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정부 예산안에서 청주·청원 통합 비용의 국비 지원이 빠지자 지역여론이 악화되기 시작했다.악화된 여론의 불똥은 정치권으로 옮겨 붙었다. 먼저 여당인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복지공약 후퇴 논란과 함께 통합 비용 불발까지 더해지며 대형 악재가 됐다.새누리당 충북도당은 통합 비용 확보를 주요 현안과제로 정하고 총력전에 나섰다. 민주당 역시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 청원군수가 민주당 소속이라는 점에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당장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는 2014년은 지방선거가 열리는 해이기도 했다.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옛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 시도는 4차례 시도됐다.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정부 주도의 전국적인 지방행정체제 개편이 진행됐는데 그 핵심은 청주시와 청원군이었다. 행정구역개편은 당시 이명박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기도 했다.행정안전부 차관보를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청주시에서 한달여를 머물고 행정안전부 장관이 1주에 세 차례나 방문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지만 3차 시도는 무산됐다. 2010년 지방선거 후 시작된 통합 시도는 4차로 구분된다.충북도지사, 청주시장, 청원군수가 모두 바뀌었고 각 자치단체장들은 후보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하나원큐 K리그2 2023’에서 충북청주FC(이하 청주FC)가 10게임 무패로 돌풍을 일으키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5위를 사정권에 두게됐다.청주FC는 지난 19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청주FC는 이날 승리에도 순위는 기존 8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승점 35점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기준인 5위를 달리고 있는 안양FC를 4점차까지 따라잡았다.청주FC는 개막 후 두 달여간 10게임에서 1승 3무 6패를 달리며 신생팀으로서의 한계를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정부가 지하 주차장에 무량판 공법을 적용한 민간아파트에 대한 부실공사 여부를 전수점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충북에서는 9개 단지가 무량판 구조인 것으로 조사됐다.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이후 무량판 공법이 적용된 민간아파트는 청주 4개 단지, 충주 2개 단지, 제천 3개 단지 등이다.청주의 경우 흥덕구 3곳과 청원구 1곳의 지하주차장이 무량판 구조이다. 또 현재 흥덕구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1개 단지가 무량판 공법이 적용됐다.제천의 3개 단지는 무량판 구조가 적용되긴 했지만 기둥과 기둥을 연결하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 충북지역협력단(단장 신성희)은 영동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사업 착수 전 48.3%였던 유수율이 41.8% 향상된 90.1%로 최종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영동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고품질 수돗물 공급과 유수율 향상을 위해 영동군의 노후화된 관로 및 누수 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17년 11월 한국수자원공사는 영동군으로부터 사업을 수탁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도가 관리기관인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 대형참사가 발생하면서 도로 관리기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15일 충북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미호강이 범람했고, 궁평2지하차도에서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형참사가 발생했다.당시 금강홍수통제소가 충북도와 청주 흥덕구청에 미호강 범람 위험을 경고했지만 주민 및 차량 통제는 이뤄지지 않았다. 참사의 직접적 원인은 행복도시건설청에서 미호천교의 확장을 위해 설치한 임시 제방이 부실해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만 충북도, 청주시, 경찰 등 어느 관련기관도 도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나흘 째 이어진 극한 호우로 충청지역 곳곳에서 수많은 인명사고가 발생하고, 하천이 범람하거나 제방이 무너지는 등 큰 피해가 잇따랐다.16일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대전시, 충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충청지역 사망자는 충북 12명, 충남 5명, 세종 1명 등 총 1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대전에선 비로 인한 사망 사고는 없었지만 주택 침수와 차량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속출했다.지난 13일부터 16일 오전 6시까지 대전소방본부 등에 접수된 주요 시설 피해는 247건(공공시설 84건, 사유시설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3일부터 15일까지 평균 400㎜의 강수량을 기록한 충북에 피해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13일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 충북 지역 평균 강수량은 305.3㎜다. 청주가 392.7㎜, 제천이 355.6㎜, 괴산이 349.5㎜를 기록했다.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15일 오전 6시 30분 괴산댐이 담수용량을 초과해 월류하기 시작했다. 괴산댐의 정상수위는 137.6m다. 괴산댐 월류가 예상되자 괴산군은 이보다 오전 5시 경 전 직원을 비상소집을 명하고 괴산댐 하류 지역인 칠성면 외사·송동리와 괴산읍 삼승·이탄리 주민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역파라곤센트럴시티 3차 공사 현장에서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콘크리트 타설이 이뤄져 입주예정자들이 항의하고 있다.5일 이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에 따르면 4일 오후 2~3시 경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우중 타설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 다수의 입주예정자들에게 목격됐다. 이에 입주예정자협의회는 5일 각 언론사에 이 같은 내용과 사진, 동영상을 제보했다.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송읍에서 가장 인접한 강수량 관측지점인 강내면 서청주 ASOS(종관기상관측장비)를 기준으로 4일 오후 시간당 강수량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전남 목포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0월 13~19일 7일간 총 49개 종목에 2만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각축전을 벌일 예정이다. 충청권 4개 시·도의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전년보다 나은 성적표를 손에 쥐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통적인 ‘효자 종목’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그동안 열세였던 종목의 기량 역시 한껏 끌어올려 메달 사냥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대전 “탁구·펜싱·카누 종목 종합 3위” 종합 14위대전선수단은 지난 대회에서 모두 161개 메달(금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지난 23일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월명공원 한라비발디의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이 나면서 청주 지역의 상반기 아파트 공급이 마무리 됐다.올 하반기에 청주 지역에서는 최소 3600여세대에서 최대 5600여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그 동안 지역에서 공급 시기만을 기다리던 인기 단지가 분양되지만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역전세난 등 악재도 끼여 있어 전망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상당구 용암동 원봉공원 민간공원개발 힐데스하임이 오는 10월 분양한다. 공급 세대는 1211세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지난 16일 금요일 청주시민 A(98·여) 씨가 갑작스레 사망했다. A 씨는 두 아들이 있는데 한명은 미국, 한명은 멕시코에 거주하고 있어 장례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A 씨의 조카 B 씨가 상주 역할을 대신했다. B 씨는 A 씨를 청주목련공원에서 화장하려 했으나 지나치게 복잡한 절차에 포기해야 했다. 대신 장례업체의 권유에 따라 발인날인 18일 세종은하수공원에서 화장 후 장례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1인가구가 급증하며 사회구조가 변화하는 가운데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이하 장사법)에서 연고자에 대한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상생발전방안에 따라 신설되는 상당구청과 흥덕구청의 새청사는 청원군 지역에 건립하기로 합의됐다. 최종 입지 결정은 청원군에 위임키로 했기 때문에 후보지 선정 및 결정은 옛 청원군에서 독자적으로 추진했다.경쟁은 치열했다. 2013년 5월 6일부터 8일까지 상당구와 흥덕구의 주민대표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친 결과 상당구청사 후보지는 4개, 흥덕구청사 후보지는 10개가 됐다. 다수의 후보지 가운데 경제성, 서비스효율성, 지역발전성 등 3개 기본평가 항목과 8개 세부평가 항목에 따른 평가가 이뤄졌고 각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2013년 6월 20일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이하 통추위)는 청주시 흥덕구(현 서원구) 사창동 통합추진지원단 회의실에서 제15차 위원회를 열고 새 시청사의 위치를 현 청주시청사(북문로 3가 89-1)로 확정하는 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청원군 지역에 신설될 2개 구청의 후보지선정, 임시청사 소재지 결정안도 함께 처리됐다.‘통합시 4개 구 구역획정 및 청사 위치선정 연구용역’을 진행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현 청주시청사 일원, 청주종합운동장 일원, 복대동 대농지구 일원, 청원군 강내면 학천리 광역매립장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올해 상반기 충청권 부동산 시장의 화두는 ‘바닥론’이다.지난해부터 하락장을 탄 부동산 시장 장세가 해를 바뀌어 규제완화, 금리 동결 등의 상방압력으로 급매가 소진되면서 주택 가격 회복세가 꿈틀되고 있다.31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충청권 아파트값 보합전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대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5%로 전주와 같은 수치를 보였다.충남과 충북은 전주 -0.03%와 -0.09%에서 -0.04%, -0.01%로 하락폭을 크게 줄였다. 일찍이 상승전환 한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제발 다치지 마라."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핸드볼 여자 13세 이하부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청주 한벌초 김규빈 코치가 준비기간과 대회기간에 입에 달고 살던 말이다.▶관련기사 17면이유가 있다. 핸드볼의 엔트리는 7명. 한벌초 여자핸드볼팀의 정원도 7명이다. 단 한명의 선수라도 부상을 입으면 경기를 포기해야 한다.한벌초는 이번 전국소년체전에서 기적을 썼다. 정서빈·이수민·신효주·변나윤(6년), 이지아·김하은·강나율(5년). 7명의 선수들은 4번의 경기에서 단 한 번만 졌다. 부족한 여건을 고려하면 금메달과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 옥천 장야초 곽시헌(6년)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남자 13세 이하부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다. 제2의 우상혁(용인시청)을 꿈꾸는 소년은 전문적인 높이뛰기 지도를 받는다면 보다 기량이 일취월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곽시헌은 28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1m 65㎝의 기록으로 시상대 제일 위에 섰다. 곽시헌은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초등학교 2학년부터 단거리로 육상을 시작한 곽시헌은 지난해 2월 높이뛰기를 시작했다. 한 학년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글로스터호텔 청주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소속 공무원들에게 안정적인 대외업무 지원과 임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업무 협약식에는 김영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부장과 고길남 글로스터호텔 청주 부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추진 중인 공동주택건설사업 추진 여부가 안갯속이다. 이미 보상까지 끝난 상황에서 오폐수 처리 문제와 함께 LH의 자체 경영투자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진퇴양난에 처하게 됐다.15일 청주시와 LH에 따르면 LH는 오창읍 장대리 381번지 일원에 청원오창지구 1·2블록 공동주택건설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부지 6만 5394㎡에 행복주택 794세대, 공공임대 827세대 등 1621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이 사업은 지난 2015년 제8차 행복주택 후보지선정협의회에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가 7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제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막을 내렸다.이번 체전은 ‘살맛나는 영동, 하나 되는 충북’을 슬로건으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영동군 일원에서 열렸다.육상, 축구 등 일반부 25개 종목과 씨름 등 학생부 4개 종목에 11개 시·군 4800여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해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대회 결과 청주시가 총 2만 5164점을 획득해 7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만 1501점을 획득한 진천군과 1만 9774점을 얻은 음성군이 각각 준우승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