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한 원룸에서 여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5분경 서원구의 한 원룸에서 A(31·여) 씨 등 여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세입자와 연락이 되지 않고 심한 악취가 난다”는 원룸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 씨 등 3명은 이미 숨져있었다. 당시 현장에는 현관문과 창문은 모두 잠긴 채 청테이프로 공기가 통하지 못하도록 막아 놓았고 타고 남은 번개탄과 A 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 등이 발견됐다. 유서에... [진재석 기자]
최근 15∼64세의 비율이 급속도로 줄어드는 인구절벽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 안전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2003년부터 국고보조 사업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의 어린이 보호구역은 1만 6355개소로 2001년 5670개소에 비해 188% 대폭 증가했다. 도로관리청과 지자체 등의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통해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률도 2007년 대비 28.3%가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스쿨존 내 교통사고는 연평균 5... [진재석 기자]
이번 주 휴가철이 절정에 이르는 가운데 도내에 두 차례 비 소식이 있으나 불볕더위는 이어질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31일 도내 전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예상 강수량은 10~50㎜이다. 8월이 시작되는 1일에도 도내 전역에 약간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청주기상지청은 내다봤다. 장맛비가 내린 이후 도내 낮 최고기온은 30~32℃를 기록하는 등 불볕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비가 온 뒤 당분간 도내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낮 최고기온은 30... [진재석 기자]
도내에 가마솥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다시 장맛비 소식이 있어 더위가 다소나마 누그러들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8~29일 도내 북부지역과 중남부 지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예상 강수량은 북부 30~80㎜, 중남부 20~50㎜이다. 28일은 장맛비로 도내 낮 최고기온은 28~31℃를 기록할 전망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중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산사태나 축대붕괴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유의가 필... [진재석 기자]
최악의 수해를 부른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자 연일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다시 장맛비가 오면서 불볕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은 26일 오전 11시를 기해 충북 8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청주 32.1℃, 진천 31.6℃, 영동·충주·증평 31.4℃, 옥천 31.3℃, 괴산 30.5℃, 음성 30.3℃를 기록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28일부터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고 장마... [진재석 기자]
박경진굿샘정형외과(대표원장 박경진)은 지난 21일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주민센터에 개원 축하쌀 620㎏을 전달했다. 청주시 강서동에 위치한 박경진굿샘정형외과는 최신 수술장비와 특화된 물리치료 공간, 최신형 진단 장비인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체외충격파(ESWT), 근골격계 진단 및 초음파 장비, 첨단 C-arm 장비 등을 갖췄다. 굿샘정형외과는 어깨와 관절, 통증질환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최첨단 검진기기를 통한 당일 입원에서부터 검사 및 수술, 진단이 가능한 의료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병원이다. 박경진 대표원장은 “지난... [진재석 기자]
지난 16일 기습적으로 내린 폭우로 도내 누적 피해액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잠정 집계한 피해액은 전날 202억 2000만원보다 1.5배가량 증가한 295억 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피해액은 청주 148억 3000만원, 괴산 70억 2000만원, 보은 36억 4000만원, 진천 15억 3000만원, 증평 13억 4000만원이다. 도내에서 폭우로 피해를 본 지역 중 특별재난지역 지정 가능 피해액 기준은 청주 90억원, 진천·증평 75억원, 보은·괴산 60억원 등으로 청주와 괴산은 이미 ... [진재석 기자]
지난 16일 기습적으로 내린 폭우로 도내 누적 피해액이 2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 하지만 가장 피해가 컸던 청주시의 피해집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최종 피해액은 이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충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집계된 재산 피해액은 202억 2000만원이다. 공공시설로는 청주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이 침수된 것을 포함해 상·하수도 36곳, 도로시설 18곳, 하천 45곳이 유실되거나 파손됐고, 임도 5.14㎞와 충북문화예술인회관, 신채호 단상 등 문화재와 체육시설이 훼손되... [진재석 기자]
폭우로 인한 수마의 생채기가 가시지 않은 상항에서 폭염주의보에 단전·단수까지 겹치면서 이재민들이 삼중고에 빠졌다. 또 수해복구지원자들도 열악한 환경과 폭염에 힘겨워 하고 있다. 지난 16일 충북 중부지역에 내린 22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 지하 변전실이 물에 잠겨 452가구 주민들이 나흘째 단전·단수의 고통을 겪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19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도내 전역에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지면서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19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청주 32.... [진재석 기자]
18일 이번 폭우에 따른 사망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까지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6명, 실종 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지난 16일 충주에서 지붕을 고치다 추락한 주민 1명과 피해 복구 작업을 돕다 숨진 도로보수원을 이번 폭우 인명 피해로 추가 집계했다"고 말했다. 앞서, 보은군 산외면 동화리에서 지난 16일 논의 물꼬를 손보다 실종된 A 씨(79)는 경찰과 소방대원이 수색 중이지만 현재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이날까지 폭우로 인한 도내 피해액은 172억 50... [진재석 기자]
지난 주말 기습적인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충북·남 지역에 특별교부세 37억원이 지원됐다. 또 국민안전처는 피해규모가 특별재난지역(이하 재난지역) 선포 기준을 충족할 것이 확실시되는 지자체에 대해서는 조사 종료 전이라도 우선 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계획이다. 국민안전처는 18일 충북 25억원, 충남 12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했다. 이 특별교부세는 호우피해 지역의 응급복구를 위해 사용된다. 국민안전처는 이와 함께 중앙피해합동조사 종료 전이라도 재난지역 선포 기준의 피해액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우선 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추... [진재석 기자]
기상관측 이래 시간당 최고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충북에서 물난리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비로 도내에서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441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주택 686동, 농경지 2989㏊가 침수됐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15∼16일 청주에는 302.2㎜의 폭우가 쏟아졌다. 또한 증평 239㎜, 괴산 183㎜, 진천 177.5㎜, 음성 114㎜, 제천 86㎜, 보은에도 83㎜의 비가 내렸다. 이번 비로 도내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 청주시 상당구... [진재석 기자]
청주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 작업을 돕던 도로보수원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 도로보수원 박모(50) 씨는 지난 16일 오후 8시20분경 청주시 오창읍의 오창사거리에서 폭우로 파손된 도로 보수작업을 마치고, 작업 차량에서 쉬다가 갑자기 쓰러졌다. 박 씨는 직원들과 인근에 있던 경찰관 등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서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박 씨는 이날 오전 7시20분경 청주시 내수읍 묵방지하차도가 침수됐다는 연락을 받고 긴급 출동해 양수작업을 벌이는 ... [진재석 기자]
경찰이 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하고 운행을 계속한 시내버스 기사에게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이 아닌 '뺑소니' 혐의를 적용, 검찰에 송치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17일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하고 운행을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로 불구속 입건된 A(60)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달 15일 오후 3시25분경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도로에서 버스를 운행하다 길을 걷던 B(11) 군을 들이받았다. B 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 [진재석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떠나는 관광객이 늘고 있지만 일부 여행사가 상품을 강매하거나 여행비 이외 수익을 챙기기 위한 옵션(선택 관광)을 강요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에 따라 값이 싸다는 이유로 저가 패키지 상품을 잘못 선택하면 추가 비용지출은 물론, 즐거워야 할 여행을 망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대전시의 한 자치단체에 근무하는 공무원 A 씨(41)는 최근 4박 6일동안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와 베트남 하롱베이를 다녀온 뒤 몸서리를 쳤다고 한다. '대한민국 대표 여행사'라고 ... [진재석 기자]
청주에 시간당 최고 90㎜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단수·정전 피해가 일어나는가하면, 무심천·율량천이 범람하고 산사태로 인해 2명이 숨지는 등 충북 도내 곳곳에서 비 피해가 속출했다. ▶관련기사 3·17면 16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내린 비는 청주 289.7㎜, 증평 222.5㎜, 괴산(청천) 210㎜, 진천 149㎜, 충주(수안보) 107㎜, 음성 96㎜, 제천 80㎜, 단양 71.5㎜, 보은 62㎜ 등이다. 청주에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린 것은 1995년 8월 25일 293㎜가 내린 이후 22년 만에 가장... [진재석 기자]
대청호에 투신해 숨진 청주시 간부 공무원을 폭행한 40대 남성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청주지방법원 도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상해 등의 혐의를 받는 시청 7급 공무원 A(46)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고 16일 밝혔다. 도 부장판사는 "거주지와 직업이 일정하고 사건 경위 등을 미뤄볼 때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달 7일 시청 사무실에 사무관급 공무원 B 씨를 찾아가 폭언하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 모두... [진재석 기자]
충북대학교병원 노조는 13일 “응급실에서 욕설과 폭력을 행사한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송태영 위원장은 도당위원장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북대병원 노조는 이날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급한 환자들의 생명을 다루는 응급실에서 폭언과 폭력 행위를 한 송 위원장은 도민들에게 사과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송 위원장은 술을 마신 적도 없고 폭언과 폭력 행위도 없었다며 거짓말을 일삼고 있다"며 "제대로 된 사과와 반성이 아닌 거짓말로 자신의 잘못을 덮으려는 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 [진재석 기자]
무자격으로 약국을 운영해 7년간 50억원 상당의 요양급여비를 받아 챙긴 50대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이현우 부장판사)는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6·여)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무자격자가 약국을 개설·운영하는 것은 개인의 이익을 위해 과다 진료와 의약품 오·남용 등을 초래한다”며 “이는 국민 건강을 해칠 수 있어 그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잘못을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 금액이 큰 점 등을 고려하면 상응하는 처벌... [진재석 기자]
경찰이 대청호에 투신해 숨진 청주시 간부 공무원을 폭행한 40대 남성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12일 시청 간부 공무원 A 씨를 수차례 때리고 사무실 기물을 파손한 혐의(상해 등)로 시청 7급 공무원 B(46)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 씨는 A 씨가 대청호에 투신한 지난 달 7일 오전 시청 사무실에 찾아가 욕설을 내뱉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 A 씨를 총 3차례에 걸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진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