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흉기 난동’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아산지역에서도 최근 비슷한 범죄가 일어났지만 경찰이 피의자를 현행범 체포 하루 만에 풀어준 것으로 확인돼 안일한 대응이라는 지적이다.26일 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낮 12시경 아산 배방읍 회룡리 소재 한 커피숍 입구에서 흉기를 들고 업주를 위협하던 A(50대 추정) 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파출소 직원들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당시 A 씨는 술에 취한 듯한 상태로 커피숍 외부 파라솔에 앉아있던 업주 B 씨에게 다가가 고성을 지르는 등 행패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의 매력을 더할 관광개발사업 9건이 연내 마무리될 전망이다.먼저 논산 근대역사문화촌은 강경읍 홍교리 일원에 근대역사의 정취를 담은 거리와 건물을 정비하고, 근대문화복합체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충남도는 2016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논산 근대역사문화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 하나의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인 부여 반산저수지 수변공원도 본격적인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부여 규암면 반산저수지에는 수상 테마섬과 수변둘레길, 수중생물관찰원 등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도는 26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미래자동차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강훈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아산), 산업통상자원부, 아산시, 연구기관, 기업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이날 차량용 반도체 내재화 방안과 자율주행차 상용화 종합 시험·평가 기반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구체적으로 ‘차량용 융합반도체 공공파운드리 구축 방안’에 대해 이조원 3D프린팅연구조합 이사장이 발표하고, 김기현 호서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관련 토론이 진행됐다.‘자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K-water 금산권지사 직원들은 힘을 모아 소외된 이웃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사랑 나눔 선물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금산권지사장과 직원들은 26일 한가위를 맞아 심광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르신들 80여명을 대상으로 생필품(라면 13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따뜻한 명절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봉사활동은 금산권지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공제해 조성한 ‘물사랑 나눔펀드’로 행사를 준비했다.물사랑 나눔펀드는 2007년부터 수자원공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금으로 사업장 단위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추석 선물은 우리 농수축산물로 챌린지’에 동참했다.이 캠페인은 추석 명절을 계기로 농수축산물 소비촉진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자 지난달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의 제안으로 출발했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릴레이에 나선 최민호 세종시장은 다음 참여자로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지목했다.최민호 시장은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폭염 피해와 수해를 입은 농가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달라”며 “관내 농가의 조속한 피해복구와 재난지원금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이 세계적 수준의 디스플레이 시장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차세대 신기술인 ‘무기발광다이오드’ 상용화에 시동을 건다.26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스마트모듈러센터(이하 무기발광 센터)’ 구축 사업에 아산이 최종 선정됐다.이에 따라 도는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에 2032년까지 국비 7431억원 포함 총 9500억원을 투입해 무기발광 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예상되는 경제 효과는 생산유발 3조 6000억원에 일자리 창출 4000명 등에 달한다.무기발광 센터는 디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 문화예술타운 입지가 중흥S클라스아파트 건너편(구 석남동 공원묘지 일원)으로 최종 확정됐다.26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문화예술타운 최종 입지 선정 결과 발표’에서 편세환 문화예술타운 시민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시민 설문조사, 전문가 평가, 시민추진회의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최고 점수를 얻은 중흥 S클라스아파트 건너편 후보지가 문화예술타운 최종 입지로 선정됐다”고 말했다.앞서 시민추진위원회는 총 10곳의 예비 후보지 중 최종 후보지로 △온석동 근린공원 일원 △서산중앙고 인근 △중흥S클라스아파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작지만 강했다.’ 최근 세종시 아름동에서 펼쳐진 ‘동(洞) 단위’ 행사인 ‘아름달빛 한마당 축제’에 대한 평이다.가을 초입, 전국 지자체들이 수 십 억, 많게는 수 백억 원의 예산을 들여 매머드급 축제를 쏟아내는 가운데 세종의 한 마을 축제에 구름인파가 몰렸다.소규모 예산 속 지역민과 호흡하는 ‘킬러 콘텐츠’가 흥행의 승부수였다.지역민에겐 ‘추억’을, 지역 상권은 ‘때 아닌 호황’을 안기며 마을 축제의 저력을 보여준 시간이었다.세종시 아름동은 아름동주민자치회, 아름동상인협의회와 지난 22~23일 아름동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최근 대전청소년수련마을을 찾아 임직원 소양교육 및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대전문화재단 올바른 조직문화 개선 및 직원 간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재단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해 직원소양 교육 및 레크리에이션,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소통의 시간을 통해 조직, 자연, 사회에 대한 사랑을 강조하며 “가족보다 더 오랜 시간을 같이 보내는 직장이 웃음 가득한 곳이 되기 위해서는 양보와 헌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김정은 위원장의 5박 6일 러시아 방문을 두고 다양한 해석과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대부분 양국의 무기 거래에만 초점이 놓여있다. 뉴욕타임스가 가장 빨리 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알렸었는데, 미국 정부가 의도적으로 정보를 흘려 김을 빼는 동시에 향후 협력 가능성을 방해하려 했다는 것이 외교가의 대체적인 해석이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앞두고도 유사한 방식을 사용했었다. 미국 언론을 그대로 옮겨 적는데 익숙한 한국 언론은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모자란 포탄을 받고, 북한은 러시아로부터 ICBM을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둔 25일 대전 중구청 어린이집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원생들이 윷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서구는 전통민속놀이 ‘숯뱅이두레’가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대전시 대표로 참가해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민속예술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영광군이 공동 주최하고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 추진위원회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했으며 전국 17개 시도와 이북5도를 대표하는 25개 작품이 참가해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숯뱅이두레’는 탄방동·용문동 지역에서 1970년대 초까지 전승되다 도시화로 잊혔으나 시와 서구의 후원으로 재현된 전통 두레농악으로 농신제·아시매기·가래질·이듬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노은·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가 도매시장법인(청과·수산부류)별 각각의 일정으로 휴무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먼저 오정도매시장의 경우에는 청과법인과 수산법인 모두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매가 진행되지 않는다.또 노은도매시장의 경우 청과법인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 수산부류는 29일부터 30일까지 경매를 쉰다.다만 이 기간 도매시장법인의 경매 업무만 휴무, 중도매인들은 자율적으로 운영 여부를 결정한다.경매가 정상 진행되는 시점은 다음달 2일 오전부터다.임성복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사고 책임을 둘러싼 법적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 노동계는 경영책임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최근 대전지법 형사4단독(황재호 재판장)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현대아울렛 측은 스프링클러 등 소방설비 미작동이 화재 확산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사고 책임을 하청업체에 떠넘겼다. 또 의류상자를 적치해 화재를 키운 혐의에 대해서는 적치된 상자와 발화 사이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지난해 9월 26일 대전 유성구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올해 계룡산에서 볼 수 있는 당단풍나무 단풍 절정 시기는 내달 26일, 속리산의 경우 같은 달 30일 정도로 예측됐다. 전국적으로 단풍 절정 시기는 작년보다 2~5일 정도 늦어진 10월 하순에서 11월 초쯤이 될 전망이다.25일 산림청이 발표한 ‘가을 단풍(절정) 예측지도’를 보면 수종별 평균일은 당단풍나무와 신갈나무 10월 26일, 은행나무 10월 28일로 분석됐다.단풍 절정일은 작년과 비교해 평균 2~5일 가량 늦을 것으로 보인다.올 7~9월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예년보다 평균기온이 오르면서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이하 대전현대아울렛) 대형 화재 발생 이후 1년이 흐른 25일, 다시 찾은 대전현대아울렛은 개점 전부터 모여든 사람들로 활기를 띠었다.화재가 시작됐던 지하주차장도 새단장을 마치고 지난달부터 재개방 돼 고객들이 활발히 이용하는 등 화재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지하주차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하역장이었다. 화재 당시 지하주차장에 정차 중이던 화물차 매연저감장치(DPF)에서 발생한 고열이 하역장 주변 박스에 옮겨 붙어 화재를 키운 만큼 하역장 운영에 큰 변화가 이뤄졌다.화재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대전시·국민의힘 대전시당 당정협의회가 25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열려 이장우 시장, 이은권 국민의힘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들이 회의 전 퍼포먼스를 펼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퇴소하는 잼버리 대원들의 짐을 구급차로 날라줘 고발당한 소방당국 지휘책임자가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25일 대전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동부서는 고발자에게 "소방공무원이 자발적으로 현장 조치한 것으로, 사전 지시나 지휘한 소방책임자가 없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는 수사결과통지서를 회신했다.당시 관련 민원을 접수했던 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대기 범주를 벗어나 용도 외 사용금지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보건복지부는 구급차가 대원 이동 경로를 운행하며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석탄화력발전소(이하 발전소)를 폐쇄하기 전,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주민의 목소리를 담은 정의로운 전환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합니다."25일 충남 태안새마을금고에서 태안화력발전을 중심으로 ‘탈석탄 지역의 정의로운 전환 대책 마련 의정토론회’가 진행됐다.현재 전국 발전소 58기 중 29기가 충남에 위치해 있는데, 이중 절반에 해당하는 14기가 폐쇄될 예정이다. 특히 태안의 경우 10기의 발전소 중 6기가 폐쇄될 예정이다.발전소 폐쇄가 진행될 경우 일자리 감소, 정주인구 감소 등 지역 침체 문제가 예상되고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 신협 강도 피의자 40대 남성이 구속됐다.25일 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은 지난 23일 특수강도·절도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달 18일 서구 관저동 한 신협에 소화기 분말을 뿌리며 들어가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3900만원을 빼앗고 범행 이틀 만에 베트남으로 출국한 혐의를 받는다.A씨 최근 수년간 해외 원정 도박을 다니며 도박 빚을 졌고, 훔친 돈은 대부분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베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