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질환을 대표하는 디스크와 협착증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 중 하나다. 대부분 허리 통증이 발생하면 허리디스크부터 떠올리는 데 의외로 허리를 접질린다고 표현하는 요추염좌가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디스크 이외에 척추관협착증, 척추 불안정증 등과 같은 척추 질환들도 요통의 주요 원인이 된다. 모든 질환이 그렇듯이 척추 질환도 조기발견과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방치할 경우 시간적, 경제적 손실이 몇배로 커질 수 있다. 조기 발견 시에는 충분한 휴식과 함께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도 충분히 치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학생들이 이공계 과학인재로 성장하고, 연구자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과학 교사로서 보람을 느낍니다."충북과학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이봉형 교사가 ‘2023년 올해의 과학 교사상’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이 교사는 "앞으로도 충북 과학교육 발전을 위해 이바지하겠다"는 각오다.그가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유는 15년간 과학교사로 재직하면서 각종 탐구대회 지도를 비롯해 과학 수업 개선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그는 과학교사로 근무하면서 10년간 전국과학전람회 참가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에서 도내 대학 의대정원 확대를 정부에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건국대 충주병원의 파업이 충북도와 대학의 불편한 관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건국대는 충북도가 의대정원 증원에 적극 나서달라는 입장이지만 충북도는 지역 기여도가 낮다는 이유로 시큰둥한 반응이다. 다만 최근 대학이 지역 기여 방안을 만들어 내부 검토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관계개선 기대를 높이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건국대 충주병원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해 이 대학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충북도의 부정적 인식이 더 강해질 가능성을 키우고
무릎에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이란?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무릎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인해 닳아 없어지는 질환이다. 우리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피부의 콜라겐 및 수분이 줄어들어가며 주름이 발생하듯이, 관절염은 나이가 들어가며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특히 무릎의 경우 몸의 하중의 많은 부분을 부담하고 있는 부위로 퇴행성 관절염이 가장 흔하게 발생되는 부위다.그렇다면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주로 한국인들은 좌식생활 및 양반다리를 일상생활에서 많이 하기 때문에 무릎의 내측,
다가오는 2024년은 갑진년, 청룡의 해다. 우리는 새로운 한 해가 다가오면 늘 그렇듯 새로운 변화를 결심하거나, 좋은 일들이 일어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체감하고 있는 사회는 그렇게 녹록지만은 않은 듯하다.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경제는 더욱 어려워졌고,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상황에서도 일회용품 규제를 철회하고 산림과 자연보호구역을 개발하는 사업이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 밖에도 재난안전, 일자리, 저출생 등 우리 주위에 넘쳐나는 사회문제들이 공동체를 와해시키고 개인들의 각자도생을 야기하고 있다.
"대전특별자치시 특별법"이 발의되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명실상부한 과학도시 대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대전광역시가 대전특별자치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해가 바뀌어 2024년 1월이 되면 전라북도는 전북특별자치도가 된다. 이에 앞서 2023년 6월 강원도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되었고 2006년 7월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가 되었다. 그러면 서울특별시와 세종특별자치시까지 우리나라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5곳이 특별해 진다.그러면 왜 특별해지려 하는 걸까. 강원도의 사례를 보면 특별자치도의 핵심은 ‘규제 자유화’로 지
최근 우리나라의 국력이 세계 9위라는 보도가 있었다.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다. 국력이 높은 나라는 경제, 기술, 사회적 발전 등 다양한 측면에서 높은 수준의 발전을 이룬 선진국으로 불리기도 한다. 선진국은 일반적으로 경제 개발, 교육 문화, 기술 혁신 등의 수준을 기준으로 평가하며, 국제적으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는 선진국일까?이러한 물음에 백범 선생이 말한 문화 대국의 꿈이 떠오른다. 백범 선생은 ‘우리의 힘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고, 우리의 부는 배불리 먹을 만하면 족하다. 다만 한없이 갖고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한건설협회 76년 역사상 처음으로 충청권 기반의 건설사에서 중앙회장이 배출되면서 지역 건설업계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지역 건설업계에선 이번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신임 회장 당선으로 지역 건설사들의 인지도 향상 및 위상 제고 등 대외적 이미지 개선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대한건설협회 임시총회에서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회장은 나기선 고덕종합건설 대표를 제치고 제2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한 회장과 나 대표는 각각 대전·충남 예산 출신이지만,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한건설협회 제29대 회장으로 당선된 한승구(68) 계룡건설 회장은 38년 계룡건설에 몸담으면서 내부 승진을 통해 최고 경영자(CEO)자리까지 오른 전문경영인이다.대전에서 태어난 한 회장은 충남고와 충남대 건축공학 학사와 박사 학위를 수여받고 1989년 계룡건설에 입사해 2008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회장으로 취임한 건 2017년이다.2019년 대한건설협회 대전광역시회장을 역임했고 2022년부터 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이 밖에도 한국건설경영협회 부회장, 대전상공회의소 특별위원, 한국건설산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내년 총선에 출마 예정인 국민의힘 총선주자들이 김영환 충북지사 때문에 속을 끓이고 있다.각종 설화(舌禍)에 이어 오송 지하차도 참사 책임론, 사상 초유의 주민소환운동, 테러사주 의혹에 폐기물업체와 부적절한 돈거래 등 취임 이후 각종 논란들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지역 정서나 전문성 등을 외면한 채 개인적 친분에 함몰된 외지인 측근 기용 등으로 공직 안팎의 비판적 시각도 팽배하다. 이는 김 지사에 대한 부정적 여론 확산으로 이어져 여론조사기관의 직무수행 평가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김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2021년 12월, 화성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후보지 공개모집 결과 5파전.’·‘2023년 6월, 광주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후보지 공모 결과 6파전.’ 전국 지자체에서 뜨겁게 펼쳐진 ‘폐기물 처리 소각시설 유치전’의 결과다. 혐오시설로 여겨졌던 폐기물 소각시설을 품기 위한 마을별 경쟁이 펼쳐진 이유는 무엇일까. 소각시설이 친환경 기술을 통해 마을발전의 수익을 창출하는 랜드마크로 재탄생했기 때문이다. 이제 소각시설은 미운 오리가 아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친정인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혁신을 넘어 혁명적 사고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태흠의 충언’이라는 글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당 문제 수습하려고 모인 의원/총회를 보니 답답하고 안타까워 한마디 한다”며 운을 뗀 그는 “다 쓰러져 가는 집 문 앞만 페인트칠한다고 뭐가 달라지겠냐. 오물딱 조물딱 대충 넘어가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원장 인선 기준과 적임자 등을 논했다.당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스타기업인 ‘(주)한국소스’가 우수한 지역연계 사업을 발판으로 전국적 명성을 쌓고 있다.지역 대학 연구진과 함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소스류를 개발·생산하는 한국소스는 25년간 ‘K-Food 업계’ 성장을 주도하는 정도경영의 길을 걷고 있다.이러한 성과에 힘업어 한국소스는 ‘2023 중소기업 융합촉진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한국소스의 개방형혁신·기술융합 경영활동 사례를 보면 ‘산학협력 공동개발’이 돋보인다.한국소스는 고려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진과 학부생들의 협업으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 시내·농어촌버스 모든 노선이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살핀 ‘2023년 충남도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18개 운수업체가 운영하는 모든 시내·농어촌버스 노선 중 흑자는 없었다.2021년 2584개 노선 모두 적자를 봤고, 지난해 2356개로 노선을 줄였지만, 마찬가지로 마이너스 운영이었다.도는 2021년부터 ‘충남 노선버스 운송순익 분석 및 공정한 배분에 관한 연구용역’을 통해 전체 노선의 손익을 파악하고 있다.올해 노선의 운송손익은 내년 2월 확정될 예정이다.이전에는 일부 흑자 노선도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테크노파크(이하 충남TP)의 ‘지역 디지털 글로벌 브릿지 사업’이 도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를 선도하고 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등 현지 기관과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 상담회 및 해외 전시회 참가, 현지 시장조사, 글로벌 기술동향 세미나 등 다양한 현지 맞춤형 프로그램들 덕분이다.지역 디지털 글로벌 브릿지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충남TP 등 전국 11개 SW융합클러스터 사업단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특히 SW융합클러스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16일 충남 예산 덕산스플라스리솜에서 지방소멸 극복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 ‘톡톡 지방시대’ 출간 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했다.이날 북콘서트에는 오장섭 전 국회의원, 최승우 전 예산군수, 가수 김흥국 씨, 배우 정준호 씨 등 2500여 명이 참석했다.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 원희룡 국토부 장관, 정진석 국회의원 등은 영상과 축전을 통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강 전 수석은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묵묵히 애써왔다”며 “지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 봉방동 발전협의회(회장 오승호)는 지난 14일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방동 송년회를 개최하며 2024년 새해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봉방동 발전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송년 행사는 한 해 동안 봉방동 발전과 봉사활동에 헌신한 단체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그리고 한 해 동안 단체회원들이 활동한 사진과 신년 메시지를 보여주고, 모든 회원들이 모여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오승호 발전협의회장은 “바쁜 일상과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회님들의 봉사활동이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의 한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크레인이 붕괴돼 작업자 1명이 사망했다.15일 오후 4시 39분경 대전 유성구 장동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안전방재시험동에서 크레인이 붕괴돼 소방당국이 출동했다.사고 현장에서 작업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크레인과 바닥이 닿는 부분에 사람이 깔려있었다”면서 “현재 작업자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co.kr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전면등교가 본격화 된 올해 세종을 제외한 충청권 전 지역 학교폭력이 코로나19 전보다 오히려 증가했다.코로나 발생 직후 일시적인 감소세를 보인 대전지역은 올해 학폭 피해 응답률이 9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17일 교육부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 충북, 충남 지역 학교폭력 피해 응답이 5년 새 ‘최대’를 보였는데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보다도 상황은 악화됐다.학폭 피해응답률은 코로나 발생 첫해인 2020년만 일시적으로 반짝 감소했고, 그 이후로는 다시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김동수 국립한밭대학교 창의융합학과 교수가 인쇄전자·3D프린팅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17일 한밭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한밭대 중점연구소사업단장과 인쇄전자3D프린팅공학연구소장으로 후학 양성에 힘써 왔으며, 33년간 인쇄전자와 3D프린팅 공정장비 연구개발, 산업협회 설립·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이외에도 김 교수는 입체트랜지스터와 RNA, DNA 칩 제조용 나노3D프린터, 기존보다 성능이 향상된 홀로그램 3D프린터, DMS(Digital Mirror System) 3D