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가 지역 특화 자원인 폐갱도를 활용한 숲속 대형물놀이시설을 조성한다.보령시는 19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마근린공원 폐갱도활용 숲속 물놀이시설 타당성 조사 기본구상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옥마근린공원 폐갱도활용 숲속 물놀이시설은 폐갱도 지하수를 활용한 대형물놀이시설과 해가림시설, 냉풍 쉼터 등 특색있는 숲속 놀이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옥마근린공원은 기존에 폐갱도를 활용한 수경시설을 조성했었으나 시설이 노후하고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집중 호우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은 한양대학교 서울병원과 지난 18일 단양군 보건의료원의 성공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단양군민 의료편의 제공을 약속하는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단양군청 군수실에서 열린 가운데 단양군수와 한양대학교 서울병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두 기관은 지난 2012년 단양군민 의료편의 제공과 무료 이동 진료 등을 지원하는 협약을 맺고 10년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코로나 팬데믹 이전 연 2회씩 진행되었던 무료 이동 진료로 단양군 주민의 질병을 조기 발견하여 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꾸준히 협력하였고 3차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아이팝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하는 나눔명문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18일 가입식을 가졌다.아이팝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는 2002년 설립 이후 건축설계·도시계획, 건설사업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지역 대표 종합건축사무소다.2020년 첫 기부를 시작으로 지역 사회를 위해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지난 3년간 총 1억 3000만원을 기부해 올해 나눔명문기업 대전 19호로 가입하게 됐다.노영섭 아이팝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는 “나눔명문기업으로 가입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남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는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주한 독일대사관의 후원을 받아 오는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충남대 중앙도서관에서 ‘한국과 독일의 그림책 만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이 행사는 △한·독 그림책 전시회 △그림책 특강 △그림책 매체에 대한 문학적 접근 △전시회 연계 워크숍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한·독 그림책 전시회’는 독일 그림책들을 한국어 번역본과 함께 전시하고, 그림책을 통한 한국과 독일 간의 활발한 교류를 소개한다.독일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한국 그림책들 역시 독일어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10여년 동안 제자리 걸음만 했던 대덕 공동관리아파트 부지 개발이 현실화 된 데는 대덕특구 50주년 이라는 상징성 아래 관계 기관들이 뜻을 모은 성과로 풀이된다.그동안 공동관리아파트 부지 활용을 두고 민간 매각, 아파트 건립 등이 추진되기도 했지만 시행사의 법적 분쟁 혹은 과학계의 반발 등으로 난항을 겪어왔다.게다가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기기관 7곳에서 공동 소유하고 있다는 점도 부지 활용 방안 마련에 걸림돌로 작용한 요소 중 하나다.의견 수렴이 쉽지 않기 때문인데, 2004년과 2006년 이들 기관이 매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여성노동자의 기댈 곳인 ‘고용평등상담실’이 내년 예산 삭감으로 존폐 기로에 놓이면서 대전에서도 현행 사업대로 존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18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 및 사업계획에 민간에 맡겼던 고용평등상담실의 예산을 기존 12억에서 5억으로 축소하는 내용이 담겼다.민간 고용평등상담실을 폐지하고 8개 지방청에 1명의 담당자를 둔다는 방침이다.2000년부터 문을 연 고용평등상담실은 전국 19개 지역에서 각 민간단체가 위탁해 운영되고 있다. 직장 내 성차별과 성희롱 등으로 어려움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지난 9일 폐막한 2023 대백제전이 ‘대백제, 세계화 통(通)하다’라는 주제를 충분히 녹여낸 세계인의 장이었는지 아쉬움이 제기된다.백제의 세계화를 내걸었지만 애초 해외 방문객 목표를 낮게 설정했을 뿐만 아니라, 행사 기간 중 방문한 해외 방문객 수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여기에 백제와 교류한 역사가 있는 외국의 공연단을 초청해 축제의 볼거리를 키웠지만, 넓은 교류로 문화적으로 융성했던 백제를 표현하는 데는 미흡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대백제전을 주관한 백제문화제재단에 따르면 세계와 통하겠다는 올
매년 10월 21일은 경찰의 날입니다. 올해로 벌써 78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필자는 어느 산골에서 부모님과 함께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낼적에 있었던 이야기를 경찰의 날을 맞이하여 후배들에게 들려 드리고자 합니다.1969년경 엄청 추웠던 어느 겨울의 해 질 무렵 지나가는 나그네처럼 불쑥 찾아온 어느 아저씨가 제가 살고 있는 집으로 찾아왔습니다. 그분의 직업은 내가 36년이란 경찰직업으로 정년퇴임을 했듯이 그분도 전직 경찰관이었지요. 나는 아버지를 잘아시는 분인 줄 알고 얼른 아버지께 손님이 찾아 오셨다고 말씀드렸습니
아침에 출근하면서 버스의 도착 시간을 확인하고, 문밖을 나서기 전 날씨를 확인하고 우산을 챙긴다. 이러한 생활 속 편리함이 가능한 이유는 ‘공공데이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공공데이터’란 공공기관이 업무를 수행하며 만들어 낸 모든 자료나 정보를 말하며,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공공데이터는 일반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기업의 운영에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아파트 전월세·오피스텔 매매 신고 정보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전국에 매물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헬스케어 플랫폼 ‘
마지막으로 부모에게 효도하고 처음으로 버림받는 세대를 줄여 ‘마처족’이라 부른다. 일터에서는 선배에게 무조건적 복종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살았지만 MZ세대에게는 꼰대라고 불리며 눈치를 보아야 하는 세대다.50대는 인생의 부정적인 측면을 정면에서 마주하는 시기로 이전과 다른 삶을 재정립하지 못하면 부정적 변화가 가득한 노후를 맞이하게 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적응 장애나 우울증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열심히 일하고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면 행복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가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증거들이 속속들이 나타나고 있
학교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시각장애인에게는 음성을 통해, 청각장애인에게는 LED 점멸을 통해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리는 비상구 음성점멸유도등 설치는 현행 규정상 의무사항이다. 긴급상황 시 시청각 장애학생은 물론 연기 등으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피난 시설이다. 지난해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당시 전문가들은 거듭되는 화재 참사를 막기 위해 시각뿐 아니라 청각 소방체계 확대가 필요하다고 조언한 바 있다.하지만 현재 전국 1만 1902개 학교 중 비상구 음성점멸유도등이 설치된 학교는 965
전세사기 피해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다가구주택 세입자들은 사기를 당해도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지원하고자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특별법)이 마련됐지만, 다가구주택 세입자들은 법의 사각지대로 남은 것이다. 가뜩이나 대전은 주거용 건축물 3채 중 1채가 다가구주택일 정도로 전국에서 다가구주택 비율이 가장 높다. 전세사기특별법의 보완이 긴요한 까닭이다.국토교통부는 그제 전세사기 피해 신청 건 중 실제 피해자로 인정된 대전 지역 피해자는 총 446명이라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최근 건강보험 급여 미적용으로 큰 폭의 가격 인상이 예고됐던 인공눈물(점안제)이 종전과 같이 보험 적용이 유지될 전망이다.앞서 인공눈물 원료인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 일부 제품에만 급여 혜택이 적용된다는 일부 언론 보도 이후 사재기 논란이 일기도 했다.18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인공눈물 가격 인상과 관련해 ‘보험급여 계속 유지’ 입장을 밝혔다.이날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 과정에서 히알루론산 점안액에 대한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참 많이도 놀았다. 황금연휴가 지나가니 일이 몰려왔다. 행사도 참 많다. 그새 쉬는 게 익숙해졌는지 몸이 고장 나기 시작했다. 환절기에 비염까지 도졌다. 숨 쉬듯 재채기를 한다. 눈은 토끼처럼 시뻘겋다. 입술은 튼 지 오래다. 피부는 뾰루지에 점령 당했다. 몰골이 말이 아니다. 달력 뒤를 봐도 희망은 없다. 11월은 공휴일이 하루도 없는 ‘척박한 달’이다. 인간은 참 간사한다. 백수일 땐 간절히 일하고 싶고 일을 할 땐 간절히 쉬고 싶다. 매너리즘에 빠진 직장인에겐 초심 따윈 없었다. 기분까지 바뀐 환절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연말정산에 관심을 갖고는 있지만 정확한 내용을 알지 못해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누구에게는 13월의 보너스이지만 세금을 더 내야하는 경우도 생긴다. 2024년도 연말정산 주요개정세법 중 주요 변경사항은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 조정, 연금계좌 세제혜택 한도 확대, 식대 비과세 한도 확대, 월세 세액공제율 및 주택기준완화, 대중교통 이용금액 한시상향 및 영화관람료 공제 신설 등이다.소득세 과세표준이란 소득세가 산정되는 기준이 되는 금액을 말한다. 총 급여액(세전)에서 공제사항(근로소득, 주택자금, 신용·체크카드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의대 정원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충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18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충북대·충북대병원, 충남대·충남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영석 충북대병원장과 조강희 충남대병원장이 의대 정원 확대 필요성에 입을 모았다.도종환 의원(민주당)은 "충북도민의 기대수명은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고 치료 가능 사망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다"며 "충북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현황으로 보면 1.6명으로 전국 평균 1.9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경찰의 날을 맞아 "국민의 안전 확보라는 기본적인 책무를 늘 가슴에 새기면서 국민의 경찰로 늘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78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첫 번째 존재 이유"라면서 이같이 말했다.흉악범죄의 고리를 끊고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경찰 조직의 변화를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경찰 조직을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치안 중심으로 재편하고 늘 현장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미래 인재 양성이 시대적 과제로 부상하면서 학교도 미래형 교육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이에 맞춰 충남교육청은 40년 이상 노후화된 학교 건물을 미래형 학교 건물로 전환하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과 학교에서 필요한 공간을 찾아 교육공동체가 주도하여 기획에 참여하는 학교공간혁신(감성꿈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처음 추진된 학교복합시설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3개의 시설이 공모하여 모두 선정됐다.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충남미래교육 2030 실현을 위한 학교공간혁신, 그린스마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건설 경기 침체로 올해 충청권에서 폐업한 건설사가 약 6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금리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사업을 포기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18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종합건설업체 폐업 신고는 414건(변경·정정·철회 포함)으로 전년 동기(218건)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이는 2006년 폐업 신고 건설사 449곳을 기록한 이후 최대치다.충청권에서도 57곳이 폐업을 신고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건설경기 침체로 대전과 충남 시평액 10위권 중견 건설사들이 잇따라 무너지면서 지역 건설업계 줄도산 공포가 커지고 있다.18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전 시공능력평가 10위권 내 A 중견 건설사가 법원에 법인회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전을 기반으로 2000년대에 세워진 A 건설사는 자체 브랜드를 갖고 서구와 유성구 등 주거 수요가 높은곳에 오피스텔과 주상복합 등을 선보이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올해 시공능력평가 대전 순위 10위권, 전국 300위권까지 기록했지만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수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