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 충남·북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준비된 메가시티, 충청시대’를 선포하고 국가적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어제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충청권 메가시티 조속 실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윤석열 정부는 지방시대를 위한 지방분권 강화를 국정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지방이 주도권을 가진 균형발전 정책이라야 한다. 충청권 메가시티 실현을 위해 충청권 시도의 초광역적 협력이 긴요한 까닭이다.이날 선포식은 여당의 김포시 서울 편입 추진과 무관치 않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한
매년 연말이면 내년도 예산안을 놓고 여야의 샅바싸움이 치열하다. 각 항목별 예산 자체에 이견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여야의 쟁점 사안과 정치적 수 싸움이 예산안 대립으로 이어진다. 그러다보니 이제 국민 대부분은 여야의 예산안 관련 대립 자체를 정쟁으로 여기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등조정소위원가 14부터 가동되지만 벌써부터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을 지키지 못할 것이란 우려 섞인 추측이 나오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하다 하겠다.국회 등에 따르면 헌법 제54조는 정부가 회계연도 개시 90일 전까지 국회에 예
한 해 가운데 어떤 일을 하기에 좋은 시기나 때 또는 알맞은 시절을 나타날 때 ‘철’이라는 말을 쓴다.선거관리위원회에 근무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중요한 ‘철’은 당연히 ‘선거철’이다.갑자기 궁금증이 생겨 초등학생 아들에게 선거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다.아들이 말한 단어는‘막걸리 선거, 고무신 선거’였다. 얼마 전 수업 시간에 들었다고 한다. 교과서를 찾아보니 5학년 사회 과목에서 기본권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아들이 수업을 잘 듣고 있다는 뿌듯함도 잠시. ‘선거철’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막걸리와 고무신이라니. 물론 학교에서는 선
‘사상 최악의 세수 결손’, ‘5년간 누적 4.2조 원 세수 감소’최근 이같은 정부의 세수 감소 발표에 각 지방정부가 들썩이고 있다. 이 영향으로 서산시는 초기 2024년 본예산의 약 10%에 달하는 1000여억 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나마 최근 500억 원대로 선방했다 한다.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과 세계잉여금 활용방안 검토를 주문하지만 지방정부의 재정 건전성이 크게 악화 될 것은 불 보듯 뻔하다.전국 지자체의 여유자금은 이미 67.6%가 소진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90% 이상이 벌써 지출된 상황이다.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정부가 현행 주52시간제의 틀을 유지하면서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일부 업종·직종에 한해 연장근로 단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연화하기로 했다.고용노동부는 지난 6~8월 국민 6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시간 관련 대면 설문조사의 결과와 이를 반영한 제도 개편 방향을 13일 발표했다.정부는 앞서 지난 3월 연장근로 단위를 현행 ‘주 단위’에서 ‘월·분기·반기·연 단위’ 등으로 유연화하는 개편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주 최대 근로시간이 69시간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반발이 나오자 재검토에 들어갔다.정부가 한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북대전지역 악취 해소를 위해 대전시와 유성·대덕구가 함께 대응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3일 열린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북대전 지역의 숙원인 ‘악취 문제’ 해결이 화두에 떠올랐다.이금선 시의원(민주당·유성구4)은 “시의 북대전 악취문제 대응 정책이 대부분 감사·순찰·측정 위주로 추진되고 있는데 측정만 할 것이 아닌 원인을 밝히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북대전 악취저감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시의 행정력을 강조했다.그동안 북대전 지역은 대전·대덕산단을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정부가 근로시간 개편 방향을 발표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장시간 근로자 비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한국노동연구원(KLI)의 ‘2023 KLI 노동통계’에 따르면 국내 임금 근로자 중 주당 실근로시간이 48시간 이상인 근로자 비중은 지난해 기준 17.5%다.실근로시간 48시간 이상 근로자 비중은 2018년 26.1%, 2019년 23.8%, 2020년 20.0%, 2021년 18.9%로 매년 줄고 있지만 OECD 주요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연령별로는 50대가 19.6%로 가장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예술의전당 제작오페라 취소사태’가 13일 열린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이날 대전시 문화관광국을 대상으로 한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행감에서 공연 전날 취소라는 초유의 사태를 초래한 대전예술의전당(이하 예당)에 대한 강도 높은 질타가 이어졌다.앞서 예당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며 기획된 자체제작 오페라 ‘운명의 힘’을 공연 하루 전인 지난 7일 갑작스럽게 취소해 논란이 됐다.이날 행자위 위원들은 무대 제작 지연으로 공연이 취소된 것을 놓고 제작업체 용역 선정 과정에서 충분한 역량 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2023 대전시 대학생활체육축전’이 대전지역 내 9개 대학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13일 대전시대학생활체육연맹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시체육회 주최, 대전시대학생활체육연맹 주관으로 11~12일 충남대에서 개최됐다.경기 결과 축구에서는 충남대 ‘해보자FC’팀이, 농구에서는 충남대 ‘CNU’, 배구에서는 충남대 ‘트릭’, 배드민턴에서는 대전과기대 ‘DST셔틀’, 풋살에서는 대전과기대 ‘리커버리FC’ 등이 1위를 거머쥐었다.김호근 대전시대학생활체육연맹 회장은 “앞으로도 대학생들에게 스포츠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제7회 충청권역 대학 연합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에서 한밭대 김소희, 김일효 학생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13일 한밭대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충청권역 대학 CTL협의회가 주관(회장교 서원대)하고 충남대가 주최해 충청지역 18개 대학에서 총 30개팀이 자신들의 경험과 의견을 논리적이고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역량을 겨루고 또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대회 결과, 한밭대 창의융합학과 김소희 학생은 ‘야, 너도 할 수 있어, 멘탈 관리’로 최우수상을, 전자·제어공학과 김일효 학생은 ‘마음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과학기술대학교는 뷰티 디자인계열 학생들이 최근 대전 캐피탈타워에서 열린 제7회 월드뷰티엑스포(World Beauty Expo) & 뷰티페스티벌 공모전에 참여해 그랑프리, 대상, 최우수상 등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이 공모전은 뷰티창업경영전문가협회가 주최한 행사로, 대전과기대 뷰티디자인계열 학생들은 그랑프리(이수연-속눈썹연장), 대상(민경선-네일아트팁), 최우수상(김미숙,강정민- 네일아트팁), 우수상(박지우,모미경-네일아트팁), 장려상(이미숙-네일아트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네일아트팁 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국세 감소 등 교부금 타격을 맞은 대전시교육청이 결국 2024년도 예산안을 전년 보다 3570억원 감소한 2조 7069억 원으로 편성했다.재정축소에 따라 적립기금 2309억원을 인출해 활용할 방침이다.13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른 세입예산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2조 712억원, 자치단체 이전수입 3754억원, 기타이전수입 6억원, 자체수입 및 전년도 이월금 288억원, 기금전입금 2309억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3570억 원(11.7%)이 감소된 규모다.대전시교육청은 올해 대덕구 고등학교 교사 피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한남대학교 국어국문창작학과 김완하 교수의 정년퇴임과 ‘시와정신’ 창간 2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10일 대전 오페라웨딩컨벤션에서 열렸다.이날 기념식은 도한호 시인, 박영진 동문회장, 정기철 한남문인회장, 김태인 학과장, 성낙원 대전예총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또 김 교수의 퇴임을 기념해 제자들과 시와정신 출신 문인들이 발간한 ‘김완하의 서정과 사유의 깊이’, 131명의 시가 수록된 ‘사이꽃’, 감사패 등 전달이 이뤄졌다.시와정신 창간 21주년 기념식에서는 노금선 시인이 제11회 시와정신문학상을 수상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보건대학교와 우송정보대학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테마로 한 대학 간 공유·협력 방안 강화의 일환으로 대학연합 봉사활동을 대동하늘공원에서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앞서 지난달 실시한 봉사활동에는 대전보건대학교와 우송정보대학의 교직원 및 학생들이 우암사적공원 일대에서 플로깅 봉사활동을 진행, 이번 봉사활동은 대동하늘공원 일대에서 실시했다.김원식 대전보건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장은 “지난해에는 2차 봉사활동을 대동천 일대에서 진행했는데 올해는 대동하늘공원에서 하게 됐다"며 "대전 내 다양한 명소에서 대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 정신재활시설 한빛둥지는 최근 국내에서 빈대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자 시설 회원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한빛둥지는 지난 1일부터 매일 자체 빈대 청소 및 분무소독을 하면서 10일부터는 질병관리청이 지정한 전문의약품으로 전문업체에 의뢰해 매월 1회 이상 시설내 모든 침구류 등 시설 전체소독,청소를 시행해 빈대 발생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그동안 월 1회 해충방역을 실시했으나 이달부터는 추가로 빈대소독까지 선제적 방역을 시행하고 있다.이창섭 한빛둥지 원장은 “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예산군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3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밤밤곡곡’은 올해 문체부에서 개발한 야간관광 브랜드 이미지로 전국 야간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홍보·마케팅하는 사업이다.이번 100선은 공식 야간관광 브랜드 선포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야간관광 명소 선정으로 의미를 더했다.예산군은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가 선정됐다.‘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은 지자체에서 각 지역의 후보지를 추천받고 전문가 검토 후 확정됐다.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는 전시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차석태 바르게살기협의회 단양군협의회 회장이 2023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이날 유공자 시상에는 윤석열 대통령, 홍준표 대구시장, 임준택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차 회장은 20년 동안 바르게살기운동을 왕성히 펼쳐 조직 이미지 거양과 활성화에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지난 2003년 바르게살기운동 단양읍 위원장을 시작으로 단양JC 특우회 부회장,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등 민간단체를 두루 거치며 리더십을 인정받았고 폭넓은 대인 관계와 특유의 친화력도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이 4차 산업혁명 지역인재 양성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여러 지방정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13일 군에 따르면 ‘교육이 곧 미래’라는 군정 기조를 바탕으로 ‘K-스마트교육’, ‘창의 미래 교육센터 운영’ 등을 선도적으로 펼치며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군은 2017년 중부권 최초 창의미래교육센터(전 글로벌창의공작소)를 개관하며 ICT 창의 융합 체험교육을 했다.이와 함께 2021년 국토교통부 주관 K-스마트 교육시범도시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디지털 교육 기반을 마련했다.사업엔 국비 48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외국인 주민의 조기 정착과 안정적인 삶을 돕기 위한 행정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음성군은 준수도권에 자리한 지리적 이점과 수도권과 비교해 저렴한 공장 부지, 산단 분양가 등 여러 가지 장점으로 지역에는 약 2900여 개의 기업체가 입주해 있다.입주 제조업체들의 가동을 위해 외국인 노동자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그러면서 이들은 지역의 생산과 소비 활동에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며 지역 경제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농촌에서도 외국인 일자리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인력 수요에 비해 공급이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와 서울특별시축구협회가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JS보령축구트레이닝센터) 등 축구 인프라 수요 촉진을 위한 축구교류 활성화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날 협약은 보령시, 서울특별시축구협회(회장 성중기), 보령시체육회(회장 강철호), 대천관광협회(회장 박장수)가 상호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서울특별시축구협회 가맹 축구팀의 발전을 도모하고 보령스포츠파크 등 축구 인프라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맺어지게 됐다.이번 협약에 따르면 서울시 축구협회는 등록 가맹팀(717팀, 회원 수 2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