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문화재 절도범이 일본에서 훔쳐 들여온 ‘금동관음보살좌상(금동불상)’의 소유권이 일본에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는 어제 대한불교 조계종 부석사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금동불상을 돌려달라며 제기한 유체동산 인도 소송에서 부석사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참으로 안타깝고 분노가 치민다. 이로써 금동불상을 둘러싼 7년간의 지루한 법정공방은 일단 마무리 됐다.이날 판결이 나기까지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2년 한국 국적의 절도범들이 일본 대마도 간논지(觀音寺)
‘청소년지도자’는 청소년기본법에 의한 청소년지도사 및 청소년상담사와 청소년시설·청소년 단체·청소년 관련기관 등에서 청소년육성 및 지도업무에 종사하는 자를 의미한다. 청소년기본법의 청소년는 9세 이상 24세 이하이다.청소년지도자는 급격한 사회변화에 따라 심화되고 있는 청소년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체계적인 청소년활동을 제공하기 위해서 청소년수련활동 및 상담에 대한 전문지식과 자질을 갖춘 전문가이다. 또한 청소년지도자의 양성을 위해 전문지식을 갖고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해 현장에서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문가
인도의 효문화와 부모사랑인도에서 어머니는 헌신의 대상이고, 아버지는 모든 신성한 존재의 결합을 상징한다. 따라서 부모님을 섬기고 그들의 노고에 존경을 표하는 것이 하나의 의무로 자리 잡고 있다. 인도 신화에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수호자인 시바 신과 그의 배후 세력인 배우자 파르바티 여신이 두 자녀(전쟁의 신 카르티케야와 지혜와 행운의 신 가네샤)와 함께 앉아 있었다. 이 때, 카르티케야와 가네샤는 전 세계를 먼저 돌고 오는 사람이 이기는 시합을 하였다. 카르티케야는 공작새를 타고 날아갔고, 가네샤는 쥐를 타고 출발하였다. 카르티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CNCITY에너지 "새로 바뀐 사명 알릴 수 있게 돼 좋아""충남도시가스에서 CNCITY에너지로 사명이 바뀐 지 꽤 됐는데 생각보다 아직도 잘 모르는 청년들이 많더라고요."26일 ‘2023 대전·충청권 일자리페스티벌’에 참여한 CNCITY에너지 강민지(여·29) 매니저는 새롭게 바뀐 사명을 소개하며 회사를 알릴 수 있게 돼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강 매니저는 "복지, 급여, 조직문화 모든 면에서 우수한 우리 회사에 많은 지역 인재들이 관심을 갖고 구직정보를 물어봐주셨다"며 "CNCITY에너지는 수평적이고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2023 대전·충청권 일자리 페스티벌’이 지역 내 우수기업과 청년 등 구직자들을 연결하는 소통의 장으로 발돋움했다.페스티벌 현장에선 1만 3600여건 이상의 채용상담이 이뤄지며 구직자와 기업의 잇는 가교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가 나왔다.일자리페스티벌 참여 기업들은 지역 인재들에게 기업을 각인시키는 기회가 됐고, 구직자들의 경우 지역에도 우수한 근무 조건을 갖춘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하다는 점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26일 대전일자리지원센터에 따르면 25~26일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올해 대전 주택 공급이 서구권으로 쏠리면서 지역별 부동산 격차가 심화되는 모양새다.연말까지 분양 예정인 곳을 포함, 5건의 주택 공급 중 4건이 서구 공급되면서다.26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는 당초 대전시가 연초 발표한 분양주택 2만 111세대의 10%도 못 채울 것으로 보고 있다.올해 대전에 공급된 공동주택은 서구 ‘그랑 르피에드 둔산’ 832세대, 동구 가양동 ‘다우갤러리 휴리움’ 63세대, 서구 ‘둔산 자이 아이파크’ 1353세대 등 3 곳이다.연말까지는 현재 분양이 진행중인 서구 ‘관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우주항공청 설립의 핵심 키로 떠오른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의 우주청 직속 기관화를 놓고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정부가 우주항공청 설립 이후 항우연과 천문연의 직속 기관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과기노조는 ‘특별법에 법제화 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26일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과기노조)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 종료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과기노조는 "우주항공 전담부처를 만든다면 수십 년간 우주항공 분야 연구개발을 담당해온 항우연과 천문연을 우주항공청 직속으로 두는 법안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시공사의 공사중단 사태로 차질이 우려됐던 ‘세종시 공동캠퍼스’ 조성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된다.다수 대학이 입주해 상호융합 교육·연구를 하는 신개념 대학인 ‘공동캠퍼스’는 세종시 자족기능 확충의 핵심사업이다. 최근 시공사가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며 공사를 중단했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원만한 합의를 이끌면서 사업 재개를 이뤘다.26일 LH 세종특별본부에 따르면 LH와 대보건설은 중단된 세종시 공동캠퍼스 공사를 즉시 재개하기로 합의했다.해당 공사는 공동캠퍼스에 들어설 강의시설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지역 여야가 총선 승리를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대전지역 국민의힘이 당무감사를 추진 중이고, 더불어민주당에선 민선 7기 자치단체장들의 출마 러시가 감지되고 있다.26일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전지역 현장 당무감사가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 중이다.국민의힘 각 당원협의회 및 위원장을 평가하는 이번 대전 당무감사는 유성갑과 대덕구를 제외한 동구, 중구, 서구갑, 서구을, 유성을 등 5곳이 대상이다.현장감 사는 서류 평가와 함께 지역 여론, 위원장의 정치적 역량 등을 총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원앙초등학교(이하 대전원앙초)는 ‘2023학년도 대전늘봄학교 시범학교’로서 방과후학교와 초등돌봄교실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학기는 초등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새봄교실을 함께 운영했다.새봄교실은 1학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집중 에듀케어 프로그램이다.1학년 학생들의 입학 초기 돌봄 공백을 메우고, 안정적인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며 동시에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원하는 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정규수업 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했다.대전원앙초등학교에서는 지난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경제포럼 제245차 월례강연회가 26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직지홀에서 열린 가운데 김재열 세계여행 스토리텔러가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충청지역 아파트 중 속칭 ‘깡통전세’ 비중이 위험수위를 넘어서며 세입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깡통주택’은 통상적으로 주택담보대출액과 전세금을 합한 금액이 주택가격의 70%를 넘거나, 전세보증금이 매매가를 웃도는 경우를 말한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최근 전국 아파트 깡통전세 발생률 전수 조사를 통해 내년 상반기 전체 아파트 중 깡통전세 비율 추정 보고서를 발표했다.충청지역의 경우 충남이 49.5%로 가장 높았으며, 충북지역도 43.1%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상위권을 기록했다.5.4%에 그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예체능은 기본. 정규교육 심화학습부터 진로탐구까지.’ 놀면서 꿈을 키우고, 즐기며 배우는 세종시교육청의 ‘방과후 학교’가 주목받고 있다. 방과후 학교는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창의적인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의 장’이다.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을 통한 ‘사교육비 절감’, 소외지역 중심의 문화예술 콘텐츠 지원으로 ‘교육격차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방과후 학교의 무대는 학생들에게 창의적 교육경험을 선사한다. ‘즐거운 배움’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신협중앙회가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롯데리조트부여에서 ‘2023년 제2차 디지털 선도조합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신협의 디지털 선도조합 담당자 25명이 참여해 디지털 마케팅을 우수하게 활용한 사례를 공유하며 선도조합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디지털 마케팅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핵심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신협 디지털전략본부 관계자는 “디지털 마케팅 선도 조합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신협만의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북부권 초·중학교 학부모들을 만나 동·서 교육격차 해소 방안을 모색했다.26일 동구에 따르면 박 청장은 동구생활문화센터에서 북부권 초·중학교 운영위원장과의 소통 간담회를 열고 학부모과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박 청장은 이날 학부모들로부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으며 현재 구가 추진 중인 교육 정책·시책을 소개했다.또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교권침해 문제를 비롯해 학교폭력, 학교 인근 유해환경 및 안전 대책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대안을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오는 31부터 내달 2일까지 대전이스포츠경기장 일원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2023 충청권 인공지능 주간’을 개최한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충청권 인공지능 주간은 디지털 신기술 실무인재 양성 등 지원을 위한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의 일환이다.이 기간 ‘인공지능, 사람과 함께’를 주제로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들의 특강과 토크쇼, 취·창업 연계 체험 및 전시 등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먼저 오는 31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인류’에 대해 KAIST 김대식 교수가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전세 가격비교부터 실시간 버스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는 공간정보 포털을 고도화한다.도는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남 공간정보 포털 고도화 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도는 2009년 대민용 공간정보 포털을 구축해 연속지적도·지형도·항공사진 기반 부동산 정보, 시계열 정사영상 등의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난 6월 공간정보 고도화 사업을 착수했다.새롭게 구축할 주요 사업은 △오픈소스 기반 시스템 환경 마련 △메인화면 재구성 △전세 가격 비교 등 부동산 정보 △실시간 버스 정보 △미세먼지 등 실시간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지역 건설사인 태원건설산업이 좋은 일자리 기업에 선정되고 수주 1조원까지 달성하는 겹경사를 맞았다.26일 태원건설산업에 따르면 박재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수주 1조원을 달성, 이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식을 지난 18일 임직원들과 가졌다.기념식에서는 적극적으로 수주에 이바지한 공로로 ‘영업본부’에 포상과 표창장을 수여하는 한편, 임직원 및 대외 협력 관계사들에게도 기념품을 지급했다.특히 어려운 건설 경기 속 수주 1조원 달성의 업적을 오래 기리고자 임직원들은 감사패를 제작해 박재현 대표이사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과 충북 신임 경찰청장으로 윤승영, 정상진 치안감이 각각 임명됐다.경찰청은 26일 치안정감과 치안감 등 고위직 전보인사를 단행했다.대전경찰청장으로 임명된 윤승영 치안감은 경찰대(5기)를 졸업했으며 1989년 입직해 강원지방경찰청 제2부장, 충청남도경찰청 자치경찰부장,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 등을 지냈다.정상진 신임 충북경찰청은 경북고등학교와 경찰대(6기)를 졸업했고 1990년 경찰에 입문해 대구경찰청 경비교통과장과 대구수성경찰서장, 경북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경북경찰청 수사부장 등을 거쳤다.현 정용근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문화예술로 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청운대학교가 함께 좋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큰 기쁨입니다.”충남 홍성 홍주문화회관과 공주 공주문예회관에서 인구 감소지역에서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위한 뮤지컬 ‘테레즈 라캥’이 무대를 오른다.내달 3일과 10일 진행되는 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과 예술경영센터가 주관하는 2023 공연유통 협력사업으로, 평소 홍성과 공주에서 함께하기 어려웠던 고전 문학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이다.여기에 박정배 청운대 공연기획경영학과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아 기대가 모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