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진행중임에도 1월 충북 지역 기업경기가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충북 기업경기는 전국 평균에 비해 낮았다.한국은행 충북본부는 28일 충북지역 소재 435개 업체(365개 업체 응답)를 대상으로 실시한 1월 중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결과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는 72로 전월(70) 대비 2p 상승했다. 또 비제조업 업황BSI는 49로 전월(52) 대비 3p 하락했다. 같은달 전국 제조업BSI는 85로 충북 보다
28일 청주고인쇄박물관내 청주 흥덕사지(興德寺址)가 하얀 눈으로 덮였다. 흥덕사지는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에 걸쳐 존재했던 절의 터로 1377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을 인쇄했던 곳이다. 1986년 5월 대한민국 사적 제315호로 지정됐다. 김희도 기자 huido021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송미애 충북도의원(비례)은 28일 충북도를 향해 도내 인구위기 타계를 위한 선제적인 인구정책 마련을 강력하게 촉구했다.산업경제위 소속 송 의원은 이날 제3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북은 이미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 보다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가 시작됐다"며 "2020년 기준 도내 8개 시·군이 인구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7개 지역이 소멸 위험 지역에 포함되는 등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충북의 인구 증가세가 2017년 2807명, 2018년 4820명에서 2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의 코로나19(이하 코로나) 백신 우선 접종대상자 90만명이 2월부터 순차적으로 백신을 맞게 된다. ▶관련기사 2·3·4면우선 접종대상자의 접종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했다.이번 백신 접종의 우선 순서는 △의료·방역체계 유지 △중증 진행 위험 △코로나 전파 특성 등을 고려한 것으로 이에 따라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단일 3000세대 대단지를 공급하는 대전 동구 성남동3구역이 조합설립 결실을 맺어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대전 동구 성남동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강운)은 지난 27일 동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 인가를 득했다. 지난해 11월 조합창립총회 이후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한 지 약 두 달만이다.성남동3구역 조합은 2006년 추진위 결성, 2008년 정비구역 지정 후 같은 해 시공사로 SK·롯데건설·GS컨소시엄이 선정됐으나 이후 경기불황, 국제금융위기 등 큰 파고를 만나면서 사업은 13년 간 부침을 겪었다. 그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지난해 충청권 상가 공실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는 등 지역 내 빈점포가 증가하고 있다. 경기불황에 따라 소비심리가 위축된 데다 코로나19와 온라인 거래 활성화 등으로 지방도시의 상가 공실률 문제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 충청권 모든 지역은 연초대비 공실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의 경우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연초대비 1.2%p 상승, 소규모 상가는 3.3%p 올랐다.세종은 중대형 상가 4.4%p, 소규모 상가는 1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시가 코로나 백신접종 준비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의료인력 확보’라는 현실적 문제에 부딪혔다.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정부의 2월 백신접종 계획 발표와 맞물려 시는 5개 자치구 각 2곳씩 접종센터 10곳의 후보지를 선정, 정부에 제출 완료하는 등 신속한 접종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하지만 각 접종센터에 배치될 의료 인력 문제가 해결 과제로 떠올랐다. 정부는 예방접종 의료인력 부족 해소 방안으로 지자체에서 먼저 지역 의료계와 협의체를 구성·확보하되 중앙에서도 인력수급 상황에 따라 지원하는 방안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남권 29일까지 강풍과 함께 눈이 내리며 체감온도는 매우 낮을 전망이다. 2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충남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계룡 영하 7도, 청양 영하 6도, 공주·금산 영하 5도, 천안·논산·홍성·당진·부여 영하 4도, 예산·서천·서산·세종 영하 3도, 아산 영하 2도, 보령·태안 영하 1도 분포를 보였다.낮 최고기온은 청양·천안·예산·세종·아산 4도, 계룡·논산·홍성·당진·부여·공주·금산·서산·태안 5도, 서천·보령 6도로 기록됐다. 이날 낮 동안 충청권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함께 진눈깨비나 눈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전국택배노동조합이 무기한 총파업에 나선 가운데 충청권에선 400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는 5400여명이 참여해 설 명절을 앞두고 물류 배송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28일 전국택배노조 등에 따르면 29일부터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 롯데택배 소속 노조원 2650명이 배송 거부 등 파업에 나선다. 이와 함께 택배 분류 작업 거부에 나선 우체국택배를 포함하면 총 파업 규모는 5450명이다. 전체 택배 노동자(5만여명)의 10% 규모에 이른다.충청권에선 대전 150여명, 세종·충남 180여명,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충청권 인사들이 중요 요직에 잇달아 오르고 있다.중앙부처 장관 임명과 국회의장 선출 등을 통해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이 28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제68대 법무부 장관의 임기를 시작했다.판사 출신인 박 장관은 대전 서구을에서 19대부터 21대까지 3선 연임에 성공한 중진이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후 국회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당 단독으로 박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한 직후 박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박 장관이 취임하면서 검찰개혁은 본격화될 전망이다.박 장관은 전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상공회의소(이하 대전상의) 차기 회장선거가 ‘경선전(戰)’으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최상권 신우산업 회장은 28일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3년 만에 다시 (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며 “지역사회 봉사, 회원 화합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앞서 지역 경제계에서는 ‘정성욱 회장 추대’ 움직임이 꾸준히 일어 왔다. 지난해 말에는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추대에 뜻을 같이하는 회원사 모임’이 발족되기도 했다. 최 회장의 출마 선언으로 회장선거는 경선에 힘이 실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내달부터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 대상의 소득요건이 완화되는 등 청약 기회가 확대된다.28일 국토교통부는 특별공급 소득요건 개선 사항이 담긴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과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내달 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현재 민영주택 신혼부부 특공에선 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맞벌이 120%)에 물량의 75%를 우선공급하고 나머지 25%를 일반공급으로 소득 120%(맞벌이 130%)에 주고 있으며, 일반공급 중 분양가가 6억원 이상인 주택에 한해 생애최초 청약인 경우 13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국내 연구개발특구가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으로 지역균형 뉴딜을 이끌어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한 ‘2021년 연구개발특구 신년인사회’를 통해 올해 비전을 밝혔다.지난해 국내 연구개발특구는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펜데믹 속 혼돈의 시기를 보낸 만큼 올해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코로나가 과학기술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며 국내 R&D거점인 연구개발특구의 역할도 더욱 강조되고
교통사고가 잦은 곳의 시설을 개선했더니 사망자가 무려 86.5%나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교통시설 개선이 사고예방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새삼 일깨워준다.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매년 줄어드는 추세이나 여전히 한해 사망자 수가 3000명에 달한다. 인구 10만 명 당 사망자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2017년 기준 5.2명)을 훨씬 상회한다. 정부가 내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연간 2000명대로 줄인다는 계획을 내놓은 이유다.교통안전시설 개선사업 시행 전 3년(2015∼2017년)간 연평균 사망자는
대전 IM선교회 미인가 교육시설 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 IM선교회 산하 41개 교육기관·연구소 구성원 중 그제까지 26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기관은 13개 시·도에서 운영되고 있어 전국으로 불씨가 튀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 실제로 선교회 관련 n차 감염자까지 포함하면 340명이 훌쩍 넘는다. 시설 간 인적이동이 있었다면 전파는 물어보나 마나다. 연일 후속 감염자 발생이 알려지면서 관련시설 인근 주민들도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IM선교회 교육기관은 세종과 충북, 제주, 전북 4곳을 빼고는 전국 곳곳
십 수년 만에 불어 닥친 한파로 얼굴에 스치는 바람이 참으로 매섭다.칼바람을 피해 뛰어가던 중 건물 틈새를 비집고 나온 푸른 잎사귀 앞에서 발을 멈췄다. 이 엄동설한에 그것도 콘크리트 건물 틈바구니에서 삐죽이 내민 여린 생명이 무얼까. 추위를 견디느라 힘에 겨웠는지 푹 주저앉은 몰골을 보듬고 보니 민들레다. 여린 잎사귀 아래로 굵은 뿌리가 튼실하고 단단하게 뿌리를 내린 것이 느껴지는 것을 보아 살아있음이 분명하다.하필이면 왜 딱딱한 시멘트 건물 틈새의 척박한 곳에 터를 잡고 뿌리를 내렸으며 무엇이 그리 급하여 이 엄동설한에 무모하게
미·중 패권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패권 경쟁은 정치·경제·국방 전 분야에 걸쳐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전임 트럼프 대통령에 이은 바이든 행정부도 중국을 주시하며 세계 패권 자리를 놓지 않기 위한 전략을 이어갈 것이다. 이 두 강대국의 대립 구도 사이에 끼인 우리 운명을 어찌할 것인가. 국가외교는 국민의 생명과 나라의 존망을 결정한다. 냉철한 이성과 미래를 보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이 두 강대국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시점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미국과 중국을 서로 비교해보자.첫째, 미국은 수천만 이민자들이 모여 삼권분립과
어느 고을에 권 진사라는 선비가 살고 있었는데 같은 마을의 심술궂은 사람으로부터 모함을 받고 있었다. 권진사가 젊은 과부로 혼자 살고 있는 며느리와 정을 통하고 있었다는 헛소문을 퍼뜨린 것이다. 암행어사 박문수는 마침 그 고을에 들렸다가 이 소문을 듣고 사실여부를 밝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그래서 하루는 밤에 박문수가 권 진사로 변장을 하고 며느리가 자는 방으로 잠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며느리는 문을 잠그고 요지부동이었다. 암행어사 박문수는 이튿날 이런 허위사실을 퍼뜨린 사람을 처벌하고 권 진사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주었다. 이처럼 박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사각지대를 찾아 선제 검사를 추진한다. 박상돈 시장은 27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 대응 상황회의’에서 비인가 대안학교, 노숙인, 무자격 체류 외국인 등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신속한 선제 검사를 지시했다. 앞서 시는 비인가 대안학교 9개소를 찾아내 대부분 운영하지 않거나 기숙형 또는 방학캠프 운영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한다. 현재 방학 중인 대안학교에 대해서는 학생과 교직원이 개학 전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또 읍면동과 연계해 종교시설 등 사각지대의 비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가 신축년 새해를 맞아 지역의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27일 신성대 유영창 대외부총장 일행은 당진시 정미면사무소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320만원을 전달하며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성금 전달식은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유영창 대외부총장과 김만식 대외협력처장 등 대학 관계자 최소인원만 참석했으며, 대학 교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김은태 정미면장에게 전달했다.신성대는 매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교직원들이 성금을 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