계와 시설 운영권, 영업양수도 계약 관련 양수도대금 규모 등에 대해 모두 합의했다.고용승계의 경우 시와 하나금융그룹은 기존 선수단 40명 가운데 지난해 계약 만료자와 계약 해지자 등을 제외한 24명에 대한 계약을 유지하기로 했다. 계약 해지에 따른 지출 비용 약 10억원에 대해서는 하나금융그룹 측이 부담한다.사무국 직원은 희망퇴직자 2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1. 대전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대학생 박모(26) 씨는 방학에는 고향으로 내려간다. 비어있는 동안 30만원이 넘는 월세값을 아끼고자 커뮤니티에 단기 임대한다는 글을 올렸다. 평소 SNS를 통해 해당글을 봐온 박모 씨도 반신반의한 심정으로 글을 올렸지만 하루가 채 되기도 전에 ‘사진 좀 볼 수 있을까요’ ‘DM·쪽지로 문의드립니다’라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2. 원룸에서 자취를 하는 이모(27) 씨는 배달음식을 시키다가 난데없는 초인종 소리에 깜짝 놀랐다. 보통 공동현관문을 통해 열어달라 하지만 배달원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지역 대표 노후 아파트인 신도맨션(동구 가양동소재)의 재건축 사업이 분양 초읽기에 들어갔다.8일 가양동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나태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존 건물인 신도맨션 철거 작업을 시작한데 이어 7일에는 감리자 모집에 나섰다.현재 신도맨션 340채 중 200채가 철거된 상태로 오는 3월까지 철거작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이어 동구청에 착공계를 제출해 본격적인 아파트 건설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일반분양 시점은 내달로 보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4층 9개 동 430세대 중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오는 15일 치러지는 대전시체육회장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은 선거운동 시작일인 6일 즉각 공약발표회 열고 저마다 지지를 호소하는 등 선거전에 집중하고 있다. 8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대전시체육회장 선거에 이승찬, 양길모, 손영화(기호순) 등 3명의 후보가 등록했다.먼저 이승찬 후보는 젊음과 전문경영인의 감각을 내세우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1976년생인 그는 30대에 계룡건설 대표이사직에 올라 전국 20위권 시공능력을 10위권으로 끌어올렸다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충청권 '농민 대통령'이 탄생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경기, 영·호남권 등 타 지역은 복수 출마자가 등록한 것에 반해 충남은 단독 출마로 인해 선거 구도상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농협중앙회(이하 중앙회) 등에 따르면 제24대 농협중앙회 회장을 선출하는 투표가 오는 31일 치러진다.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들은 모두 13명으로 역대 중앙회장 선거 중 가장 많은 후보자가
글싣는 순서① 세종 스마트시티 밑그림② 현실 가능성 있나③ 기관별 협업체계 중요 상징적 랜드마크 필요⑤ 전문가 조언[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 스마트시티’를 대외적으로 홍보할 ‘랜드마크’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세종 스미트시티는 시행계획상으로는 공상과학영화의 단편이 그려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실제 도시가 완성될 경우 시민들이 체감할 큰 변화는 미미할 것이라는 관측이 앞선다. 자칫 ‘무형’의 기술서비스 공간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전문가들은 세종 스마트시티의 최첨단 기술이 집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제21대 총선이 D-100일 카운트다운을 시작한 가운데, 다음주 초 선거구별 총선 경쟁 구도가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관련기사 4면8일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공직선거법은 공직자가 총선 지역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전 90일 전에 사퇴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공직자가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16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즉 공무원이나 지방의원 등 공직자의 출마 여부가 공직자 사퇴시한 전에 결정되는 셈이다.충청권에서도 이번 총선 출마 여부를 두고 다수의
[충청투데이 정재훈 기자] 이상기온에 폭우까지 겹치면서 겨울특수를 누렸던 업종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8일 대전 중구 산성동 O월드 눈썰매장이 계속된 비로 인공눈마저 녹으면서 눈썰매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겨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