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수탁운영하는 대전시 테미오래가 지난달 30~31일 양일간 ‘2024 테미봄축제-테미와 봄’을 개최해 2만 4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했다.테미봄축제 ‘테미와 봄’은 개화시기를 맞이해 테미오래에서 진행된 봄축제다.테미오래는 관사촌이라는 공간을 활용해 꽃구경 이외에도 공연, 푸드트럭, 체험부스, 포토부스 촬영, 에어바운스, 미션 에어스포츠를 통한 선물 증정, 근현대 교복체험, 다양한 캐릭터 인형탈과 포토타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다채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행사는 오전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TV 토론회에서 나온 발언의 허위사실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국민의힘 신범철 후보 측은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허위사실공표)로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후보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발단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천안시동남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토론회에서다. 당시 토론회에서 문 후보가 “독립기념관 뭐 병천까지 약속한 건 아니다. 독립기념관 수도권전철 유치를 제가 약속한 건 맞다”고 발언한 점이 문제가 됐다.이 발언은 철도와 관련된 문 후보의 교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이 2일 올해 기관장 임기 3년의 기본계획인 기관운영계획을 수립하고, 5대 성과목표를 밝혔다.기계연에 따르면 5대 성과 목표중 첫번째로 ‘초격차 Digital-R&D 리더십 구축’을 제시했다.기계연의 최종 달성 목표인 기계기술의 디지털 전환, AI 활용·확산을 위하여 세계적인 수준의 초격차 연구와 기계정책 리더십을 구축할 계획이다.이어 ‘R&D 체계 및 조직 고도화’는 Digital-KIMM의 기반이 되는 연구 프로세스와 조직체계로 신속하게 전환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특히 세계 최초(Firs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한 번의 MRI 촬영으로 손쉽게 비알콜성 지방간염의 진행 정도를 모니터링하고 진단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비알콜성 지방간염은 간세포 손상, 염증, 그리고 최종적으로 간경화로 진행될 수 있는 질환으로, 간 내 활성산소 수준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활성산소는 간세포의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비알콜성 지방간염의 진행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이에 착안해 연구팀은 비알콜성 지방간염의 진행을 비침습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오는 9일(현지시각, 한국시각) 멕시코, 미국을 지나 캐나다 동부를 가로지르는 개기일식이 진행된다고 2일 한국천문연구원이 밝혔다.달의 본 그림자가 지나가는 지역은 최대 4분 30초에 이르는 시간 동안 개기일식의 암흑을 경험할 수 있다.일식이란 달이 지구와 태양 사이를 지나면서 태양을 가리는 현상으로 태양의 전체를 가리면 개기일식이다.이번 일식은 국내에서는 관측할 수 없다.텍사스주 람파사스시(Lampasas, Texas) 기준으로는 8일 12시 18분부터 14시 58분까지 2시간 40분간 진행되며 태양이 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첫 공모에 바이오, 국방 등의 분야로 충청권 7개 학교가 신청했다.2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월 1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2024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 접수 결과, 10개 내외 연합체(컨소시엄) 선정에 총 37개 연합체(컨소시엄)가 참여했다고 전했다.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분야,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교육청-지역 기업-특성화고등학교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다.올해 첫 시행된 협약형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서산시의 ‘도약하는 서산, 살 맛나는 서산’의 토대가 될 신청사 모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현재의 청사는 1청사, 2청사, 개별청사, 임대청사 등으로 구성돼 시민들이 여러 부서의 상담을 위해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 등이 있어 2010년부터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6월 현 청사의 배후지를 시 청사 입지로 확정하고, 시민과 소통하고 모두가 자랑할 수 있는 시청사 건립을 추진 중이다.신청사는 2026년 11월 공사 착수 예정으로 연면적 4만 900㎡, 지상 10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도금한 은팔찌를 순금으로 속여 금은방에 판 20대가 경찰에 의해 구속됐다.천안동남경찰서는 도금한 은팔찌를 순금으로 속여 1000여만 원을 가로챈 A 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12일경 지역의 한 금은방에서 도금한 팔찌를 주고 순금 45돈 값인 1495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업주는 A 씨가 의뢰한 팔찌에 표기된 중량·순도를 확인할 수 있는 세부 각인이 순금과 차이가 없어 의심 없이 거래를 진행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A 씨는 경찰조사에서 “생활비 마련을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국민의힘 충주 총선 이종배 후보는 “충북은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수도권과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고, 충북 대표 복합 예술공간으로 기능할 충북도립미술관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실제로 충북은 문화·예술시설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중 도립미술관이 없는 곳은 충북을 포함해 강원, 경북 3곳 뿐이다. 뿐만 아니라, 도립 도서관, 도립 문예관, 도립 문학관 등 충북도가 운영하는 문화시설도 없다.이에 창작활동 환경도 열악하지만, 좋은 작품이 나오더라도 공연·전시할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김종민 새로운미래 세종갑 국회의원 후보가 내세운 ‘100만 세종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김 후보는 “윤석열 정권에 계속 끌려가선 안된다. 검찰정권 심판의 최전선에 서겠다”며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은 노무현만의 꿈이 아닌 세종시민, 대한민국 국민의 꿈이다. 행정수도 완성의 최전선에 서겠다”고 강조했다.김 후보의 주요 공약을 살펴본다.◆교육문화수도 세종‘교육문화수도 세종’ 프로젝트는‘ 세종교육TV 개국 및 세종진학교육원 설립’, ‘세종미래과학기술원 설립’, ‘연합국립대 본부 유치’, ‘에코뮤지엄 건립’,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 대전예술의전당(이하 대전예당)이 차기 대전시민교향악단 예술감독으로 정치용 前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교수를 위촉했다. 앞서 대전예당은 대전시민교향악단의 예술감독 선발을 위해 1,2차 오디션을 진행했으나 ‘적격자 없음’으로 감독 선발이 무산돼 대전시민교향악단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 바 있다.이에 대전예당은 위촉 방식으로 명예 예술감독을 선발, 정치용 前 한예종 교수가 발탁됐다고 2일 발표했다.정 명예 예술감독은 서울대 음악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대학 재학 중 아르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도시공사는 1일 정해교 신임 경영본부장(이사)이 취임, 공식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신임 정 본부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 행사 없이 간소하게 임명장 수여식만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1995년 공직에 입문한 정 본부장은 대전시 자치행정국장, 도시주택국장과 서구 부구청장 등을 지냈다.도시주택, 환경 등 도시공사 업무와 밀접한 분야에서 다년간 근무하며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정 본부장은 "시와 공사의 현안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공사 경영부문의 효율성을 높이고, 조직의 혁신과 성장을 위해
국민이 대표자를 선출해 국가 의사와 정책을 결정케 하는 정치적 대의제(代議制)에 대한 루소(JJ Rousseau 1712~1778)의 비판은 신랄하다. 그는 저 유명한 ‘사회 계약론’에서 "영국의 인민들은 스스로 자유롭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큰 착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자유로운 것은 오직 의회의 의원을 선거하는 기간뿐이다. 선거가 끝나는 순간부터 그들은 다시 노예가 되고, 아무런 가치도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다."라고 주장했다. ‘인민’, ‘자유’와 ‘노예’ 그리고 ‘선거’를 병치해 서술한 이 문장이 주는 인상은 너무나 강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그 지역의 서점 주식을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시민으로서의 명예와 긍지를 느끼는 도시가 있다면 믿겠는가.숲과 책의 나라 노르웨이의 오슬로가 바로 그렇다. 노르웨이는 국민 1인당 연 17권의 책을 읽고, 전체 인구 73%가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을 구입, 총 1000곳의 공공도서관이 운영되고 잇다.인구 547만명, 노르웨이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오슬로는 올해로 반백살을 갓 넘긴 지역 명문 서점 트론스모가 있다. 트론스모의 입구에는 흰 종이가 붙어있다."우리 서점에 이런 것은 없습니다."이곳엔 우표, 자물쇠,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70년 향토서점의 마지막 보루, 계룡문고를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전문가들은 지역 향토 서점의 명맥을 유지를 위하기 위해선 어느 한 쪽만의 노력이나 희생보단 지역사회 전반이 관심을 갖고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강신철 희망의 책 대전본부 이사장은 "계룡문고 차원에서 다방면의 방안들을 모색 중이나 단순 시민 참여 정도로는 경영난 극복에 한계가 있다"며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분명히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계룡문고를 단순히 수익 목적으로만 볼 것이 아닌 공공재, 상징적 공간으로 인정해줄 필요가 있다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여기가 사라질 수도 있다고? 그럼 이제 책은 어디서 보라는겨?"이따금 책장 넘기는 소리만 흐르던 계룡문고의 적막을 깬 건 책 계산을 마치고 나오던 70대 A씨 였다. 그는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기자가 경영 위기를 맞은 계룡문고 소식을 전하자 A 씨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되물었다. 계룡문고를 오랜 기간 애용해 온 시민들에게는 가히 청천벽력 같은 소식일 수밖에 없다. 이들에게 계룡문고는 단순한 서점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평일 오전 만난 A 씨는 일주일에 몇 번씩 집 근처 산책 겸 지하상가에 들리며, 습
김용찬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일 인쇄소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사용할 투표용지 인쇄과정을 면밀히 점검했다. 김 위원장은 투표용지 검수·보관 및 투표소로의 이송 등 관리과정 전반에 완벽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세종선관위 제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경영 위기로 시민 주주를 모집했던 대전지역 향토서점 계룡문고가 공모에 제동이 걸렸다.현행법상 50인 이상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시민주를 모집할 경우 금융감독원 심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앞서 폐업 위기에 몰렸던 계룡문고는 새로운 탈출구로 시민이 주주가 되는 ‘시민서점’의 형태를 꾀했다.계룡문고의 주식을 시민에게 매각한 뒤 매각대금을 서점의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었던 것.이에 이동선 대표는 지난달 5일부터 시민주 공모를 시작했고, 당초라면 25일까지 시민 1명당 최소 10주(1주당 1만원) 이상의
대형 유통시설의 충북 청주 입점이 가시화되면서 다시 한 번 지역의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대형 유통시설의 입점이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은 양날의 검과 같다. 한편으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비자의 편의성 증대를 가져오는 반면, 한편으로는 소규모 상인들의 경영 악화와 지역 상권의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충북지역의 경제 성장률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소득 규모가 낮아 지역 경제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소비 활동이 인접한 대전, 세종, 천안 등 인근도시로 유출되는 현상
지난달 30일 충북 보은에서 생후 33개월 아이가 상급종합병원 이송을 거부당한 끝에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대전에서 의식장애를 겪던 80대 심정지 환자가 응급실을 돌다 사망 판정을 받은 게 불과 얼마 전이다.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현상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의료 공백 장기화로 환자들의 불편과 불안감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집단행동 중인 의료계를 향해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