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민의힘 양홍규 서구을 후보가 3일 6녀 2남의 8남매, 10명의 대가족 부부인 유지선, 정재은 씨를 ‘저출산 공동대책위원장’으로 위촉했다.다둥이네 부부는 "10명의 저희 가족은 ‘저출산 시대’와는 다른 세상의 이야기로 자녀와 부모가 서로의 편이 되어줄 수 있어 어려움보다 더 큰 행복이 있다"라며 "여덟명의 아이가 똘똘 뭉쳐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라고 다자녀의 즐거움을 말했다.특히 "자녀들이 많아지면 소득이 중산층인 사람도 생활이 어려워지기 마련이다"라며 "예쁜 아이들을 보면서 정부의 지원까지 적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제22대 총선 홍성예산에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는 3일 "국민의 힘 강승규 후보 캠프는 허위사실을 유포를 즉각 중단하라"며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양 후보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결과와 무관하게 (강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 책임을 끝까지 엄중하게 묻겠다"고 이 같이 주장했다.지난달 31일 중계된 TV 토론회에서 강 후보는 양 후보가 도지사 시절 전국 최초로 실시한 75세 이상 버스비 무료사업을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는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내포에 유치하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목전에 두고 충청 민심을 잡기 위한 정치권의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공약이 화두다.하지만 세종 유권자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선거철이면 등장하는 단골메뉴인 ‘행정수도 공(空)약’에 대한 학습효과가 큰 탓이다. 세종시민 다수는 행정수도 완성은 ‘염원’일 뿐, 먹고 사는 문제인 ‘자족기능 확충’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럼에도 행정수도에 매몰된 정치권의 외침에 염증은 커져가고 있다.‘행정수도’는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발판 삼아 국가적 의제로
충남도가 어제 내놓은 ‘충남형 저출생 극복 대책’에는 눈에 띄는 대목이 많다. 24시간 365일 완전 돌봄을 비롯해 주 1일 재택근무 의무화, 공립학원 운영 등을 꼽을 수 있다. 정부에는 현금성 지원 대상·금액 기준 전국 통일, 프랑스식 ‘등록 동거혼’ 제도 도입, 전향적 이민정책 검토와 같은 획기적 정책을 제시했다. 인구절벽 시대를 맞아 여러 지자체들이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충남이 내놓은 인구 늘리기 방안이 먹혀들지 주목된다.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다. 충남의
운전자가 교차로 우회전 때 일시정지하도록 의무화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인명피해를 비롯한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우회전 교통사고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데는 운전자들의 교통문화 인식이 부족한 이유도 있겠으나, 복잡한 법 규정으로 인해 여전히 혼란스러움을 겪는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우회전 시 일시정지 준수는 알지만 교차로 신호에 따라 통행 방법이 상이하다 보니 불만을 표출하는 운전자들도 상당수다.지난해 1월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은 교차로 차량 신호등이 적색일 때 운전자는 일시정지 후 우회전해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제21회 청주예술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청주예술제는 지난 3월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무심천롤러스케이트장 및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렸다.올해 ‘청주예술상’ 시상식은 예년과 다르게 전시개막식(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진행돼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축하받을 수 있어서 의미를 더했다.또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과 청주문화관 전시실에서는 건축(122점), 문인(52점), 미술(195점), 사진(100점) 총 469점의 작품이 5일간 전시됐다.종합개막식에서는 사전행사인 청주국악협회 사물판굿을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1000만 관광객이 찾는 단양군이 폐철도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관광객 2000만명 유치를 견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3일 단양군에 따르면 중앙선 옛철도시설(단성역~죽령역)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중앙선 폐철도 위를 시원하게 내달리는 레일바이크와 풍경 열차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군은 지난 2일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개발사업 특수목적법인인 ㈜단양레일코스터와 개발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참석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기기 위해 충북도내 23개 경제단체가 발 벗고 나섰다.충북경제단체협의회(회장 차태환)은 3일 청주시내 한 식당에서 도내 경제단체장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충북경제단체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경제계는 최근 경기부진과 고물가·고금리로 민간소비가 위축되면서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내수진작 캠페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을 마련키로 뜻을 모았다.이날 행사의 주요내용은 ‘회식 및 행사 개최 시 △회사 주변상권 이용하기’, ‘재래시장 활성화
대한민국이 선진국의 반열에 들어서면서 국민이 바라는 공직사회의 청렴은 단순히 부패하지 않음을 넘어서 투명하고 깨끗한 정보공개, 공정한 민원서비스 제공 등을 포괄하고 있다. 공직자의 기본 덕목으로 꼽히는 청렴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이다.특히 사회가 다원화되고 복잡해지면서 민원 처리는 행정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됐다. 민원이라는 것은 각종 증명서를 발부하는 것에서부터 쓰레기를 제때 처리하는 것, 재개발·재건축 민원, 도시개발사업처럼 복잡한 민원까지 다양하다. 지방행정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선거란 누구를 뽑기 위해서가 아니라 누구를 뽑지 않기 위해 투표하는 것이다."(프랭클린 P. 애덤스)"스스로 말고는 아무도 투표권을 뺏지 못할 것이며, 그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투표를 하지 않는 것이다."(프랭클린 D. 루스벨트)"참여하는 사람은 주인이요, 그렇지 않은 사람은 손님이다."(도산 안창호)선거 때만 되면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자주 등장하는 선거 관련 문구들이다. 표현의 방식에 있어서는 발화자(發話者) 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투표’라는 유권자의 선거권 행사를 강
적금을 가입했더니 금리도 많이 주는데 비과세 혜택도 주고, 소득공제도 되고, 주택 청약 기능도 되는 상품이 있다면? 무조건 손 들고 가입하러 가고 싶지만 아쉽게도 저는 나이 조건에 걸려 가입하지 못한다. 2024년 2월부터 가입이 시작된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이야기다.런칭 한 달 반 만에 신규 가입과 기존 상품에서의 전환 신청자 반응이 뜨겁다.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만 19세~34세 이하의 무주택 거주자로, 연소득이 5000만원 이하 신고소득이 있는 사람이 가입이 가능하다. 이때, 만 34세 이상이더라도 병역기간을 차감(최
지난 2월, 카타르에서 열렸던 아시안컵 축구대회. 손흥민과 이강인이 몸싸움을 벌였다는 뉴스는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던 시점이라 충격은 더 컸다. 두 선수는 어떤 선수인가? 한국 축구에서 없어서는 안 될 기둥이자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스타플레이어 아닌가? 특히 손흥민은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과 리더십에서도 존경을 받고 있는 월드클래스 선수다. 그런 손흥민에게 이강인이 했다고 알려진 행동은 무척 실망스러웠다.다음날부터 이강인의 인성을 지적하는 기사가 쏟아졌고 이강민은 어느새 국민 욕받이가
제2금융권에서 수천만 원의 대출을 받아 사용하며 높은 이자 부담을 느끼고 있던 A씨는 어느날 B 금융사에 근무하는 C 대리라는 사람으로부터 "저금리 대환 대출이 가능하다"라는 전화를 받았다.A씨는 "저금리 대출을 받아 고금리의 기존 대출금을 변제하면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C씨에게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제공하였다.그런데 얼마 후 C대리로부터 다시 전화가 와서 "대출 신청은 완료되었으나 기존 대출은행에서 대출을 보류시켰다"라고 하더니 이번에는 자신이 대출받았던 D은행의 E과장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기존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청년예술인지원사업 최초지원에 선정된 ‘예술공작단 무어’의 창단공연 ‘착하게 차갑게’가 오는 11~15일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연극 ‘착하게 차갑게’는 피치 못한 사정으로 한집 살이를 시작한 두 자매의 이야기다.툭하면 싸우고 서로에게 달려들어도 뒤돌면 서로가 짠하고 가엽기만 한 선희와 나희 자매를 통해 가족의 의미에 대해 풀어본다.극작에 신지원, 연출 남명옥, 최은정, 심지혜 배우가 출연하며 예술공작단 무어 구성원들의 창작 동력을 발동한 작품으로 기대해볼만 하다.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연극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양규 교수 연구팀이 실리콘 바이리스터 소자로 생물학적 뉴런의 상호작용을 모방한 뉴로모픽 진동신경망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진동신경망은 뉴런의 상호작용을 모방한 인공신경망이다.개발한 진동신경망은 축전기로 두 개 이상의 실리콘 진동자를 연결했을 때 각각의 진동 신호가 상호작용해 시간이 지나면서 동기화된다.또 연구팀은 진동 신경망으로 영상 처리에 사용되는 ‘경계선 인식’ 기능을 구현해 난제 중 하나인 그래프 색칠 문제를 해결했다.그래프 색칠 문제는 그래프 이론 용어로 그래프의 각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제22대 총선 선거일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구간’에 진입한다.앞으로 전반적인 표심의 흐름을 확인할 수 없게 된 만큼 지역 정치권은 최종 결과로 드러날 표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22대 총선과 관련,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 보도 할 수 없다.선거에 임박해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지난달 21~22일 후보자 등록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충남 지역 총 11개 선거구 중 아산을과 당진을 제외한 9곳에서 최소 한 차례 이상 여론조사가 실시됐다. 이중 천안갑, 천안을, 천안병, 아산갑, 논산계룡금산 등 5곳은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천안갑은 충청신문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달 26~27일 실시한 조사(ARS, 오차범위±4.4%P)에서 문진석 후보가 49.4%, 신범철 후보가 39.6%로 집계, 문 후보가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진보 세가 강한 천안을은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최호택 배재대 교수는 충청권에서 여권이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충청권 총 28개 선거구 중 더불어민주당이 12석, 국민의힘이 16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20석, 국민의힘이 8석을 확보한 결과와 상반되는 전망이다.대전의 경우 민주당 3곳, 국민의힘 4곳의 선거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러한 예측의 근거로 21대 총선에서 모든 선거구를 민주당에 줬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발전 공약 이행에서 큰 성과를 보지 못한 시민들의 실망감을 꼽았다.특히 대전에서는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원구환 한남대 행정학과 교수는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전반적으로 정권심판론의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윤석열 정부 3년 차에 접어드는 시점, 치르는 선거인만큼 현 정권에 대한 평가로 선거가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는 게 핵심이다.원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3년 차에 접어들며 중간 평가를 받는 측면이 있는 만큼 정부심판에 대한 성향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선거"라며 "전체적으로는 정권심판론의 영향으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현 정부를 지지했던 표심이 돌아서는 상황이 나타나지 않을까 관측한다"고 말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4·10 총선 후보등록 이후 진행된 ‘선거여론조사’ 후보자 지지율을 분석한 결과, 충북지역 선거구 8곳 중 6곳에서 거대양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다만, 한차례의 여론조사 결과라는 점과 4일부터 돌입하는 ‘여론조사 깜깜이 기간’을 고려하면 이번 선거의 판도는 마지막까지 예측불허로 이어질 전망이다.거대양당 후보 사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곳은 청주 흥덕구와 증평·진천·음성군 등 두 곳으로 해당 선거구에서는 모두 민주당 후보의 우세가 확인됐다.먼저 청주 흥덕에서는 지난달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