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으로 퇴직처리된 기관장이 채우지 못한 임기의 월급과 퇴직금을 요구하고 있어 잡음이 일고 있다.기관장은 기관에 월급과 퇴직금을 요구하는 소송 과정에서 도 산하 공공기관의 기본재산에 가압류까지 제기했다.충남여성가족연구원(이하 연구원)은 도 산하기관 경영 효율화를 위해 지난 3월 31일 법인을 해산, 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이하 사회서비스원)으로 통합됐다.법인이 해산됨에 따라 조양순 전 원장도 이날을 끝으로 당연 퇴직처리 됐다.조 전 원장은 2020년 9월 10일 취임해 지난 9
술자리가 잦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경찰이 음주운전 특별 단속에 나섰다. 12월은 연중 음주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달이다. 당국이 음주운전에 대한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지만 음주운전은 외려 증가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자료를 보면 지난해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무려 1만5059건에 달한다. 전년도의 1만 4894건보다 165건 늘었다. 음주교통사고 탓에 전체 교통사고 건수도 늘어나고 있다.충청지역에서는 지난해 1995건의 음주교통사고가 발생해 28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갔다. 충남에서 가장 많은 8
기획재정부가 6일 장항국가습지를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장항제련소가 있던 오염된 공간의 생태를 복원하는 대규모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국내 최초로 폐산업 공간에 추진하는 생태복원사업이라는 점에서 가지는 상징성도 크지만 충남이 염원하던 사업이라는 점에서도 크게 환영할 일이다.장항국가습지 지역인 장항제련소는 우리나라의 아픔과 슬픔, 근대 산업화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이다. 장항제련소는 일제 강점기부터 50년 넘게 가동되다 폐쇄된 지 30여년이 넘었다. 산업기반이 전무하다시피 하던 조선 땅에 세워져 우리나라
# "계약 기간 중 3기 이상 임대료를 연체해 최근 건물주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습니다. 문제는 제가 위법을 저질러 계약이 해지됐으니 권리금회수 기회도 보장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물론 저의 잘못은 인정하지만, 권리금회수까지 못 한다니 답답하기만 합니다."세입자가 위법을 저질러 계약이 해지됐음에도 권리금회수 기회를 보장해 달라며 건물주와 마찰을 빚는 일이 적지 않다. 상가 임대차에서 위법을 저지른 세입자 가운데는 계약해지와 권리금회수 기회를 별개로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비록 위법을 저질렀지만, 그동안 쌓아온 상권형성의 노력
며칠 전 진료소에 50대 초반 민원인 여성 한 분이 방문했다. 병원 혈액검사 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약물치료 처방을 받았다며 처방전을 보여줬다. 민원인은 몸의 특별한 이상이나 불편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며 약을 복용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했다.이상지질혈증은 혈중 지질의 수치가 비정상적인 상태를 말한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내의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고밀도(HDL)콜레스테롤, 저밀도(LDL)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여 총 콜레스테롤 240㎎/dl 이상, 저밀도 콜레스테롤 160㎎/dl 이상, 중성지방 200㎎/dl 이상,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새로운 내일, 하나된 예산’이라는 군정구호로 힘차게 출발한 민선 8기가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민선 8기 출범 후 군 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산업·관광도시 건설을 위해 우량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다양한 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 초부터 국비확보를 위해 최 군수는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처음으로 본예산이 7000억원 넘는 2024년도 본예산 7250억원을 편성했다.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 이뤄낸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대덕구 아파트 공급의 물줄기인 대화동2구역 재개발 사업이 오는 23일 운명의 기로에 선다.조합 측은 시공사 선정과 신탁방식, 신탁사 선정을 안건으로 하는 총회를 개최하고, 뉴스테이사업 유지를 원하는 조합원으로 구성된 정상화위원회는 현 집행부를 탄핵하는 총회를 예고하면서다.조합원의 결정에 따라 기존 뉴스테이 방식 복귀냐 새로운 신탁방식 추진이냐가 판가름 난다.6일 지역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화동2구역 재개발조합은 오는 23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과 신탁대행방식에 대한 조합원들의 인준을 받을 예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이상민 의원(무소속, 대전 유성을)의 더불어민주당 탈당에 따른 조직 이탈이 가시화되면서 대전시의회와 유성구의회 내 민주당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의석 수 감소, 교섭단체 구성 불가 등으로 민주당의 원내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다수당인 국민의힘 독주체제가 한층 강화될 것이란 관측이다.조원휘·이금선 대전시의원과 송재만·이명숙 유성구의원 등은 6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상민 의원과의 정치적 신의를 지키겠다"며 민주당 탈당을 공식화했다.이날 탈당 기자회견에는 김근종 민주당 대전시당윤리심판위원장과 유성을지역위원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이용수 전 박병석 국회의장 정책수석은 6일 "박병석 전 국회의장님을 20년간 모시며 얻은 값진 경험을 토대로 충청권, 대전, 서구갑의 발전에 헌신하고자 한다"며 제22대 총선 서구갑 출마를 선언했다.이 전 수석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대형 SOC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단 의지를 밝혔다.그는 "지역 경제 발전을 견인할 호남선 고속화사업, 충청권 광역철도, 도시철도 2호선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서구갑 지역의 교육·노인·문화·체육시설 현대화 사업도 새로운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중앙 정치권이 신당 창당 움직임과 당내 혁신론 등으로 요동치면서 충북 정치권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선 중진 의원들의 희생을 핵심으로 한 당내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당내 계파간 갈등으로 신당 창당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정치권 내부의 혼란을 심화시키는 요인이다. 이같은 흐름은 내년 총선 공천을 둘러싸고 중앙정치권의 재편 촉매로 작용, 충북지역 정치권에도 적지 않은 파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 직장인 A씨는 요즘 시원한 물을 마시는 것이 두렵다. 찬물을 마실 때마다 이가 시리고, 바늘로 쑤시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심할 때는 찬 공기만 접해도 이가 시리고 아프다.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혈관, 관절, 피부 등 신체 곳곳이 영향을 받기 쉬운데 치아도 예외는 아니다. 시린 이는 그 증상이 오래 지속되지 않고 생활에 크게 지장이 있을 만큼 통증도 심하지 않아 ‘이러다 괜찮아지겠지’하는 생각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린 이는 치주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 직장인 A씨는 요즘 잦은 소변으로 걱정이 많다. 자다가도 화장실을 가기도 하고, 회사에서 근무하면서도 자주 화장실을 가게 돼 일상생활에서 고통을 받고 있다. 결국 병원을 방문한 A씨는 소변검사를 통해 방광염 진단을 받았다.방광염은 ‘방광에 생기는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겨울철에 흔하게 발병하는 질환이다. 갑자기 소변이 마렵거나 빈뇨, 잔뇨감 증상이 지속될 때 의심해볼 수 있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이 신체 구조상 방광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겨울철 증상이 심해지는 방광염에 대해 대전을지대병원 비뇨의학과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지역 공공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관정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가 6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지역 의대정원 확대를 정부에 요구했다.공동위는 기자회견에서 "충북의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지역에서 근무할 의사의 양성규모를 늘리고, 둘째로 양성된 인력이 지역에 근무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책이 수반돼야한다"고 말했다.이어 의사 양성과 관련, "충북은 인구 규모가 비슷한 강원(267명), 전북(235명), 광주(250명), 대전(199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지역 대학생들이 지역 노인과 전통시장 상인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활용 방법을 교육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6일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서원대학교 ‘아름터’ 봉사동아리, 극동대학교 간호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너나들이’팀을 2023 대학생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봉사단으로 각각 선정했다.서원대 ‘아름터’ 봉사동아리는 청주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봉사를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아름터’는 한달간 청주시 노인종합복지관을 대상으로 다양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고령화 시대에 들어섬에 따라 퇴행성 질환인 척추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 근육 량도 줄어들고 척추 관절의 마모, 변형과 척추관을 이루고 있는 황색인대 비후에 따라 척추관 협착증이 흔하게 발생하고, 추간판(디스크) 변형도 동반돼 디스크, 추간판 높이 감소에 따른 각종 척추 질환들을 접할 수밖에 없다.내시경 척추 수술은 작은 상처를 내고 그 상처를 통해 내시경과 수술기구를 넣어 환부를 열고 수술을 진행한다. 작은 상처를 통해 수술하다 보니 흉터가 작고, 근육손상도 적어 수술 후 통증과 회복기간이 짧아 환자들의 만족감
2023 계묘년(癸卯年)을 마무리하는 매듭달력이 겨울나무의 마지막 잎새처럼 달랑 낱장을 남기고 있다.가을과 초겨울의 계절에 유독 많은 행사와 모임이 있다. 매듭달 12월에는 계획을 마감하고 성과를 자축하며 마무리하는 송년모임이 많다. 매년 우리의 삶은 모든 것이 계획과 실행의 범위에서 구분만 다를 뿐 회전한다. 그러나 그 속에서 보람과 즐거움을 찾았던 유익한 한 해 였던가 자문해본다.법정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에는 근원적인 물음인 ‘나는 누구인가’에서 시작하여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답으로 그때그때 마무리가 이루어진다고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에서 부모의 도움 없이 20대 중반에 음식 관련 자영업을 시작한 A 씨는 3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다. 석달 전부터는 한달에 하루씩 쉬기 시작했다. 하루를 쉰 이유는 식당 운영을 더 잘하기 위해 배워야 할 것들을 공부하기 위해서였다. 이제 자리도 어느 정도 잡아 숨통이 좀 트일 것 같았다. 돈을 조금 더 모으면 식당을 목이 좋은 위치로 옮기고, 6년을 만난 여자친구와 결혼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았다.‘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이 생각으로 버텼다. 그러나 3년 간의 노력은 몇 달 만에 물거품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생활에 필요한 경제교육을 지역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충청권 내 지역경제교육센터 3곳이 지정돼 내년에도 운영을 이어간다.6일 기획재정부는 제15차 경제교육관리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경제교육의 주요 정책 방향과 사업들을 심의·의결했다.정부는 온 국민이 필요한 경제교육을 원하는 때에 제공받을 수 있는 튼튼한 교육 체계·구축을 목표로 내년 경제교육 핵심과제를 설정했다.먼저 디지털 경제교육 플랫폼 구축을 마치고 경제교육지원법 시행령 개정 등 법령·통계 정비를 통해 경제교육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구체적으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겠습니다.”지난 1년간 206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펼친 배재대 임예슬(기독교사회복지학과 4) 씨의 포부다.6일 배재대에 따르면 임예슬 씨는 2023년 대전시 자원봉사 우수학생으로 선정돼 대전시장 표창을 받았다.그는 대전시의 2023년 시민포상계획에 의거해 자원봉사 우수 학생으로 선정됐다.이번 표창은 자원봉사 참여 확산과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임 씨는 평소에도 세이브더칠드런, 굿네이버스 등 지역 어린이 복지시설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수행하며 나눔을 실천해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대학교 일반대학원 기술실용화융합학과가 오는 7~11일 ‘2024학년도 전기 대학원 2차 전형’을 통해 석·박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모집 분야는 △기술실용화정책(기술경영학 석·박사) △기술사업화실무(기술경영학 석·박사) △기술창업(창업학 석·박사) 3개 전공이다.지원 대상은 학위과정에 따라 학사/석사 학위소지(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해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이다.지원 방법은 충남대 일반대학원 홈페이지에 온라인 접수 후 원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월 31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