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지역 혁신성장의 메카인 연구개발특구 육성 방안을 위해 산·학·연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댔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대전ICC에서 제4차 연구개발특구육성종합계획(2021~2025)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특구육성종합계획은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6조에 근거해 5년마다 수립하는 연구개발특구 육성 관련 법정 최상위 계획이다. 특구 내 공공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 기술 창업 지원, 특구 내외 혁신 주체 간 네트워크 활성화, 신기술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등 특구 육성 정책의 기본 방향이 담겼다.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지난해 충청권 소재 공공기관·지방공기업 7곳이 청년고용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이하 코로나) 장기화에 따라 생산·소비 지표가 동반 하락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청년고용의 그늘까지 짙어지고 있다.10일 고용노동부 ‘2020년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제’ 이행 결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해당 제도를 미이행한 49곳 중 7곳이 충청권 소재 공공기관으로 확인됐다.공공기관·지방공기업은 ‘청년고용촉진특별법 제5조’에 따라 매년 정원의 3% 이상을 청년(만15~34세)으로 신규
도립공원 대둔산에 총 1488종의 다양한 생물군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둔산이 '생명의 보고'임이 확인 된 것이다. 서식생물을 구체적으로 분류하면 식물이 910종으로 단연 많고 곤충류 214종,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191종, 조류 100종, 담수어류 37종, 포유류 14종, 양서류 11종, 파충류 11종 등이다. 충남과 전북의 경계에 있는 대둔산은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산세가 수려하다. 대전과 가까워 2019년 기준 탐방객 23만1000명 중 대전시민이 절반이상(51.2%)을 차지했을 정도다.대둔산을 대상으로 실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허구한 날 집 얘기만 한다. 누굴 만나도 "많이 올랐더라"·"얼마에 팔았대" 이야긴 꼭 낀다. 다른 주제로 이야길 해도 결국 집으로 끝난다. 그런데 그럴 수밖에 없다. 희망이 거기에만 있다. 박한 세상 속 집값만 오른다. 아파트 높이 보다 더 오른다. 거기서 졸부들이 탄생한다. 부동산 시장에선 '억'이 쉽다. 평생 만져볼까 말까 한 그 큰돈이 여기선 쉽다. 단언컨대 누구나 한 번쯤은 "그때 집 살걸"하는 생각을 해봤을거다. 힘들어질수록 집에 대한 '집'착은 커져간다. 행복해지고 싶은 간절함이다.☞간절함은
충북도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허점이 드러나 성과를 낼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불법체류 등의 문제로 정확한 인원파악이 어렵고 검사인력난까지 겹치면서 당초 계획했던 일정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때문이다.충북도는 오는 15일까지 도내 산업현장 2068곳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1만 376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외국인 밀집지역과 사업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꼬리를 무는 데 따른 선제적 대응조치다. 혹시 모를 감염자를 미리 찾아내 연쇄감염으로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와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안이 벌써 3번째 개편을 맞았다.정부는 지난해 6월 3단계 도입을 시작으로 11월 5단계 개편을 거쳐 4개월만인 오는 12일 4단계로 간소화한 거리두기안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개편되는 거리두기안에는 지자체의 자율과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정부의 발표를 일괄적용했던 그동안 거리두기 적용 방식에서 벗어난 것이다.앞으로 4단계를 제외한 1~3단계까지 결정·조정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외 지자체가 상황에 따라 결정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 대표 원도심인 중구 선화구역과 동구 역세권구역이 판교 제2테크노밸리와 같은 창업 혁신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다.허태정 대전시장은 10일 기자 브리핑을 열고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된 선화구역과 중앙로 일원은 대전형 뉴딜의 거점으로 한국판 지역균형 뉴딜의 선도가 될 것”이라며 “더이상은 원도심이란 명칭은 사용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도심융합특구는 지역균형발전 거점 육성 차원에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 도심에 판교 2밸리 모델을 적용해 산업과 주거, 문화 등 우수한 복합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대선 D-365 대장정 스타트上. 20대 대선, 관전 포인트中. 대선 1년 여론의 방향과 충청 대망론下. 20대 대선과 충청발전[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충청이 영남과 호남에 가려 상대적으로 홀대를 받았기에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제는 빛을 좀 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60~70년대 대선이나 총선의 전국적인 투표행태는 여촌야도(與村野都)로 나타났다. 계속된 직선제 대선에서는 지역적 투표행태가 강해졌다. 국민들이 직접 투표로 대통령을 뽑는 직선제가 도입된 이후 역대 대통령들의 출신을 따져보면 충청권 인사는 없다.노태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충청권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 한자리 수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충북 지역업체발 외국인 근로자 확진자 발생과 단양군청 등에서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고 국내 신규 확진자 수도 이틀 연속 400명대를 유지해 감염병 확산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다.10일 충청권 4개 시·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세종은 확진자가 없었고 △대전 3명 △충남 3명 △충북 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충북에선 음성 3명, 청주·충주·단양 각1명씩 모두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음성 확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연예계와 체육계를 휩쓴 내부 괴롭힘 또는 폭력에 대한 폭로전이 의료계로 이어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9년 전 충청권의 한 대학병원에서 벌어진 ‘태움’(간호사 사이 벌어지는 직장 내 괴롭힘)을 폭로하는 글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됐고 급기야 국민청원으로 이어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2012년부터 1년여간 충청권의 한 대학교에서 근무했던 간호사 A 씨는 당시 선배 간호사 B 씨로부터 태움을 당했다고 폭로했다.A 씨는 B 씨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비롯해 대통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청주 시내버스 이용객이 3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하루 평균 시내버스 이용객은 8만 3475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12만 2642명보다 3만 9167명(32%)이 감소했다. 월별로는 1월 10만 8069명에서 2월 9만 2310명으로 1만 6000여명 감소했다. 또 대구·경북에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해 3월에는 6만 4766명으로 급감해 전년의 51% 수준에 불과했다. 이후 지난해 4월 7만 4025명, 5월 8만 1829명, 6월 9만 2194명, 7월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가 도내 북부권의 시멘트산업과 연계 CO2포집기술을 활용한 '충북형 청정연(원)료 생산기지 기반구축 실증사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탄소중립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시종 지사, 박대순 단양 부군수를 비롯해 에너지기술연구원, 화학연구원, 성신양회 등 실증사업 참여 컨소시움인 6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별 보유하고 있는 기술·설비·부지 및 사업화에 필요한 유통망등을 공유하고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협약했다. 충북도, 단양군, 참여기관은 하반기부터 산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동물원이 10일 호랑이 종합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새로운 방사장으로 이동시켰다. 이날 암컷 호랑이 ‘호순’이가 코로나19 검사를 포함한 종합 건강검진 뒤 새로 조성된 방사장으로 이동됐다. 앞서 지난달 24일 수컷 호랑이 ‘호붐’이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는 코로나19 등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에 예방과 동물의 복지 차원에서 진행됐다.청주동물원은 호랑이를 마취한 뒤 호랑이의 가검물을 직접 채취하고 채취된 가검물을 국립생태원으로 검사 의뢰한다. 결과는 10일 정도가 소요된다. 송휘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묻고 더블로 가” 배우 김응수가 무궁무진한 충남의 매력을 국내외에 홍보한다.충남도는 10일 도청 작은미술관에서 위촉식을 열고 김응수를 충남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김응수는 서천 출신으로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한 뒤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선 굵은 연기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영화 ‘타짜’에서의 대사 ‘묻고 더불로 가’가 뒤늦게 유행을 타고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얼굴을 비추면서 젊은 층에서도 잘 알려졌다.도는 앞으로 홍보대사와 함께 국내외 충남을 알릴 수 있는 활동을 추진할 예정으로, 도민과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제24대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정태희 삼진정밀 대표이사가 당선됐다.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성욱)는 10일 오후 3시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24대 대전상의 의원 118명 중 10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정태희 삼진정밀 대표이사가 제2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시의원총회에 앞선 지난 5일, 차기 회장 출마의사를 밝혔던 신우산업 최상권 후보가 출마의사를 철회하고 정태희 후보를 단일후보로 추대하는데 합의하면서 총회가 개최된 이날 경선 없이 만장일치로 정태희 후보가 당선됐다.신임
한 해 99만 7000개 기업이 생겨나고, 69만 2000개 기업이 소멸된다.이들 활동기업 중 0.08%를 제외한 99.9%가 바로 중소기업이며 69만 2000개 소멸 기업 중 대기업 비중은 0.01%인데 반해 중소기업의 소멸은 99.99%를 차지한다.장벽 없는 글로벌 무한경쟁, 최저임금제도,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창업 이후 5년 생존율이 31.2% 수준이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시장의 급격한 변화가 가속돼 더욱 중소기업을 어렵게 하고 있고, 폐업과 파산 등 사업실패도 늘어가는 추세다. 하지만 이러한 실패
소녀는 죽음을 예감했을까?거리에 나가기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혈액 정보와 연락처, 시신 기증서를 남겼다고 한다.결국 소녀는 지난 3일 시위 도중 머리에 총탄을 맞고 숨졌다.그녀가 입은 검은색 티셔츠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었다."모든 것이 다 잘 될 거야(Everything will be OK)."미얀마의 19세 소녀 키알 신의 안타까운 사연이다.미얀마의 쿠데타 반대 시위와 유혈 진압 소식이 속보로 전해지고 있다. 우리가 경험했던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교훈을 새삼 일깨워 주는 듯하다.우리에게도 촛불 시민혁명과 6·10민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국가비전 전략가인 김택환 교수가 자미산 출판사에서 ‘뉴코리아 비전과 도전’을 펴냈다. 새 대통령의 요건과 자격을 제시하고 빅데이터 분석, 여론조사, 해석학적 기법 등 다양한 과학적인 방법론을 통해 분석하고 도출한 최초의 저서다. 저자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넥스트 코리아(Next Korea), 비욘드 저머니(Beyond Germany)’, 즉 ‘대한민국의 미래는 독일 뛰어넘기’를 위해 ‘넥스트’ 시리즈 책을 집필해온 정신의 연장이다. 이번 책은 ‘넥스트’ 시리즈 중 여덟번째인 ‘넥스트 프레지던트’다. 차기 대통령이 담아야할 시대정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영동군이 스마트 상수도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수돗물 품질을 높이고 군민 불안을 해소한다. 이 사업은 수돗물 공급 전과정에 ICT기술을 접목해 물 공급과정의 신뢰도 향상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감시하고 위기 발생 시 신속대응이 가능하도록 선진 기술이 도입된다. 지난해 환경부는 수돗물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 관망관리 기본계획을 추진해 지난달 각 지자체 의견을 수렴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영동군은 지역특성을 반영한 체계적 사업계획을 꾸리고 이달부터 본격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이차영 괴산군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 보듬기에 나섰다. 이 군수는 지난 9일 늦은 오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괴산읍상가들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앞서 이 군수는 퇴근길 음식포장, 꽃같은 花요일, 용기내 챌린지에 여러 차례 참여하며 지역 소비진작을 위한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그러면서 괴산군은 지난해 12월에는 자체 예산으로 긴급재난지원금 2억6490만원을 편성해 883개 업소에 30만원씩 지급했다. 이어 지난달부터 충청북도와 함께 11억6580만원을 투입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