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학교 채용업무·고사 평가 등과 관련해 부적절한 조치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충북도교육청은 21개 학교와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벌인 결과 82건의 부적정 사례를 공개했다. 특히 정기고사 문제를 부적정하게 출제한 학교가 10곳에 달했다. A고는 교직원 및 방과후 학교 강사 채용 업무 부적정, 정기고사 평가 문제 출제 부적정, 부양가족 수당 수령 부적정 등으로 7건을 지적받았다. B고는 개인정보를 포함해 문서에 대한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기관 주의를 받았다. C 학교법인 및 산하 고교는 시설공사 집행 부적정,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 발(發) 개발사업지 투기 의혹 자체 조사의 '칼 끝'이 과연 어디로, 누구에게, 어느 선까지 미칠지 전혀 알 수 없는 폭풍전야의 기류다. 조사 대상이 무려 '3000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자체 조사가 '부패와의 전쟁'에 도화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갈수록 일파만파 확산하는 가운데 충북도는 토지거래 내역 조사를 결정하고 일단 조사 대상자의 '동의서 징구'에 착수했다. 자연스레 관가는 서서히 얼음모드로 변하고 있다. 특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한 방역 관리 특별점검과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선제검사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 사례가 급증해 예방을 위해서다. 시는 신속한 검사를 위해 외국인이 근무하는 사업장, 농가, 아파트 건설 현장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이동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외국인 고용기업 등 500여 곳에 대해 외국인 근로자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점검반은 직원 15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외국인 5인 이상 고용기업, 농가, 아파트 건설 현장을 방문해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외국인 4인 이하 고용기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 지역건설업체 수주율을 높이기 위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태스크포스(TF)’가 1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도 건설교통국장을 비롯해 15개 시·군 국·과장, 민간단체 등 도내 건설 관련 관계자들이 총집합해 지역건설업체 수주율 저조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 대책을 논의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2019년 도내 건설공사 계약액 총 15조 2456억원 중 지역건설업체가 수주한 계약액은 4조 2900억원(공공2조 4111억, 민
충남도가 지역건설업체의 수주율을 높이기 위해 법적 범위 내에서 모든 방법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혀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도는 어제 도청에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및 수주율 향상을 위한 첫 번째 태스크포스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의지를 다시 한 번 대내외적으로 천명했다. 이 자리에서 공동주택, 플랜트 등 대형 민간건설공사에 대한 지역업체 수주율 향상, 도내에서 생산되는 지역건설 자재의 사용, 도와 시·군 간 추진정책을 공유하는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2019년 충남도내 건설공사 관련 지역업체 수주율은 28.1%(공공 44.7%, 민
1929년부터 시작된 세계 대공황으로 인해 대부분의 공장이 문을 닫았고 수많은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경기 불황이 길어지자 기존 패러다임의 경제학으로는 도저히 해결책이 되지 못했다.이때 경제학자 케인즈가 재정정책을 제시했고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여 펼친 정책이 바로 뉴딜정책이다. 대규모 공공사업을 벌이고 공공기관을 새로 설치하는 등 정부의 적극적인 확장재정정책은 엄청난 수요를 이끌어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국가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현재는 코로나19 감염병이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위태롭게 하는데 그치
11일자 지역신문 전면을 보면서 14만 자영업자들을 대표해 허태정 대전시장을 극찬하고자 한다. 대전역세권 선화지구를 판교 제2 테크노밸리처럼 만든다는 대전시 정책에 고마움을 표한다. 창업공간존, 성장엔진존, 공동주택존, 혁신확산존 등 4개존 특성화 등을 중앙로 중심에 접목시킨다고 한다.이 정책이야말로 원도심이 천지개벽하는 우수한 정책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전으로 낙심한 정치권에도 자존감을 줬다고 생각한다. 한 정책을 구상하고 기획하는 데 보통 3~4년이 걸린다. 완성까지는 10여 년이 훌쩍 넘어 중도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교통,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연서면 일대 토지거래 75%가 수상한 '지분 쪼개기' 방식으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수혜지역인 전동면 일대에도, 노선변경 이전 시점에 거래가 급등한 사실이 드러났다. LH발 투기 의혹이 세종으로 정조준 되면서 각종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는 상황. 세종시의 부동산 투기 특별조사단은 한계점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는 부정 여론이 비등하다. 정부차원의 전수조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1일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의 '세종지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영동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임산부 및 영유아를 위한 집합 영양교육을 4월부터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변경해 실시한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임산부 및 영유아의 영양문제를 해소하고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영양교육과 우유, 분유, 달걀 등의 영양식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우려로 집합 교육이 중단된 이후 우편교육으로 대체하여 왔으나 더욱 체계적인 교육 추진과 사업의 효과를 높이고자 온라인교육시스템을 활용한 영상교육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교육 내용은 임신기 영양관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2021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 중인 토지의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지가의 적정여부 등에 대한 감정평가사 검증을 이달 26일까지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개별공시지가의 균형유지와 적정성 확보를 위해 담당공무원이 토지가격을 조사했다. 감정평가사는 지난 2월 공시된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비교 표준지선정의 적정성, 인근 토지와의 가격 균형 유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정한 가격으로 산정됐는지 검증한다. 이번 개별공시지가 검증은 국·공유지의 도로 등 공공용지를 제외한 조사대상 토지 23만248필지 중 개발사업 지역, 용도지역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전영배)는 10일 코로나로 취업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졸업생 취업률(마이스터 7기) 93%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8일 기준 공주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 74명 중 6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졸업생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9명(39%)이 삼성전자, 삼성SDI, 포스코, 한국기계전기전자연구원 등 취업에 성공했다. 졸업생들은 반도체, 네트워크, 디스플레이, 의료기기 등 미래 산업 관련 분야에 입사했다. 공주마이스터고등학교는 고교학점제 운영을 통해 산업체 및 학생들의 수요맞춤형 교육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는 11일 시청 접견실에서 한국기자협회와 투명한 행정운영과 올바른 정보 전달을 위한 '가짜뉴스 배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투명한 행정 서비스 정보 공개 △취재·보도 적극 지원 △오보 방지를 위한 자료 제공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한국기자협회는 △정확한 기자작성·보도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통한 기자 작성 자제 △허위정보·가짜뉴스 근절 등에 앞장서기로 했다.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은 "가짜뉴스는 언론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신뢰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한국기자협회는 이번 협약으로 언론의 사회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분야를 초월하는 융·복합이 핵심과제로 떠오르며 기존과 다른 창의적인 생각을 가진 인재 육성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중부권 최대 일간신문 충청투데이는 지역 연고기업인 한화그룹과 글로벌 대학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전지역 교육을 책임지는 대전시교육청과 함께 2016년부터 인재양성 프로그램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이하 코로나)의 여파로 모든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이뤄지며 새로운 학습법의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국내 최고 석학들이 모인 KAIST 과학영재교육원에
[충청투데이 충청투데이] 초려 이유태는 17세기의 대표적인 유학자이며 산림의 한 사람입니다. 그는『기행봉사』에서 다양한 예를 들어 부모공경, 자녀사랑, 가족사랑과 조상존숭, 이웃사랑, 나아가서는 나라사랑에 대한 의견을 저술했습니다.또, 『사서답문·논어』를 통해 자손에게 보여주려고 했거나 본인이 피력하고자 한 '孝'는 결론적으로 인간의 천성 중 '仁'의 발현에 효가 있고, 사람마다 효를 발현하는 다른 방식이 있지만 그 시작으로 수신(修身)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러한 견해를 보면 그는 호서지방의 정통 성리학자이지만 실천적인 성향을 보여주
[충청투데이 충청투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은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다. 마스크는 필수 생필품이 됐으며 어딜 가도 손 소독제와 체온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비대면이 생활 속에 스며들면서 직접 만남을 갖는 것보다 전화 통화와 메시지로 안부를 주고받는 게 당연해졌다. 코로나19 이전부터 이런 영상통화 기능을 적절하게 이용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나는 아니었다. 얼굴을 보고 싶다면 직접 만나서 대화하면 된다고 생각했기에 굳이 영상통화 서비스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직접 만나는 것
[충청투데이 충청투데이] 올겨울에 내린 눈과 매서운 바람이 무색하게 날씨가 풀린 어느 날이었다. 나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유명한 매운탕 집을 방문했다. 맛있게 먹다 보니 몸은 금세 후끈후끈해졌다. 할아버지와 나는 열기를 식히기 위해 식사를 마치고 식당 밖으로 나왔다.낮은 '벌써 봄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따뜻했지만, 밤은 아직 쌀쌀했다. 식당이 호수 근처에 있어서인지 바람은 더 차가웠다. 그래서 할아버지는 다시 식당 안으로 들어가셔서 커피를 마시고, 나는 안보다는 밖이 나아서 호수를 둘러보며 식당
[충청투데이 충청투데이] 아래층에 사는 지인이 자식을 군(軍)에 보냈다. 이십여 년을 애지중지 키워 국토방위를 위해 국가에 헌신 봉사하고 오라 군에 보냈다. 겉으로는 태연한 척했지만, 그도 마음 한구석은 허전했으리라. 그런데 그런 티를 내지 않았다. 이웃을 만나면 아들이 군 생활을 잘하고 있어 든든하다는 말을 자주 들려주었다. 듣는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다.며칠 전에는 아들한테서 전화가 아닌 편지가 왔다고 편지를 내놓았다."어머니, 아버지, 저는 군대 생활을 하면서 그리움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인내를…. 또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시는 공주한옥마을이 한국관광 품질인증기관으로 재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한국관광 품질인증제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숙박 분야의 품질을 평가해 인증해 주는 제도로, 시설 및 서비스, 인력의 전문성, 안전관리를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인증여부 심의 등을 걸쳐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품질인증기관으로 선정되면 인증패와 인증서가 수여되고, 홍보마케팅 지원을 비롯해 소방과 위생 컨설팅, 온라인 서비스 교육 등이 제공된다.공주한옥마을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인증기관으로 처음 선정됐으며, 2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가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지난해 대비 500% 증가한 45억 원을 투입,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장치 지원에 나선다. 11일 시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 사업을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시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로 지원 대수는 1200여 대다. 단, 정부지원으로 저감장치 부착 및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차는 제외되며, 환경개선부담금 등 체납이 없어야 한다. 신청은 접수 기간 중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 또는 현장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현장접수는 15일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급속히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발맞춰 올해부터 ‘천안형 디지털 뉴딜’을 본격 가동한다. 이를 위해 시는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공주대학교, 상명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KT, ㈜LG유플러스와 ‘천안형 디지털뉴딜 네트워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주체들은 △정보문화 발전을 위한 상호 정보교환 및 신기술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정보화 혁신 정책연구를 위한 상호 협력 △정보화 전문인력 양성 및 교류 △공동협력 정보화 신 모델 개발 자문 및 연구자료 제공 등에 협력하게 된다. 또 올바른 디지털 문화 확산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