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충북도내 일부 시·군이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 민간위탁 공모 과정에서 관련 법규를 무시하거나 법적 근거없는 임의적 규정을 포함, 물의를 빚고 있다.도내 일선 시·군은 노후주택 지붕으로 사용된 슬레이트에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돼 이를 개량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중이며,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전문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에 위탁처리하고 있다.그러나 사업자 공모 과정에서 일부 시·군이 관련법규에 위배되거나 법적 근거없는 임의조항을 넣어 그 배경에 의혹을 사고 있다.음성군의 경우 관련 법률상 보조사업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가게 문을 닫아야할 판인데 정부에서는 아무런 대책이나 보상도 없고…"청주에서 영양탕 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관련기사 4면지난 9일 개식용 금지법이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개식용 금지법에 따라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하거나 도살하는 행위와 함께 개를 원료로 조리·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행위도 금지된다.청주지역 영양탕집 자영업자 대부분 수십 년간 운영했던 터라 당장 업종 변경으로 난국을 타개하기 어려워 큰 걱정을 하고 있다.10일 낮 12시반경 점심손님들이 한창 몰릴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충북지역에 1∼6㎝의 눈이 쌓인 가운데 눈에 덮인 단양 대표 관광지 도담삼봉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단양지역은 이 기간 4.0㎝의 최심신적설(눈이 내려 가장 많이 쌓인 눈의 깊이)을 기록했다. 사진=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올해 기업 책임의 중요성을 일컫는 ‘ESG(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를 도정운영의 기본철학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인터뷰 9면김 지사는 10일 충청투데이와 신년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리 후손들에게 더 좋은 환경, 더 좋은 미래, 더 좋은 가치를 물려주기 위한 작업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답습이 아닌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방식의 도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으로 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9일 오전 10시(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 단독 전시관인 ‘대전관’을 최초 개관했다.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개최하는 세계 3대 ICT박람회 중 하나로 올해는 전 세계 3500여 개 기업이 참가, 12일까지 진행된다.이중 스타트업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유레카파크(Eureka Park)’에 마련된 대전관은 70여 평 규모의 공간에 20개 기업 부스와 ‘대한민국 과학도시 대전’ 홍보관으로 꾸며졌다.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과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제천시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직접 제작한 공무원이 있어 화제다.주인공은 제천시 홍보기획팀 김호(37·사진) 주무관이다.제천시 홍보 담당 공무원인 김 주무관이 만든 캐릭터는 ‘제제’와 ‘천천’이다.시는 기존에 제천10경, 꼬마신선 박달과 꼬마선녀 금봉 등 캐릭터를 개발해 홍보·활용해왔다. 하지만 박달과 금봉은 10여년 이상 오래된 캐릭터라는 점 등으로 신선함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천군만마처럼 등장한 것이 바로 ‘제제’와 ‘천천’이다.김 주무관이 ‘제제’와 ‘천천’을 개발한 것은 지난 2020년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노벨상 수상자 볼프강 케털리(Wolfgang Ketterle) 매사추세츠 공대(MIT) 교수가 세종시에서 ‘양자 과학’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양자과학기술 거점도시인 ‘퀀텀빌리지’를 꿈꾸는 세종시에서 펼쳐진 이번 강연의 의미는 크다. 양자 기체 시스템(양자 시뮬레이터)의 창시자이자, 노벨상 수상자가 세종시를 무대로 관련 기술에 대한 스토리를 전달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10일 세종시에 따르면 볼프강 케털리 교수는 지난 9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퀀텀 특별강연에서 양자과학의 이해를 통한 미래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평생학습관은 오는 17일까지 2024년 평생교육 프로그램 강사를 공개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기초문해, 직업능력·인문소양, 문화예술 등 3개 분야에서 모집하며, 총 36개 프로그램이 상·하반기 각 4개월간 운영된다.지원 자격은 강의 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자, 대학 해당학과 졸업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자로, 지원분야에 대한 강의 경력이 2년 이상인 강사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접수된 프로그램은 1차 서류 심사, 2차 외부 전문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정인기 대전평생학습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틈, 창, 문, 길’을 새해 화두로 정했다. ‘그동안 보이지 않던 충북 도정발전의 틈을 벌려 창을 내고, 창을 키워 문을 세우고, 문을 열어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김 지사는 이 화두가 "충북이 대한민국 개혁의 심장이 되고 혁신의 맥박이 돼야 한다는 명제의 기본 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도민의 손으로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를 만들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하는 원년의 해가 되는 올해, 사즉생(死卽生)의 자세로 하늘 길을 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계룡건설과 충남건축사회로부터 올해 첫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받았다.김태흠 지사는 10일 도청 접견실에서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 정광영 충남도건축사회장, 정회영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열고 계룡건설(1억원)과 충남건축사회(1000만원)으로부터 총 1억 1000만원을 전달받았다.이번 기탁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이승찬 회장은 “어려운 이웃이 조금이나마 희망을 얻고 용기를 내기 바란다”며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과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태안 격렬비열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 30분경 태안 어선안전조업국으로부터 9.77t급 어선의 통신이 두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해경은 경비함정 5척을 급파하고 인근 조업 어선 및 선박에 수색 협조요청을 보냈다.이후 오전 10시 사고어선 선원 3명은 인근 조업선에서 구조했다.해경 관계자는 “전복어선으로 인한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위치표시 부이와 레이더 반사기 등을 설치하고 주변 통항 선박들에 대한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며 “사고 어선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옛 보문산 케이블카(케빈)를 2025년 보문산 목조전망대 인근으로 이전 설치 후 포토존으로 활용한다고 10일 밝혔다.옛 보문산 케이블카는 1968년 첫 운행 개시 후 37년간 대전 시민의 추억이 깃든 문화·관광 자원이다.2020년 케이블카 철거 이후에는 대사지구 광장에 전시되고 있다.시는 보수(보전)과정을 거쳐 내년 조성이 완료되는 보문산 목조전망대 인근으로 케이블카(케빈)를 이전하기로 결정했다.이전과 함께 포토존으로 조성, 대전의 근·현대사 교육자료 및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노기수 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윤석열 정부가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대대적인 규제 완화를 예고하자 지역 정비사업에도 탄력이 예상되고 있다.대전의 경우 앞서 안전진단에서 고배를 마신 재건축 ‘대장주’와 정비구역 지정에 도달하지 못했던 재개발 구역 등이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윤 대통령은 10일 경기 고양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우리 정부는 재개발·재건축에 관한 규제를 아주 확 풀어버리겠다”고 강조했다.토론회와 함께 정부는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 방안을 발표했으며 재개발·재건축의 ‘패스트트랙’ 도입 등을 내세웠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정부가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사업기간 최대 3년 단축을 목표로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재건축의 ‘첫 관문’격인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을 시작하고 재개발 노후도 요건 등도 완화될 전망이다.10일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패스트트랙’을 도입할 예정이다.수요가 많은 도심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선호도 높은 신축 주택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침체된 건설산업의 활력을 회복하겠다는 취지다.이를 위해 준공 30년 도과시 안전진단 없이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카카오뱅크는 10일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에 동참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에게 총 372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이자환급 프로그램에 172억원을 지원,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 보유 고객에 대한 이자환급을 시행한다.지원규모는 민생금융 지원방안 가이드라인에 따라 금리 4% 초과 시 1년 치 이자 납부액의 90%를 지급하며 대출금 한도는 2억원, 최대 환급한도는 300만원이다.환급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지원대상 및 금액을 산정해 진행할 방침이며 상세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지역에서는 이번 정부 발표 안이 대전 둔산지구 등 노후택지지구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기대심리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관측했다.정부안이 본격 시행되면 사업인가 전까지 해야 할 순차적인 절차를 병행하는 것이 가능해져 재건축 사업의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류완희 대전정비사업협회 회장은 “정부안대로만 추진되면 재건축 사업이 실질적으로 몇 년은 앞당겨질 것 같다”며 “재건축 자체가 워낙 오래 걸리는 사업인데 이런 출구가 마련된다는 것은 희망적”이라고 말했다.이어 “사업시행인가부터 관리처분까지의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상공회의소는 10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기업 인사담당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귀속 연말정산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대전지방국세청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교육은 지역 중소기업 회계·경리담당자의 연말정산 업무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고자 실시됐다.대전지방국세청 법인세과 윤홍덕 팀장과 소득재산세과 윤석창 조사관의 강의로 약 2시간 동안 상세한 설명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연말정산의 달라지는 주요 내용은 △근로소득세액공제 한도 축소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 조정 △식대 비과세 한도 확대(월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동해를 접한 일본 서북부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강진에 따른 지진해일이 우리나라에서도 관측됐고 지하수 수위에도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10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하수환경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 1일 발생한 일본 강진(규모 7.6) 이후 국내 지하수 관측정 세 곳(문경, 강릉, 양구)에서 지하수 수위 변화를 관측했다.특히 연구진은 동해 묵호 등에 도달한 지진해일이 우리나라 국내 지하수 수위 변동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했다.먼저 진앙에서 약 800㎞ 떨어진 문경 지하수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개 식용금지법(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앞으로 지역은 물론 국내에서는 개 식용이 금지된다.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됐다.이로써 법안 공포 유예기간인 3년 후부터는 식용 목적으로 사육·도살·유통·판매하는 행위가 금지된다.구체적으로는 개를 식용 목적으로 사육·증식하거나 도살하는 행위, 개나 개를 원료로 조리·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한다.또 식용 목적으로 개를 도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박성효 이사장이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활성화와 홍보를 위해 10일 전국상인연합회 대전지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상인연합회 대전지회 교육장에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대전지역 16개 전통시장의 합동 결의대회와 상품권 활성화 및 홍보 서포터즈단인 ‘온누리프렌즈’ 발대식으로 시작됐다.온누리프렌즈는 시장매니저 20명으로 구성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홍보단으로, 상품권 관련 이벤트를 적극 홍보하고 상인을 대상으로 가입활동을 독려하는 활동을 추진하는 등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